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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6회 · 2026년 2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1

환경미화원 임금 실태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8일, 09시49분 [단독]환경미화원 임금 보호하랬더니···현장선‘유명무실’·구청은‘모르쇠’
2 2월25일, 06시00분 [단독]대통령이‘전수조사’지시한 청소업체,환경미화원에 줄‘연3억원’관리직 줬다
3 2월26일, 06시00분 [단독]‘인건비 의혹’강남 청소업체,미화원 강제로 연차 보내고 대체인력은‘0명’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8일, 09시49분 [단독]환경미화원 임금 보호하랬더니···현장선‘유명무실’·구청은‘모르쇠’ 2 2월25일, 06시00분 [단독]대통령이‘전수조사’지시한 청소업체,환경미화원에 줄‘연3억원’관리직 줬다 3 2월26일, 06시00분 [단독]‘인건비 의혹’강남 청소업체,미화원 강제로 연차 보내고 대체인력은‘0명’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죽음의 발판”에서 시작된 구조적 의문 취재는 2024년 9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사망 사고에서 출발했습니다. 50대 노동자는 수거차 뒤편 발판에 올라 작업하던 중 전봇대와 차량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왜 노동자들이 이른바 ‘죽음의 발판’에 오를 수밖에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새벽 현장을 동행 취재하던 중, 한 노동자가 스치듯 건넨 말이 취재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부조리로 따지면 강남이 제일 심해.” 안전사고의 원인을 좇던 취재는 이 한마디를 계기로 임금과 계약 구조의 문제로 확장됐습니다. 강남구청과 계약한 A업체 소속 노동자를 만나 임금 산정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환경미화원 임금은 환경부 고시에 따른 대한건설협회의 보통인부 노임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구청은 이를 바탕으로 위탁업체와 계약합니다. 그러나 정작 노동자들은 자신의 임금이 어떤 기준과 계산을 거쳐 지급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의원실을 통해 1인당 노무비 산출표, 직접노무비 내역서, 입출금 자료를 확보했고, 노동자들의 급여명세서를 추가로 입수해 계약상 산정 금액과 실제 지급액을 교차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구청이 업체와 계약하며 산정한 1인당 금액은 약 566만 원이었으나, 실제 급여명세서상 지급액은 약 537만 원이었습니다. 식비 등 복리후생비 성격의 항목이 임금에 포함돼 있었고, 이를 보정하면 1인당 약 30만 원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전체 인원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억3000만 원 규모였습니다. 단순한 계산 착오로 보기 어려운 구조적 차이였습니다. 안전사고를 계기로 시작한 취재는, 현장 노동자에게 돌아가야 할 비용이 계약 구조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를 수치로 확인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관련보도: [단독]환경미화원 임금 보호하랬더니···현장선 ‘유명무실’·구청은 ‘모르쇠’) ■사라진 임금과 ‘관행’이라는 이름의 방치 초기에는 업체의 착복 가능성을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과정에서 업체 역시 1인당 노무비 산출 구조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고 “총액은 맞다”는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구청의 해명은 더욱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차이가 없다”고 했다가, 이후 “보험료 공제분”, “연차 금액 때문”이라고 설명을 번복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연차보상비를 연말 일괄 지급하고 있었고, 제시된 해명은 수치상 맞지 않았습니다. 특히 구청은 “문제가 있다면 노동자들이 쟁의를 통해 해결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주체가 책임을 사실상 노동자 개인에게 돌린 셈이었습니다. 강남구청은 노무비 구분 관리 제도 등 관리 장치를 도입하고 있었지만, 실제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 보도는 문제의 본질을 업체의 일탈이 아니라, 제도가 있음에도 작동하지 않는 지자체의 관리·감독 부재로 재구성했습니다. 이는 단순 의혹 제기가 아니라 계약 구조, 예산 산정 근거, 실제 급여 자료를 교차 분석해 도출한 결론이었습니다. ■임금과 안전은 연결되어 있었다 보도 이후 타 지역에서 유사 사례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경남 거제시에서는 업체 친인척이 간접노무비에 포함된 사례가 확인됐고, 울산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드러났습니다. 강남구 업체의 간접노무비 내역을 추가 확보해 분석한 결과, 부장·과장·경리 등 관리직 인건비가 간접노무비 항목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환경부 규정상 간접노무비는 현장 인력 지원을 위한 비용이며, 관리직 인건비는 일반관리비에 해당합니다. 이를 계산하면 연간 약 3억 원 규모였습니다. (관련 보도: [단독]대통령이 ‘전수조사’ 지시한 청소업체, 환경미화원에 줄 ‘연 3억원’ 관리직 줬다) 또한 노동자들의 연차 사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매달 평균 3일가량 연차가 소진되고 있었는데, 이는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구조적 압박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이었습니다. 결국 임금 구조의 왜곡은 현장 노동 강도와 안전 문제로 직결돼 있었습니다. 사망 사고로 시작된 취재는 임금, 예산, 안전 체계가 하나의 구조 안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규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관련보도: [단독]‘인건비 의혹’ 강남 청소업체, 미화원 강제로 연차 보내고 대체인력은 ‘0명’)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A업체 소속 노동자의 경우 보도 이후 불이익을 우려해 익명 처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바이라인의 기자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는 없었고, 경향신문 보도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사안을 언급하면서 여러 매체들이 이에 주목한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 “지방정부 환경미화원 적정임금 보장 실태 파악하라” https://www.yna.co.kr/view/AKR20260219136600001?input=1195m (YTN)"이런 착취 보다보다 처음" 李대통령 지시 '환경미화원 임금' 직접 살펴보니…'착복' 정황 https://www.ytn.co.kr/_ln/0103_202602231159038341 (한겨레) 이 대통령 “환경미화원 적정임금 지급 여부, 실태 파악하라” https://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1245608.html (중앙일보) 李대통령, 지방정부 환경미화원 적정임금 실태 질타…전수조사 지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5843 (KBS)이 대통령 “지방정부 환경미화원 적정임금 보장 실태 파악하라”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488702&ref=A 6. 사회에 끼친 영향 경향신문의 보도 직후 대통령은 해당 사안을 직접 언급하며 “지방정부 환경미화원 적정임금 보장 실태를 전수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개별 지자체의 계약 관행으로 여겨지던 사안이 중앙정부 차원의 점검 대상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이는 환경미화원 임금 문제가 특정 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 영역 전반의 구조적 문제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현장 노동자들의 반응이 컸습니다. 보도 이후 여러 지역의 환경미화원들로부터 유사 사례 제보가 이어졌고, “그동안 사회적 약자로 조용히 감당해왔지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임금 구조를 처음으로 이해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실제 보도 이후 울산, 서울 강동구 등에서도 노동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망 사고 한 건에서 출발한 취재는 임금, 예산, 안전 체계의 연결 구조를 드러내며 공공 영역의 책임을 환기시켰습니다. 제도가 존재함에도 작동하지 않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정책 점검으로 이어지게 했다는 점에서 이번 보도는 공익적 감시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했다고 판단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6회 전체 총평

제426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53편이 경쟁했다. 평소보다 출품작 수는 적었으나, 굵직한 보도가 많아 심사위원들을 고심케 했다. 특히 지역 언론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번 회 수상작 총 7편 중 3편이 지역 언론 보도였다. 여느 때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후보작 11편 중 CBS의 <약물 연쇄살인>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는데, CBS의 보도는 강북 지역에서 잇따라 터진 20대 남성 변사 사건이 단편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해 경찰의 수사 방향을 조기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 CBS의 보도는 경찰과 유족 등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도 시점을 정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7편이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MBC경남의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보도와 KBS부산의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경남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년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려 의도적으로 ‘1월1일을 제외한 364일 계약’을 체결해 온 실태를 보도한 데 이어 여타 공공기관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대통령 메시지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까지 이끌어낸 수작이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인근에 건립을 허가한 풍력발전기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겹친다는 내용을 다룬 KBS부산의 보도는 ‘부처 간 칸막이’ 탓에 행정기관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밝혀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자칫 항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심사에서는 “지역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보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은 요즘, 3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세청이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수십~수백억원대 코인을 잇달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JTBC의 <니모닉의 비밀: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보도는 사정기관들의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구조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점이었는지를 상세히 짚어 당국이 경각심을 갖게 만든 보도였다. 출품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계엄과 검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81년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된 자사 기사 원고 300여 건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심층 인터뷰와 사진,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니다큐 등으로 다양하게 보도한 노력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정국 혼란으로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대한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회 심의 시간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보도는 지역 일꾼을 뽑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의 ‘쌈짓돈’처럼 여겨져 온 특별조정교부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지역 정가에 경각심을 일깨운 보도”, “동료 기자들의 눈길을 끈 보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들과 함께 다른 지역 언론과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취재 아이템 발굴을 도울 수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2월

제426회(2026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약물 연쇄살인
1-10 CBS 송선교·김수정·김지은·김태헌·박인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3-02 MBC경남 이선영·양동민·이민혁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3-07 KBS부산 전형서·윤동욱
경제보도부문 · 1편
니모닉의 비밀 :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4-03 JTBC 정해성·임지은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계엄과 검열
6-10 한국일보 민경서·박새롬·유대근·권준오·문찬웅·민혜진·박고은·김용식·최나실·최은서·홍인택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7-01 SBS 이경원·노유진·배여운·안상우·정다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8-02 경인일보 강기정·이영지·한규준·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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