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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7회 · 2020년 5월 취재보도2부문 출품 2-01

기후변화와 감염병, 자연의 역습

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0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겨레신문 1만호 기념 창간기획기사인 <기후변화와 감염병, 자연의 역습>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심화하는 기후위기라는 전지구적 과제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됐습니다. 기후위기가 심해지면 감염병 발생 시기가 점점 빨라진다는데 정말 그러한지도 궁금했습니다. 4월 첫째주까지 법조팀에서 기사를 쓰던 저는 기후변화팀으로 인사이동이 있은 직후 이 주제로 나온 기사들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이 박쥐 등 야생동물과 인간의 잘못된 만남에서 시작됐고, 기후변화가 심해지면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보도들이 이미 나온 뒤였습니다. 대중에게 위기인식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한 기사들이었지만, 다만 이런 주장을 하는 과학적 근거가 무엇인지 짚어주는 기사는 드물었습니다. 이때문에 저는 감염병과 기후위기의 인과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관련 기사 발제를 했고, 4월말 편집회의를 통해 창간기획기사로 준비해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막상 기획기사를 쓰려고 보니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기후변화라는 이슈가 과학 영역에서 답을 내릴 수 있는 선명한 주제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짧게는 30년, 길게는 100년 이상의 전지구적 변화가 누적된 후에야 기후변화라고 확언할 수 있을 만큼 과학의 영역에서는 조심스럽고 논쟁이 많은 주제입니다. 가급적 진실을 전해야 하는 기사로 이 주제를 정리할 수 있을지 염려되었습니다. (실제로 과학자들 중에서 누구도 코로나19와 기후변화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말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또 이미 관련 주제의 기사들이 나와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의 기사를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는 기후, 환경, 생태계, 역사,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복합되어 작용하는데 전문가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느끼는 변화만을 연구하는 경향이 많아 이를 종합적으로 성찰하는 폭넓은 시각을 기사를 통해 드러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특히 신문기사를 쓸 때 기술적으로 요구되는, 이른바 ‘제목’ 잘 나오는 기사를 쓰기 불가능하다면 이 기획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관계가 과학적으로 선명하지 않다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상황만이라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코로나19로 대중의 환경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에 필요한 기사이자 언론의 임무라고 판단했습니다. 환경파괴나 성장일변도의 인류문명이 감염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획을 처음 시작할 때 제가 가졌던 원칙은 ‘넘겨짚지 말자’였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선입견, 편견, 기존의 알려진 기사들을 철저하게 배제하려했습니다. 맨 땅에서 집을 쌓아올리듯 이 주제를 탐구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에게 기초적인 질문부터 했습니다. 우선 코로나19부터 공부해야 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신종감염병의 발생 원인은 아직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박쥐의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인수공통감염병이란 점만 확인된 상황입니다. 이런 인수공통감염병은 사실 기후변화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는 모기나 진드기, 설치류 등 매개체를 통한 신종감염병과는 발생 경위가 달랐습니다. 그러나 많은 언론이 이를 한 데 뒤섞어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상관관계를 왜곡해 보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인수공통감염병과 모기,진드기 등 매개체 감염병을 구분해서 보도하기로 했습니다. 이 주제를 취재하면서 어떤 기사를 써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의학, 과학, 사회학, 인문학 등 전문가 50여명을 만나거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인수공통감염병과 기후변화를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기후변화보다는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환경파괴가 직접적 원인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적 모든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기후변화 역시 간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박쥐 전문가들로부터 박쥐는 죄가 없다는 하소연을 듣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런 내용의 긴 기사를 흥미롭게 표현하기 위해 박쥐가 집안으로 들어왔다는 시민을 수소문했습니다. 박쥐전문가를 통해 당사자 인터뷰를 할 수 있었고 그 내용을 도입 부분으로 적었습니다. 또 조선시대 기후학을 전공한 한 전공자의 최근 논문을 소개하며 역사적으로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기근 등 사회경제적 재난상황이 이어지고 이런 상황이 계속돼 국가의 통치 능력을 넘어서는 시점이 되면 역병을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이 온다는 것을 역사적 사례들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변화가 반드시 감염병을 유발한다고 볼 수 없지만 기후변화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경우 감염병 위협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근거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의 결과 시베리아에서 순록 사체에서 탄저균이 퍼져나간 실제 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약한 고리’로 이어진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인과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원 70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구글로 설문조사 문항을 작성한 뒤 학회 사무국을 통해 회원들에게 단체메일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취재 과정 중에 학회에서 ‘기후변병’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 강연을 취재하던 중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진행되었습니다. 1900여명인 회원 수와 비교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들의 수는 적었지만 그래도 전문가 70명의 의견을 기사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설문조사 기사는 지면 분량을 넘쳐 온라인으로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한반도 뎅기열 토착화 가능성> 기사는 한국기후변화학회의 세미나를 진행한 이근화 한양대 의대 교수로부터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이정석 박사의 최근 논문을 소개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박사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부산과 제주 등 한반도 남부 지역이 기후변화로 열대지방 토착병인 뎅기열 위험지역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뒤 부산 현장 취재를 기획했습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고신대학교에서 질병관리본부 의뢰를 받아 모기 채집과 바이러스 검출 연구를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이나 강서구 돼지 농가 현장 취재에 동행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열대지역 질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논문들은 숱하게 많았지만 기후변화 문제가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 문제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전문가들은 어떤 발견을 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으려 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취재했습니다. 이런 취재를 바탕으로 정부가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부처간의 벽 때문에 사안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감염병과 기후변화, 연구도 정책도 부실>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미 여러 매체에서 전문가들의 주장을 빌어 기후변화가 심해지면 감염병 위험이 커진다고 전했지만, 감염병의 종류를 인수공통감염병과 모기, 진드기 등 매개체 감염병으로 구분해 각각의 발생 원인을 따져보는 기사는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이 기후변화가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것처럼 해석되는 기사들도 있었고, 과학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주장 자체가 배척되는 부정적 효과도 있었습니다. 또 기후변화나 감염병 문제를 고민하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시도는 이전에는 없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감염병의 상관관계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 만큼 기후변화나 감염병을 연구하거나 관련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의 관점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의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독자들에게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었습니다. 또 모기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기후변화가 심화되면 한반도에서 어떻게 재현될지 부산, 제주 등에서 열대지방 감염병인 뎅기열이 토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최근 논문을 소개했고, 이런 논문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현장 취재를 더했습니다. 또한 정부에 기후변화와 감염병 상관관계에 주목한 연구나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표절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기사가 나간 뒤 ‘기후변화와 감염병’ 관련한 칼럼, 인터뷰 기사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에서는 6월초 중학교 교사가 작성한 ‘신문과 놀자’ 코너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감염병 위기 ’그린뉴딜’로 극복한다>는 글이 실렸습니다. 강우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주교)도 미디어제주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인류의 절제되지 않은 탐욕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높아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채워줄 수 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수차례 기사가 공유되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기사가 나간 뒤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겨레신문 독자로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기사였고, 기후위기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취지였습니다. 한국기후변화학회 쪽에서는 앞으로 기후위기 관련한 기획기사를 작성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응답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기사가 나간 뒤 환경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기후변화와 감염병 관계를 밝히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그린뉴딜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기사에서 제시한 바 있는데,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도시의 변화로 도시 자체적으로 감염병 면역력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나 환경부의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기후변화나 감염병 관련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구글 설문조사를 하면서 자신의 이름과 소속, 연락처를 밝힐 경우 반드시 전화로 실명 인용 여부를 묻고 확인했습니다. 답변 내용이 풍부해 인용하고 싶었지만 직접 인용에 반대한 한 대학원생의 답변 내용은 익명으로 적은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밖에도 언론윤리강령에 어긋남이 없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이 기사는 한겨레신문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응 또는 대응 과제를 찾는 노력을 하기 위해 지난 4월 기후변화팀을 신설한 뒤 작성된 첫 기획기사였습니다. 최근 한국 언론이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는데, 과학 기사는 숫자로 정리된 과학의 영역에서 사람의 이야기를 찾고 사회 문제로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기사 역시 그런 노력을 한 시도였습니다. 기후변화라는 두려움과 공포를 담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생태적, 지구적 시각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참고>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원 대상 설문지 문항 (5월 7~13일 온라인으로 진행, 전화인터뷰 추가) ***온라인용 기사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45497.html 안녕하세요. 저는 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 기후변화팀 최우리 기자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는 기후변화 문제를 제대로 짚어보자는 취지로 한 달 전에 기후변화팀을 꾸렸습니다. 저는 환경과 에너지를 취재하면서, 다가오는 이달 19일자 한겨레신문 창간기념 기획기사 <기후변화와 감염병>(가제)을 준비 중입니다. 학회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지난달 27일 이근화 교수님께서 발표하신 <기후변화와 민감 감염병> 강의도 매우 유익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가 취재를 위해 기후변화와 감염병 관련하여 회원님들께 간단한 질문을 드리려합니다. 이 주제로 취재하다보니 전세계적으로 최근 들어 이 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후변화와 감염병 문제에 대한 전문가님들의 평소 고견을 전하는 것도 신문을 읽는 독자들이 이 문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질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잠시 짬을 내시어 답을 해주신다면 기사쓸 때 소중하게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적은 객관식 보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주관식으로 다른 답변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취재를 승낙해주신 회장님과 회원님들, 협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1.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복수 응답 가능) 공장식 축산/난개발 등 환경파괴/지구화/도시화/기후변화/기타 1-1. 1번 질문에서 고르신 '기타' 원인이 무엇인가요. 2.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같은 신종감염병이 기후위기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매우 그렇다/그렇다/아니다/매우 아니다 2-1. 2번 질문에 그렇게 답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3. 기후변화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이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졌고 주기도 점점 더 빨라졌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아니다 3-1. 3번 질문에 그렇게 답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4. 코로나19와 같이 세계적 대유행을 부르는 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앞으로 더 단축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그렇다/아니다 4-1. 4번 질문에 그렇게 답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앞으로 몇 년 안에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이 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요. 1년 이내/3년 이내/5년 이내/10년 이내/20년 이내 5-1. 5번 질문에 그렇게 답하신 근거는 무엇인가요. 6. 기후변화를 막는 노력이 신종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아니다 6-1. 6번 질문에 그렇게 답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7. 감염병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기후변화 대책은 무엇인가요. (복수 응답 가능)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보건복지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사이의 긴밀한 협업/원헬스 정책 구현/기후변화에 대응할 친환경 건강도시 만들기/에너지, 산업구조의 재편(탈탄소사회)/대기오염 문제 해결/기타 7-1. 더 필요한 기후변화 대책이 더 있다면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현재 감염병과 기후변화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아니다 9. 감염병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아니다 9-1. 어떠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이 주제와 관련해 언론이 더 짚어야 할 지점이 있으시거나 저에게 들려주고 싶으신 조언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공과 소속을 여쭙겠습니다. 밝히기 꺼려지신다면 분야만 밝혀주셔도 됩니다.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셔도 괜찮습니다. 바쁘시고 귀하신 시간에 여러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기사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겨레신문 기후변화팀 최우리 드림 (010-4489-3547, ecowoori@hani.co.kr)

회차 심사평

제357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 제35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 61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3편이 2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4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 부문에서는 YTN의 <주민 갑질에 경비원 극단적 선택>이 단독 선정됐다. 가지지 못한 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자 본연의 임무임을 제대로 보여준, 의미 있는 기사였다는 데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첫 발생 보도에 머물지 않고 끈질긴 취재로 음성 유서 등의 후속 보도를 이어간 점이, 사회부 탐사보도의 전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회적 양극화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알려, 경찰 수사는 물론 국회와 자치단체의 움직임을 이끌어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두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국민일보의 <‘미친’ 사람들과의 인터뷰 : 정신질환자 장기수용 실태 추적기>는 소외되고 방치된 수용시설의 정신질환자 37명을 직접 인터뷰하며, 잊힌 사각지대를 조명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마이닝 취재기법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부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제목의 어휘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민일보의 <‘n번방 밖으로’ 시리즈>는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장기적인 후속취재를 이어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 경쟁의 열기가 꺾이고 나면, 문제해결 노력에서 멀어지는 일반적 관행에서 탈피한 모범적 취재라는 언급도 있었다. 14편이 출품된 기획보도방송 부문에서는 JTBC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 현대중공업 산재 사망>이 선정됐다. 부끄럽고 후진적인 산업재해 문제를, 영세사업장이 아닌 대기업을 상대로 정면 취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 영상이 필요한 TV 뉴스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죽음을 심층 보도해 사회적 성찰을 촉구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열네 편이 경쟁한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강원일보의 <반환미군기지 부실정화 파문>이 단독 수상했다. 고고문화발굴팀, 녹색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자료와 증거를 확보한 데다 서울 등 다른 지역 언론사의 기사 100여개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개발과 환경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역 언론에 바람직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6개 언론사가 출품한 지역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AL858기 실종사건’ 2부작>이 영예를 차지했다. 33년 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KAL858기의 동체 촬영에 성공한 이 보도는, 언론인이 항공사고로 바다에 추락한 여객기를 수색해 찾은 최초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역방송의 해외 현장취재가 청와대와 국회의 움직임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코로나 생활 속 거리두기와 재난지원금으로 떠들썩했던 2020년 5월에도, 권력을 감시하고 역사를 기록하고 서민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는 기사들이 많이 출품됐다. ‘진실을 향한 열정으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아직 이 땅에는 적지 않다’는 한 심사위원의 말로 심사평을 마무리한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5월

제357회(2020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주민 갑질’에 경비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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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람들과의 인터뷰 : 정신질환자 장기수용 실태 추적기
4-02 국민일보 전웅빈·김판·임주언·박세원
‘n번방 밖으로’ 시리즈
4-04 국민일보 박민지·황윤태·김지애·정우진·송경모·강보현·정현수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죽지 않고 일할 권리...현대중공업 산재 사망
5-01 JTBC 강희연·여성국·조소희·이수진·구석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반환미군기지 부실정화 파문
6-08 강원일보 심은석·이무헌·권순찬·김남덕·하위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KAL858기 실종사건’ 2부작
9-02 대구MBC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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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어 서식 산란장 ‘부서지고 깨지고..’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G1강원민방
초고층빌딩 드림타워 문제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MBC
‘수십억 혈세 멋대로’ 기막힌 실제상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충북
반환미군기지 부실정화 파문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일보
또 다른 청년노동자 김 군의 죽음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MBC
태안 조직적 대규모 밀입국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대전
서식지 이동 산천어 북한강 점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춘천
달리던 전동차 연기 자욱…무인 4호선 또 ‘아찔’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강원관광대 ‘사회복지사 자격증 허위 발급’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강릉
5·1 고성산불-화목보일러 안전관리 사각지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영동CBS
옛 모습 잃어가는 경기만 갯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인구는 사람이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KAL858기 실종사건’ 2부작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구MBC
인도에 반한 죄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대구 생계 자금은 그림의 떡, 긴급복지 지원은 예산 반납 위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BC
‘이름도 남김없이’ 2부작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MBC
그 날을 기억하다.. 부산서 꽃피운 5·18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부산
해병대 사격훈련 마친 손흥민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미공개 사진으로 본 5·18 광주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뉴시스
여론조사를 조사하다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헤럴드경제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주되 기부캠페인 펼치자 (해설·논평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헤럴드경제
2020 총선 특집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