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부가 먼저 울린 경고…건설사4곳 중1곳'위험 신호' [멈춘 현장,다음은 어디上①]
2
7월9일, 11시26분
[단독]무너진 건설사는 장부를 다시 쓴다…빚 바꾸고 땅값 올려 만든'자본' [멈춘 현장,다음은 어디上②]
3
7월11일, 10시37분
[단독]정부 보증서 믿었는데…1만6145가구의 눈물[멈춘 현장,다음은 어디下①]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9일, 11시25분 [단독]장부가 먼저 울린 경고…건설사4곳 중1곳'위험 신호' [멈춘 현장,다음은 어디上①]
2 7월9일, 11시26분 [단독]무너진 건설사는 장부를 다시 쓴다…빚 바꾸고 땅값 올려 만든'자본' [멈춘 현장,다음은 어디上②]
3 7월11일, 10시37분 [단독]정부 보증서 믿었는데…1만6145가구의 눈물[멈춘 현장,다음은 어디下①]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지방 건설사들 위험도가 높고 부실 규모가 큽니다."
지방 건설사 취재원과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전한 말입니다. "신용평가 감시망이 대형 건설사에 쏠려 있어 외부감사 대상 중견급의 부실은 사전에 포착이 어렵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멈춘 현장 다음은 어디’는 이 제보에서 시작됐습니다.
본지는 본격적인 수집·판독에 들어갔습니다. 종합건설사 감사보고서 239건, 법원 회생·파산 공고 2787건, KISCON 폐업·등록 공고 19만여 건, 대조용 시공능력평가 원본 명단 1만4234곳, 회생 건설사 83곳의 HUG 분양보증 이력을 들여다봤습니다. 수집 단계에서는 공공데이터 오픈 API 키를 발급받아 서버에 직접 연결했고, AI에 코딩을 지시해 수집·정제 코드를 작성한 뒤, 정리한 데이터를 감사보고서 원문·법원 기록과 대조·검증해 기사화했습니다. 외부 용역이나 기관이 가공한 데이터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감시 공백을 검증하기 위해 분석 설계와 데이터 수집·판독·교차분석 전 과정을 자체 수행했습니다.
분석을 통해 전국 상위권 종합건설사 4곳 중 1곳(186곳 중 50곳)이 재무제표만으로 도산 위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최고 위험군 22곳은 신용등급도 주가도 없이 어떤 시장 감시도 받지 않는 비상장사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험 분류는 실제 도산으로 검증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종합건설업 폐업은 675건으로 21년 내 최다였지만 이를 계량적으로 검증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도산을 예고하는 조기경보 체계를 기사로 직접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조기경보의 검증
첫 기사<장부가 먼저 울린 경고…건설사 4곳 중 1곳 '위험 신호'-上①> 조기경보의 검증입니다. 2025년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 300위 이내 외부감사 대상 종합건설사 239곳의 감사보고서를 전수 분석해, 이자보상배율·부채비율·영업자산 회전율·영업활동 현금흐름 4개 지표로 위험도를 점수화했습니다. 자의적 기준이라는 반론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가 공개한 건설업 평가방법론 두 개를 각각 적용했고, 두 방법론이 가려낸 위험 명단의 일치율은 96%였습니다. 모델의 예측력을 과거로 되돌려 검증했습니다. 법원 회생절차 또는 워크아웃 개시가 확인된 종합건설사 9곳의 절차 진입 직전 감사보고서에 같은 잣대를 적용한 결과 7곳(78%)이 '경계' 이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실제 부실을 1년가량 앞서 포착했습니다. 표본이 크지 않은 만큼 단일 검증에 기대지 않고 두 신평사 방법론 교차와 소급 검증을 겹쳐 신뢰도를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재무자료가 확인된 186곳 중 50곳(26.9%)이 '경계' 이상이었고, 최고 위험군 22곳은 전원 비상장으로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업체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제보가 가리킨 감시 공백이 데이터로 실증된 것입니다.
분석의 방어선도 함께 쌓았습니다. 자회사 실적이 본체 부실을 가리지 않도록 연결이 아닌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삼았고, 회생·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8곳은 본표에서 제외했습니다. 동명이인 법인의 오분류는 시공능력평가 원본 명단 1만4234곳의 대표자·소재지와 일일이 대조해 정정했습니다. 올해 1~5월 법원 인터넷공고 2787건을 전수 수집해 회생 종합건설사 155곳(시평 300위 이내 16곳)을 확정했습니다. 사건번호는 대법원 나의사건검색으로 재확인했습니다. KISCON의 2005~2025년 폐업·등록 공고 19만여 건은 사유별로 분류해 행정적 폐업과 실질 폐업(574건)을 구분하고, 집계치는 국토부 공식 발표·한국건설산업연구원 공표치와 대조해 확인했습니다.
#무너진 건설사는 장부를 다시 쓴다
두 번째 기사<무너진 건설사는 장부를 다시 쓴다…빚 바꾸고 땅값 올려 만든 '자본'-上②>에선 모델이 놓치는 곳들을 파고들었습니다. 회생 전후 감사보고서가 모두 공시된 비상장 종합건설사 7곳(신동아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안강건설·삼정기업·벽산엔지니어링·대저건설·신일)의 재무제표를 주석 단위까지 전수 대조해, 회생 기업의 '되살아난 자본'이 영업 회복이 아니라 출자전환·토지 재평가·충당금 환입 등 장부상 처리의 착시임을 입증했습니다. 신동아건설의 4200억 원대 손익 반전(3115억 순손실→1109억 순이익)을 항목별로 해체했고, 안강건설의 장부 밖 명의차입 244억 원이 회생 개시와 동시에 완전자본잠식(-233억 원)으로 현실화되는 과정, 삼정기업의 자본 1369억 원 이면에 주석으로만 존재하던 특수관계자 채권 2214억 원·지급보증 6187억 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 두 곳은 본지 재무지표 모델로도 걸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사에 그대로 공개해, 모델의 한계와 비상장 공시 공백이라는 제도 문제를 함께 제기했습니다.
#1만6145가구의 눈물
세 번째 기사<불 꺼진 입주단지들…'공급 폭탄'에 '무너진 원청'-上③>가 건설사 자금난의 도화선이 된 현장, 또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악재로 작용한 현장의 얘기를 담았다면, 네 번째 기사는<정부 보증서 믿었는데…1만6145가구의 눈물-下①> 우리 삶의 피해를 담았습니다.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중견·중소 지역 건설사들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을 맡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조합의 가입 요건 자체가 무주택자인 만큼 피해를 입은 수분양자들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막대한 손실을 피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분양계약이 해제되더라도 금융기관과 체결한 중도금 대출계약은 별개의 계약이어서 상환 의무가 남았습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대출이자를 보장하지 않아 서민들은 피해는 온전히 구제받지 못했습니다. 수분양자가 건설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걸어 승소하더라도 실제 피해액을 회수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법조계에선 지난해 건설사 도산이 체감적으로 너무 많았던 만큼 피해를 입은 수분양자 역시 많을 것이란 얘기를 전했습니다. 원금만 보전하고 대출이자·옵션비는 계약자 몫으로 남기는 보증제도의 구조적 공백으로 이들은 빚의 굴레에 갇혔습니다.
취재팀은 피해자가 어느 정도인지 규모를 짚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 회생·파산 데이터와 HUG의 역대 분양보증 이력을 시공사명 기준으로 교차 분석해, 2024년 이후 회생 절차에 진입한 건설사 83곳 중 22곳이 시공한 전국 49개 현장, 1만6145가구를 특정했습니다. 일부 현장은 이미 대위변제가 진행·완료됐고 집계 기준일 이후 회생 개시 시공사의 현장은 산입되지 않았다는 한계까지 명시해 수치를 부풀리지 않았습니다. 모든 수치는 감사보고서 원문 주석과 법원 1차 기록으로 확정했고, 분석 방법 전문은 '어떻게 분석했나' 박스로 기사 안에 공개해 제3자가 재현·검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체 기사 목록
[단독] 장부가 먼저 울린 경고…건설사 4곳 중 1곳 '위험 신호' [멈춘 현장, 다음은 어디 上①]
[단독] 무너진 건설사는 장부를 다시 쓴다…빚 바꾸고 땅값 올려 만든 '자본' [上②]
[르포] 불 꺼진 입주단지들…'공급 폭탄'에 '무너진 원청'까지 [上③]
[단독] 정부 보증서 믿었는데…1만6145가구의 눈물 [下①]
중소 하청 폐업 12년 만에 최대…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 [下②]
PF 지표마저 흔들린다…지방 건설 살릴 길은 [下 ③]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익명취재원의 상당성: 신용평가사 관계자 2인은 평가 대상 기업과의 이해상충 우려로 익명 처리했습니다. 모두 소속·직위가 특정되는 실재 인물이며 발언 내용은 기록으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이해관계: 지방 건설사 취재원과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제보로 취재에 착수했으나,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제보는 문제 제기 차원의 단서였고, 분석과 검증은 제보와 무관한 공개 자료(감사보고서·법원 기록·공공데이터)로 독립적으로 수행해 제보 내용 자체를 교차 검증했습니다.
③ 직접취재·현장취재: 세 기사 모두 실명 바이라인입니다. 데이터 수집·판독·교차분석·검증의 전 과정을 출품 기자들이 직접 수행했고, 下①은 데이터로 특정한 현장에 대한 현장 취재를 병행했습니다.
④ 기타: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기업의 실명은 법원 회생 기록 등 확정 사실이 있는 경우에만 표기한다는 원칙을 세워, 조기경보형 보도에 따르는 명예훼손 위험을 사전에 통제했습니다. 확정 사실이 없는 기업은 등급과 무관하게 익명 처리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 보도는 없었습니다.
해당 기획은 감사보고서 239건, 법원 회생공고 2787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사들의 부실 및 도산 신호를 파악하고, 회생절차, 공사현장, 수분양자, 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연쇄 파장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그 성격상 타 매체에서 추종 보도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자사 보도 이후 건설사 부실과 보증 공백 등 정책 한계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보도 일주일 후인 7월 16일 대한건축학회 등이 국회에서 개최한 '부동산 PF 활성화 방안' 정책세미나에선 지방·중소건설사 부실 위험이 집중 공론화됐습니다. HUG는 "지방 사업장 부실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하고, 중소건설사 PF 특별보증(1조9920억원 승인)과 보증료 30% 인하 개선을 밝혔습니다. 본지는 해당 세미나를 후속 보도하며 시리즈 기사의 문제의식을 이어갔습니다. 또 비상장 건설사 채권·채무 공시 제도화 등 개선 방향을 구체화하면서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해당 기획은 건설사 부도 등 사후 전달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를 선제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 핵심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또 정책 사각지대 및 미비점 공론화로 제도 개선 논의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또 그간 공개된 적 없는 공적 정보를 기사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회생 시공사 22곳이 지은 49개 현장 1만6145가구 소재, 분양보증이 원금만 보전하고 대출이자·옵션비는 계약자 몫으로 남기는 구조적 문제 등은 이전까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해당 현장 수분양자가 자신의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