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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7회 · 2022년 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0

‘이재명 성남 FC 의혹’ 종결 반발 차장검사 사표 外

헤럴드경제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검사들은 보통 사직할 때 예정된 정기 인사 발표 전 사직서를 제출하고 면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도록 합니다. 지난 1월 25일 명단에는 박하영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가 사직자 명단에 없었습니다. 당일 오후까지 언론이나 검찰 내부에서 박하영 검사가 사직하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헤럴드경제 법조팀은 박하영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얘기를 듣고 실제 사직 의사를 밝힌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상 사직 기사를 쓸 때는 검찰 내부망에 올라온 인사 게시물을 인용하지만, 인사 당일 사표를 낸 게 이례적이라는 점에 의문점을 가지고 사직 사유가 무엇인지 추가 취재했습니다. 취재 결과 이 기사를 통상적인 인사기사로 처리할 게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박하영 차장검사는 변호사 개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성남FC 특혜 의혹 사건 처리 방향을 놓고 보완수사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하자 최후의 선택으로 사표를 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의 사건 무마 의혹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파장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표를 냈고, 성남FC 사건을 지휘부가 무마한 게 원인이라는 최소한의 정보만 담은 스트레이트 기사를 출고했습니다.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지점에서 지휘부인 박은정 지청장과 담당 검사 사아에 어떤 이견이 있었고, 실제 무마 정황이 있었다는 사실을 후속으로 지면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성남FC 사건은 경찰 무혐의 처분 이후로 별다른 이슈가 되지 못했습니다. 헤럴드경제 법조팀은 온라인 대응 차원에서 짧은 스트레이트 기사와 해설 지면 기사를 출고했지만, 이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여당 대선 후보 연루 의혹 사건을 놓고 검찰 내홍이 있었다는 사실은 물론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직했다는 사실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헤럴드경제 법조팀의 25일 단독보도 이후 후속 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일보는 26일 1면 톱기사로 ‘박은정 지청장이 성남FC 수사 막아 차장검사 사표’를 다뤘습니다. -동아일보도 26일 1면‘이재명 성남FC 의혹 수사지휘 檢차장검사 사직’로 기사에 반영했습니다. -이후 주요 일간지와 방송에서 박하영 차장검사의 사직 배경을 상세히 다뤘고, 문화일보와 국민일보, 경향신문 등 주요 일간지는 사설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오보대응을 했고, 당사자인 박하영 차장검사가 이 사안에 대해 모든 언론사에 취재에 응하지 않으면서 후속보도가 활발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되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지휘부와 수사팀 검사들 사이 갈등을 인정하면서 추가 보도가 이어졌고, 주요 언론사 사설도 이 문제를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당사자인 박은정 지청장은 헤럴드경제 첫 기사 작성 당일인 25일 반론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기사가 출고되고 타 언론사 후속 보도가 이어지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식 공보라인을 통해 사건을 무마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오보대응을 했지만, 불과 하루 뒤인 26일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성남FC 수사에 이견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오보대응이 거짓해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안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진상파악을 지시하기에 이르렀고, 2월 7일 수원지검은 부장검사 회의를 통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의결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수사지휘했습니다. 사실상 여당 대선 후보 연루 의혹이 있는 사안의 재수사가 이뤄진 셈입니다. 당초 수사 무마 의혹을 부인하고, 오보 대응을 하던 박은정 지청장은 논란이 커지자 28일 “수사팀과 견해차이가 있어 각 검토의견을 그대로 기재하여 상급 검찰청에 보고하기로 하고 보고를 준비하던 중 차장검사가 사직했다”며 견해차가 있었다는 사실을 자인하기도 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헤럴드경제 편집국은 ‘성남FC 수사무마 의혹’ 사건 보도에 대해서 사내 특종상 심의중.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언론중재위 피신청사항 없음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의 경우, 반론요청에 응하지 않다가 첫 보도 이후 오보 대응을 하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오히려 오보라는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짐. 헤럴드경제 관련 기사에는 박 지청장의 반론 반영함.

회차 심사평

제377회 전체 총평

제377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 52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2년 1월 출품작들 또한 취재 내용이나 방향 등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고 심사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11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월9일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한 SBS의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보도와 세계일보의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보도 2편이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배우자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선 정국에 큰 파급력을 불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일보의 보도는 윤석열 후보 캠프의 무속인 개입 의혹을 단순한 제보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첩보를 바탕으로 동영상 발굴 등 적극적 취재를 통해 신빙성 있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YTN의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보도는 6000장 분량의 등기부 등본 분석 등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외지인들의 투기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잘 드러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보도와 동아일보의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보도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위장취업 취재 등을 바탕으로 기획부동산과 그 피해자들의 생생한 실태를 보여줘 저널리즘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의 보도는 안산의 한 초등학교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주민 문제를 기존 보도와 달리 이주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다루는 등 신선한 방식으로 사안에 접근했을 뿐만 아니라, 이주민 문제 자체도 심층적으로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전주MBC의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보도는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전북지역 15개 광역·기초의회 소속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잘 드러내고 고발한 보도였다. 특히 중앙 언론사들이 신경 쓰기 어려운 지역 정치권 문제에 대한 감시는 지역 언론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보도는 앞으로도 계속 격려해야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공감대 속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1월

제377회(2022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윤석열 캠프 ‘건진법사’ 고문 활동
1-02 세계일보 박현준·김청윤·박미영·이희진·이지안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
1-05 SBS 안희재·임찬종·홍영재
경제보도부문 · 1편
공공재개발 ‘도심복합사업’ 문제점
3-05 YTN 김우준·강희경·김세호·왕시온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2천만원짜리 욕망의 기획자들
4-05 한겨레신문 장필수·김완·임인택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4-07 동아일보 이새샘·신희철·남건우·김재희·위은지·양회성·송은석·한우신·김충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의원인가, 업자인가?” 전북지방의회 이해충돌 보고서
9-02 전주MBC 조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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