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7월23일, 9시15분 [1보]투표지 합수본,중앙선관위 압수수색…'투표자수 전산조작'포착
2 7월27일, 5시55분 '6·3지선'투표자수 수정72건…6천명 늘고12시간 뒤 변경도
3 평택·동두천도 수시간'투표자0'…경기도 전역서 통계조작 정황
7월 30일 14시 58분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선거 당일 투표자 수가 실제와 다르게 입력된 것 같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취재하던 중 선관위 직원들이 선거 당일 투표자 수를 실제와 다르게 입력한 정황이 있다는 내부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기존의 현장 관리 부실이나 직무태만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의혹이었습니다.
투표율은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가장 기초적인 통계입니다. 곧바로 보도하지 않고 단순 오입력인지, 오류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절차를 어긴 것인지, 고의로 허위 수치를 입력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선관위 전·현직 관계자들을 폭넓게 접촉해 투표자 수 허위 입력과 비정상적인 수정이 시스템상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표자 수에 오류가 발생하면 정상적인 보고·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수치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법조계 취재원들을 상대로 교차 검증을 진행한 결과, 합수본 역시 관련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이 오입력 사실을 정상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채 다른 투표소와 시간대에 수치를 분산했으며, 이를 논의한 내부 메신저 내용까지 합수본이 확보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 새벽부터 현장 지켜 확인한 ‘통계 조작’ 수사
자체 취재 내용만으로는 수사 착수를 단정할 수 없었습니다. 취재 후 수일 동안 새벽부터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뻗치기’를 하며 현장을 지켰고, 합수본 수사팀이 도착해 영장을 제시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현장 확인과 복수 취재원에 대한 교차 취재를 마친 뒤 「[1보] 투표지 합수본, 중앙선관위 압수수색…‘투표자수 전산조작’ 포착」을 가장 먼저 송고했습니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과 적용 혐의, 내부 메신저 내용 등을 보강한 종합기사를 오전 9시 27분 송고했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현장 관리 실패를 넘어 선거 통계와 관리 시스템 전반의 신뢰성 문제로 확장됐습니다.
▲ 다른 투표소에 나눠 입력…‘숫자 맞추기’ 수법 규명
최초 보도 직후에는 투표자 수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바뀌었는지를 추적했습니다. 한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실제보다 많게 입력하면 초과분을 다른 투표소들에 미리 나눠 입력하고, 시간이 지나 실제 투표자가 늘어나면 오차를 좁혀가는 이른바 ‘숫자 맞추기’가 이뤄진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투표율 틀리자 수정 않고 통계 조작…6·3선거 사태 ‘새 국면’」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정한 정상적인 보고·수정 절차와 실제 현장에서 이뤄진 수치 조정 방식을 대비해 보여주고, 실무자들이 선거 통계 시스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관리 구조의 허점도 짚었습니다.
▲ 공식 수정 이력에서 확인한 ‘6천명 수정’과 ‘12시간 뒤 변경’
수사기관의 판단과 별개로 통계 조작 의혹의 규모를 직접 검증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수정 보고 이력’을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 255개 구·시·군 선관위 가운데 56곳에서 모두 72건의 수정 보고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천 검단구에서는 투표자 수가 한 번에 6천명 이상 늘었고, 경기 군포에서는 오전 7시의 오류가 12시간 뒤인 오후 7시에야 수정됐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는 투표가 끝난 뒤 수치가 변경됐습니다. 수정 사유도 ‘기재 누락으로 인한 정정’, ‘투표자 수 변경’ 등 제각각이어서 어떤 오류가 발생해 왜 수정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6·3지선’ 투표자수 수정 72건…6천명 늘고 12시간 뒤 변경도」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포착된 조작 정황을 넘어 선관위의 공식 자료를 통해 투표자 수 관리의 문제를 수치로 드러냈습니다.
▲ 경기도 전수분석…급증 후 5시간 동안 ‘0명’ 의심 정황 추가 확인
선관위는 경기 김포·의왕과 충북 진천의 오입력을 인정하면서도 시간대별 투표자 수는 잠정자료이므로 일부 착오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같은 패턴이 다른 지역에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전체 투표소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전수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평택 신평동 제4투표소에서는 한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548명 급증한 뒤 5시간 동안 한 명도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두천 상패동 제1투표소에서도 한 시간 동안 259명이 증가한 뒤 3시간 동안 수치가 그대로였습니다. 구리·여주·성남·안산·고양 등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실제보다 많은 투표자 수를 미리 입력한 뒤 현실의 수치가 이를 따라잡을 때까지 숫자를 그대로 유지하는 ‘숫자 맞추기’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평택·동두천도 수시간 ‘투표자 0’…경기도 전역서 통계조작 정황」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선관위나 수사기관이 공개한 일부 지역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자료를 직접 분석해 새로운 의심 사례를 찾아낸 보도였습니다.
출품작 보도 외에도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분석하며 후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선관위가 제출한 투표자 수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투표 진행 도중이 아닌 투표 종료 이후에도 통계 조작이 이뤄진 정황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선거 당일 시도위원회에 투표자 수 오류를 다음 시간대 보고에서 가감하도록 안내한 정황도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최초 보도에 그치지 않고 통계 조작의 지역적 범위와 조직적 지침 여부까지 추적하며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이끌었습니다
▲ 투표율 틀리자 수정 않고 통계 조작…6.3선거 사태 ‘새 국면’
▲ "최종 투표율이 중요한 거 아닌가요?"…선관위 직원의 '황당 변명’
▲ "투표율 조작 명백한 잘못, 행정편의주의"…선관위 前직원들도 한숨
▲ '6.3 지선' 김포·의왕·진천서 투표통계 조작…과다 입력분 분산 조정
▲ 투표자 수 7천680명→7천299명…선관위, 투표종료 후에도 조작 정황
▲ "큰오류 없으면 가감해 보고가능"…중앙선관위 '조작지침' 정황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해당사항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해당사항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취재 기자 모두 바이라인에 기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자 수 오입력을 은폐하기 위해 다른 투표소와 시간대의 수치를 임의로 조정한 정황과 이에 대한 합수본의 강제수사 착수 사실을 다룬 타 매체의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숫자 맞추기’ 방식과 선관위 내부 메신저 내용, 공식 수정 이력 및 투표소별 시간대 자료 분석 역시 연합뉴스가 처음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의 최초 보도 이후 주요 방송사들은 관련 내용을 메인뉴스에서 비중 있게 다뤘고, 주요 신문들도 1면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투표자 수를 정상적인 절차 없이 임의로 조정한 행위를 비판하고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촉구하는 사설과 논평도 잇따랐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연합뉴스의 보도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현장 관리 실패와 관계자들의 직무태만 문제를 넘어 선거 통계의 신뢰성과 전산 관리 체계 전반의 문제로 확대됐습니다.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투표자 수가 정상적인 보고·승인 절차 없이 임의로 조정돼 왔다는 사실을 처음 공론화함으로써 선거관리 시스템의 투명성과 내부 통제 실태를 검증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투표자 수 허위 입력과 임의 수정을 중대한 범법 행위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감사,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의 점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선관위는 국회에 설명자료를 제출해 투표자 수 오입력과 수정 사실을 공식적으로 해명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자체 종합관리지침과 실제 업무 처리 사이의 괴리도 드러났습니다.
수사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합수본은 중앙선관위와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통계 조작의 구체적인 방식과 지시·보고 체계, 과거 선거에서도 유사한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국회를 통과한 선관위 특별검사법에는 투표용지 부족뿐 아니라 선거 통계 조작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으로 포함됐습니다.
출품작 보도 이후에도 데이터 검증을 이어갔습니다. 8월 3일에는 서울 427개 행정동의 선거 당일 집계 자료와 개표 결과를 교차 분석해 관악구 삼성동의 투표자 수가 381명 감소하는 등 337개 동에서 수치 차이가 발생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초 보도에서 제기한 문제가 특정 직원이나 일부 지역에 국한된 일회성 의혹이 아니라 선관위의 통계 생산·수정·확정 과정 전반을 점검해야 할 구조적 사안임을 지속적으로 환기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 준수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선거의 공정성과 국민 신뢰에 직결된 사안을 다룬 만큼 신속성보다 정확성과 신중함을 우선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로부터 투표자 수 오류가 발생했을 때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수치를 조정한 사례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에도 이를 곧바로 보도하지 않고, 복수의 전·현직 관계자와 수사기관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거듭 교차 검증했습니다.
합수본의 압수수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수사의 밀행성을 해치거나 강제수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 실제 영장 집행 전까지 보도를 자제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일 새벽부터 중앙선관위 현장에서 대기한 뒤 수사팀의 진입과 영장 집행을 직접 확인하고 기사를 송고함으로써 보도의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후속 보도에서도 익명 취재원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중앙선관위의 공식 수정 이력과 종합관리지침, 투표소별 시간대별 투표자 수 원자료를 확보해 직접 분석하고 취재 내용과 대조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보도 관련 외부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