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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0회 · 2023년 2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3

덫이 된 외자유치

KBS춘천 보도국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단독기획-레고랜드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에 성공한 글로벌 테마파크임. 하지만 강원도는 이를 위해 춘천 중도 땅은 물론 지나치게 많은 재원을 투입하면서 각종 사회적 논란을 야기해 왔음. 레고랜드 문제는 수많은 언론에서 문제점을 많이 다루기도 한 주제임.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초기 사업 추진 당시의 문제점을 여러 문건과 당시 핵심 담당자 증언을 통해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췄음. 특히 외부 자본의 유치 문제가 비단 강원도만의 문제가 아닌 제주특별자치도 등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확인해 보도함. 2. 보도제작경위 작년 9월 강원도의 레고랜드 보증 채무 불이행 선언으로 야기된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의 원인을 ‘단독입수’한 문건과 당시 핵심 관계자 증언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함. 특히 10여 년 전 사업 초기부터 작성된 내부 문건에선 유치 타당성과 사업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는데도 ‘공약’이라는 이유로 이를 묵살한 실태를 고발함. 강원도의 2,050억 원 보증채무를 야기한 핵심 문건을 발굴했으며 레고랜드 기반시설 기공식 하루 전 관련 서류를 급조해 작성한 사실도 규명함. 무엇보다 레고랜드 모회사인 영국회사가 레고 블록과 놀이시설을 통해 실제 강원도에 투자한 금액이 얼마인지 구체적인 근거 서류를 몇 차례 설득과 시도 끝에 단독으로 입수함. 또 강원도가 레고랜드 공사비 800억 원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배임’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한 사실은 물론 사후 정산 절차도 제대로 하지 못한 사실과 관련 문건까지 확보해 실체적 진실을 알리려 노력함. 레고랜드 사태를 필두로 제주도와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실수나 자본유치 실패로 인해 법적 분쟁은 물론 환경 파괴와 혈세 투입 등의 여러 후폭풍을 겪고 있는 사례도 집중적으로 조명함. 여러 지자체들이 단체장의 치적을 홍보하기위해 외자유치 금액을 부풀리는 홍보 관행의 문제점을 각종 보도자료를 토대로 분석함. 특히 단순 실태 보도에 그치지않고 외자유치 신고가 이뤄진 1962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60년 동안 정부와 지자체의 외자유치 신고(계획)대비 도착(실제 투자 성사액)금액과 비율을 최초로 분석함. 실제 외국인 투자 비율이 당초 계획 대비 60% 초반에 그친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하고 보도해 의미가 컸음. 또 광역 지자체별로 외국인투자가 얼마나 이뤄졌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비율로 산출해내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원도, 전라북도 외자유치 신고 대비 도착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실도 처음으로 입증해 공개함.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레고랜드 외자유치의 실체와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기위해 강원도 내부 문건을 입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당시 업무를 해온 담당자를 찾고 취재하는데 집중함. 공문 보관 시한이 지나 10년을 넘긴 각종 자료와 문건을 찾고 입수하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취재의 핵심적인 부분이었던 만큼 역량을 집중함. 다른 지자체에서도 주민과 도의원, 해당 부서 관계자를 일일이 만나 외자유치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내려 노력함. 특히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비 800억 원 지원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 가능성을 경고한 법무법인의 초안 문건을 단독 입수하고 레고랜드 모회사인 영국회사의 실제 투자금액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건 이번 보도가 처음임. 무엇보다 문건 내용을 입증하고 구체화시킬 당시 담당자를 어렵사리 만나 수 십 차례 설득 끝에 증언을 이끌어 낸 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판단함. 특히 이번 다큐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광역단체별 외국인 투자 비율을 새롭게 확인,발굴하고 방송해 공영방송이 지향하는 보도 다큐멘터리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실명 보도를 원하지 않아 익명 처리함. 또 레고랜드와 전 강원도지사 측은 거듭된 요청에도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한 보도는 많이 있었지만 10여 년 전에 작성됐던 공문과 강원도 내부 문건, 외국인 투자유치 데이터를 입수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광역단체의 외국인투자 비율까지 세밀하게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임. 5. 사회에 끼친 영향 여러 지자체에서 행정기관의 실수나 잘못으로 외국기업 등에 거액을 배상하거나 세금을 낭비한 사례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음.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외자유치 MOU와 투자금액 부풀리기 관행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고있음.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내부에서는 외국인 투자와 관련해 전국 광역단체별로 60년치 자료를 근거로 새로운 통계를 작성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음. 특히 행정기관의 실수와 단체장의 정책 판단 미스로 세금을 낭비하는 사례를 현장에서 밀착 취재해 프로그램의 소구력을 높이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음.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이나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 그리고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은 모두 해당 없음.

회차 심사평

제390회 전체 총평

제39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상작 7편 중 4편이 기획보도 부문에서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기획보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지난달과 같은 1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에서 KBS의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BS는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과거 자체 취재 보도 내용과 연결해 보강 취재하고 권력을 감시함으로써 정 변호사의 사임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13편이 출품되었고 그 중 TBS의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실태와 택시업계의 독점 행위 및 착취’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보도는 택시업계의 독점 행위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면서, 해당 사실을 실증적인 검증을 통해서 유의미한 결과로 도출해 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기사는 취재원을 통한 기사 작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험을 통해서 문제점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8편이 출품되어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민일보의 ‘모두의 바다로 오염수가 온다’ 보도는 일본 정부가 오는 5월에 후쿠시마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다고 발표해 한국에서도 이슈가 될 만한 쟁점을 다각도에서 전문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방류될 오염수가 바다를 통해서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었지만 선박의 평형수를 통해 오염의 가능성을 밝혀낸 역작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의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보도는 지역 의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깊이 있게 지속적으로 잘 다뤘다는 평이다. 지역과 서울의 의료진 능력 차이가 명확하게 검증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환자들이 서울로 집중되는 현상을 입체적으로 다룬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13편이 출품되어 MBC의 ‘전국 지자체장 관용차 보고서’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전수조사를 통해서 기존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지자체장 관용차를 둘러싼 문제의 전체 윤곽과 세부 실태를 확인해 내고 그 결과 여러 지자체의 제도 정비는 물론 관련 조례와 규칙 수정을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8편이 출품되어 KBS광주의 ‘요양병원 검은 돈벌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환자를 모으기 위해서 비용을 현금으로 페이백을 한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요양병원에 돈을 요구하는 환자로 인해서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요양병원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을 잠입 취재를 통해서 밝혀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4편이 출품되어 전주MBC의 ‘일본 ‘고향납세’의 기적, 그리고 우리는?’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부의 재분배라는 측면에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한 정책이 되고 있지만, 시행 초기라서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취재까지 진행하여 지방이 당면한 문제점을 자세하게 다룬 것은 지역 언론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2월

제390회(2023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1편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
1-04 KBS 최형원·최유경·이도윤
경제보도부문 · 1편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실태와 택시업계 독점 행위 및 착취
3-03 TBS 이용철·국윤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모두의 바다로 오염수가 온다
4-02 국민일보 이경원·이택현·정진영·박장군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4-03 한겨레신문 박준용·권지담·조윤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전국 지자체장 관용차 보고서
5-05 MBC 남재현·양소연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요양병원 검은 돈벌이] 암 환자 페이백
6-05 KBS광주 김해정·신한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일본 ‘고향납세’의 기적, 그리고 우리는?
9-02 전주MBC 김아연·김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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