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지난 7월 1일 광주와 전남이 통합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 통합으로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통합이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동시에 행정이 비대해지고 외곽 지역이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도 컸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전망은 실제 경험해 보지 않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예측일 뿐이었습니다.
취재진은 해외 국가들이 먼저 걸었던 통합의 사례를 통해 전남광주가 나아갈 길을 찾고자 했습니다. 일본, 캐나다, 영국, 호주 등도 행정 개편을 추진한 바 있지만, 대부분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에 그쳐 광역 단위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프랑스는 지난 2016년 22개였던 레지옹(광역지자체)을 13개로 대대적으로 통합했습니다. 행정을 효율화하고 지방의 경쟁력을 확보해 수도권 집중 체제를 극복하겠다는 추진 배경은 전남광주 통합과 유사했습니다. 또 통합 후 10년이 지나 성과와 한계가 명확히 나타나 있는 만큼 프랑스는 적합한 비교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례에 주목했던 이유는 ’지방 분권‘이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앙의 권한, 특히 경제 개발권과 재정권 등을 지역으로 넘겼습니다. 이는 이제 막 통합의 첫걸음을 뗀 전남광주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지점이었습니다.
10년 앞서 대대적인 지역 통합을 단행한 프랑스를 참고 모델로 삼아, 전남광주 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는 5부작 '가지 않은 길'을 기획했습니다. 2026년 7월 5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리옹, 알자스 등을 취재해 전남·광주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27일20시30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기념 기획 보도[가지 않은 길] 1편"파리와 프랑스 사막"
2 7월28일20시30분 [가지 않은 길] 2편 지방이 주도한 투자..'유럽 상위5개 지역'도약 비결은?
3 7월29일20시30분 [가지 않은 길] 3편 프랑스 통합10년 지났지만..."우린 여전히 알자스인"
4 7월30일20시30분 [가지 않은 길] 4편 프랑스 지역 통합10년 성적표
5 7월31일20시20분 [가지 않은 길] 5편 프랑스 헌법에 새긴'지방 분권'..전남광주 통합 성공 조건은?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기획 초기부터 '프랑스 지역 통합은 성공인가, 실패인가'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통합은 장기간에 걸쳐 지역의 행정과 경제, 주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라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현장에서 통합 이후 어떤 성과와 한계가 나타났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전남·광주 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획보도는 총 5부작으로 구성했습니다. 1편에서는 프랑스가 왜 레지옹 통합을 선택했는지, 통합의 배경과 추진 과정, 성과를 전반적으로 살폈습니다.
2편과 3편에서는 통합 이후 지역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대표 사례를 선정해 취재했습니다. 먼저 긍정적 사례로 오베르뉴-론알프 레지옹을 찾았습니다. 오베르뉴-론알프는 통합 이후 광역 단위 산업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을 높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유치,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전략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광주의 상황과 비교할 수 있는 지점이었습니다. 통합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반면 그랑테스트 레지옹에서는 통합의 한계를 취재했습니다. 그랑테스트로 통합됐던 알자스 지역에선 주민들의 분리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합 과정에서 주민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얻지 못하면서 통합 10년이 지나도록 지역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4편에서는 프랑스 지역 통합을 평가한 정부 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통합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공공정책연구소에서 발간한 논문과 프랑스 회계감사원의 보고서를 토대로 ’실업률 감소‘라는 긍정적 효과와 ’행정 비용 증가‘ 등 부정적인 측면도 다뤘습니다.
5편에서는 프랑스 지역 통합이 헌법을 토대로 이뤄졌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특별법만으로 출범한 전남광주 통합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와 성공 조건을 제시하면서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지 취재에서는 프랑스 지역 통합의 명암을 균형 있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취재원을 선정했습니다. 지역 통합을 연구해 온 교수와 전문가, 통계와 평가 자료를 분석한 연구자를 통해 통합 이후 나타난 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를 듣고자 했습니다. 또한 정책을 직접 추진하는 정부 관계자를 만나 통합 과정에서의 판단과 고민, 추진 배경을 취재했습니다. 통합 이후 변화를 경험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실생활에서 통합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 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레지옹 통합은 우리나라에서도 지방 분권의 사례로 소개돼왔습니다. 하지만 통합 이후 10년 동안 지역별로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그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추적한 보도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또 광역 행정단위 통합이란 측면에서 다른 국가보다는 프랑스가 전남광주 통합과 비교할 수 있는 대표 사례였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획보도는 행정통합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논의를 '통합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단순한 찬반 구도에서 벗어나, '어떤 통합이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프랑스 사례를 통해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만으로는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없으며, 권한과 재정 이양,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지역 최대 현안을 프랑스라는 비교 사례를 통해 분석하면서, 지역사회가 통합 이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공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기준 준수했습니다.
이번 기획보도는 해외 사례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취재를 통해 통합 이후 지역에서 실제 나타난 변화와 한계를 검증했습니다. 특히 알자스 지역의 자동차 번호판 사례처럼 현장을 직접 찾지 않고는 확인하기 어려운 변화들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프랑스가 행정구역 통합과 함께 지방정부에 권한과 재정을 이양해 왔다는 점을 확인하며, 지역 통합의 성공 조건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실질적인 지방분권에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프랑스 회계감사원과 정부·연구기관 자료를 바탕으로 통합의 성과와 한계를 균형 있게 분석하고, 이를 전남·광주 통합과 연결해 권한 이양, 재정 확보,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성공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존 보도와 차별성을 가졌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반론신청, 언론중재위 피신청사항 없습니다.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