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V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1일, 23시20분 소멸의 현장: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2 1월8일, 23시20분 사라진 버스 노선과 강남공화국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방과 서울, 그리고 강남…지도 위의 ‘행복 격차’
수도권을 제외하곤 온통 주황색과 빨간색으로 물든 한 장의 지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소멸’이란 단어는 우리 시대 지방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사람도, 돈도, 일자리도 빠져나가는 답답한 현실. 누군가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은 그렇게 지워지고 마는 걸까요? 물론, 지도에서 사라져 가는 게 활력 잃은 지방의 모습만은 아닙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고된 출퇴근길. 때론 눈물이, 그리고 때론 희망을 싣고 달린 버스도, 하나둘 노선도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들어선 건 강남을 더 촘촘히 잇는 버스들입니다.
지방과 서울, 그리고 강남…. 지도 위에 적힌 단순한 지명들이 언젠가부터 그곳에 사는 이들의 삶의 질을 대변하는 상황. 안타까운 현실을 우린 그대로 지켜봐야만 하는 걸까요? 뭔가 해법은 없는 걸까요? 팩트추적 『<연속기획> 지도 위의 ‘행복 격차’』는 이런 물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석탄 산업’ 쇠락에…인적 끊긴 ‘폐광 마을’
벼랑 끝에 몰린 지방의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제작진이 먼저 찾은 곳은 전라남도 화순군의 한 폐광촌입니다. 국내 1호 탄광, 화순광업소가 있는 지역입니다. 광부들의 땀과 열정만큼 활기가 돌았던 마을. 하지만 지금은 거리에서 인적을 찾기조차 힘듭니다. 한때 인구가 만 명을 넘었다는 주민들의 기억은 이젠 아련한 옛 추억일 뿐입니다. 석탄 산업이 쇠락하면서 불어닥친 위기를 피하지 못한 겁니다. 든든했던 직장이 휘청거리자 사람들은 이곳을 떠나기 시작했고, 인구는 3천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재작년 폐광까지 결정되면서 그나마 마을을 지키고 있던 청년들의 이탈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의료공백과 문 닫힌 학교…현실이 된 ‘생활 사막’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사람이 빠져나간 곳에선 ‘생활 사막’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요 감소가 의료와 교통 등 필수 인프라를 더욱 취약하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도서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을 더 가야 닿을 수 있는 용호도. 노인 60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의 유일한 의료기관은 보건소뿐입니다. 이마저도 공중보건의가 아닌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보건 진료직 공무원만 상주하고 있습니다. 위급 상황에는 119 소방정을 이용할 수 있지만, 육지 병원까지 가는 동안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진 않을지, 주민들은 늘 불안할 따름입니다.
‘소멸위험지역’의 취약한 생활 인프라는 교육과 보육 등 지역의 미래와 관련된 것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창 아이들로 북적일 시각인 평일 오후 대구 군위군의 한 초등학교. 제작진 앞에 펼쳐진 건 굳게 잠긴 교문과 적막감에 휩싸인 교정이었습니다. 유일했던 학생이 본교로 전학하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게 됐습니다.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의 학생들을 거점학교에서 가르치겠단 교육 정책.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고육지책이지만, 주민들은 문 닫은 학교가 오히려 지역 소멸을 재촉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라진 버스 노선…그 자리엔 ‘강남행’ 버스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우려와 걱정은 박탈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이 채 트지 않은 새벽 4시. 제작진은 의정부와 서울 경계를 잇는 106-1번 버스 첫차에 올랐습니다. 이른 시각에 손님이 있을까 싶던 버스 안은 금세 승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대부분 서울에 직장을 둔 청소나 경비 노동자들입니다. 그런데 고단한 몸을 이끌고 일터로 향하는 이들의 출근길이 최근 더 팍팍해졌습니다. 의정부와 서울 도심인 종로5가를 한 번에 연결하던 106번 서울 버스 노선이 지난해 8월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부랴부랴 의정부시가 서울 초입으로 가는 106-1번 버스를 도입했지만, 환승 전쟁의 고달픔까지 덜진 못했습니다.
보조금과 버스 대수가 한정된 준공영제 방식의 서울 버스. 인구가 증가하고 수요가 많은 지역의 노선을 늘리기 위해선 다른 곳의 폐선이 불가피하단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버스들이 사라진 자리에, 강남권 노선이 연달아 신설된 이유입니다.
▶아파도 강남에서 아파야?
강남과 비강남의 생활 인프라 차이는 다른 곳에서도 확인됩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주변과 달리 환하게 불을 켠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 어린이 환자들의 발길이 늦은 시각까지 이어집니다.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지정 의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아플지 모를 아이를 둔 부모와 직장 생활 등으로 낮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엄마 아빠들에게 든든한 이 공간,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걸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 달빛어린이병원은 모두 14곳. 이 가운데 5곳은 강남, 서초, 송파구에 있습니다. 전체의 36%가 이른바 ‘강남 3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면, 도봉과 강북, 관악 등 15개 구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이 아예 없습니다.
▶사람도, 돈도, 일자리도…모든 게 ‘강남’으로
비강남 지역의 상대적 소외는 정주 여건과 일자리 문제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도심 한복판 외딴섬이 돼버린 돈의동 쪽방촌. 스프링클러조차 설치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주민들은 행여 큰불이 나진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공장에 홀로 남은 창신동 봉제거리의 터줏대감 사장님 역시,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막막한 심정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강남, 그곳엔 모든 게 모이고 있습니다. 필수 인프라 외에 경쟁력 있는 교육 시설과 넘치는 일자리까지…. 한층 공고화된 위상은 숫자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강남구의 지역내총생산, GRDP는 77조 9천억 원. 최소인 강북구 3조 4천억 원의 23배에 육박합니다. 자연스레 강남권 거주 수요는 더욱 커졌고, 인구 증가가 뒤따랐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직전 분기보다 인구가 늘어난 곳은 강남과 서초, 그리고 준강남으로 불리는 강동 등 단 3곳뿐입니다.
▶‘지역 격차’ 고차 방정식, 일자리부터 풀어야
현실이 된 지방소멸과 강남공화국으로 대변되는 쏠림 현상. 이대로 지켜만 봐야 하는 걸까요? 제작진은 현장에서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봤습니다. 서울살이를 접고 고향인 경남 하동군으로 돌아온 이강희 씨. 자신의 강점인 IT와 디자인 기술을 살려 지역 농산물 마케팅 지원과 브랜드 기획, 위탁 판매 등을 하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지역의 다른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지방에서도 일할 수 있다는 확신을 퍼뜨리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 노원구에서 만난 섬유공예가 손단비 씨는 이른바 ‘비강남’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전시 기회를 잃자, 고민 끝에 실내장식 제품 업체 문을 열었습니다. 2년간 사무실 무상임대와 각종 컨설팅 등 지자체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손 씨는 사무실 근처 직원들을 우선 채용하는 걸로 화답했고, 자신은 이사를 와서 아예 노원구민이 됐습니다. 모두 일자리가 생기면 사람이 유입되고, 자연스레 인프라 확충과 거주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강남 쏠림 대책 보완 절실”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활로를 모색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려해상공원 안에 있는 경남 통영 용호도. 어린 학생이 없어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이 ‘고양이 보호 분양 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진 시기, 섬에 길고양이가 많단 점에 착안했다고 합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조금씩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외지인들이 돈을 쓰고 갈 곳은 부족합니다. 섬 안에 있는 식당이 한 곳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유치 계획을 세우고 관련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매년 1조 원에 달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또한 꼼꼼히 따져본 뒤 배분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강남 쏠림 현상’ 대책도 보완이 필요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역세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을 집중하고, 그 효과가 주변으로 퍼지도록 하는 등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된 서울의 특성을 고려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단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의 상당성 여하
□ 소멸 위기 지역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얼굴 공개와 음성 변조 여부를 물은 뒤, 의사를 반영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 여하
□ 해당 사항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 취재(데이트라인) 여하
□ 안동준, 윤성훈 기자가 주도적으로 취재했고, 강진원, 강보경, 김혜린 기자가 도움을 줬습니다. 현장 취재는 사전 취재 및 섭외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해당 사항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방의 열악한 인프라와 강남 쏠림 현상은 과거 일부 언론에서도 산발적으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방은 소멸 위기에 몰렸고, 강남공화국의 부작용은 더 커졌습니다. ‘팩트추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 간 격차’의 현실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여러 현장을 취재한 이유입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 ‘팩트추적’은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사례를 찾아 지방 소멸과 강남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고민했고,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2주 연속 이뤄진 방송 이후 관계 당국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서울, 특히 강남권에 집중돼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우선 보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소아 인구가 적어 수익이 충분하지 않은 전국 146개 시군구에 대한 예산 지원 특례 규모를 현행 운영비의 1.2배에서 1.5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인구 감소가 더 심각한 78개 시군구는 ‘소아 진료 관심 지역’으로 신규 지정해, 운영비의 2배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복수의 취재원과 기관 확인 절차를 거쳤고,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방송 이후 사내에서도 이런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사항 없음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해당 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413회 전체 총평
제41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등 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계엄·탄핵 관련 출품작의 비중은 22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36.7%였다. 특히 사진보도 부문은 7편 중 5편이 관련 보도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모두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중앙일보의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보도는 사인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행사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실체를 밝혀냈다. 수개월간 끈질긴 추적 끝에 핵심 내용인 통화 녹취와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다. ‘황금폰 녹취 확인’에 이은 후속 보도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수사당국이 부실·축소 수사를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심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을 밝히는데 언론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JTBC의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보도는 법원 내부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동을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긴박하게 촬영했다. 폭동 행렬 속에서 위험을 감수한 취재로 투철한 기자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취재현장에서 기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철저한 영상분석과 후속 현장 취재가 돋보였고, 주요 선동자와 가담자의 체포 근거가 된 점에서 수상의 이유는 명확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보도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촉발된 관세전쟁과 맞물려 선제적인 문제 제기로 주목받았다. 중국기업이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도 한국을 우회 수출 통로로 삼는다는 사례를 산업군별로 발견해 공론화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 정보를 취재한 노력이 인정됐다. 당국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지 후속 보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보도는 ‘철근 빼먹기’라는 해묵은 병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민간아파트 427곳 전수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없다’는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문을 품는 데서 기획이 시작됐다. 일상의 안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지만, 단편적인 보도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 취재팀은 작정한 듯 문제의 뿌리부터 접근했다. 철근 검사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5개월간 21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기둥 주철근을 직접 탐사했다. 보도는 부실을 막는 최후의 보루인 감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다다랐다. 건설 관계자 인터뷰와 과학적인 검증을 뒷받침해 기획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취재팀의 열정과 팀워크의 결실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사건 초반에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당국조차 우왕좌왕할 수 있던 상황에서 중요 이슈를 잘 이끌어냈다.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 후 연기 나고 불똥 떨어져’ 기사에 이어 승객 추가 진술을 통해 신빙성을 확보했다. 발로 뛴 취재로 사고 원인의 단초를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한 점, 기내 배터리 관리 허점을 밝혀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한겨레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포토라인을 피해 뒷문으로 들어가는 옆모습을 눈 깜짝할 사이에 포착했다. 당시 현장 풀 기자단 중 유일한 단독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전파됐다. 생방송 화면에 방영된 데 이어 AP, 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에도 타전됐다.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진기자의 긴장감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