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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7회 · 2022년 1월 전문보도부문 출품 12-03

기술, 사람·클래식 만나 장애 한계 돌파 (온라인 부문)

지디넷코리아 헬스케어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김양균 의학기자는 평소 정신장애인 등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그들에 대한 선입견 불식에 관심을 갖고 관련 보도를 해온 바 있습니다. 2021년 11월 초 같은달 23일로 예정된 시각장애인 2명의 연주자와 청각장애인 1명의 안무가가 참여하는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이야기’ 개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비장애인에게도 상당한 난이도로 악명이 높은 클래식 작품을 장애인 예술가들이 굳이 무대에 올리려고 했는지 의문과 동시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가들의 협연에는 특수 장치가 장착된 지휘봉이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기술로 장애를 극복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클래식 분야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이 기술의 힘을 빌어 본인들의 예술적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독자들에게 감동과 휴머니즘을 선사하기에 충분하겠다는 판단이 들어 취재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삭막한 뉴스가 쏟아지는 작금의 현실에서 세상을 바꿀 폭발적인 특종은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과 따스한 기사를 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에 더해 예술에 삶을 바친 이들이 장애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도 간접적으로나마 조명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공연 당일 무대에는 명작만이 남았을 뿐, 장애와 편견은 없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굳이 마지막 연습 현장을 스케치해 생생하게 묘사하려 한 이유는 독자들이 노력을 쏟는 예술가들의 시간을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주최 측에 보도의 취지를 전하고 취재에 협조를 구해 2021년 11월 1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오케스트라홀에서 펼쳐진 이들의 마지막 연습 현장을 취재하였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22일 <기술로 한계 돌파한 스트라빈스키 ‘병사이야기’…마지막 연습현장을 가다>란 인터넷 기사(르포르타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후 위의 기사에 사진과 영상, 감성적인 느낌을 더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아티클 제작 작업을 두달동안 진행하였습니다. 사내 개발자들과 기획과 수정, 개발을 통해 2022년 1월 28일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술, 사람·클래식 만나 장애 한계 돌파> 보도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V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최 측의 공연 개최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가 언론에 배부되어 행사 소식 단신 보도가 통신사 등을 통해 다수 전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수 지휘봉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나 일부 사진 자료의 경우, 타 언론 기사를 통해서도 일부 소개된 바 있습니다. 기자가 보도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술, 사람·클래식 만나 장애 한계 돌파> 보도는 위의 단신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현장을 취재한 유일한 기자이기도 했거니와 공연 기획자와 지휘자 등 관계자를 인터뷰한 언론도 지디넷코리아가 유일합니다. 때문에 본 기사는 별도의 단독 취재 기사로 의미를 갖고, 글의 형태는 피처 형식을 차용한 점과 스트레이트 기사의 문법을 탈피한 점, 디지털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현된 독창적인 기사입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사로 인해 장애 인식 개선이나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말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릅니다. 아울러 별도의 제도 개선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기사의 소재가 가진 파급력은 사실 크지 않습니다. 매일 인터넷으로 소비되는 여러 행사 단신 기사 가운데 하나로 끝날 수 있는 그런 소재입니다. 이는 취재 전부터 알고 있던 바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의 가치와 사회에 끼친 영향을 설명드리자면, 기술의 힘을 빌어 장애를 극복한 예술가들의 도전과 이를 휴머니즘적 시각으로 접근한 보도 스타일은 읽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식의 개선과 편견의 타파 등 변화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 비록 해당 보도가 우리사회에 가져온 영향을 수치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이러한 따뜻한 시선의 보도가 더 많아질 때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장애를 가진 예술가를 실력으로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소수를 위한 기술의 개발이 이전보다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에 있어, 사진 자료와 영상 자료는 주최 측으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보도를 전제로 이른바 ‘공짜 티켓’ 등 기타 어떠한 금전적인 혜택은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지디넷코리아>에는 기술의 혁신이 그 사회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 검증하며, 설명하려는 언론인들이 많습니다. 비록 기자의 출입 분야가 보건복지이지만, 기술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특수 지휘봉이란 매개를 통해 전한 시도는 우수하였다고 자평합니다. 사내에서도 동료 기자들과 대표 및 임원진으로부터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한 때 언론계에는 인터랙티브 혹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란 이름의 기획보도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들인 공에 비해 이득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현재는 일부 언론을 제외하면 이러한 저널리즘 실험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저는 본 기사를 기획하면서 가독성에 최대한 신경을 써 독자들에게 느낌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 기술과 소재의 충격성은 없지만, 작고 따뜻한 마치 그림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이러한 의도가 상당부분 구현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좋은 기사의 정의를 다양성의 관점에서 판단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고, 모쪼록 그러한 시각으로 이번 응모작을 보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7회 전체 총평

제377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 52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1월 출품작들 또한 취재 내용이나 방향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고 심사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11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월9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한 SBS의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보도와 세계일보의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보도 2편이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배우자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선 정국에 큰 파급력을 불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일보의 보도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의혹을 단순한 제보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동영상 발굴 등 적극적 취재를 통해 신빙성 있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YTN의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보도는 6000장 분량의 등기부 등본 분석 등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외지인들의 투기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잘 드러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보도와 동아일보의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위장취업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획부동산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실태를 보여줘 저널리즘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의 보도는 안산의 한 초등학교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주민 문제를 기존 보도와 달리 이주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다루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사안에 접근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민 문제 자체도 심층적으로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주MBC의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보도는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15개 광역·기초의회 소속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잘 드러내고 고발한 보도였다. 특히 중앙 언론사들이 신경 쓰기 어려운 지역 정치권 문제에 대한 감시는 지역 언론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보도는 앞으로도 계속 격려해야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 속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1월

제377회(2022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1-02 세계일보 박현준·김청윤·박미영·이희진·이지안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1-05 SBS 안희재·임찬종·홍영재
경제보도부문 · 1편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3-05 YTN 김우준·강희경·김세호·왕시온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4-05 한겨레신문 장필수·김완·임인택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4-07 동아일보 이새샘·신희철·남건우·김재희·위은지·양회성·송은석·한우신·김충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9-02 전주MBC 조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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