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0일 조간 수의계약80억,수상한 지방의원
2 2월10일 조간 남편 모텔,며느리 목욕탕 하는데...“위생업소 지원”발의
3 2월11일 조간 “광역의원은1억”정찰가까지 돈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본지의 ‘지방의회 비즈니스’ 기획은 지방자치 3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지방의회에서 이해충돌 및 사익 추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방의원 본인 또는 가족이 (사실상) 운영하는 업체가 지자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의원 개인·가족의 사업에 유리한 조례를 발의하는 사례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이를 전국 단위의 구조적 문제로 분석한 보도는 많지 않았습니다.
취재팀은 개별 사건을 단편적으로 다루기보다 ‘지방의회 비즈니스’라는 구조적 현상을 추적하는 기획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법인등기부등본, 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해 의원 가족 회사가 장기간 지방자치단체와 수백 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이해충돌방지법을 피하려 지분율을 법 기준(30%)보다 1% 낮추는 꼼수 등을 확인했습니다.
또 지방의원 가족 사업과 관련된 조례 발의 사례, 의원연구단체 용역 계약 문제, 공천 과정에서 제기되는 금품 요구 의혹, 지방의회의 미흡한 윤리 징계 관행 등 지방의회를 둘러싼 문제를 폭넓게 취재해 다뤘습니다. 전·현직 지방의원과 지방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정치학자 등 다양한 취재원을 통해 제도의 허점과 현실을 교차 검증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일부 지방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공천헌금 문제나 지방의회 내부 관행과 관련된 발언은 정치적 불이익이나 인사상 불이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워낙 높다 보니 실명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공익적 필요성을 고려해 익명 인터뷰를 활용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특정 이해관계자나 경쟁 업체의 제보에 의존하지 않고 공공자료 분석과 독립적인 취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취재진과 제보자 사이에 금전적·정치적 이해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취재기자의 직접 취재로 작성된 바이라인 기사입니다. 공직윤리시스템 자료, 법인등기부, 지방계약 자료 등 객관적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련 인물 및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보도 대상이 된 지방의원과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반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의원의 이해충돌 문제나 공천헌금 의혹은 개별 사건 단위로 일부 보도된 사례는 있으나 수의계약 구조와 조례 발의, 공천 과정, 지방의회의 징계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방의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제기한 기획 보도는 드뭅니다.
본지 보도는 여러 데이터 분석과 사례 취재를 통해 지방의회의 이해충돌 문제를 구조적으로 조명한 점에서 기존 단편적 사건 보도와 차별성을 갖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보도는 특히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후에도 지분율을 법 기준보다 소폭 낮추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자료를 통해 확인하면서 현행 제도의 실효성 문제를 사회적으로 환기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현재 보완책 마련에 나선 상태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보도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본지 독자위원회 회의 결과 “지방의회의 어두운 면을 따끔하게 잘 꼬집은 좋은 기획이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6회 전체 총평
제426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53편이 경쟁했다. 평소보다 출품작 수는 적었으나, 굵직한 보도가 많아 심사위원들을 고심케 했다. 특히 지역 언론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번 회 수상작 총 7편 중 3편이 지역 언론 보도였다.
여느 때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후보작 11편 중 CBS의 <약물 연쇄살인>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는데, CBS의 보도는 강북 지역에서 잇따라 터진 20대 남성 변사 사건이 단편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해 경찰의 수사 방향을 조기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 CBS의 보도는 경찰과 유족 등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도 시점을 정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7편이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MBC경남의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보도와 KBS부산의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경남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년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려 의도적으로 ‘1월1일을 제외한 364일 계약’을 체결해 온 실태를 보도한 데 이어 여타 공공기관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대통령 메시지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까지 이끌어낸 수작이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인근에 건립을 허가한 풍력발전기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겹친다는 내용을 다룬 KBS부산의 보도는 ‘부처 간 칸막이’ 탓에 행정기관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밝혀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자칫 항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심사에서는 “지역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보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은 요즘, 3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세청이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수십~수백억원대 코인을 잇달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JTBC의 <니모닉의 비밀: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보도는 사정기관들의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구조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점이었는지를 상세히 짚어 당국이 경각심을 갖게 만든 보도였다.
출품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계엄과 검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81년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된 자사 기사 원고 300여 건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심층 인터뷰와 사진,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니다큐 등으로 다양하게 보도한 노력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정국 혼란으로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대한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회 심의 시간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보도는 지역 일꾼을 뽑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의 ‘쌈짓돈’처럼 여겨져 온 특별조정교부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지역 정가에 경각심을 일깨운 보도”, “동료 기자들의 눈길을 끈 보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들과 함께 다른 지역 언론과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취재 아이템 발굴을 도울 수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