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2월20일, 23시14분 [단독]'김홍일·배보윤 투톱에10여명'…尹변호인단 구성 완료
2 1월13일14시30분 [단독]공수처·경찰,오는15일尹체포영장 집행 저울질
3 1월14일6시26분 [단독]尹체포 계획 유출에…국수본,경호처에 협의 공문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2·3 비상계엄 사태 국면의 치열한 취재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정보를 입수해 단독 기사화했습니다. 사회부 법조팀 법원, 검찰, 법무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담당 하지만 계엄 이후 대통령실과 총리실, 경찰 등 다양한 고위급 취재원과 접촉했습니다. 밤낮없는 밀착 취재를 통해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서 이데일리 사회부 법조팀의 정보력과 취재력을 입증했습니다.
1번 기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윤 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인단 전체 구성을 최초 보도한 사례입니다. 취재원으로부터 밤 10시40분경 입수한 정보를 통해 타사에서 한 번도 언급되거나 예측되지 않았던 헌법재판소 출신 배보윤 변호사에 대한 존재와 보안에 부쳐졌던 변호사들 전반 구성에 관한 기사를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2번 기사는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엄중한 시기 공수처와 경찰의 윤 대통령 2차 체포 일정 집행 계획을 13일 새벽 3시경 전격 입수했습니다. 이후 크로스체크를 통해 13일 오후 2시 체포영장 집행 날짜를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3번 기사는 윤석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긴박하게 상황이 돌아가던 상황에 새벽 1시30분경 경찰 국수본이 경호처에 전격 상호 협상을 제안하는 공문을 보낸 첩보를 입수해 기사를 작성해 6시 20분경 송출했습니다. 이후 6시 40분 경 정진석 비서실장의 입장문이 전격적으로 나오면서 해당 기사가 팩트로 확인됐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의 상당성 여하
정보를 준 고위관계자 등은 모두 취재 과정에서 만나게 된 신분이 모두 검증되고 확인된 사람들입니다. 종합지, 방송사와의 경쟁에서 이데일리 사회부 취재기자로서 단독 기사를 찾기 위해 발로 뛰는 저를 돕고자 고급 핵심 정보들을 앞다투어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다만 확인된 내부 정보임에도 익명의 고위관계자로 처리, 취재원들을 보호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사적인 이해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두 직접 현장 취재를 통해서 입수한 정보로 기사화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1번 기사는 김홍일 변호사 이후 배보윤 변호사의 합류 소식을 알린 첫 보도였습니다. 제 보도가 나간 후 일주일 후 2024년 12월 27일 윤 대통령 대리인단들이 탄핵심판 첫 변론 기일에 출석하면서 팩트가 전격 확인됐습니다. 늦은 시각 작성된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네이버, 다음 포털 등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상위 노출 기사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었습니다.
2번 기사가 송출되기 전후 공수처와 경찰이 이번 주중(13일~17일)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추측 보도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 기사가 처음 송출된 이후 오후 6시 전후로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신문, SBS에서도 15일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제 기사의 내용들에서 새로운 팩트를 추가한 단독 기사들이 줄줄이 보도되면서 최초 보도의 제 기사에 점점 힘이 실렸습니다.
3번 기사가 송출 후 공문에 경찰이 경호처에 공수처와 제3자 회동을 제안한 내용이 담겼던 사실이 타사 후속 보도로 확인되면서 제 보도로 공수처와 국수본 내부가 뒤집히는 등 반향이 생겼습니다. 이후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 계획을 재검토에 나섰고 15일 계획대로 2차 체포영장이 전격 집행이 됐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발발 이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이데일리 취재기자로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기관의 수사와 탄핵심판이 병행되던 시기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누구보다 기민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실, 검찰, 경찰, 경호처 등 다양한 출입처의 고위 관계자 및 핵심 취재원들을 확보했고 이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다양한 출입처 내부 핵심 관계자들의 크로스체크를 통해 1급 정보들을 입수해 확인했습니다. 이데일리는 정말 밤낮 가리지 않고 누구보다 발 빠르고 끈질기게 이슈를 추적하는 매체로 각인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혼란한 정국 속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 난무하고 있지만 기자가 쓰는 기사는 역사의 기록이란 믿음 아래 오직 팩트로 증명되고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결과물로 증명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단독 기사는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작성했습니다. 제 기사는 소속사인 이데일리 김영수 사회부 부장, 성주원 사회부 팀장 등의 확인 등을 통해 기사화 됐습니다. 해당 기사를 포함한 후속 단독 보도 등을 통해 지난달 이데일리 사내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기존 출품작이 아닌 첫 출품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413회 전체 총평
제41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등 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계엄·탄핵 관련 출품작의 비중은 22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36.7%였다. 특히 사진보도 부문은 7편 중 5편이 관련 보도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모두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중앙일보의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보도는 사인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행사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실체를 밝혀냈다. 수개월간 끈질긴 추적 끝에 핵심 내용인 통화 녹취와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다. ‘황금폰 녹취 확인’에 이은 후속 보도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수사당국이 부실·축소 수사를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심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을 밝히는데 언론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JTBC의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보도는 법원 내부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동을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긴박하게 촬영했다. 폭동 행렬 속에서 위험을 감수한 취재로 투철한 기자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취재현장에서 기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철저한 영상분석과 후속 현장 취재가 돋보였고, 주요 선동자와 가담자의 체포 근거가 된 점에서 수상의 이유는 명확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보도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촉발된 관세전쟁과 맞물려 선제적인 문제 제기로 주목받았다. 중국기업이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도 한국을 우회 수출 통로로 삼는다는 사례를 산업군별로 발견해 공론화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 정보를 취재한 노력이 인정됐다. 당국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지 후속 보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보도는 ‘철근 빼먹기’라는 해묵은 병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민간아파트 427곳 전수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없다’는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문을 품는 데서 기획이 시작됐다. 일상의 안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지만, 단편적인 보도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 취재팀은 작정한 듯 문제의 뿌리부터 접근했다. 철근 검사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5개월간 21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기둥 주철근을 직접 탐사했다. 보도는 부실을 막는 최후의 보루인 감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다다랐다. 건설 관계자 인터뷰와 과학적인 검증을 뒷받침해 기획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취재팀의 열정과 팀워크의 결실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사건 초반에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당국조차 우왕좌왕할 수 있던 상황에서 중요 이슈를 잘 이끌어냈다.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 후 연기 나고 불똥 떨어져’ 기사에 이어 승객 추가 진술을 통해 신빙성을 확보했다. 발로 뛴 취재로 사고 원인의 단초를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한 점, 기내 배터리 관리 허점을 밝혀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한겨레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포토라인을 피해 뒷문으로 들어가는 옆모습을 눈 깜짝할 사이에 포착했다. 당시 현장 풀 기자단 중 유일한 단독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전파됐다. 생방송 화면에 방영된 데 이어 AP, 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에도 타전됐다.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진기자의 긴장감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