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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6회 · 2026년 2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3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대외비 문건’ 입수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6일, 4시34분 與대외비 문건“조국당에 지명직 최고위원 배분”
2 2월7일, 1시44분 대외비 합당 문건에‘조국당과 통합강령 채택’내용도
3 2월9일, 14시22분 정청래‘합당 여론조사’추진 불발…한병도 반대가 결정타였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6일, 4시34분 與대외비 문건“조국당에 지명직 최고위원 배분” 2 2월7일, 1시44분 대외비 합당 문건에‘조국당과 통합강령 채택’내용도 3 2월9일, 14시22분 정청래‘합당 여론조사’추진 불발…한병도 반대가 결정타였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취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월 22일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깜짝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코스피 5000을 달성한 당일 집권여당 대표가 기습 제안한 합당은 여권의 모든 이슈를 잠식했습니다. 사안을 취재하면서 합당 제안이 갑작스러운 게 아니라 정청래 대표가 청와대와 조국 대표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깊은 물밑 조율 끝에 나온 결과물이란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합당 제안 직후 민주당 내부에서 격한 반발이 터져 나왔고, 이에 지도부가 흡수합당이나 신설합당 등 합당 추진 방식,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정당의 지도부 구성 및 공천 지분 안배 방식 등을 어떻게 진행할지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보도하는 것이 국회 기자의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모든 국회 기자가 합당 추진 방향성을 취재하는 데 전력을 쏟는 국면에서 민주당 사무처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세부일정과 주요 협상 쟁점안을 담은 A4용지 7장 분량의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이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건을 신뢰할 수 있는 취재원을 통해 입수했습니다. 대외비 합당 문건을 입수한 후 진위 확인 과정에서 복수의 당 지도부에게 당 생산 문건이 맞다는 확인을 거치면서도 제보자 신원을 철저히 보호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 사전실무협의체를 꾸려 합당 방식과 당명, 지도부 구성과 강령·당헌·당규 체계 정비, 합당 추진 일정 등을 합의해 발표한다는 구체적 계획이 담겨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합당 시 지도부를 새로 꾸리면서 당대표 권한인 지명직 최고위원을 조국혁신당에 배분하는 비율을 합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사실상 흡수합당을 전제로 지도부 지분에 대한 방향성을 이미 세워두고 있었다는 단서였습니다. 또한 합당의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으로 이적한 인사들에 대한 처우가 꼽혔었는데 이에 대한 방침도 상세히 담겨 있었습니다. 문건에 따르면 민주당은 승계당원에게 피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탈당 경력자는 당규에 부칙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징계 경력자는 대선기여도 등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지방선거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감점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내 의견수렴 과정과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2월 27일 또는 3월 3일까지 합당 신고를 마치고,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을 진행해 5월 8일까지 공천을 마치겠다는 시간표도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2월 6일 동아일보 보도로 합당 문건 내용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은 당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아일보 보도를 판넬로 제작해 들고 나와 공개적으로 문건 공개를 요구한 데 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원내대표 출신인 박홍근 의원과 최고위원을 지낸 한준호 의원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추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초선모임과 재선모임, 3선 이상 중진 모임이 잇따라 열렸고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가세했습니다. 동아일보는 2월 7일에도 합당 시 통합강령 채택 방침 등 문건 세부 내용을 연속 보도했고 이를 둘러싼 당내 파장이 여권 전체를 강타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8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의사를 묻는 전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하며 합당 추진을 단행하려 하자 지도부 의견이 찬성 5명 대 반대 3명으로 갈린 상황에서 그간 중립을 지켜온 한병도 원내대표가 반대 의견을 냈기 때문에 합당이 사실상 무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사실도 9일 낮 온라인으로 단독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의 합당 연속보도는 2월 10일 오전에도 이어졌습니다. 합당 반대 의사를 밝혀온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을 포함한 친명계 의원 70여 명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에 참여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는 사실을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합당 이슈가 집권여당의 차기 당권 투쟁으로 비화되는 정치적 변곡점을 선제적으로 짚은 보도였습니다. 결국 정청래 대표는 2월 10일 저녁 합당 보류를 공식 발표하면서 합당은 정청래 대표 제안 19일 만에 공식적으로 추진 중단됐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동아일보가 6일 조간 보도 후 신문은 6일 석간(문화일보), 7일 조간 발행 5개사(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한국경제 서울경제)가 지면 보도로 받았습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JTBC 채널A TV조선 MBN 등 종편 4사,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 2사 등 모든 방송사,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통신 3사가 모두 본보 보도 직후 추종 보도했습니다. 아래는 타 매체 주요 보도 내역입니다. 세부내역은 별도 파일 ‘타매체 반향’으로 정리했습니다. <신문> 조선일보/與 ‘합당문건 유출’에 조국당 “멋대로 만들고 내부싸움, 황당하다”(2.7 A8) 중앙일보/여당 ‘합당 문건’ 충돌, 반대파 “밀약 증거” 정청래에 공세(2.7 A3) 한국일보/합당 갈등 속 ‘내부 문건’에 발칵...수습 나선 정청래 ‘동분서주’(2.7 A5) 문화일보/與 ‘합당문건’ 파장...반대파 “밀약 증거” 정청래 추궁(2.6 A8) <방송> KBS/여, 합당 일정 문건 파열음…야, ‘직 걸고 사퇴 요구’에 충돌 MBC/'합당 대외비 문건' 파문‥민주당 내홍 격화 SBS/'조국혁신당 합당 대외비 문건' 파문…살벌한 설전 채널A/합당 문건 두고 충돌…“밀약 확인” vs “유출자 조사” TV조선/與 '합당 문건'에 비당권파 "밀실 합의" 격앙…정청래 "보고되지 않은 실무자 문건“ JTBC/'민주-혁신 합당' 대외비 문건?…"사실이라면 밀약" MBN/민주, '합당 문건' 에 갈등 폭발…"합당 밀약" VS "실무 작성“ YTN/민주, '합당 문건'에 갈등 가열...국힘 '직 걸어라' 논란 연합뉴스TV/민주, 합당 갈등 속 문건 파문…국힘 내홍 분수령 <통신> 연합뉴스/與합당갈등에 기름 부은 '내부 문건'…"밀실합의" vs "실무작성" 뉴시스/정청래發 합당론 갈등 분수령…대외비 문건 파문에 파열음 뉴스1/합당 대외비 문건…민주 "당연한 실무서류" 혁신 "협의 없어“ 6. 사회에 끼친 영향 동아일보는 합당에 대한 당 차원의 세부적 추진 계획을 담은 대외비 문건을 최초 보도하고 합당 추진에 대한 정확한 의사결정 배경과 차기 당권투쟁으로 비화되는 움직임 등을 선제적으로 연속 보도하며 짙은 커튼 뒤에 숨겨진 정치의 이면을 정확하게 국민에게 알리려 노력했습니다. 동아일보 보도 직후 합당 찬반 논쟁이 여권의 모든 이슈를 잠식시킬 만큼 격렬해졌고 여권 전체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결국 정청래 대표는 합당 제안 19일 만에 추진 중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6월 지방선거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집권여당이 권력 내부의 속내를 자발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내게 하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보도 직후 집권여당의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반목하는 이례적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이후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민주당 초선 재선 중진 모임이 잇따라 가동됐고, 이를 기화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모임 참여 인원이 최대 105명까지 늘어나며 수면 아래서 거론됐던 당내 차기 당권투쟁 기류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공소취소를 기치로 내건 당권 투쟁이 심화되자 지도부가 이를 당내 공식 기구화하며 잠재우려 하고 공소취소를 제1의제로 삼는 등 집권여당의 권력지형과 방향성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자평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민주당 내부 대외비 문건을 입수하고 후속 보도하는 모든 과정은 적법하고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여부,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 사항 등에 대해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6회 전체 총평

제426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53편이 경쟁했다. 평소보다 출품작 수는 적었으나, 굵직한 보도가 많아 심사위원들을 고심케 했다. 특히 지역 언론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번 회 수상작 총 7편 중 3편이 지역 언론 보도였다. 여느 때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후보작 11편 중 CBS의 <약물 연쇄살인>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는데, CBS의 보도는 강북 지역에서 잇따라 터진 20대 남성 변사 사건이 단편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해 경찰의 수사 방향을 조기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 CBS의 보도는 경찰과 유족 등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도 시점을 정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7편이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MBC경남의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보도와 KBS부산의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경남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년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려 의도적으로 ‘1월1일을 제외한 364일 계약’을 체결해 온 실태를 보도한 데 이어 여타 공공기관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대통령 메시지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까지 이끌어낸 수작이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인근에 건립을 허가한 풍력발전기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겹친다는 내용을 다룬 KBS부산의 보도는 ‘부처 간 칸막이’ 탓에 행정기관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밝혀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자칫 항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심사에서는 “지역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보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은 요즘, 3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세청이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수십~수백억원대 코인을 잇달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JTBC의 <니모닉의 비밀: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보도는 사정기관들의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구조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점이었는지를 상세히 짚어 당국이 경각심을 갖게 만든 보도였다. 출품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계엄과 검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81년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된 자사 기사 원고 300여 건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심층 인터뷰와 사진,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니다큐 등으로 다양하게 보도한 노력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정국 혼란으로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대한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회 심의 시간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보도는 지역 일꾼을 뽑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의 ‘쌈짓돈’처럼 여겨져 온 특별조정교부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지역 정가에 경각심을 일깨운 보도”, “동료 기자들의 눈길을 끈 보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들과 함께 다른 지역 언론과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취재 아이템 발굴을 도울 수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2월

제426회(2026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약물 연쇄살인
1-10 CBS 송선교·김수정·김지은·김태헌·박인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3-02 MBC경남 이선영·양동민·이민혁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3-07 KBS부산 전형서·윤동욱
경제보도부문 · 1편
니모닉의 비밀 :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4-03 JTBC 정해성·임지은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계엄과 검열
6-10 한국일보 민경서·박새롬·유대근·권준오·문찬웅·민혜진·박고은·김용식·최나실·최은서·홍인택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7-01 SBS 이경원·노유진·배여운·안상우·정다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8-02 경인일보 강기정·이영지·한규준·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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