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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31회 · 2026년 7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6-13

도박이 삼킨 교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6.6.28 [도박이 삼킨 교실]①사채업자가 된 동급생이 엄마를 협박했다
2 2026.7.5 [도박이 삼킨 교실]③군인이 된'도박키즈'슈퍼전파자가 되다
3 2026.7.13 [도박이 삼킨 교실]④통장 뜯고 캄보디아 가고…졸업 후'범죄지옥'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6.6.28 [도박이 삼킨 교실]①사채업자가 된 동급생이 엄마를 협박했다 2 2026.7.5 [도박이 삼킨 교실]③군인이 된'도박키즈'슈퍼전파자가 되다 3 2026.7.13 [도박이 삼킨 교실]④통장 뜯고 캄보디아 가고…졸업 후'범죄지옥'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어차피 해결 못할 문제" 청소년 도박은 해묵은 문제입니다. 과거 몇차례 보도해도 '어차피 해결 못할 문제'라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독자 반응도 미미했습니다. 이 인식에 균열을 내고 싶었습니다. 해묵은 문제를 해결할 첫 번째 동력은 '관심'이었습니다. 경찰청 내부 업무보고 자료에 있는 한 줄을 보고 '드디어 때가 왔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경찰청이 한 달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294건이 접수됐고, 한 학교에서만 48명이 자진 신고했다는 통계였습니다. 주목도를 높이고자 당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참교육'을 접목했습니다. 그렇게 <'참교육' 현실이었네…한 고교서 48명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사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60여건의 추종 보도가 이뤄졌고, 청소년 도박 기사로는 이례적으로 포털에서 40만뷰 이상 조회수가 나왔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경찰관도 '주목을 받을 사안인지 몰랐다'고 반응했습니다. 이 기사를 발판으로 5편의 연속 보도 기획에 착수했습니다. ▲ "단 1명이라도 마음을 바꾼다면" 5편의 기획 보도를 하기에 앞서 장시간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목표는 간명하게 잡았습니다. 단 1명의 중독 청소년이라도 우리 보도를 보고 자진신고를 하게끔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도박 특성상 대부분은 음지에 머물며 구체적 실태 파악조차 안 되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문제 해결의 시작점은 이들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중독 치유부터 채무 변제까지 정부 지원이 닿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중독의 사슬에서 못 벗어나는데, 이들이 계속 숨어만 있다면 도박은 늘 그렇듯 '해결 못하는 문제'로 남고, 독버섯처럼 교실에 퍼져나갈 것이란 절박감이 있었습니다. 실태 파악의 첫걸음은 결국 '사람'이었습니다. 닥치는 대로 중독 청소년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통신사 사건팀 특성상 하루하루 기획 취재를 이어가기가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사건팀 막내인 정지수 기자는 올림픽공원을 지키다가도 인터뷰가 잡히면 달려 나갔고, 쉬는 날이나 주말에도 출근해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1년 전부터 캄보디아 사태를 추적하며 복수의 범죄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아온 경제부 디지털자산팀 박수현 기자가 합류해 이들의 '과거'를 추적했습니다. 그렇게 증언들이 쌓여갔습니다. ▲ 교실→군대→피싱…최초 생애 주기형 분석 문제 해결의 두 번째 동력은 '충격'이었습니다. 교실에 뿌리를 박은 도박 생태계는 생각보다 더 치밀했고 심각했습니다. 도박의 씨앗은 교실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군대로, 2차 범죄로, 빚의 수렁으로 끝없이 이어지며 20대의 삶을 통째로 망쳤습니다.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 주변 가족들, 나아가 사이버 도박을 가벼운 재밋거리로 여겼던 예비 중독자들에게까지 '손을 대는 순간 삶이 망가진다'는 강력한 경고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그만한 예방책이 없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그렇게 교실 내 도박 생태계를 추적한 <[도박이 삼킨 교실] ① 사채업자가 된 동급생이 엄마를 협박했다>이 송고됐습니다. 동급생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일삼던 고등학생의 녹취, 반에서 3분의2 정도가 도박했다고 증언한 고교생의 인터뷰, 학생 총판(영업책)이 수수료를 받고 일반 학생을 유입시키고, 학생이 '고리 사채업'을 하는 현실까지 광범위하게 짚었습니다. 해당 기사 또한 포털에서 40만뷰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함께 송고한 <② 58%가 "재미로 시작"…숏폼게임이 중독자 양산> 기사를 통해서는 다양한 논문과 조사를 토대로 현재 실태를 진단했습니다. ▲ 군 내부 실태조사 입수, 전역자들 설문…통계의 뒷면 추적 세 번째 동력은 '통계 불신'이었습니다. 한 도박 경험 20대는 인터뷰에서 입대한 고교 친구들이 군대에서 도박을 이어간다고 증언했습니다. 교실과 군대라는 공간이 이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를 단초로 한국 사회에서 가장 폐쇄적 공간 중 하나인 군대 도박 실태까지 보도를 확장했습니다. <③ 군인이 된 '도박키즈' 슈퍼전파자가 되다>에 이 모든 내용을 집약했습니다. 국회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통계만 보면 군 내 도박은 말 그대로 '극소수의 문제'였습니다. 육군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 경찰에 입건된 군인은 지난해 313명이었습니다. 전체 육군 병력 32만명과 비교하면 극소수였습니다. 이 통계의 이면을 들춰낼 방법은 발로 뛰는 것뿐이었습니다. 최근 5년 내 전역한 1997∼2004년생 30명을 접촉해 설문을 진행했더니 30명 중 절반이 넘는 17명(56%)은 군대 내 불법 도박을 한 부대원들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군이 공식 통계를 통해 감추고 싶었던 현실이었습니다. 충격적 증언은 이어졌습니다. 도박으로 빚더미에 앉아 '장병내일준비적금'을 통해 모은 원금, 이자, 정부 지원금 등 수천만원을 전부 까먹은 병사도 있었고, 대부중개 사이트에는 대출을 문의하는 군인들 사례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희의 의문은 이들이 과연 군에서 도박을 시작한 것인지, 10대 시절부터 도박을 해 군대에서 이어가는 것인지 여부였습니다. 관련 자료를 찾던 중 국방부가 군 불법도박 실태조사를 벌인다는 과거 기사가 있었습니다. 정작 그 결과는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의원실을 통해 해당 내부 실태조사를 입수했습니다. 군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불법 도박을 했던 52명을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한 결과 80%는 입대 전부터 불법 도박을 경험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군대 내 만연한 '침묵 문화'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군대 내 불법도박을 목격했다고 답변한 264명 중 34.3%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전부 해당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진 군 내부 통계입니다. 교실과 군대는 유사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또래 문화 속에서 '슈퍼 전파자'가 또다른 중독자를 만들고,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쉬쉬하며 도박은 퍼져나갔습니다. 취재팀은 해당 보도를 통해 '군대판 자진신고제'를 도입해 이들 또한 양지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 "당장 가능한 현실적 대안" 네 번째 동력은 '현실적 대책'이었습니다. 마지막 시리즈인 <⑤ "학생 폰검사 못해"…손발 묶인 학교, 콘트롤타워 절실> 기사는 다시 교실로 돌아가 현실적 대안 제시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복수의 교사들을 인터뷰해 도박 중독 학생 적발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 학교의 현실을 진단했습니다. 취재팀의 최종 결론은 상시적 '범정부 콘트롤타워' 구축이었습니다. 8월 말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범정부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시급한 문제인 만큼 당장이라도 가능한 정책을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8월 말 종료되는 자진신고 제도의 상시화도 제언했습니다. 주된 근거는 보이스피싱 대응이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미 유사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 칸막이를 허문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해외도 이미 도박에 대한 범정부 통합대응 체계가 가동 중입니다. 앞서 군대에 이어 20대에도 2차범죄 늪에 빠져 '통장협박' 등 신종 범죄를 일삼는 20대들도 추적했습니다. 캄보디아 피싱범 등과도 접촉해 이들이 '도박의 늪'에 빠져있는 현실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④ 통장 뜯고 캄보디아 가고…졸업 후 '범죄지옥'> 내용입니다. 통장협박을 막을 법적 보완책을 제시하고, 10대들이 졸업하기 전이 치료의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연속보도 목록] ▲ '참교육' 현실이었네…한 고교서 48명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 [도박이 삼킨 교실] ① 사채업자가 된 동급생이 엄마를 협박했다 ▲ [도박이 삼킨 교실] ② 58%가 "재미로 시작"…숏폼게임이 중독자 양산 ▲ [도박이 삼킨 교실] ③ 군인이 된 '도박키즈' 슈퍼전파자가 되다 ▲ [도박이 삼킨 교실] ④ 통장 뜯고 캄보디아 가고…졸업 후 '범죄지옥' ▲ [도박이 삼킨 교실] ⑤ "학생 폰검사 못해"…손발 묶인 학교, 콘트롤타워 절실 ▲ 청소년도박 자진신고 74% 급증…전교생 41명에 돈 빌린 중학생도 ▲ 군대서 사이버도박하다 '빚더미 전역'…국방부, 자진신고제 검토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없습니다. 도박 문제 특성상 상당수는 신원 보호를 위해 익명 처리했습니다. 인터뷰 관련 녹취 등 입증 자료는 전부 보존 중입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해당 사항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취재 기자 모두 바이라인에 기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기획보도 5편의 시작점인 <'참교육' 현실이었네…한 고교서 48명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사는 SBS, MBC, KBS, YTN, 연합뉴스TV, JTBC, EBS, 채널A, TV조선, MBN,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서울신문, 서울경제, 문화일보, 뉴시스, 뉴스1 등에서 60여개의 추종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해당 기사는 포털에서 40여만뷰를 기록했습니다. 기획보도 이후 반향을 담은 <청소년도박 자진신고 74% 급증…전교생 41명에 돈 빌린 중학생도> 단독 기사는 TV조선, MBN,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내일신문, 한국경제, 매일경제, 서울경제, 뉴스1, 뉴시스 등 40여개 추종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군대서 사이버도박하다 '빚더미 전역'…국방부, 자진신고제 검토> 단독 기사는 SBS, YTN, JTBC, 중앙일보, 문화일보, 한국경제, 서울경제, 매일경제, 뉴스1 등 20여개 추종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해당 기사는 포털에서 20여만뷰를 기록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연속 보도 이후 이뤄진 2개월차 자진신고가 전월 294건 대비 74% 늘어난 51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상 초반에 자진신고가 몰리고 이후 주춤해지는 경향과 비교하면 이례적 추세라는 게 당국 관계자들의 평가였습니다. 8월 말 자진신고제 종료 이후 정책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취재팀이 제언한 군대판 자진신고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기사 내용대로 자진신고시 행정·형사책임 감경,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회복 지원 등 조치를 고려해 음지에 머문 도박 중독 장병들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구상을 하고 있다는 게 국방부 축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청소년 도박 기사가 이전과 다른 높은 주목을 끌면서, 도박 경험 청소년·학부모·군 수사관·교사 등으로부터 많은 제보와 증언, 격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취재팀에게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사항 없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해당 사항 없습니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7월

제431회(2026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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