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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357회 · 2020년 5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2

‘KAL858기 실종사건’ 2부작

대구MBC 뉴스취재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1) KAL858기 실종사건을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취재 1987년 11월 29일 탑승객 115명을 태운 KAL858기가 미얀마 안다만 상공에서 실종됐다. 그 뒤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단 한 구의 시신도 찾지 못해 유족들은 고통 속에서 한 맺힌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건 발생 이틀 만에 폭파범이라는 김현희가 신속하게 검거됐고 전두환 정권은 잔해 하나 찾지 못한 상태에서 북한에 의한 테러 폭발사건이라고 단정했다. 사건 열흘 만에 정부 조사단은 동체와 유해 수색을 포기했다. 김현희는 수사를 거쳐 대법원에서 물증 없이 자백만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고 2주일 뒤 유족들의 필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대통령은 특별사면으로 김현희를 석방했다. 이런 이례적인 관대한 조치에 김현희가 진짜 폭파범이냐는 여론이 형성되는 등 각종 의혹 끊이지 않았다. KAL858기 실종사건은 항공사고 역사상 가장 큰 미스터리이자 20세기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수수께끼로 기록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방송사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미스터리를 풀만한 단서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취재진은 KAL858기 동체를 찾으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미얀마 안다만 해역에서 직접 수색에 나섰다. 그리고 마침내 KAL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수중촬영 하는데 성공했다. (2) 언론사 최초로 수색에 나서 KAL858기 추정 동체 발견 취재진은 2019년 4월 ‘위안부 특집’ 제작을 위해 미얀마를 방문하던 중 아주 의미 있는 정보를 얻었다. KAL858기의 엔진을 건졌다는 어선의 선장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취재진은 몇 달에 걸쳐 여러 차례 선장을 만나 관련 증언을 들었고 엔진을 건져 올렸다는 곳의 정확한 좌표를 알아냈다.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지만 선장의 말이 맞으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KAL858기 동체 수색이라는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취재진은 해난구조 전문가인 이종인 대표를 수색단장으로 삼고 조종사 출신의 항공전문가인 김성전 전 시민대책위원회 고문도 수색조사단에 합류시켰다. 언론사상 유례없는 KAL858기 동체 수색을 위해 취재진은 2019년 11월 말 미얀마 안다만 해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2020년 3월 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펼쳤고 KAL858기 추정 동체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대형 여객기의 왼쪽 날개와 엔진, 또 다른 엔진, 객실과 화물칸이 있는 주 동체 등 수많은 잔해들이 취재진이 촬영한 결과물이다. 항공전문가들에게 촬영한 영상을 보여준 결과 대부분 KAL858기가 확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취재진은 이런 과정을 역사에 남긴다는 심정으로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철저하게 기록했다. (3) 언론인이 항공사고로 바다에 추락한 여객기를 수색해 찾은 최초 사례 취재진은 항공기 사고 역사상 바다에 추락한 동체를 수색해 찾은 최초의 언론인들로 기록될 것이다. 항공기 수색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규정에 따라 대부분 국가 차원에서 수색과 조사가 이뤄지지만 KAL858기의 경우 대한민국 정부와 미얀마 정부가 북한에 의한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동체 수색을 포기했다. 취재진은 KAL858기 실종사건의 진실을 찾고 유족들의 한을 풀기 위해 세계 최초로 바다에 추락한 여객기를 수색하는 작업에 나섰고 추정 동체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4) 본 프로그램 방송 이전에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 취재진이 미얀마 안다만 해역에서 KAL858기 추정 동체를 발견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뉴스 가치가 있었다. 그래서 2020년 1월23일과 1월24일 MBC 뉴스데스크 시간에 톱뉴스로 각각 40분과 20분씩 전국 방송으로 비중 있게 보도했다. 국민들은 33년 만에 나타난 KAL858기 추정 동체의 모습에 매우 놀랐다. 사회적 반향도 엄청났다. 첫 보도 이후 한국의 거의 모든 매체가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KAL858기 유족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KAL858기 추정 동체를 인양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KAL858기 실종사건이 새롭게 재조명되었다. (5) KAL858기 실종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적극적인 해법 제시 본 보도특집은 단순히 KAL858기 실종사건의 미스터리를 알려 여론을 환기시키는데 그치지 않았다. 이번 방송의 목적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고 바다에 묻힌 진실을 밝히기 위함이 주요 목적이었다. 취재진은 미얀마 안다만 해역에 수장된 KAL858기 동체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조사단을 구성해 직접 수중촬영에 나섰다. 그리고 KAL858기로 거의 확실해 보이는 추정 동체를 촬영했다. 이 물체가 KAL858기 동체로 최종 확인되면 그동안 미궁에 빠졌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현희의 주장대로 비행기가 폭파되어 추락했는지 등도 동체를 인양해 조사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취재를 통해 KAL858기 실종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확실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6) KAL858기의 동체 착륙 가능성을 최초로 제기 KAL858기 추정 동체의 영상을 살펴본 항공 전문가들은 동체의 모양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전되어 동체 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무게가 30톤이나 되는 KAL858기는 만 3천 미터 고도에서 추락했는데 공중폭발로 산산조각이 나거나 자유낙하로 떨어졌다면 이렇게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을 수가 없다는 게 그 이유이다. 동체 착륙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희생자들의 유해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커졌다. 희생자들의 유해를 수습해 유족들에게 돌려줄 희망이 생긴 것이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전에도 KAL858기 실종사건을 다룬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본 프로그램처럼 직접 KAL858기를 수색해서 추정 동체를 찾은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본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에도 서울MBC의 뉴스데스크 시간에서 전국 뉴스로 비중 있게 보도했다. 2020년 5월9일 MBC 뉴스데스크 시간에 ‘KAL858 추정 엔진, 동체, 수중 근접 촬영 성공’ 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다. 5월 21일에도 뉴스데스크 시간에 정부가 동체 인양을 위해 미얀마 정부와 협의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국방송으로 내보냈다. 관련 소식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매체가 주요 뉴스로 비중 있게 다루었고 보도된 건수만 해도 수백 건에 이른다. 뉴스뿐만 아니라 시사프로그램도 관련 소식을 다루는 등 미디어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제작진이 여러 차례 출연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또한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도 관련 소식을 다루었다. 팟 캐스트 프로그램인 새날과 이송원TV을 비롯한 많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관련 소식을 조명하면서 대구MBC의 취재에 뜨거운 박수와 함께 성원을 보냈다. 방송 이후 KAL858기 실종사건에 대한 재조사 여론이 형성되면서 뜨거운 공방도 일어났다.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진보 언론들은 재조사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 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며 반대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1) 정부의 KAL858기 현지 조사를 이끌어낸 프로그램 본 프로그램 방영 이후 한국 정부는 미얀마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해 추정 동체와 유해를 인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현재 양 정부 간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20세기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수수께끼인 KAL858기 실종사건을 재조사할 단초를 마련한 것이다. (2) KAL858기 실종사건에 대한 재조사 여론을 불러일으킴 문재인 대통령이 본 프로그램을 본 뒤 동체 인양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고 외교부가 미얀마 정부에 공문을 보내 동체 인양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미얀마 정부가 우리 정부의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 KAL858기 추정동체 인양의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설훈 국회의원은 MBC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KAL858기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2020년 6월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첫 의원 총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잘못된 현대사를 바로잡자고 이런 움직임에 힘을 실어줬다. 대구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도 오는 6월 11일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이 방영된 뒤 국내 포털에는 KAL858기 동체를 인양하고 재조사를 펴야한다는 국민 여론이 형성되었다. 관련 기사에는 KAL858기 실종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대구MBC 보도특집 KAL858기 실종사건 방영, 동체를 수색하여 인양 재조사해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도 진행 중이다. (3) 유튜브 조회 60만 명을 돌파한 첫 지역방송 프로그램 본 프로그램은 유튜브에 공개되어 ‘제1부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편은 조회 수가 44만 명을 돌파했고 제2부 바다에 묻힌 진실 편도 조회 수가 22만 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하루 1만 명 가까운 조회 수가 추가되면서 스테디셀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KBS의 시사기획 창 ‘밀정’의 유튜브 조회 수를 능가하는 성과이다. 밀정은 1부가 39만 명, 2부는 17만 명으로 합쳐서 56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본 프로그램은 1부와 2부의 총 조회 수가 66만 명으로 밀정보다 10만 명이나 웃돌고 있다. 지역방송사의 프로그램이 1달 만에 9개월 전에 공개된 서울KBS의 인기 시사프로그램의 조회 수를 뛰어 넘은 것이다. 이는 지역방송사도 콘텐츠만 좋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새로운 신기원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유튜브 채널에 쏟아진 수많은 응원과 찬사의 댓글 본 프로그램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는 ‘제1부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편에는 1만 4천여 개의 ‘좋아요’와 함께 1천3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제2부 바다에 묻힌 진실’ 편에는 8천500여 개의 ‘좋아요’와 93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모두 대구MBC를 칭찬하고 응원하는 댓글이었다. 33년 동안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을 지역방송사인 대구MBC가 과감하게 나서서 탐사보도를 한 것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끝까지 취재해서 KAL858기의 미스터리를 꼭 밝혀달라는 당부의 댓글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1) 지역 방송사의 경계를 넘어선 프로그램 KAL858기 실종사건은 지역 이슈가 아닌 전국적인 이슈로 지역방송인 대구문화방송이 다루기는 매우 큰 소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은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과감한 취재와 제작에 나서 KAL858기 추정 동체를 찾아냄으로써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역방송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여론을 선도하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2) 난관을 뚫고 끈기와 지혜로 큰 성과를 이뤄낸 프로그램 KAL858기가 추락했다는 미얀마 안다만 해역은 해안에서 35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지만 매일 배로 왕복하는데 6시간이나 걸린다. 또한 KAL858기 추정 동체를 그물들이 감싸고 있어서 잠수사를 투입할 수 없는 악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이런 난관들을 뚫고 2019년 11월 말부터 2020년 3월 초까지 4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시도해 KAL858기 추정 동체와 잔해들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취재진의 노력을 불굴의 집념으로 높이 평가하며 진정한 언론인의 자세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3)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프로그램 본 프로그램은 KAL858기 실종사건의 미스터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KAL858기 동체를 찾아내는 과정을 실감 있게 담아냈다. 잘 짜인 플롯(PLOT)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적인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도록 만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영화보다 더 재밌는 프로그램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6. 기타 고려사항 (1)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se - Muti Use)를 실현한 프로그램 취재진은 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뉴스와 유튜브 대담, 유튜브 맟춤형 콘텐츠, 웹 맞춤용 특별판(스페셜 페이지) 등을 제작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통시켰다. 지역방송사로서 보기 드물게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se - Muti Use)를 실현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2)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 기획 보도물 본 프로그램은 2020년 5월1일과 5월8일 방송되었지만 관련 콘텐츠는 2019년 11월29일부터 ‘KLA858기 실종사건의 진실은?’ 이라는 주제의 대담과 뉴스로 보도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관련 콘텐츠는 TV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십 가지가 유통되었다. 6월 둘째 주부터는 ‘Reset KAL858기 실종사건’ 이라는 주제의 대담과 특별토론회가 SN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AL858기 실종사건은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 기획 보도물로 사건에 대한 전면재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회차 심사평

제357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 제35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 61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3편이 2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4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 부문에서는 YTN의 <주민 갑질에 경비원 극단적 선택>이 단독 선정됐다. 가지지 못한 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자 본연의 임무임을 제대로 보여준, 의미 있는 기사였다는 데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첫 발생 보도에 머물지 않고 끈질긴 취재로 음성 유서 등의 후속 보도를 이어간 점이, 사회부 탐사보도의 전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회적 양극화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알려, 경찰 수사는 물론 국회와 자치단체의 움직임을 이끌어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두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국민일보의 <‘미친’ 사람들과의 인터뷰 : 정신질환자 장기수용 실태 추적기>는 소외되고 방치된 수용시설의 정신질환자 37명을 직접 인터뷰하며, 잊힌 사각지대를 조명한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 마이닝 취재기법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부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제목의 어휘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민일보의 <‘n번방 밖으로’ 시리즈>는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장기적인 후속취재를 이어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 경쟁의 열기가 꺾이고 나면, 문제해결 노력에서 멀어지는 일반적 관행에서 탈피한 모범적 취재라는 언급도 있었다. 14편이 출품된 기획보도방송 부문에서는 JTBC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 현대중공업 산재 사망>이 선정됐다. 부끄럽고 후진적인 산업재해 문제를, 영세사업장이 아닌 대기업을 상대로 정면 취재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 영상이 필요한 TV 뉴스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죽음을 심층 보도해 사회적 성찰을 촉구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열네 편이 경쟁한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강원일보의 <반환미군기지 부실정화 파문>이 단독 수상했다. 고고문화발굴팀, 녹색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자료와 증거를 확보한 데다 서울 등 다른 지역 언론사의 기사 100여개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개발과 환경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역 언론에 바람직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6개 언론사가 출품한 지역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AL858기 실종사건’ 2부작>이 영예를 차지했다. 33년 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KAL858기의 동체 촬영에 성공한 이 보도는, 언론인이 항공사고로 바다에 추락한 여객기를 수색해 찾은 최초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역방송의 해외 현장취재가 청와대와 국회의 움직임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코로나 생활 속 거리두기와 재난지원금으로 떠들썩했던 2020년 5월에도, 권력을 감시하고 역사를 기록하고 서민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는 기사들이 많이 출품됐다. ‘진실을 향한 열정으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아직 이 땅에는 적지 않다’는 한 심사위원의 말로 심사평을 마무리한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5월

제357회(2020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주민 갑질’에 경비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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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국민일보 박민지·황윤태·김지애·정우진·송경모·강보현·정현수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죽지 않고 일할 권리...현대중공업 산재 사망
5-01 JTBC 강희연·여성국·조소희·이수진·구석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반환미군기지 부실정화 파문
6-08 강원일보 심은석·이무헌·권순찬·김남덕·하위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KAL858기 실종사건’ 2부작 지금 보는 작품
9-02 대구MBC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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