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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6회 · 2026년 2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1

주한미군 서해 출격…美中 전투기 대치

MBC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9일20시 [단독]주한미군 전투기 돌연 서해로‥미·중 전투기 한때 대치
2 2월23일20시 [단독]주한미군, '서해 전투기 대치'사과‥이틀 더 계획했다 중단
3 3월1일08시 '누가 동맹을 위태롭게 하나?'‥美中'서해 대치'긴박했던 전말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9일20시 [단독]주한미군 전투기 돌연 서해로‥미·중 전투기 한때 대치 2 2월23일20시 [단독]주한미군, '서해 전투기 대치'사과‥이틀 더 계획했다 중단 3 3월1일08시 '누가 동맹을 위태롭게 하나?'‥美中'서해 대치'긴박했던 전말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취재는 다소 뜻밖의 지점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주한미군 오산기지에서 2월 초 다량의 기름이 유출됐다는 정보가 2월 중하순에 뒤늦게 돌았습니다. 바로 옆이 평택 송탄 시가지인 만큼, 기름 유출이 심각하다면 장병들이 대대적인 방제작업에 동원됐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사정을 잘 알만한 취재원에게 상황을 물었더니 전혀 생각지 못했던 말이 돌아왔습니다. 기름 유출 말고, 전투기 출격 때문에 정신이 없다는 전언이었습니다. 어렴풋이 파악한, 다소 부정확한 정보만 조립해보더라도 상황이 분명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북한의 도발 사태라도 발생한 것인지 군 소식통에게 물었습니다. ‘무력 충돌까지는 아님,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확인 필요’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또다른 소식통은 ‘중국 전투기 여러 대’라는 답을 전해왔습니다. 파편적 정보들이 한데 모이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대강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주한미군 전투기들이, 북한도 아니고 중국과의 분쟁에 얽혀, 지금 이 시각에도 대거 출격하고 있다는, 굉장히 당혹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얼추 제목은 뽑은 셈이지만, 주한미군이 어디서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인지 자초지종과 인과관계를 낱낱이 파악해야 했습니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지금 얼마나 불안한 것인지, 정부는 상황을 언제 알았는지, 알았다면 어떻게 대응했고 몰랐다면 왜 몰랐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한·미 양측 군 당국 모두 극도로 말을 아끼다 보니 정보 접근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주한미군의 독자 행동이므로 주한미군에 문의할 사안’이라는 입장만을 고수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전투기 출격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지만, 가장 기초적인 개요조차 ‘확인 중’이라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번 사태의 사실관계를 단편적으로나마 알 만한 취재원들을 일일이 접촉했습니다. 몇몇은 사안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다며 언급을 피했지만, 여러 소식통들의 도움이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엮이자 서해 ‘美中 전투기 대치’ 사태의 전말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 여러 대가 오산기지에서 서해로 출격해 대규모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군의 ‘서해 훈련’ 자체부터가 극히 드문 일인데, 미군 전투기들이 한국 방공식별구역 바깥으로 대거 기동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심지어는 중국 방공식별구역 바로 인근까지 접근했고, 중국이 즉각 전투기를 대응 출격해 미·중 전력이 서해상에서 한때 대치한 것을 파악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전력이 한반도 인근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것인데, 소식통들은 주한미군의 대중국 견제 의도가 현실화된 상황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주한미군은 훈련의 내용과 목적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고, 이에 우리 군 당국이 여러 차례 항의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 [단독] 주한미군 전투기 돌연 서해로‥미·중 전투기 한때 대치) 단지 ‘美中 전투기 대치’ 사태를 단편적으로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주한미군의 서해 훈련 개요와 한미 간 긴급 의사소통 내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추가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주한미군이 일부 전력에 ‘실탄’을 장착한 채 18~19일 이틀 간 170여차례(소티)에 달하는 대대적인 출격을 강행했고, 당초 21일까지 나흘 간에 걸친 공중훈련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태 직후 긴급보고를 받은 군 고위 관계자들은 잇따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미중 분쟁에 우리나라가 연루될 위험이 있어 우려된다며 재발 방지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주한미군사령관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나흘 계획한 훈련을 이틀만에 중단했습니다. (☞ [단독] 주한미군, '서해 전투기 대치' 사과‥이틀 더 계획했다 중단) 취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공군작전사령관과 美 7공군사령관의 첫 공조통화부터 진영승 합동참모의장 그리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주한미군사령관의 통화까지, 이번 사태의 백서를 집필한다는 심정으로 그 전말을 자세히 추적했습니다. 보도 이후 ‘서해 훈련의 사전 통보’ 여부와 ‘사령관의 사과 또는 유감표명’ 여부를 두고 국방부와 주한미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것을 두고도, CADIZ 접근에 대한 주한미군의 실제 통보 수준과 한국군 내부의 보고 지연 여부 등을 면밀히 해부했습니다. ‘우리는 문제될 게 없다’는 취지로 일관하는 주한미군을 바라보는 우리 정부의 내밀한 시각도 더 깊숙이 확인해 전달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주한미군의 이번 훈련이 2006년 정립된 ‘전략적 유연성’ 합의를 훼손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민감 공역 훈련의 경우 목적·범위 등 핵심정보를 협의하도록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 '누가 동맹을 위태롭게 하나?'‥美中 '서해 대치' 긴박했던 전말)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다수의 군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를 취재해 그 내용을 종합했으며, 취재원 전원과 어떠한 이해관계도 얽혀있지 않습니다. 다만, 군사·안보 사안의 특성상 취재원 정보를 공개하면 크나큰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음을 고려해, 기사에 여러 명의 익명 취재원이 불가피하게 사용됐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MBC의 독자적 취재에 근거한 보도로,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방송 직후부터 국내 全 매체는 물론, 일본 언론(TBS·산케이신문 등)과 중국 관영매체(환구시보), 프랑스 AFP통신 등 외신들도 일제히 긴급 타전했습니다. 자세한 보도 현황은 별도의 ‘타매체 반향’으로 정리했습니다. ※미국 <더 디플로맷> <워싱턴타임스> 홍콩 <SCMP> 터키 <튀르키예투데이> 우크라 <유나이티드24> 등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MBC의 ‘美中 전투기 대치’ 보도는 주한미군의 역할이 대북 억제에서 대중국 견제로 이미 변화했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 됐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해외 주둔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를 강조해오긴 했지만, 그것이 한반도에서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 이후 중국 외교부는 “미국 전투기를 황해(서해)에서 효과적으로 대응·처치했다”며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고, 환구시보는 “중국의 주요 명절 기간 고의로 근접활동을 수행해 축제 분위기를 방해하고 긴장 조성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일간신문도 일제히 사설을 내고 주한미군의 역할 변혁을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한반도 주둔 전력이 동북아 갈등에 휘말리는 엄중한 사안임에도 미군에게서 구체적인 사전협의나 통보를 받지 못한 점을 두고, 국내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거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해 학계와 외교가에서도 한미동맹이 ‘연루의 딜레마’를 마주하게 됐다며, 새로운 프로토콜을 정립해야 함을 지적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주한미군 단독 활동에 관한 원칙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조정해가야 한다”며 “역외 임무 수행 시 작전 상황과 투입 전력, 주변국 예상 반응 등 핵심정보를 미리 공유하고 협의를 거친 뒤 실행하도록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역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의 유지훈 연구위원도 개인 의견을 전제로 “민감 공역 훈련은 단순 통보를 넘어 목적·범위·비상절차를 포함한 사전 브리핑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과 진보당 손솔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 상공 미중 전투기 대치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현안질의를 열어 관련 내용을 따져 묻기로 하고 일정을 잡았으나, 야당의 국회 상임위 일정 전면 보이콧 등의 여파로 무산됐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MBC의 이번 ‘美中 전투기 대치’ 보도는 향후 동북아 안보지형 변화는 물론 주한미군의 독자적 출격에 대한 한국의 안보주권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냈습니다. 특히, 군사기밀 문제로 취재가 극히 제한됨에도 끈질긴 확인을 통해 자칫 묻힐 수 있던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 보도로 자평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6회 전체 총평

제426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53편이 경쟁했다. 평소보다 출품작 수는 적었으나, 굵직한 보도가 많아 심사위원들을 고심케 했다. 특히 지역 언론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번 회 수상작 총 7편 중 3편이 지역 언론 보도였다. 여느 때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후보작 11편 중 CBS의 <약물 연쇄살인>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는데, CBS의 보도는 강북 지역에서 잇따라 터진 20대 남성 변사 사건이 단편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해 경찰의 수사 방향을 조기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 CBS의 보도는 경찰과 유족 등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도 시점을 정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7편이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MBC경남의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보도와 KBS부산의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경남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년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려 의도적으로 ‘1월1일을 제외한 364일 계약’을 체결해 온 실태를 보도한 데 이어 여타 공공기관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대통령 메시지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까지 이끌어낸 수작이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인근에 건립을 허가한 풍력발전기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겹친다는 내용을 다룬 KBS부산의 보도는 ‘부처 간 칸막이’ 탓에 행정기관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밝혀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자칫 항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심사에서는 “지역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보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은 요즘, 3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세청이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수십~수백억원대 코인을 잇달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JTBC의 <니모닉의 비밀: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보도는 사정기관들의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구조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점이었는지를 상세히 짚어 당국이 경각심을 갖게 만든 보도였다. 출품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계엄과 검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81년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된 자사 기사 원고 300여 건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심층 인터뷰와 사진,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니다큐 등으로 다양하게 보도한 노력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정국 혼란으로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대한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회 심의 시간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보도는 지역 일꾼을 뽑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의 ‘쌈짓돈’처럼 여겨져 온 특별조정교부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지역 정가에 경각심을 일깨운 보도”, “동료 기자들의 눈길을 끈 보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들과 함께 다른 지역 언론과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취재 아이템 발굴을 도울 수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2월

제426회(2026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약물 연쇄살인
1-10 CBS 송선교·김수정·김지은·김태헌·박인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3-02 MBC경남 이선영·양동민·이민혁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3-07 KBS부산 전형서·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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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JTBC 정해성·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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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한국일보 민경서·박새롬·유대근·권준오·문찬웅·민혜진·박고은·김용식·최나실·최은서·홍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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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SBS 이경원·노유진·배여운·안상우·정다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8-02 경인일보 강기정·이영지·한규준·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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