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현장K]①<단독>오리온 공장 20대 노동자 투신, 성추행 진실은? (5월14일)
▽VCR: 4장의 유서 그리고 성추행 의혹
-고교를 갓 졸업하고 공장을 다니던 22살 서지현 씨의 갑작스러운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성추행을 암시하는 문건과 고인의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독점 입수한 뒤 이와 관련한 복수의 주변인 진술 등을 확보해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
▽스튜디오 토크: 하은숙/故 서지현 씨 어머니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유족의 언급을 통해, 자필 유서를 중심으로 평소 고인의 직장 생활 이야기를 듣고 공장 동료 직원들의 후속 반응 등을 전달.
[현장K]②<속보>오리온 공장 20대 사망, 성추행 의혹 진상 규명은? (5월21일)
▽VCR: 성추행 의혹, 진상 규명은?
-시민단체와 유족의 본사 항의 방문과, 익산 공장 앞 시민 1인 시위, 故 서지현 씨 고향의 현지 분위기 등 파급 상황을 보도
▽스튜디오 토크: 길금희 기자
-오리온 본사의 후속 입장과 고용노동부 등 정부 진상 조사 노력 등을 소개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KBS의 성추행 의혹 단독 보도 이후, 연일 연합뉴스, MBC, JTBC, 중앙일보, 조선일보를 비롯한 통신, 방송, 일간지 등 언론사 후속 보도 잇따라
*[첨부] 후속보도 목록(기사 링크 포함)
4. 사회에 끼친 영향
-민주노총과 여성단체가 본사 항의 집회를 개최하고 근로기준법 묵인 방조 혐의로 오리온 담철곤 회장을 검찰에 고발
-오리온 본사 측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자체 재조사 실시와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를 약속
-고용노동부의 확대 조사 방침과 국가인권위원회의 내부 조사 착수
-보도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에 시작돼 전국 이슈로 확산 중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54509
-포털사이트 ‘다음’ : 조회 수 23만 / 열독률 상위 10% / 댓글 523 / 공감 582
(자료 출처: 5월25일 기준, KBS 디지털뉴스기획부)
https://news.v.daum.net/v/jOVar4i5a5?f=m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사회적 의제의 재설정
-애초 직장내 따돌림에 의한 자살 사건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에, 사내 성추행 의혹을 새롭게 제기함으로써 사회적 이슈로 재부각시키는 데 기여
□근기 있는 취재와 돌파력
-한달간의 끈질긴 취재와 설득 노력 끝에 성추행을 암시하는 결정적 문건을 입수하고 관련 문자메시지와 주변인 진술 등을 독점적으로 확보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보도
-정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유족과 사측의 동시 출연을 제안했고, 유족만 출현한 상황에도 사측의 공식 입장을 앵커 멘트로 소개해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6.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57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 제35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 61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3편이 2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4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 부문에서는 YTN의 <주민 갑질에 경비원 극단적 선택>이 단독 선정됐다. 가지지 못한 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자 본연의 임무임을 제대로 보여준, 의미 있는 기사였다는 데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첫 발생 보도에 머물지 않고 끈질긴 취재로 음성 유서 등의 후속 보도를 이어간 점이, 사회부 탐사보도의 전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회적 양극화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알려, 경찰 수사는 물론 국회와 자치단체의 움직임을 이끌어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두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국민일보의 <‘미친’ 사람들과의 인터뷰 : 정신질환자 장기수용 실태 추적기>는 소외되고 방치된 수용시설의 정신질환자 37명을 직접 인터뷰하며, 잊힌 사각지대를 조명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마이닝 취재기법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부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제목의 어휘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민일보의 <‘n번방 밖으로’ 시리즈>는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장기적인 후속취재를 이어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 경쟁의 열기가 꺾이고 나면, 문제해결 노력에서 멀어지는 일반적 관행에서 탈피한 모범적 취재라는 언급도 있었다.
14편이 출품된 기획보도방송 부문에서는 JTBC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 현대중공업 산재 사망>이 선정됐다. 부끄럽고 후진적인 산업재해 문제를, 영세사업장이 아닌 대기업을 상대로 정면 취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 영상이 필요한 TV 뉴스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죽음을 심층 보도해 사회적 성찰을 촉구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열네 편이 경쟁한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강원일보의 <반환미군기지 부실정화 파문>이 단독 수상했다. 고고문화발굴팀, 녹색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자료와 증거를 확보한 데다 서울 등 다른 지역 언론사의 기사 100여개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개발과 환경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역 언론에 바람직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6개 언론사가 출품한 지역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AL858기 실종사건’ 2부작>이 영예를 차지했다. 33년 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KAL858기의 동체 촬영에 성공한 이 보도는, 언론인이 항공사고로 바다에 추락한 여객기를 수색해 찾은 최초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역방송의 해외 현장취재가 청와대와 국회의 움직임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코로나 생활 속 거리두기와 재난지원금으로 떠들썩했던 2020년 5월에도, 권력을 감시하고 역사를 기록하고 서민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는 기사들이 많이 출품됐다. ‘진실을 향한 열정으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아직 이 땅에는 적지 않다’는 한 심사위원의 말로 심사평을 마무리한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