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V),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V),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과거 2020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기간 도중 김원웅 회장 관련 비리 정황 관련 제보를 받았고, 이는 성일종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로 이어졌습니다. (2020년 10월 21일 정무위 국정감사 _ 피감 증인 : 광복회 이종민 의종팀장)
이후 1년의 세월이 흘렀고, 2021년 12월 21일 당시 사안을 취재하며 알게 된 광복회 소속 인원 3명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시 3차례 만나봐 김원웅 회장의 비위에 대한 개략적인 제보를 받게 됐습니다. 다만 이들도 관련 제보를 들었을 뿐, 직접 당사자인 제보자 A의 증언과 증거 제출이 필요하다며 취재기자에게 취재를 요청했습니다.
당일 이후 1월 25일 최초 보도 전까지 제보자 A씨에 대한 설득 과정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제보자 A씨는 대장암 3기 투병 중으로 심신이 많이 미약해진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보도가 될 경우 본인의 법적 처벌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결정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취재기자는 제보자 A씨의 거주지역인 강화도까지 가 지속적인 설득 작업과 함께 보도 내용의 사안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취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향후 보도 이후 처벌 과정에 두려워하는 제보자 A씨를 위해 경찰 자수 방법과 국가인권위원회 내부 고발자로 신청하는 방식도 소개해주며 설득에 나섰고 결국 제보자 A씨는 결심을 굳히게 됐습니다.
이후 제보자 A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후 이를 입증하기 위한 제반 상황에 대한 취재에 나섰습니다. 가족회사의 광복회장 명의 공문 영업을 취재하기 위해 국회를 통한 공공기관, 관청에 해당 사실 여부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카페의 비자금 조성 창구가 된 Y사 대표도 지속적 설득을 통해 관련 진술을 듣고, 자료와 사진도 제공 받았습니다.
특히 첫 보도 이후 광복회의 제보자를 향한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양심을 걸고, 처벌을 감내하면서까지 비밀리에 진행됐던 광복회 내부 비리에 대한 증언이 개인의 비리로 치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취재기자는 끝끝내 고심하던 김원웅 회장의 육성 지시 증언을 제보자 A씨에게 제공받아 방송했고, 인도네시아에 체류 중이던 가족회사의 대표를 설득해 전화 인터뷰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보도는 이뤄졌고, 연속보도에서 김원웅 회장 측에 대한 입장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계속해 취재를 피하던 김원웅 회장과의 인터뷰에도 성공했습니다. 김 회장은 본인이 스스로 “조선미디어 그룹의 취재에 20년 응하지 않았지만, 박경준 기자와는 인터뷰를 해도 될 것 같아 응했다”며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해왔습니다. 김 회장에게서 들을 수 없는 부분들은 김 회장의 동서와 부인에게서도 보충 설명을 들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기사에 지속해 익명으로 등장하는 제보자 A씨는 공익 제보자로서 현재 건강 상태(대장암 3기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와 김원웅 회장 측의 압박, 회유 등 때문에 부득이 익명으로 처리하였습니다.
현재 제보자는 거주지 관할청인 인천지방경찰청에 자수 절차를 밟으며 관련 내용을 털어놓는 중으로, 수술 후유증을 겪는 상황에서도 기사에서 본인이 밝힌 대로 법의 처벌을 감내한 상황입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행보도가 있지 않은 TV조선 취재의 최초 단독 보도입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관청인 국가보훈처에서 2월 3일부터 특별감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또한 각종 시민단체에서 보도 당사자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은 영등포 경찰서에 내려 수사를 지시했고, 현재 영등포경찰서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국회 카페의 승인 기관인 국회 사무처는 감사와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합당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란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보도 속에 등장한 제보자 A 역시 취재기자의 주선으로 현재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과 만나 자수 과정을 밟고 있는 중입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고, 의혹제기 당사자인 김원웅 광복회장의 반론권 역시 충실히 보장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당사자의 소속기관인 광복회는 반론신청을 예고했으나 이후 김원웅 광복회장은 관련 사실을 묻는 취재기자와의 통화에서 반론과 언론중재위원회 신청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7회 전체 총평
제377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 52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1월 출품작들 또한 취재 내용이나 방향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고 심사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11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월9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한 SBS의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보도와 세계일보의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보도 2편이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배우자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선 정국에 큰 파급력을 불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일보의 보도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의혹을 단순한 제보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동영상 발굴 등 적극적 취재를 통해 신빙성 있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YTN의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보도는 6000장 분량의 등기부 등본 분석 등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외지인들의 투기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잘 드러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보도와 동아일보의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위장취업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획부동산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실태를 보여줘 저널리즘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의 보도는 안산의 한 초등학교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주민 문제를 기존 보도와 달리 이주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다루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사안에 접근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민 문제 자체도 심층적으로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주MBC의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보도는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15개 광역·기초의회 소속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잘 드러내고 고발한 보도였다. 특히 중앙 언론사들이 신경 쓰기 어려운 지역 정치권 문제에 대한 감시는 지역 언론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보도는 앞으로도 계속 격려해야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 속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