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6년2월2일 [단독] '뉴라이트 가입명부.xls'파일 입수…작성자는'이만희 비서'
2 2026년2월2일 [단독]수도권·PK에 이어 강원도'당원 강제 가입'증언·명부 확인
3 2026년2월2일 '보수정당-뉴라이트'동시 장악 플랜?…국민의힘과'20년 관계'확인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JTBC 취재진은 지난 1월 <‘국힘 당원가입’신천지 명단 파일 입수…“최소 5만명 입당”> 첫 보도부터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두 달 넘게 연속보도하고 있습니다.
JTBC는 신천지 교인들의 국민의힘‧한나라당 ‘입당 명부’를 최초로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증언으로만 제기됐던 의혹이 사실임을 물증을 통해 입증한 겁니다. 그리고 전직 신천지 간부들을 연속 인터뷰하면서 교단 차원에서 보수정당 집단 입당이 진행되는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줬습니다. 수도권(요한지파)→부산‧울산(안드레지파)→강원‧충북(빌립지파) 간부들로 취재를 확장했습니다. 특히 “총회의 지시를 받았다”며 “입당 할당량이 내려오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직접 모집했다”는 공통된 증언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보도했습니다. 입당 명부와 텔레그램 메시지 등 각종 물증도 확보해 교차 검증했습니다.
신천지가 2005년 보수성향 시민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에도 교단 지시에 따라 집단 가입한 사실을 가입 명부와 증언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시민단체 ‘근우회’를 통해 정치권과 접점을 넓힌 정황도 보여줬습니다. 정당, 시민단체, 선거현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관련 문서와 증언으로 촘촘히 검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 ‘500명 축하파티’ 연 신천지 위장단체>
이렇게 신천지 정교유착 연속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JTBC는 신천지가 대선 때 자신들의 기여를 과시하며 정치권에 이른바 ‘청구서’를 내민 정황이 담긴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JTBC는 2022년 3월 13일 신천지 당시 고위 간부와 신천지 위장단체로 지목된 한국근우회 이희자 회장 사이 통화녹취를 입수했습니다. 새롭게 언급된 건 ‘윤석열 당선 축하파티’였습니다. 이희자 회장은 “전국에서 우리가 근우회가 (윤석열을) 목숨 걸고 당선시켜놨다”고 강조하며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오후 5시 축하모임을 잡았다”고 말합니다. 500명 규모라고도 언급합니다. 확인 결과 실제 해당 시간에는 한국근우회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름만 ‘근우회 창립 95주년 기념행사’로 위장했을 뿐 JTBC가 확인한 녹취에는 이들이 윤석열 당선 축하모임으로 인식하고 준비한 사실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그리고 이 파티에는 정치인과 신천지 신도들로 채워졌다는 내부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희자 회장은 정치권 인사들의 참석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권영세 의원을 콕 집어 “내일이든 모레든 내가 만날 거다. 오라고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회장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하면 목 쳐 죽일 놈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취재 결과 축하파티에 권 의원은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신천지 위장단체와 거리를 둔 것이 아닌, 권 의원이 당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박성중‧송석준 의원과 김선동 전 의원 등이 줄줄이 참석했습니다. 녹취를 제공한 신천지 간부는 “해당 파티에 신천지 교인이 다수 참석했다, 정치인 외엔 사실상 다 교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랫동안 증언 수준에 머물렀던 신천지의 정교유착 문제를 실제 녹취와 행사, 참석자 검증을 통해 구체적 장면으로 보여줬습니다. ‘윤석열 당선 축하 파티’를 ‘근우회 창립 95주년 기념행사’로 위장한 정황은 특정 종교집단이 선거를 매개로 정치권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를 확인받으려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동안 JTBC는 신천지가 한국근우회 등 위장단체를 적극 활용하는 점을 심층취재해서 보도해왔습니다. 신천지에서 이희자 회장을 교육하고 관리한 문서를 단독 보도했고 “근우회가 전부 신천지에 다 들어와 있다”는 이만희 총회장의 육성 녹취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신천지 보수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가입 최초 확인…메타데이터 확인으로 ‘총회 라인’ 확인>
JTBC는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정당 가입에 한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에 집단 가입한 사실까지 최초로 확인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엑셀 파일(‘[빌립] 뉴라이트 가입자 명부’)엔 2005년 12월 11일 기준 단체 가입 신도 72명 명단과 함께 소속, 성별, 연락처 등 정보가 담겼습니다. 당시 가입을 담당한 전직 간부는 “총회 지시와 함께 양식이 내려왔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취재진은 파일 메타데이터를 확인해 파일 작성자가 이만희 총회장을 오랫동안 보좌한 총회 소속 비서가 작성한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입당과 가입이 교단이 해명한 것처럼 개인의 선택이나 특정 지파의 문제가 아니라 총회 지시라인에 따른 조직화된 움직임이라는 걸 물증 중심으로 입증했습니다.
또 JTBC는 한나라당 집단 가입이 이뤄진 물증도 확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관련 증언은 여럿 있었지만 입당 리스트를 확인한 건 처음입니다. 2007년 집단가입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의 대상이 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신천지의 정교유착이 최소 20여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신천지가 단순 종교단체를 넘어 정치단체로서 활동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국민의힘을 넘어 한나라당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천지-보수정당 유착의 20년 역사를 확인한 겁니다.
<신천지 국민의힘 ‘입당 명부’ 최초 입수…합수본, 국민의힘 당원명부 확보해 대조 작업>
지난 1월 JTBC는 과천과 서울 일부 지역을 관할하는 요한지파에서 2023년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추진하면서 작성한 당원 명부 파일을 최초로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 입당해서 윤석열 대선후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은 탈퇴 신도들 증언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JTBC는 실제 당원 명부라는 물증으로 그 실체를 최초로 확인한 겁니다.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요한지파(수도권)에 이어 안드레지파(부산‧울산), 빌립지파(강원‧충북)의 전직 간부들도 접촉했고 총회에서 입당 지시가 내려왔을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과 물증을 구체적으로 확보했습니다. 특히 집단 입당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고 일부 지역이 아닌 ‘전국적’현상임을 연속 보도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서로 독립적인 전직 간부들 취재를 연쇄적으로 이어가면서 ‘할당-압박-집단 가입’이라는 동일한 구조가 반복된다는 점을 확인한 겁니다.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을 수사 중인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3월 3일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명부 일부를 확보했고 JTBC가 보도한 ‘신천지 입당 명부’와 대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원들과의 특별한 이해관계는 일체 없으며 모든 기자들이 책임지고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의 신천지 위장단체의 ‘윤석열 당선 축하 파티’ 관련 선행 보도 없었습니다. 국민의힘‧한나라당 ‘입당 명부’와 보수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 가입 관련 선행 보도 역시 없었습니다.
JTBC는 그동안 증언 수준에만 머물던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과 정교유착 의혹을 여러 물증 보도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축하 파티에 대한 통화녹취와 당원 명부 파일, 내부 메신저 지침, 선거사무실 당직 근무표, 지도부 육성 녹취 등을 통해 퍼즐을 맞췄습니다. 특정 시기, 특정 지역의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20년에 걸친 전국적‧조직적 패턴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당 입당뿐 아니라 보수성향 시민단체까지 신천지 영향력이 확대했다는 사실도 단독 보도했습니다. JTBC 보도 이후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파장은 거셌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JTBC가 보도한 ‘신천지 입당 명부’와 압수수색해서 확보한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또 JTBC와 인터뷰 한 전직 간부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다수 매체가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에 대해 보도 중이고 JTBC 인터뷰 내용인 전직 간부 증언과 당원 명부 등을 후속 보도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JTBC는 특정 종교집단의 정치 개입 의혹을 흥미성 차원에서 소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선거의 공정상과 정당정치의 투명성 그리고 위장단체를 매개로 한 비공식 영향력 행사 등 문제를 각종 물증을 통해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핵심 의제입니다. JTBC가 이 문제를 1월부터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어젠다 세팅’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JTBC의 ‘윤석열 당선 축하파티’ 보도 다음날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원 명부를 찾는 것이 목표였고 실제로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내부에서 국민의힘에 가입한 신도들의 명단은 앞서 JTBC가 확보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같은 자료를 확보한 합수본은 JTBC가 보도한 자료에 나와 있는 이름과 실제 당원 명부를 대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JTBC가 접촉하거나 인터뷰 한 핵심 간부들은 지난 1월부터 여러 차례 참고인 소환 조사를 받으며 수사기관에 자료를 제공하고 관련 진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확보한 녹취와 내부 자료는 흥미성이 아닌 공익성과 사회적 파급성을 기준으로 보도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단일 제보나 단편 진술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행사 개최 여부, 참석자, 내부 문건 작성 주체, 관련 수사 동향까지 다각도로 취재하고 교차검증한 후 보도했습니다. 의혹제기에 머무르지 않고 후속보도를 통해 구조적 완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보도 대상인 신천지, 한국근우회, 관련 정치인 측에 각각 사실관계 확인과 반론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일부는 답변을 거부했고 일부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입장을 기사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보도 관련 외부 지원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도 없습니다.
1월 보도한 신천지 입당 명부 입수(기신청) 등 내용을 2월 보도한 윤석열 당선 축하 파티 내용과 합해서 상신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서로 독립적인 내용이 아닌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구체화시키는 연속 보도이기 때문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426회 전체 총평
제426회 이달의 기자상은 9개 부문에서 후보작 53편이 경쟁했다. 평소보다 출품작 수는 적었으나, 굵직한 보도가 많아 심사위원들을 고심케 했다. 특히 지역 언론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이번 회 수상작 총 7편 중 3편이 지역 언론 보도였다.
여느 때처럼 경쟁이 치열했던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후보작 11편 중 CBS의 <약물 연쇄살인>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는데, CBS의 보도는 강북 지역에서 잇따라 터진 20대 남성 변사 사건이 단편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해 경찰의 수사 방향을 조기에 바꾸는 계기가 됐다. CBS의 보도는 경찰과 유족 등을 다각도로 취재하고,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도 시점을 정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7편이 경쟁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선 MBC경남의 <“1년이 364일?” 대통령도 분노한 공공기관 꼼수계약> 보도와 KBS부산의 <‘이착륙 경로’에 해상풍력…“모르고 허가”>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BC경남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년 단기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하려 의도적으로 ‘1월1일을 제외한 364일 계약’을 체결해 온 실태를 보도한 데 이어 여타 공공기관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관행처럼 자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해 대통령 메시지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까지 이끌어낸 수작이었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활주로 인근에 건립을 허가한 풍력발전기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와 겹친다는 내용을 다룬 KBS부산의 보도는 ‘부처 간 칸막이’ 탓에 행정기관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밝혀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가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자칫 항공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심사에서는 “지역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 보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은 요즘, 3대 사정기관으로 불리는 검찰, 경찰, 국세청이 압수물로 보관 중이던 수십~수백억원대 코인을 잇달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JTBC의 <니모닉의 비밀: 3대 사정기관 코인 관리 실태 추적> 보도는 사정기관들의 부실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구조적으로 어떤 부분이 취약점이었는지를 상세히 짚어 당국이 경각심을 갖게 만든 보도였다.
출품작 11편을 두고 심사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계엄과 검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981년 신군부의 검열로 삭제된 자사 기사 원고 300여 건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언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심층 인터뷰와 사진,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니다큐 등으로 다양하게 보도한 노력이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2026년 예산 회의록 전수분석>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보도는 정국 혼란으로 예산 심의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대한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회 심의 시간의 제도적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정부의 문제 인식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인일보 <의원님의 쌈짓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대해부> 보도는 지역 일꾼을 뽑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의 ‘쌈짓돈’처럼 여겨져 온 특별조정교부금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선 “지역 정가에 경각심을 일깨운 보도”, “동료 기자들의 눈길을 끈 보도”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들과 함께 다른 지역 언론과 기자들에게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취재 아이템 발굴을 도울 수 있는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