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O)
<유튜브로 옮겨간 전국 ‘춤’ 자랑…레거시 미디어의 새로운 시도>
40년 넘게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KBS가 이제는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겨 끼 넘치는 청춘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청주방송총국 뉴미디어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 채널을 개설해 2022년부터는 케이팝 댄스 소재에 집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구독자가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 케이팝 팬들로부터 채널이 인기를 얻게 되자, 2023년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지난해 여름에는 인도네시아 수바라야에서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도 해외 공연을 열게 되면서, 보도국 제작진도 현장에 동행해 케이팝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하는 제작물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시민들에게 무대를 제공해 즐거움을 나누면서 한류 확산에도 함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KBS청주의 새로운 시도를 평가하며 미디어의 오락 기능을 되짚어 봤습니다.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10일, 17시30분 춤,바람이 분다
2
3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MZ들은 왜 케이팝 댄스에 반응하나>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케이팝 음악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는, 이른바 랜덤플레이댄스 콘텐츠가 어린 세대들을 중심으로 유튜브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 광장에서 팬들이 똑같은 춤을 추는 진기한 풍경은 많게는 수천 만회에 달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개방된 공간, 모여든 군중 사이. 음악만 나오면 안무가 그대로 ‘출력’되는 능력을 갖춘 MZ 춤꾼들을 따라가 그들에게 케이팝과 춤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와 함께, 이들이 케이팝 댄스에 반응하는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살펴봤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출연자 모두 사전에 섭외한 이들로 취재와 편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6. 사회에 끼친 영향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우리나라의 ’상징’ 그 자체가 된 케이팝… 新 한류 영향력>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케이팝 음악은 중독성 강한 ‘춤’, 국경 없이 전 세계를 잇는 ‘SNS’ 미디어와 결합해 더 큰 시너지 효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케이팝 콘텐츠를 생산하는 케이팝 아티스트가 아닌, 음악을 보고 듣고 즐기는 수용자로 눈을 돌려, 이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어떻게 다시 재생산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우리나라로 케이팝 유학이나 관련 관광 체험을 오는 외국인들, 경남 통영에서 자신들의 춤 영상을 찍어 전 세계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는 수백 만 조회수의 10대 청소년 댄스팀 사례 등 새로운 한류로 거듭난 케이팝의 진화 사례들을 조명했습니다. 실제로 정부의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6개국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 2만 5천 명이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1위로 ‘케이팝’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 등 케이팝 콘텐츠는 최근 7년 연속 1위로 한국 대표 이미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상징이 된 케이팝의 존재감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인기 현상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
<진화하는 케이팝… 이전 대중음악과 다른 점은?>
케이팝 음악은 춤과 결합해 그 영향력을 나날이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무작위로 재생하는 음악에 맞춰 여럿이 군무 형태로 자유롭게 춤을 추는 콘텐츠인 ‘랜덤플레이댄스’는 국경을 초월하는 케이팝의 진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대중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서울 신촌, 일본 도쿄, 이탈리아 나폴리, 인도네시아 수바라야 등 전 세계 각국의 관련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 1020 세대가 SNS ‘참여’형 댄스 콘텐츠에 호응하는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대중음악평론가, 미디어 전문가 등의 분석을 통해 집중 조망했습니다.
<K-소프트파워… 국경을 넘어 세계로>
케이팝은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의 대중음악 장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류’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일본으로도 현지 취재를 떠나, 케이팝의 인기와 위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를 프로그램에 담았습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의 보이그룹을 보기 위해 도쿄의 대형 레코드점에 모인 일본의 케이팝 팬들부터, 한국의 연예 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일본인들을 가르치기 위해 일본 최초로 케이팝 전공학과를 개설해 인재를 육성하는 일본 니가타현의 전문학교까지. 여기에 우리나라 정상급 걸그룹의 안무를 짠 일본인 댄서의 국내 활동 사례도 소개해 케이팝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KBS청주방송총국 <딩가딩가 스튜디오>에서 만든 디지털 콘텐츠가 SNS에서 전 세계 1,000만 뷰 기록을 달성하는 사례 등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반향 불러일으키는 유례없는 대중문화의 흐름도 분석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콘텐츠 노출‧채널 다변화>
프로그램이 케이팝과 춤의 인기 현상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현상의 주요 배경으로 설명하고 다룬 만큼, 유튜브 채널에 적극적으로 영상을 노출시켰습니다. 2025년 1월 10일 프로그램 방영과 동시에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 스튜디오>에도 영상을 함께 게시해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2월 2일에는 K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더 보다>에도 이 프로그램을 재편집한 제작물을 방영하고, 프로그램(더 보다) 유튜브 채널에도 영상을 게시하는 등 더 많은 시청자, SNS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콘텐츠 채널을 다변화 했습니다. (2월 7일 16시 기준 딩가딩가 스튜디오 게시 영상은 조회수 2만 7백 회, 더보다 게시 영상은 조회수 6만 9천 4백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3회 전체 총평
제41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등 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계엄·탄핵 관련 출품작의 비중은 22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36.7%였다. 특히 사진보도 부문은 7편 중 5편이 관련 보도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모두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중앙일보의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보도는 사인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행사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실체를 밝혀냈다. 수개월간 끈질긴 추적 끝에 핵심 내용인 통화 녹취와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다. ‘황금폰 녹취 확인’에 이은 후속 보도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수사당국이 부실·축소 수사를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심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을 밝히는데 언론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JTBC의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보도는 법원 내부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동을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긴박하게 촬영했다. 폭동 행렬 속에서 위험을 감수한 취재로 투철한 기자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취재현장에서 기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철저한 영상분석과 후속 현장 취재가 돋보였고, 주요 선동자와 가담자의 체포 근거가 된 점에서 수상의 이유는 명확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보도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촉발된 관세전쟁과 맞물려 선제적인 문제 제기로 주목받았다. 중국기업이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도 한국을 우회 수출 통로로 삼는다는 사례를 산업군별로 발견해 공론화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 정보를 취재한 노력이 인정됐다. 당국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지 후속 보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보도는 ‘철근 빼먹기’라는 해묵은 병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민간아파트 427곳 전수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없다’는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문을 품는 데서 기획이 시작됐다. 일상의 안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지만, 단편적인 보도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 취재팀은 작정한 듯 문제의 뿌리부터 접근했다. 철근 검사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5개월간 21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기둥 주철근을 직접 탐사했다. 보도는 부실을 막는 최후의 보루인 감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다다랐다. 건설 관계자 인터뷰와 과학적인 검증을 뒷받침해 기획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취재팀의 열정과 팀워크의 결실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사건 초반에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당국조차 우왕좌왕할 수 있던 상황에서 중요 이슈를 잘 이끌어냈다.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 후 연기 나고 불똥 떨어져’ 기사에 이어 승객 추가 진술을 통해 신빙성을 확보했다. 발로 뛴 취재로 사고 원인의 단초를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한 점, 기내 배터리 관리 허점을 밝혀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한겨레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포토라인을 피해 뒷문으로 들어가는 옆모습을 눈 깜짝할 사이에 포착했다. 당시 현장 풀 기자단 중 유일한 단독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전파됐다. 생방송 화면에 방영된 데 이어 AP, 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에도 타전됐다.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진기자의 긴장감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