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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7회 · 2022년 1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4

코로나19 발생 2년 특집 「사투」

YTN 기획탐사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기타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2. 보도 제작 경위 K-방역의 그늘을 파헤치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재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을 동원한 확진자 동선 추적을 통해 확산의 고리를 효과적으로 끊어냈다. 세계가 극찬하는 K-방역의 성과는 여기서 비롯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K-방역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델타 변이가 번졌던 지난해 말 대한민국 의료는 사실상 마비됐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이유는 분명했다. 공공의료의 부재. 민간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받지 않았고,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병원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저소득 가구와 장애인 같은 취약 계층이 가장 처절하게 입었다. 팬데믹 2년, 언론이 기록해야 할 것은 K-방역 빛이 아니라, 그늘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야 다음 세대가 새로운 팬데믹 앞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보도 내용> ▲ 무너진 공공의료, 메르스의 교훈은 없었다 감염병 위기는 반복됐다.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정부는 공공의료 강화를 약속했다. 지켜졌는지 궁금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인천의료원, 경기도의료원 등 전국 공공병원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의료진들은 ‘메르스의 교훈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2020년과 2015년을 비교해 보면 공공병원 병상 수는 오히려 줄었다. ‘메르스의 교훈’이라는 5백 페이지 넘는 보고서가 만들어졌지만 바뀐 건 없었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자본주의적 요구 앞에 공공병원 건립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대가는 참혹했다. 취재진은 그 대가를 가장 혹독하게 치른 코로나19 초기 대구 상황을 취재했다. ▲ ‘의료 공백’의 희생자들 2년 전 대구, 강추위 속에 마스크 사려고 긴 줄을 섰다가 폐렴에 걸려 숨진 故 정유엽 군의 가족을 만났다. 17살 소년의 죽음은 잊히고 있었다. 아버지는 지역에 공공병원이 있었으면 아들이 죽지 않았을 거라며 지금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 초기, 청도 대남병원 사태도 다시 조명했다. 당시 현장을 지켰던 의료진을 찾아 정신병동 입원 환자 전원 감염이라는 비극의 원인이 공공의료의 부재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요양원 최초로 코호트 격리됐던 경북 경산 서린요양원도 취재해 K-방역이 요양시설을 지켜내지 못했던 구조적인 원인을 취재했다. ▲ ‘취약 계층’의 사투 정부가 K-방역의 성과를 자랑할 때, 취약 계층들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들은 단지 감염의 위험과 싸운 것이 아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지 체계는 마비됐다. 그것이 더 고통스러운 재난이었다. 장애를 앓는 아들이 확진되자, 어쩔 수 없이 아들과 함께 격리된 어머니를 만났다. 그녀 역시 얼마 안 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2020년 6월 ‘감염병으로 인한 고통은 평등하지 않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정부가 장애인 감염병 대응 메뉴얼을 만들었지만 바뀐 것은 없었다. 쪽방촌도 취재했다. 비좁은 방이 다닥다닥 붙은 그곳은 대표적인 감염병 취약 지대였다. 하지만, 그들을 더 고통스럽게 한 것은 의료 공백이었다. 평소 다니던 공공병원들이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지병을 치료할 곳이 사라졌다. 의료 자원이 이른바 ‘돈 되는’ 치료에 몰리면서 우리 사회의 감염병 대응력이 얼마나 떨어지게 됐는지, 생생한 현장을 취재했다. ▲ 반복되는 재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병상 수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병상의 절대 다수는 민간병원에 있다. 그래서 감염병 위기 때마다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진다. 팬데믹에 가장 고통받는 취약 계층을 보호할 울타리도 부족하다. 감염병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지금 K-방역의 성과에 취해 있으면 그때 우리는 또 후회할 것이다. 탐사보고서 기록 「사투」는 지난 2년 팬데믹의 교훈이 무엇인지를 기록한 4개월에 걸친 치열한 취재의 결과물이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해당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취재했으며 기타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없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기자협회 및 YTN 윤리 강령을 충실히 지켰음.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 당사자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77회 전체 총평

제377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 52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1월 출품작들 또한 취재 내용이나 방향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고 심사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11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월9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한 SBS의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보도와 세계일보의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보도 2편이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배우자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선 정국에 큰 파급력을 불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일보의 보도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의혹을 단순한 제보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동영상 발굴 등 적극적 취재를 통해 신빙성 있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YTN의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보도는 6000장 분량의 등기부 등본 분석 등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외지인들의 투기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잘 드러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보도와 동아일보의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위장취업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획부동산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실태를 보여줘 저널리즘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의 보도는 안산의 한 초등학교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주민 문제를 기존 보도와 달리 이주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다루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사안에 접근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민 문제 자체도 심층적으로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주MBC의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보도는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15개 광역·기초의회 소속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잘 드러내고 고발한 보도였다. 특히 중앙 언론사들이 신경 쓰기 어려운 지역 정치권 문제에 대한 감시는 지역 언론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보도는 앞으로도 계속 격려해야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 속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1월

제377회(2022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1-02 세계일보 박현준·김청윤·박미영·이희진·이지안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1-05 SBS 안희재·임찬종·홍영재
경제보도부문 · 1편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3-05 YTN 김우준·강희경·김세호·왕시온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4-05 한겨레신문 장필수·김완·임인택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4-07 동아일보 이새샘·신희철·남건우·김재희·위은지·양회성·송은석·한우신·김충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9-02 전주MBC 조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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