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ㅇ),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1년 7월 복수의 특허 전문가(익명 취재원)를 통해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이 해외 특허관리전문업체와 손잡고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
-안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 지식재산·특허(IP) 조직 수장으로 2010년대 애플, 퀄컴, 화웨이 등과 소송전을 전면에서 진두지휘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후속 취재 착수. 취재 초기 삼성전자 공식 대외 채널을 통해 문의했으나 내부에서도 구체적인 피소 정황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
-2022년 1월초 미국 현지 취재원과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등을 활용해 안 전 부사장이 설립한 시너지IP와 스테이턴테키야가 미국 댈라스 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접수한 특허침해금지 소장을 확보. 소장을 분석한 결과 앞서 취재된 정보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안 전 부사장이 삼성전자와 2021년 2월경 특허침해 통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미팅을 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확인.
-대한민국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에서 해외 기업과의 특허분쟁 대응 업무를 총괄하다 퇴임 후 출신 회사를 상대로 한 특허 소송에 참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보도가치가 높다고 판단. 이에 삼성전자 측에 재차 사실관계 확인 문의 결과 사실이 맞다는 답변을 받고,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안 전 부사장에게도 직접 유선상 질의를 거쳐 입장을 반영해 이를 최초로 단독 보도.
<[단독]삼성전자 전 IP센터장, 삼성에 특허소송 ‘칼날’> 2022년 1월 10일자 1면(온라인 9일 오전 10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30&aid=0002992639)
-이후 안 전 부사장이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디지털TV 관련 대규모 특허 라이선스를 매입했다는 사실도 추가 취재를 통해 확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의원이 ETRI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안 전 부사장이 설립한 또 다른 특허관리전문업체 ‘지코아’가 ETRI에 145억원을 지불하고 총 821건의 디지털 방송 표준 관련 특허를 확보한 사실관계를 검증.
-해당 특허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생산하는 TV에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특허 소송을 통한 수익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합리적 추론 하에 이에 대한 후속 기사를 단독 보도.
<[단독]삼성 전 IP센터장, ETRI 특허 사들였다> 2022년 1월 25일자 1면(온라인 24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30&aid=0002995346)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기사 말미의 특허업계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전문가 입장을 전하는 만큼 요청에 따라 익명 처리. 삼성전자 입장과 안 전 부사장 반론은 출처 특정를 특정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제보자와 특별한 개인적 인연은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직접 취재했고, 1월 4일 금요일 소장 확보 후 영문 자료 해석 및 삼성전자 측 입장, 안 전 부사장 반론 확보 후 바로 월요일자로 보도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 없었음.
-타 매체 반향
[한국경제]퇴사 1년 만에 '특허 괴물' 돌변…前 임원 공격에 삼성 '발칵' - 1면 + 해설박스
[매일경제]삼성 퇴직 IP센터장, 친정 상대로 특허소송 – 19면
[조선일보]전직 삼성 특허총괄 임원, 삼성전자 상대 특허소송 선봉섰다 – B4면
[서울경제]삼성 퇴직 IP센터장, 친정 상대 특허 공격 - 산업면
[한국일보]삼성 전직 특허 담당 임원, '친정' 삼성 상대로 특허 소송 - 12면
[중앙일보]퇴사뒤 친정에 '핵폭탄'…前특허 임원 소송 공격에 삼성이 발칵
[한겨레]전직 삼성전자 특허담당 임원, ‘친정’ 상대 특허 소송 제기
[경향]전직 삼성 특허담당 임원, 퇴사 후 삼성 상대로 특허 소송 제기
[연합뉴스]전직 삼성 특허담당 임원, '친정' 삼성 상대로 특허 소송 제기
[조선비즈]삼성전자 임원 출신 IP전문가, 친정 상대로 특허 소송
[이데일리]삼성 前 특허담당 임원…퇴사 1년 만에 특허소송
[파이낸셜뉴스]삼성 ‘특허 방어’ 담당했던 임원, 美 ‘특허 괴물’ 대리인 됐다 – 15면
[YTN]퇴사 1년 만에...前 임원 특허 소송에 삼성 '발칵' - 10일 오후 방송뉴스
=>이상 1월 9일 온라인 뉴스 및 10일자 지면 보도. 이밖에 온라인 기사 반향 다수.
5. 사회에 끼친 영향
-전자신문 단독 보도 이후 이른바 ‘특허괴물’이라 불리는 해외 특허관리전문업체(NPE)의 국내 대상 소송 공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특허 국내 최대 전자기업인 삼성전에서 IP 조직 수장을 맡았던 전문가마저도 퇴임 후 다시 기업을 상대로 거는 NPE 행을 택한 사례를 최초로 밝혀내고 이 같은 사실이 국내 기업활동에 미칠 파장 등을 짚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는 평가.
-삼성전자에서도 본지 보도 이후 해당 사안을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국내 기업에서 특허 소송 자체뿐만 아니라 관련 인력 전반을 포괄하는 리스크 관리를 고심하는 계기가 됐음.
-이후 기자는 <특허분쟁, '비난'에 앞서 '본질'을> 1월 28일자 기자수첩(ET톡)을 통해 안 전 부사장 개인에 대한 비난보다는 그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일 수 밖에 없을 만큼 빈약한 국내 특허 생태계에 대해 지적.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향한 해외 특허괴물의 공격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안 전 부사장과 같은 기업 출신 전문가까지 앞다퉈 영입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어떠한 안전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
-현재 김영식 의원 등 일부 국회의원이 대안 마련을 위해 기자에게 자문을 구하고 관련 전문가 소개를 요청한 상황. 향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정책 마련을 논의할 방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과정에서 전자신문은 뉴스윤리강령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안승호 전 부사장 측 입장을 확인했고 이를 보도에 포함했습니다. 특히 안 전 부사장이 공인이 아닌 회사를 퇴임한 사인이라는 점에서 특정 개인에 대한 비난이 되지 않도록 기사 내 용어 표현과 가치판단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77회 전체 총평
제377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 52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1월 출품작들 또한 취재 내용이나 방향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고 심사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11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월9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한 SBS의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보도와 세계일보의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보도 2편이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배우자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선 정국에 큰 파급력을 불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일보의 보도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의혹을 단순한 제보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동영상 발굴 등 적극적 취재를 통해 신빙성 있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YTN의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보도는 6000장 분량의 등기부 등본 분석 등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외지인들의 투기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잘 드러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보도와 동아일보의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위장취업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획부동산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실태를 보여줘 저널리즘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의 보도는 안산의 한 초등학교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주민 문제를 기존 보도와 달리 이주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다루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사안에 접근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민 문제 자체도 심층적으로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주MBC의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보도는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15개 광역·기초의회 소속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잘 드러내고 고발한 보도였다. 특히 중앙 언론사들이 신경 쓰기 어려운 지역 정치권 문제에 대한 감시는 지역 언론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보도는 앞으로도 계속 격려해야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 속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