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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6회 · 2026년 2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3-06

춘천고 독서회 사건 가혹한 일제 판결문 84년만에 공개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26일 조간 춘천고 독서회 사건 가혹한 일제 판결문84년만에 최초 공개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26일 조간 춘천고 독서회 사건 가혹한 일제 판결문84년만에 최초 공개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춘천중(현 춘천고) 학생 치안유지법 위반 사건’은 1941년 강원지역 학생 항일운동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사건의 판결문이 확인되지 않아 죄목과 형량, 적용 법조가 자료마다 다르게 기록되는 등 역사적 사실관계에 혼선이 있었습니다. 특히 경찰 조서나 후대 회고에 의존한 서술이 대부분이었고, 사건의 실체를 입증할 1차 사법기록은 공개된 적이 없었습니다. 취재는 사건 당사자들의 가출옥 관련 형사 서류에 삽입돼 있던 판결문 일부를 발견했다는 김동섭 한림대 객원교수의 제보로 시작됐습니다. 이에 해당 자료를 확보한 뒤 판결문에 기재된 선고 시점과 재판부, 적용 법령, 피고인별 형량을 독립운동사 연구 자료, 보훈 관련 공적 자료 등과 대조하며 진위를 확인했습니다. 판결문에는 1942년 5월19일 경성지방법원 형사제2부가 학생 12명에게 치안유지법, 육해군형법, 폭력행위 관련 법령 등 3개 죄목을 적용해 선고한 구체적 형량이 명시돼 있었습니다. 일부 학생은 두 건의 징역형을 연속 선고받아 형량을 합산할 경우 최대 5년에 이르는 중형이 가능했으며, 통상 형기에 반영되는 1년 이상 미결수 기간이 전혀 산입되지 않은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일제 말기 학생 항일운동에 대한 사법 탄압의 실체를 보여주는 핵심 자료라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사건의 발단과 수사·기소 경위, 고문 피해 및 옥사 사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사건의 구조와 역사적 의미, 배경을 함께 조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추정과 회고에 머물던 지역 학생 독립운동사를 실증 자료에 기반해 복원하고, 기존 보훈 자료와 연구 서술의 공백을 구체적으로 보완하고자 했습니다. 보도는 제107주년 3·1절을 앞둔 시점에 맞춰 이뤄졌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84년간 확인되지 않았던 판결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지역 독립운동사의 사료적 공백을 메우고, 향후 연구와 공적 검증의 기준점을 제시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익명 취재원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제보자를 비롯한 모든 취재원 직접 만나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강원일보의 ‘춘천고 독서회 사건 가혹한 일제 판결문 84년만에 최초 공개’는 타 매체에 보도된 적 없는 단독 보도입니다. 본 보도는 강원지역 학생 항일운동의 실체를 판결문이라는 1차 사법 기록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으며, 지역사 복원에 기여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춘천고 학생 치안유지법 위반 사건’의 실체를 판결문에 근거해 확인하고, 사건 관련자 12명의 실명과 구체적 형량, 적용 법조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향후 독립유공자 신청 및 서훈 승격 심사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1차 사법 기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이 사건으로 구속됐던 권순석(權純錫·학생운동) 선생이 제107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면서 지역 학생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향후 해당 사건과 관련한 미서훈자 추가 자료 발굴과 공적 검증이 이어질 경우, 관련 인물들에 대한 서훈 인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강원일보는 해당 보도를 1면에 배치했습니다. 기사는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지역 학생 독립운동의 실체를 언론이 직접 발굴·검증해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라고 평가합니다. 역사적 기록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환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6회 전체 총평

제426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53편이 경쟁했다. 평소보다 출품작 수는 적었으나, 굵직한 보도가 많아 심사위원들을 고심케 했다. 특히 지역 언론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번 회 수상작 총 7편 중 3편이 지역 언론 보도였다. 여느 때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후보작 11편 중 CBS의 <약물 연쇄살인>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는데, CBS의 보도는 강북 지역에서 잇따라 터진 20대 남성 변사 사건이 단편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해 경찰의 수사 방향을 조기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 CBS의 보도는 경찰과 유족 등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도 시점을 정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7편이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MBC경남의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보도와 KBS부산의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경남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년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려 의도적으로 ‘1월1일을 제외한 364일 계약’을 체결해 온 실태를 보도한 데 이어 여타 공공기관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대통령 메시지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까지 이끌어낸 수작이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인근에 건립을 허가한 풍력발전기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겹친다는 내용을 다룬 KBS부산의 보도는 ‘부처 간 칸막이’ 탓에 행정기관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밝혀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자칫 항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심사에서는 “지역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보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은 요즘, 3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세청이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수십~수백억원대 코인을 잇달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JTBC의 <니모닉의 비밀: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보도는 사정기관들의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구조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점이었는지를 상세히 짚어 당국이 경각심을 갖게 만든 보도였다. 출품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계엄과 검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81년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된 자사 기사 원고 300여 건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심층 인터뷰와 사진,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니다큐 등으로 다양하게 보도한 노력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정국 혼란으로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대한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회 심의 시간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보도는 지역 일꾼을 뽑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의 ‘쌈짓돈’처럼 여겨져 온 특별조정교부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지역 정가에 경각심을 일깨운 보도”, “동료 기자들의 눈길을 끈 보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들과 함께 다른 지역 언론과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취재 아이템 발굴을 도울 수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2월

제426회(2026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약물 연쇄살인
1-10 CBS 송선교·김수정·김지은·김태헌·박인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3-02 MBC경남 이선영·양동민·이민혁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3-07 KBS부산 전형서·윤동욱
경제보도부문 · 1편
니모닉의 비밀 :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4-03 JTBC 정해성·임지은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계엄과 검열
6-10 한국일보 민경서·박새롬·유대근·권준오·문찬웅·민혜진·박고은·김용식·최나실·최은서·홍인택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7-01 SBS 이경원·노유진·배여운·안상우·정다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8-02 경인일보 강기정·이영지·한규준·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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