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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3회 · 2025년 1월 사진보도부문 출품 10-03

직무정지 뒤 관저 머무는 尹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탄핵소추 뒤 대통령관저에서 지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언론사 처음으로 지난 해 12월 15일 포착해 ‘직무정지 뒤 관저 머무는 尹’ 이라는 제목으로 동아일보 1면에 보도했습니다. 거리가 멀고 날씨의 영향을 받은 탓에 선명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 할 수 없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으로 공조수사본부는 공수처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 한 가운데 수사경쟁이 격화되면서 사건 정점인 윤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임박해지고 있었습니다. 기자는 관저에서 머무는 윤석열 대통령을 좀 더 선명한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서 관저와의 거리를 더 좁혀야 한다고 판단하고 다른 장소를 물색해 다시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산바람의 강추위에 물은 얼고 텀블러에 들어 있는 뜨거운 커피도 시간이 지나면 냉커피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9일부터 시작한 뻗치기. 출퇴근을 남산에서 시작해 남산으로 끝내며 겨울 산속 추위와 뻗치기도 어느덧 익숙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있었지만 경호문제와 신변안전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은 불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였습니다. 35일 동안 이어온 뻗치기를 이어오며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1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남색 패딩 점퍼와 장갑을 착용 한 채 산책길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100m정도 걸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동아일보 1월 14일자 신문은 ‘한남동 관저 산책하는 尹’의 사진으로 1면과 3면에 걸쳐 게재했습니다. 관저와 거리를 더 좁혔으니 지난 해 12월 16일자에 게재된 윤 대통령의 사진보다 훨씬 더 선명하고 확실한 모습이었습니다. 직무가 정지 된 이후 관저에 머물고 있으면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시점에 기자는 운이 좋은 건지 두 번씩이나 윤 대통령을 단독으로 포착했습니다. 취재과정에서 제일 힘든 점은 추위 보다 언제 어느 순간 윤 대통령이 산책하기 위해 관저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잠시라도 카메라 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점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기자는 한 대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동영상 모션으로 전환해 3초의 짧은 동영상도 함께 촬영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겉으로는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짧은 동영상을 보면 주변을 살피며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조금은 긴장하는 듯한 분위기로 온라인판에서는 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익명 취재원이나 제보자와의 이해관계 없습니다. 현장에서 기자의 끈기와 인내력으로 직접 취재했습니다. 사진기자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뉴스 및 김진의 돌직구쇼 -jtbc 뉴스 및 jtbc 오대영 라이브 -YTN 뉴스 -MBN 뉴스 -SBS뉴스 및 김태현의 정치쇼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예고 된 가운데 동아일보 카메라에 포착된 ‘한남동 관저 산책하는 尹’의 단독 사진은 사진에 대한 의미와 그에 따른 반응으로 다층적인 해석과 감정으로 사회적, 정치적 논의로 부여되었습니다. 일부는 긍적적인 해석과 일부는 비판 섞인 목소리들로 다양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관저에서 산책 하는 윤 대통령의 상황을 두고 ‘의도된 노출’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한 예로 국민의 힘 안철수 의원은 지면에 보도된 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에 진입하려는데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1월 14일자 동아일보 1면 ‘한남동 관저 산책하는 尹’의 사진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끈질긴 기자의 인내와 노력으로 누구의 도움이나 제보 없이 국민의 알권리를 충분히 충족했으며. 취재과정에서 얻어 낸 특종사진임을 인정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3회 전체 총평

제41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등 기자들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계엄·탄핵 관련 출품작의 비중은 22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36.7%였다. 특히 사진보도 부문은 7편 중 5편이 관련 보도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모두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중앙일보의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보도는 사인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행사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실체를 밝혀냈다. 수개월간 끈질긴 추적 끝에 핵심 내용인 통화 녹취와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보도했다. ‘황금폰 녹취 확인’에 이은 후속 보도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수사당국이 부실·축소 수사를 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심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을 밝히는데 언론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JTBC의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보도는 법원 내부에서 벌어진 시위대의 폭력적인 행동을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긴박하게 촬영했다. 폭동 행렬 속에서 위험을 감수한 취재로 투철한 기자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취재현장에서 기자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철저한 영상분석과 후속 현장 취재가 돋보였고, 주요 선동자와 가담자의 체포 근거가 된 점에서 수상의 이유는 명확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의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보도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촉발된 관세전쟁과 맞물려 선제적인 문제 제기로 주목받았다. 중국기업이 전통 제조업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도 한국을 우회 수출 통로로 삼는다는 사례를 산업군별로 발견해 공론화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 정보를 취재한 노력이 인정됐다. 당국과 산업계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지 후속 보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동아일보의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보도는 ‘철근 빼먹기’라는 해묵은 병폐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민간아파트 427곳 전수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없다’는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문을 품는 데서 기획이 시작됐다. 일상의 안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지만, 단편적인 보도만으로는 개선되기 어렵다. 취재팀은 작정한 듯 문제의 뿌리부터 접근했다. 철근 검사 장비 사용법을 숙지하고 5개월간 21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기둥 주철근을 직접 탐사했다. 보도는 부실을 막는 최후의 보루인 감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다다랐다. 건설 관계자 인터뷰와 과학적인 검증을 뒷받침해 기획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취재팀의 열정과 팀워크의 결실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보도가 단연 돋보였다. 사건 초반에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당국조차 우왕좌왕할 수 있던 상황에서 중요 이슈를 잘 이끌어냈다.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 후 연기 나고 불똥 떨어져’ 기사에 이어 승객 추가 진술을 통해 신빙성을 확보했다. 발로 뛴 취재로 사고 원인의 단초를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한 점, 기내 배터리 관리 허점을 밝혀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한겨레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보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포토라인을 피해 뒷문으로 들어가는 옆모습을 눈 깜짝할 사이에 포착했다. 당시 현장 풀 기자단 중 유일한 단독으로, 국내 통신사를 통해 전파됐다. 생방송 화면에 방영된 데 이어 AP, 로이터 등 외국 언론사에도 타전됐다.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파인더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진기자의 긴장감이 전해졌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1월

제413회(2025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명태균 황금폰 핵심 내용
1-01 중앙일보 위성욱·김민주·안대훈
서부지법 폭동 당시 7층 판사실 등 내부 취재
1-02 JTBC 이가혁·이상엽·정희윤
경제보도부문 · 1편
‘택갈이의 유혹’...중국 자본의 역습
3-03 국민일보 김혜원·임송수·백재연·황민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
4-06 동아일보 구특교·김수현·이문수·주현우·위은지·홍진환·양충현·김충민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배터리 휴대" 기내 방송은 '공허한 메아리
6-06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 민영규·김선호·차근호·손형주·박성제
사진보도부문 · 1편
추악한 몰락...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윤석열 체포
10-02 한겨레신문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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