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O),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4월19일 키워드로 본93분의‘셀프 변론’ [피고인 윤석열]①
2 2025년4월20일 계엄군 지휘관“지시가 이상하다,물러서라” [피고인 윤석열]②
(이하 매주 연재)
3 2026년2월22일 윤석열이 집착한 건 권력이었나…지귀연의1300쪽 답은[피고인 윤석열/마침]㊹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피고인 윤석열」 연재는 단순한 사건 보도를 넘어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뒤흔든 사건의 재판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한 ‘법정 기록 저널리즘’ 프로젝트입니다. 윤석열, 한덕수, 이상민 등 주요 피고인들의 내란 첫 공판부터 1심 선고까지를 그 목표로 삼았고, 2026년 2월 19일 윤석열의 1심 선고까지 이어진 44편의 연재로 이를 마쳤습니다.
12·3 비상계엄의 내란 여부를 가를 1차 형사 공판이 시작되던 2025년 4월, KBS 법조팀은 1심 선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는 연재 보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보통 법조 기사는 수사 단계의 속보 경쟁에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인 보도 관행이지만, KBS 법조팀은 사건의 실체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법정 기록의 공적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재판 과정을 장기적으로 기록하는 연재를 기획했습니다. 주요 내란 피고인뿐 아니라 계엄 실행을 지시 받았던 군·경·공직자 모두의 이야기를 ‘수사’가 아닌 ‘공판’으로 기록하고 싶은 법원팀의 숙명과도 같았습니다.
재판은 종종 밤늦게까지 이어졌고, KBS 메인뉴스인 ‘뉴스9’ 발제가 없는 날에도 기자들은 교대로 법정을 지키며 재판 종료까지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한 법정에서 명확히 들리지 않았던 증언이나 공방 내용은 재판 후 별도의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판결문과 증거 기록을 분석해 단순한 재판 요약이 아닌 쟁점 중심의 심층 분석 기사로 재구성했습니다.
연재는 다음과 같은 주요 사건들을 포함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 전 과정 ▲한덕수· 이상민 등 주요 내란 피고인 재판 전 과정 ▲‘통일교· 여론조사· 주가 조작’ 김건희 여사 관련 재판 전 과정 ▲재판부와 변호인단 간 법정 충돌 분석과 의의 ▲윤 전 대통령의 ‘수사 불응·재판부 기피 신청’ 법기술 전략 분석 등 본안을 비롯한 파생 재판도 체계적으로 다뤘습니다.
본 연재는 지난 2월 윤석열 내란 사건 1심 선고를 계기로 완결되면서 이번 달 수상 후보로 상신하게 되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피고인 윤석열」 연재는 단순한 기사 시리즈를 넘어, 재판을 기록하는 저널리즘 자체를 확산시키고 실제 재판 진행에도 주체적으로 참여한 선도적 사례였습니다.
먼저 법조계와 언론계에서 재판 흐름을 정리한 사실상의 ‘기록 바이블’, ‘재판 사초’로 여겨졌고, 주요 증언과 쟁점을 확인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법조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전 공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재판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KBS 연재 기사를 참고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고, 특검의 공소 유지 과정에서 「피고인 윤석열」 연재물 등이 자료로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등 일부 매체에서도 ‘내란 기록’ 형식의 기획 연재가 뒤늦게 등장했습니다.
다만, 해당 연재들은 주요 사건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고, 첫 공판부터 선고까지 재판 전 과정을 주기적으로 기록한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기록의 분량과 분석의 깊이 측면에서도 모든 공판을 직접 방청하며 44회에 걸쳐 재판의 흐름을 정리한 KBS 법조팀의 연재는 양과 질 모두에서 독보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참고]▲ ‘경향신문’ 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2025년 5월 시작, 28건 연재) ▲ ‘한겨레’ 내란 재판의 재구성(2025년 5월 시작, 24건 연재)
이같은 후속 보도들은 KBS 법조팀이 시작한 재판 기록 보도가 다른 언론에도 확산되는 파생 효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는 작업에 여러 언론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KBS 법조팀 역시 동료 언론들과 함께 같은 시대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는 동질감과 연대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온라인 플랫폼에서 또한, 해당 연재를 ‘심층K’ 시리즈로 별도 분류해 제공함으로써 시청자와 독자들이 복잡한 재판의 흐름과 쟁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피고인 윤석열」 연재는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한 높은 가독성· 심층성· 정시성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대한 사건을 알린 공공 기록 저널리즘의 사례입니다.
▲먼저, 민주주의 위기 사건을 기록했습니다. KBS 법조팀은 사건을 수사 속보 중심이 아닌 재판 과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록함으로써 사건의 전개 과정과 책임 구조, 법적 판단의 논리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전달했습니다. 이는 사건을 단순히 소비되는 뉴스로 다루는 것을 넘어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는 언론의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입니다.
▲또한, 공판 중심 보도로 법조 보도의 새로운 대안을 국민과 사회에 제공했습니다. 수사 속보나 검찰 단독, 정치적 해석에 집중하지 않고, 법정 증언과 제출된 증거· 판결의 논리를 중심으로 사건을 설명했습니다. 독자와 시청자들이 사건을 단순한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법적 판단과 사실 관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보도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와 공영방송의 역할을 구현했습니다. 연재 기사는 포털과 SNS를 통해 널리 확산되며 회차에 따라 최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총 44회 연재를 통해 수천만 회에 이르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민적 관심 속에서 재판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단순한 조회수 성과를 넘어 계엄 사태의 배경과 내란 행위의 위법성, 재판 과정의 투명성을 국민에게 꾸준히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연재는 국민 누구나 중요한 재판의 진행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공영방송 KBS의 ‘보편적 시청권’ 가치를 온라인 연재물로 구현한 저널리즘 사례이기도 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KBS 법조팀은 「피고인 윤석열」 연재를 통해 언론이 수행해야 할 기록의 역할과 보도 윤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뉴스 마감 업무와 연재 집필을 병행하면서 모든 재판을 직접 방청하고 기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기자들은 주말과 휴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야간 재판을 가리지 않고 법정을 지켰고, 단순한 재판 요약을 넘어 사실 확인과 추가 취재를 통해 정확하고 균형 잡힌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이 연재는 법조인과 법조 출입 기자, 일반 독자들에게 재판의 흐름과 쟁점을 이해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기록 자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이번 연재는 사실 확인과 균형,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보도 윤리를 충실히 준수했을 뿐 아니라, 재판을 장기적으로 기록하는 공판 중심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보도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KBS 법조팀은 이번 연재가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보도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속 한 사건을 기록한 공공 기록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향후 사회적 재난이나 헌정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언론이 사건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KBS 법조팀은 본 연재를 한국기자협회상 후보로 상신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6회 전체 총평
제426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53편이 경쟁했다. 평소보다 출품작 수는 적었으나, 굵직한 보도가 많아 심사위원들을 고심케 했다. 특히 지역 언론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번 회 수상작 총 7편 중 3편이 지역 언론 보도였다.
여느 때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후보작 11편 중 CBS의 <약물 연쇄살인>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는데, CBS의 보도는 강북 지역에서 잇따라 터진 20대 남성 변사 사건이 단편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해 경찰의 수사 방향을 조기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 CBS의 보도는 경찰과 유족 등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도 시점을 정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7편이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MBC경남의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보도와 KBS부산의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경남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년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려 의도적으로 ‘1월1일을 제외한 364일 계약’을 체결해 온 실태를 보도한 데 이어 여타 공공기관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대통령 메시지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까지 이끌어낸 수작이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인근에 건립을 허가한 풍력발전기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겹친다는 내용을 다룬 KBS부산의 보도는 ‘부처 간 칸막이’ 탓에 행정기관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밝혀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자칫 항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심사에서는 “지역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보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은 요즘, 3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세청이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수십~수백억원대 코인을 잇달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JTBC의 <니모닉의 비밀: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보도는 사정기관들의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구조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점이었는지를 상세히 짚어 당국이 경각심을 갖게 만든 보도였다.
출품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계엄과 검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81년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된 자사 기사 원고 300여 건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심층 인터뷰와 사진,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니다큐 등으로 다양하게 보도한 노력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정국 혼란으로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대한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회 심의 시간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보도는 지역 일꾼을 뽑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의 ‘쌈짓돈’처럼 여겨져 온 특별조정교부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지역 정가에 경각심을 일깨운 보도”, “동료 기자들의 눈길을 끈 보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들과 함께 다른 지역 언론과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취재 아이템 발굴을 도울 수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