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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0회 · 2023년 2월 취재보도2부문 출품 2-01

튀르키예 강진 현장

연합뉴스 국제뉴스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국구호대가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조 활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8일 이스켄데룬 취재를 마치고 밤늦게 안타키아로 이동했습니다. 안타키아 도착 후 구호대 숙영지 인근에서 차박을 한 뒤 새벽시간 숙영지를 방문한 때 마침 구조현장으로 출발하려는 구호대 본진과 마주치게 됐습니다. 이에 즉시 구호대 본진을 따라나섰지만, 도로가 막히면서 앞서가던 구호대 행렬과 떨어졌습니다. 결국 주변 길가에 차를 버려둔 채 구호대가 전해준 위도와 경도 좌표를 따라 달렸지만 좌표가 잘못 전달되고 현지 통신이 사실상 두절되면서 현장 도착이 지연됐습니다. 가까스로 다시 전달 받은 좌표 지점으로 달려갔지만 구호대가 여러 개 팀으로 나뉘어 건물 여러 곳을 계속 이동하는 상황에 구호대를 놓칠 위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탐문한 끝에 이동 중인 구호대를 발견해 새벽 출발 이후 3시간 만에 구조 현장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합류한 구호대가 현지 주민 3명을 연이어 구조한 소식을 구호대가 발표하기 전 국내 언론 중 최초로 보도할 수 있ᄋᅠᆻ습니다. 후에 알게 된 바로는 우여곡절 끝에 합류하게 된 구호대가 애초 동행하려고 했던 구호대 본진이 아니라 다른 팀으로, 만약 예정대로 순탄하게 구호대 본진을 따라 현장을 취재했다면 구조 장면을 놓치게 될 수도 있었습니다. 취재 실패가 될 뻔한 순간이 전화위복이 된 것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물과 전기를 포함해 인프라가 완전 마비된 지진 현장은 악조건 그 자체였습니다. 취재를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전화와 인터넷이 제대로 터지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기에 취재를 해도 제때 기사 작성 및 송고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잠시라도 전화가 터지는 순간이면 바로 국내로 전화를 걸어 기사를 구두로 전하고 내근에서 대신 입력해주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이후로 사실상 사라진 취재 및 송고 방식이 21세기 지진 취재 현장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3박4일의 취재 기간 휴대전화는 준비해간 여러 개의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했지만, 노트북은 충전할 곳이 없어 대부분 기사를 미리 구상한 다음에 재빠르게 기사를 쓰고 닫는 식으로 배터리를 아껴야 했습니다. 숙식이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ᄋᅠᆻ고, 잦은 여진 속에서 현장을 이동하던 중 깨진 유리에 손을 벨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한국구호대는 이번 지진 현장에서 8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특히 이는 1999년 대만 대지진 이후 24년 만에 한국 구조대가 해외에서 인명을 구한 역사적이고 뜻깊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첫 1명의 구조 소식은 구호대 발표로만 전해졌을 뿐 언론이 현장을 목격하진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합뉴스가 이후 3명의 연속 구조 상황을 취재함으로써 한국 언론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국구호대의 구조 장면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외에 타 매체도 현장 취재에 나섰지만 구조 작업이 끝날 때까지 어느 매체도 구조 현장을 취재하지는 못했습니다. 연합뉴스가 극적인 순간을 생생한 스케치 기사와 사진으로 보도하지 못했다면, 한국구호대의 활약은 단순히 외교부가 발표한 숫자로만 남았을 것입니다. 연합뉴스 보도 이후 대부분의 매체가 외교부의 발표와 함께 연합뉴스가 전한 현장 상황을 기사에 반영해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또한 연합뉴스가 최초 보도한 추가 인명 구조 스트레이트 기사는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 경향, 서울, 문화, 세계, 국민, 매경, 한경, 서경 등 지면 매체 다수와 온라인 매체에 글기사 또는 사진기사로 전재됐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한국구호대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생존자를 구한 소식은 우리나라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구호대의 이번 활동이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연합 출장팀이 현장에서 포착, 보도한 구출 장면은 구조 활동 전체에서 구조활동의 정수를 극적으로 포착한 장면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한국구호대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한 기사가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한국-튀르키예 우호관계에 적잖은 기여를 했습니다. 아울러 많은 독자들이 위험한 현장에서 밤낮없이 구조 작업을 벌인 구호대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으며, 우리 정부가 이번 활동 이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구호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회차 심사평

제390회 전체 총평

제39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상작 7편 중 4편이 기획보도 부문에서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기획보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지난달과 같은 1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에서 KBS의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S는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과거 자체 취재 보도 내용과 연결해 보강 취재하고 권력을 감시함으로써 정 변호사의 사임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13편이 출품되었고 그 중 TBS의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실태와 택시업계의 독점 행위 및 착취’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보도는 택시업계의 독점 행위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면서, 해당 사실을 실증적인 검증을 통해서 유의미한 결과로 도출해 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기사는 취재원을 통한 기사 작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험을 통해서 문제점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8편이 출품되어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민일보의 ‘모두의 바다로 오염수가 온다’ 보도는 일본 정부가 오는 5월에 후쿠시마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다고 발표해 한국에서도 이슈가 될 만한 쟁점을 다각도에서 전문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방류될 오염수가 바다를 통해서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었지만 선박의 평형수를 통해 오염의 가능성을 밝혀낸 역작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의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보도는 지역 의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깊이 있게 지속적으로 잘 다뤘다는 평이다. 지역과 서울의 의료진 능력 차이가 명확하게 검증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환자들이 서울로 집중되는 현상을 입체적으로 다룬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13편이 출품되어 MBC의 ‘전국 지자체장 관용차 보고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전수조사를 통해서 기존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지자체장 관용차를 둘러싼 문제의 전체 윤곽과 세부 실태를 확인해 내고 그 결과 여러 지자체의 제도 정비는 물론 관련 조례와 규칙 수정을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8편이 출품되어 KBS광주의 ‘요양병원 검은 돈벌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환자를 모으기 위해서 비용을 현금으로 페이백을 한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요양병원에 돈을 요구하는 환자로 인해서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요양병원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을 잠입 취재를 통해서 밝혀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4편이 출품되어 전주MBC의 ‘일본 ‘고향납세’의 기적, 그리고 우리는?’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부의 재분배라는 측면에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한 정책이 되고 있지만, 시행 초기라서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취재까지 진행하여 지방이 당면한 문제점을 자세하게 다룬 것은 지역 언론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2월

제390회(2023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1편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
1-04 KBS 최형원·최유경·이도윤
경제보도부문 · 1편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실태와 택시업계 독점 행위 및 착취
3-03 TBS 이용철·국윤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모두의 바다로 오염수가 온다
4-02 국민일보 이경원·이택현·정진영·박장군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4-03 한겨레신문 박준용·권지담·조윤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전국 지자체장 관용차 보고서
5-05 MBC 남재현·양소연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요양병원 검은 돈벌이] 암 환자 페이백
6-05 KBS광주 김해정·신한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일본 ‘고향납세’의 기적, 그리고 우리는?
9-02 전주MBC 김아연·김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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