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14일, 5시1분 [신년기획]대한민국 혁신산업,백척간두에 섰다
2 1월14일, 5시20분 "스타트업 키울 골든타임 놓쳐…창업계에 인재 끊겼다"
3 1월14일, 5시30분 "공공이 주는 초기 창업 지원금…효과는 낮고 성장은 멈추고"
4 1월15일, 5시1분 "타다가 불법인 나라…규제 공화국 대한민국"
5 1월15일, 5시10분 "한국에226개'완전 개방'혁신시장 생긴다면?…지방분권이 답"
6 1월16일, 5시1분 "대기업 키웠던70년대식 정부 주도 정책…벤처는 안 통해"
7 1월16일, 5시20분 "혁신도 없이CES에 취하지 말고…진짜 시장 찾아라"
8 1월17일, 5시1분 IMF때보다 더 힘들어진 혁신…AI·블록체인 다 놓쳤다
9 1월20일, 5시1분 꽉 막힌 증시에K-유니콘 실종…"M&A살아야 혁신도 산다"
10 1월21일, 6시46분 "정권마다 바뀌는'위원회'조직으로는AI대응 못 한다"
11 1월22일, 5시1분 "대한민국AI골든타임 아직 남았다…제조·기술 리더 키워야"
12 1월23일, 5시1분 "'클럽딜'쏠리는VC,지원만 바라는 창업자…창업낭인 된다"
13 1월24일, 5시1분 "스타트업 밸류, 4분의1토막까지 추락…남은 시간은1~2년 뿐"
14 1월24일, 5시30분 "혁신 지름길은M&A다…변화 느린 대기업,스타트업 인수가 답"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4년 1년간 벤처스타트업계를 취재하면서 기자로서 큰 위기감을 느꼈다. 혁신의 요람이 되어야 할 벤처스타트업계에서 ‘혁신’과 ‘도전’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위기와 우려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연말에 신년 전망 기사를 취재할 때는 우려와 절망마저 느껴졌다. (참고: "스타트업도 사업재검토·구조조정 내몰려"…내년 목표는 '생존')
2025년 업계 전망은 단순히 ‘경영이 힘들 것’이라는 수준을 넘어서 ‘생존’이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그 말은 경영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업계에 폐업 쓰나미가 들이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97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경제를 일으킨 것은 벤처 혁신이었는데, 코로나19 이후 저성장 쓰나미 속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되어줘야 할 혁신업계에 희망이 사라지는 것 같은 위기감을 함께 느꼈다. 대안없이 위기감을 조성해 불안감을 높이기보다 창업부터 경영, 더 나아가 투자까지 등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과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획을 구성했다.
기업의 생애 주기를 따라 기사를 구성하고 취재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기업이 시작하는 지점인 ‘창업’ 시장을 들여다봤다. 창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가진 전문가가 필요했다. 인터뷰 대상자로는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을 선정했다. 이기대 센터장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각종 연구 보고서, 설문조사, 업계 간담회 등을 주관하며 스타트업 동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의 센터장도 최근에 지내 가장 최신 동향을 알고 있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관이다. 공공과 민간의 경험을 두루 경험한 이기대 센터장으로부터는 창업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조망과 정부 사업의 맹점을 포착할 수 있었다. 특히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의 ‘투자할 기업이 없다’는 주장의 근거를 ‘창업 인재 부족’에서 찾을 수 있었다.
창업 단계의 문제점을 발견했으니 ‘경영’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찾아야 했다. 인터뷰 대상자는 벤처스타트업계 규제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구태언 변호사를 선정했다. 구태언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규제 현실에 대해 비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부의장으로 참여 중인 그로부터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처한 규제 상황을 상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규제와 지역 분권이라는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다.
이어서 만난 전문가들도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벤처업계 1세대인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처럼 정부를 비판하는 인물도 있었고 김종갑 GDIN 대표처럼 창업가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는 인물도 있었다. ‘혁신’이라는 화려한 단어 뒤에 숨어있던 창업가, 정부, 투자자의 민낯을 지적한 강대준 인사이트파트너스 대표 역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조언을 했다.
최근 몇 년 새 혁신 산업의 중심에 있는 ‘AI 산업’에 대해서는 제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윤성로 서울대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창업 생태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 학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부의 형식적인 대책의 무용함을 조명했다. 또한 산업에서 금전적인 이익을 볼 수 있는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현재 창업 생태계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들을 수 있었다.
시리즈의 마지막에는 창업 생태계의 처음과 끝을 잇는 ‘벤처투자’를 조명했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한상우 의장을 통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의 입장을 취재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가 모인 협회의 수장인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으로부터는 투자 시장의 침체 이유와 현실적인 타개책을 듣고 기사에 담았다.
14편에 달하는 기획 시리즈는 ‘창업-경영-투자’로 이어지는 기업의 생애 주기를 큰 골자로 했다. 시리즈 중간에는 CES, 인공지능 등 시의적절한 기사 아이템을 추가해 독자들의 주목도와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무엇보다 창업가, 스타트업, 정부, 학계, 투자자 등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체들을 모두 조명해 문제 원인을 찾으려는 기사 기획 의도에 충실히 하고자 노력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100% 전문가 대면 인터뷰로 진행해 익명 취재원은 없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기사 기획, 취재, 작성 전 과정에서 이해관계 여부는 없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든 취재는 한 번에 2시간 이상의 대면 심층 인터뷰로 진행했다. 필요시 전화 등으로 깊이 있는 추가 취재도 병행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기획 시리즈 기사의 특성상 타 매체의 후속 보도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시장의 전체 구조를 살펴보고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이기에 즉각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기사에 대해 벤처스타트업 업계 주무 부처 중소벤처기업부와 업계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획 시리즈 발표 이후 짧은 시간임에도 기사에서 지적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간담회, 제도 개선 방향 발표 등이 있었다.
일례로 김종갑 GDIN 대표의 ‘CES 무용론’ 기사 이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CES 혁신상 간담회를 열고 이에 대한 의견을 스타트업 대표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기사의 문제의식처럼 CES보다 더 세분화된 국제 전시회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중기부가 공감하고 있었다.(참고: 뉴스1 1월21일 보도▶'CES 혁신상' 수상 중소벤처기업 127개…대부분 중기부 지원받아 1월22일 보도▶작년 CES 혁신상 수상기업 116곳 중 해외 투자 유치 고작 '1건')
아울러 기획 전반에 걸쳐 ‘정부의 현금 살포성 지원책이 오히려 창업 낭인을 만들고 브로커만 양산한다’는 전문가 지적을 생생하게 담았는데, 설 연휴 직후 중기부 차관 주재로 정책금융기관 회의를 갖고 ‘정책지원금 브로커 단속’을 올해 주 업무로 삼겠다는 방향 발표가 있었다.(참고: 뉴스1 2월7일 보도▶"정부 눈먼 돈 따줄게" 지원금 브로커, 중기부-경찰 공조해 잡는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 기준에 위배됨 없이 진실하게 작성했고, 취재원의 의견을 왜곡하거나 자의적으로 편집하지 않았다. 현재 <뉴스1> 자체 ‘이달의 기자상’에도 상신해 심사 진행 중이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3회 전체 총평
제41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등 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계엄·탄핵 관련 출품작의 비중은 22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36.7%였다. 특히 사진보도 부문은 7편 중 5편이 관련 보도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모두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중앙일보의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보도는 사인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행사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실체를 밝혀냈다. 수개월간 끈질긴 추적 끝에 핵심 내용인 통화 녹취와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다. ‘황금폰 녹취 확인’에 이은 후속 보도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수사당국이 부실·축소 수사를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심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을 밝히는데 언론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JTBC의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보도는 법원 내부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동을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긴박하게 촬영했다. 폭동 행렬 속에서 위험을 감수한 취재로 투철한 기자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취재현장에서 기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철저한 영상분석과 후속 현장 취재가 돋보였고, 주요 선동자와 가담자의 체포 근거가 된 점에서 수상의 이유는 명확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보도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촉발된 관세전쟁과 맞물려 선제적인 문제 제기로 주목받았다. 중국기업이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도 한국을 우회 수출 통로로 삼는다는 사례를 산업군별로 발견해 공론화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 정보를 취재한 노력이 인정됐다. 당국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지 후속 보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보도는 ‘철근 빼먹기’라는 해묵은 병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민간아파트 427곳 전수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없다’는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문을 품는 데서 기획이 시작됐다. 일상의 안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지만, 단편적인 보도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 취재팀은 작정한 듯 문제의 뿌리부터 접근했다. 철근 검사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5개월간 21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기둥 주철근을 직접 탐사했다. 보도는 부실을 막는 최후의 보루인 감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다다랐다. 건설 관계자 인터뷰와 과학적인 검증을 뒷받침해 기획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취재팀의 열정과 팀워크의 결실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사건 초반에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당국조차 우왕좌왕할 수 있던 상황에서 중요 이슈를 잘 이끌어냈다.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 후 연기 나고 불똥 떨어져’ 기사에 이어 승객 추가 진술을 통해 신빙성을 확보했다. 발로 뛴 취재로 사고 원인의 단초를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한 점, 기내 배터리 관리 허점을 밝혀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한겨레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포토라인을 피해 뒷문으로 들어가는 옆모습을 눈 깜짝할 사이에 포착했다. 당시 현장 풀 기자단 중 유일한 단독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전파됐다. 생방송 화면에 방영된 데 이어 AP, 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에도 타전됐다.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진기자의 긴장감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