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기획 의도>
- 산업재해를 줄이고자 입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논란 끝에 1월 27일에 시행
- 처벌의 수위와 적용 범위 등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이견이 여전하고 논란이 분분한 상황
- 논란 속에 가려진 정확한 사실은 무엇인지, 해외의 사례는 어떠한지, 법의 취지를 살리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심층 취재해 정확히 보도하고자 함
- 일터의 안전을 개선하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가 바람직하게 구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
<보도 내용>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일을 전후해 KBS <뉴스 9>를 통해 나흘 동안 6꼭지에 걸쳐 연속 보도함
① 1월 25일(시행일 D-2) : 기업과 지자체의 현장 상황 점검하고, 전수조사 결과 분석함
② 1월 26일(D-1) : 영국의 산재 사례와 노동안전청을 취재하고, 기자가 출연해 부연 설명함
③ 1월 27일(D-day) : 시행 첫날의 현장 상황과 단속 결과 보도하고, 기자가 출연해 부연 설명함
④ 1월 28일(D+1) : 매우 중요함에도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중대시민재해’ 문제 정리함
- 보도의 현장성, 객관성, 심층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의 3가지에 집중함
① 현장성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전과 직후의 고용노동부 현장 단속을 동행 취재함
② 객관성 : 기업에 비해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온 방치돼온 지방자치단체(서울 한정)를 전수조사함
③ 심층성 : 중대재해처벌법의 모태가 된 영국 현지를 취재해 법의 취지와 핵심 내용을 조사함
<추천 이유>
- 산업재해 이슈는 ‘안전 우선 vs 규제 가중’ 식의 전형적인 논란이 반복되고, 이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도 유사한 대립구도식 언론 보도가 쏟아짐
- 일터의 안전은 꼭 필요하지만 동시에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음은 누구나 아는 주지의 사실이고, 양쪽을 균형감있게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접근해야 함
- 국내 노동관계법 체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둘러싼 여러 쟁점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보도하기 위해 단속동행, 전수조사, 해외취재 등을 동원함
- 코로나로 해외취재가 사실상 막힌 상황이었지만 현지 전문 인력을 통해 충실하게 취재하고자 노력했고, 산재 예방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보건안전청(HSE)를 인터뷰해 취재에 무게를 더함
- 방송 뉴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현장 취재를 가미해 실태와 쟁점에 대한 시청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움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인권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일부 취재원 익명화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해당 사항 없음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선행보도 없고 타 보도를 표절한 사실도 없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대형 뉴스의 발생 그후 상황을 꼼꼼하고 폭넓게 살펴 관심을 환기함으로써 아젠다 키핑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재차 환기함
7. 기타 고려사항
- 특이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77회 전체 총평
제377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 52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1월 출품작들 또한 취재 내용이나 방향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고 심사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11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월9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한 SBS의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보도와 세계일보의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보도 2편이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배우자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선 정국에 큰 파급력을 불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일보의 보도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의혹을 단순한 제보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동영상 발굴 등 적극적 취재를 통해 신빙성 있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YTN의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보도는 6000장 분량의 등기부 등본 분석 등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외지인들의 투기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잘 드러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보도와 동아일보의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위장취업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획부동산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실태를 보여줘 저널리즘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의 보도는 안산의 한 초등학교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주민 문제를 기존 보도와 달리 이주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다루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사안에 접근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민 문제 자체도 심층적으로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주MBC의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보도는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15개 광역·기초의회 소속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잘 드러내고 고발한 보도였다. 특히 중앙 언론사들이 신경 쓰기 어려운 지역 정치권 문제에 대한 감시는 지역 언론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보도는 앞으로도 계속 격려해야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 속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