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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3회 · 2025년 1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5

사고 직전 내려와있던 여객기 랜딩기어, 6분의 추적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해 12월 29일,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폭발했습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사망한 황망한 참사였습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목포MBC는 물론 참사 이후 수많은 국내외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목포MBC가 제보를 통해 확보한 최초 사고장면 영상이 있었지만, 여객기가 동체로 착륙하기까지 경위에 대해 수많은 의문이 제기됐고 많은 언론들이 잇따라 여객기의 ‘랜딩기어에 결함이 있었다’고 추측해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일에는 최초 영상 뿐 아니라 인근에서 해당 항공기나 날아가는 새떼 등 다양한 징조를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들이 쏟아졌습니다. 제보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사진 한 장이 있었습니다. 여객기가 바퀴가 아닌 동체로 무안공항 활주로에 내려앉기 6분 전, 사고 항공기가 상공에서 앞바퀴를 내린 채 비행하는 모습이 선명히 찍힌 사진이었습니다. 앞서 세월호 참사에서 비롯된 이른바 보도 참사를 경험했던 목포MBC는 이같은 재난을 보도할 때 단편적 사실의 레이스 보도를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오히려 사고조사를 방해하게 되는 의혹 제기를 지양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랜딩기어의 결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수많은 가능성이 내재된 복합적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음을 말해주는 중대한 단서였습니다. 전문가와의 논의를 마친 해당 기사는 ‘1차 착륙시도 때는 랜딩기어 내렸다..‘6분 동안 무슨 일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됐고, 다음날부터 목포MBC의 보도를 인용한 기사들이 다량 보도됐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일부 익명의 취재원이 사용됐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무안공항인근 톱머리해수욕장 부근에 있던 낚시객입니다, 익명을 요청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안준호,서일영(취재)/조성택,정상철(영상)기자 현장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 없습니다. 이후 타 매체 보도 ▶1차 착륙때 앞바퀴 정상 작동…2차땐 왜 미작동됐나(연합뉴스 2024.12.30.) 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142100054 ▶1차 착륙땐 앞바퀴 정상 작동했다…"엔진 2개 모두 고장 가능성(중앙일보, 2024.12.3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174 ▶1차 착륙 때 앞바퀴 나왔는데…복행 착륙 때는 왜?(MBN, 2024.12.31.) https://www.mbn.co.kr/news/society/5084717 ▶사고기 1차 착륙때 앞바퀴 정상 작동 모습 포착. 2차땐 왜 안됐나?(SBS, 2024.12.3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30864&plink=TOTAL&cooper=SBSNEWSSEARCH ▶1차 착륙 시도 땐 앞바퀴 펴진 모습 포착(채널A, 2024.12.31.)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53024 등 다수 5. 사회에 끼친 영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언론들은 일제히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추정한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사고 초기 대부분 보도들은 여객기가 동체 착륙한 영상을 보고, 랜딩기어가 조류 충돌 등 이상으로 결함이 발생해 사용할 수 없었던 상황을 의심했습니다. 목포MBC는 여객기에 조류 충돌이 발생하기 1분 전 랜딩기어 앞바퀴가 내려와있던 점을 포착해 주목했고, 이후 복행을 시도한 뒤 다시 착륙하는 과정에서 내려와 있던 바퀴가 왜 다시 들어간 건지, 과연 여객기 참사의 원인이 단순히 랜딩기어의 고장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 문제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목포MBC 보도 이후 타 언론들도 목포MBC의 보도와 사진을 출처 인용해 조류충돌로 인한 랜딩기어의 결함이 결정적 사고의 원인이라는 보도에서 왜 애초에는 작동했던 앞바퀴가 다시 내려오지 않았는지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고, 조류 충돌 당시 여객기의 엔진 2개가 모두 고장나 유압과 전기적 고장으로 인한 여객기 운항 기능 먹통 가능성까지 확장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사고 조사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지는 등 사고의 원인을 바라보는 여론과 매체, 또 조사당국의 시각을 재환기했고, 추후 발표 공개된 국토부의 공식 조사 결과에도 이같은 내용은 반영되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3회 전체 총평

제41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등 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계엄·탄핵 관련 출품작의 비중은 22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36.7%였다. 특히 사진보도 부문은 7편 중 5편이 관련 보도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모두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중앙일보의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보도는 사인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행사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실체를 밝혀냈다. 수개월간 끈질긴 추적 끝에 핵심 내용인 통화 녹취와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다. ‘황금폰 녹취 확인’에 이은 후속 보도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수사당국이 부실·축소 수사를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심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을 밝히는데 언론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JTBC의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보도는 법원 내부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동을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긴박하게 촬영했다. 폭동 행렬 속에서 위험을 감수한 취재로 투철한 기자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취재현장에서 기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철저한 영상분석과 후속 현장 취재가 돋보였고, 주요 선동자와 가담자의 체포 근거가 된 점에서 수상의 이유는 명확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보도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촉발된 관세전쟁과 맞물려 선제적인 문제 제기로 주목받았다. 중국기업이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도 한국을 우회 수출 통로로 삼는다는 사례를 산업군별로 발견해 공론화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 정보를 취재한 노력이 인정됐다. 당국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지 후속 보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보도는 ‘철근 빼먹기’라는 해묵은 병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민간아파트 427곳 전수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없다’는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문을 품는 데서 기획이 시작됐다. 일상의 안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지만, 단편적인 보도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 취재팀은 작정한 듯 문제의 뿌리부터 접근했다. 철근 검사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5개월간 21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기둥 주철근을 직접 탐사했다. 보도는 부실을 막는 최후의 보루인 감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다다랐다. 건설 관계자 인터뷰와 과학적인 검증을 뒷받침해 기획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취재팀의 열정과 팀워크의 결실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사건 초반에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당국조차 우왕좌왕할 수 있던 상황에서 중요 이슈를 잘 이끌어냈다.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 후 연기 나고 불똥 떨어져’ 기사에 이어 승객 추가 진술을 통해 신빙성을 확보했다. 발로 뛴 취재로 사고 원인의 단초를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한 점, 기내 배터리 관리 허점을 밝혀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한겨레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포토라인을 피해 뒷문으로 들어가는 옆모습을 눈 깜짝할 사이에 포착했다. 당시 현장 풀 기자단 중 유일한 단독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전파됐다. 생방송 화면에 방영된 데 이어 AP, 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에도 타전됐다.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진기자의 긴장감이 전해졌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월

제413회(2025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1-01 중앙일보 위성욱·김민주·안대훈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1-02 JTBC 이가혁·이상엽·정희윤
경제보도부문 · 1편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3-03 국민일보 김혜원·임송수·백재연·황민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4-06 동아일보 구특교·김수현·이문수·주현우·위은지·홍진환·양충현·김충민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6-06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 민영규·김선호·차근호·손형주·박성제
사진보도부문 · 1편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10-02 한겨레신문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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