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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5회 · 2023년 7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8

이화영 부지사 ‘대북송금 진술 번복’

매일경제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지난 7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태도를 바꾼 것 같더라는 첩보를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취재원으로부터 입수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총 800만 달러 규모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핵심인물로 이재명 대표로 가는 수사의 직전 단계에 있는 최측근입니다.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에서 이재명 대표 바로 전 단계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위치한 것과 같은 위상으로 평가됩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본인의 혐의를 인정한다면 검찰은 곧바로 이재명 대표에게 칼날을 겨눌 수 있게 됩니다. 법조계와 정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변화가 될 것이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러나 첫 소식을 전해준 취재원은 이화영 전 부지사나 관련 수사 상황에 직접 관계된 인사는 아니어서 교차 검증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앞서 대장동 수사 등에서 정진상 전 실장이나 김용 전 부원장이 끝까지 본인 혐의를 부인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화영 전 부지사만 그렇게 쉽게 이재명 대표로 가는 길목을 열어줬을까’란 의문도 들었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즉시 다수의 법조계·정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취재에 착수했으나 관련 정보를 정확하기 얻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최근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이 맞는다면 검찰은 그가 최대한 많은 부분을 자백하도록 신변 관리를 해줄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에서도 자당 대표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선뜻 취재에 응해주는 관계자를 만나긴 어려웠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신변과 관련된 사항은 이미 ‘꽃놀이패’가 되어 있었고, 사건의 실체는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정보를 받을 수 없다면 직접 파서 캐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작정 이화영 전 부지사를 조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근처에 방을 잡고 1~2주 간 현장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재판장에 오고가는 여러 법조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문의 진위를 확인했고, 관계자들이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며 나누는 얘기, 지검 근처 흡연장에서 흘러나오는 얘기 등도 놓치지 않고 들었습니다. 땅거미가 내려앉던 어느 날 저녁, 벌써 서너 번 물고 늘어졌던 한 믿을 만한 취재원으로부터 드디어 “이 전 부지사가 최근 태도를 바꾼 건 맞는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상을 들을 순 없었지만 드디어 어렴풋한 소문의 실마리가 잡히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복수의 법조계·정계 인사를 집중 취재한 결과 이화영 전 부지사가 본인이 개입한 정황이 담긴 국정원 문건 등이 나오자 지금까지처럼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스마트팜 비용 대납과 이재명 대표 방북비용 대납 중 방북비용 혐의는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찰과 얘기 중이라는 사실까지 파악했습니다. 검찰 측에선 이러한 문의에 당황하며 ‘아직 혐의를 완전하게 인정했다고 볼 순 없고, 이화영 전 부지사가 보도가 나가면 다시 태도를 바꿀 수 있으니 신중하게 고려해달라’고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정계에서도 이화영 전 부지사를 변호하던 민주당 법률위 소속 변호인들을 통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제2의 유동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보고가 이 대표에게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대표로 가는 길목’에 서 있던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심은 이로써 확실해졌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습니다. 정계와 법조계에 걸쳐 다양한 취재원을 확보했으나 사안이 매우 민감했던 관계로 직접 멘트는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방북비용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는 내용도 보도시 이화영 전 부지사가 다시 진술을 뒤집을 가능성을 고려해 넣지 않았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7월 17일 오후 온라인 기사를 통해 해당 소식이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얼마나 철저히 기밀에 부쳐져 있었는지를 증명하듯 다른 언론사들은 이 날부터 18일 오전까지 하루 간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본지 취재진이 그랬듯 여러 법조계·정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에 들어갔겠지만 확답을 얻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본지 보도는 약 하루 만에 이화영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의 ‘폭탄선언’으로 기정사실화 됩니다. 18일 오전 진행된 공판에서 변호인이 “피고인이 2019년 7월 쌍방울그룹 측에 이재명 대표 방북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한 것입니다. -변호인마저 인정하자 그 다음날부터 셀 수 없이 많은 기사들이 거의 모든 언론사로부터 쏟아져 나왔습니다. 19일자로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1면에 관련 보도를 실었고 그밖에도 동아일보, 한국일보(20일자), 문화일보(20일자), 국민일보(20일자), 서울신문(20일자) 등이 지면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KBS(20일자), MBC, SBS 등 공중파 3사가 모두 다뤘으며 종편에서도 TV조선, MBN, 채널A, JTBC 등에서 모두 19일자로 보도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그간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부원장, 정진상 전 실장 등은 대장동 등 다른 수사 사건에서 끝까지 혐의를 부인한 터라 이화영 전 부지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이화영 전 부지사도 지난해 9월 구속된 이래 약 9개월 간 혐의 일체를 부인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기에 그의 태도 변화는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초기의 첩보를 기반으로 끈질기게 취재를 이어온 끝에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심경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어렵게 확인했고, 이로써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는 다른 사건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게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즉각 법조계와 정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본지 보도를 접한 민주당은 “검찰이 회유와 협박으로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거짓 진술을 이끌어냈다”고 반발했고, 검찰은 “민주당이 외압을 통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을 막으려 한다”며 양자 간 ‘파워게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7월 19일 변호인이 진술 변화를 인정한 직후 직접 성명을 내고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아내 백 모씨는 18일 민주당에 탄원서를 보내 "남편이 고립된 채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24일에는 이화영 전 부지사를 줄곧 변호해온 법무법인 해광 소속 변호인들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제출하며 ‘변호인 해임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21일 옥중 서신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이 방북비용을 대납한다고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부인이 제출한 변호인 해임신고서에 대해서는 “내 의사가 아니다”라고 말해 ‘법정 부부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7월 26일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승원, 주철현, 박범계, 민형배 등이 ‘이화영 회유 논란’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수원지검을 방문해 농성했습니다.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의원까지 지낸 이화영 전 부지사를 회유하고 압박할 정도로 간 큰 검사가 있겠느냐"며 반박했습니다. -이와 같이 본지 보도 이후 터져나온 여러 언론들의 2차 보도 경쟁, 민주당과 검찰 간 기싸움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태도 변화가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진 이슈인지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검찰 수사는 은밀히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형 사건일수록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주요 사건이 언론에 노출됨으로써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검찰 수사에 대한 언론의 감시 의무를 어디까지 적용할 것이냐 판단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전 여당의 대선 후보였으며 여전히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거물 정치인과 관련된 수사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면 이를 확인해 보도하는 것은 취재의 공익적 목적과 무관치 않습니다. 사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의 정치적 판단을 돕는 것은 분명 언론의 의무에 해당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의 중대한 이슈에 대한 판단은 수사 상황 그 자체뿐 아니라, 언론의 보도로써 촉발되는 정치적·사회적 논란과 논의 모두를 포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장이 세워지는 데 본지 보도가 작은 기여를 했다면 충분한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공정보도, 취재원 보호 등 언론윤리강령이 요구하는 취재기준에 본 보도가 부합함을 확인합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 요청 등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5회 전체 총평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76편이 출품됐다. 올들어 가장 많은 출품작이 경쟁을 벌인 결과 4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은 취재보도1부문이었다. 2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KBS의 「LH 부실시공과 전관특혜」, 한국경제신문의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 그리고 SBS의 「“조직적 강매·성매매 강요” 디스코팡팡 실태 폭로」 등 3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LH 부실시공과 전관특혜」 보도는 LH 아파트 부실시공 이면에 LH의 오래된 관행인 ‘전관특혜’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폭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난 인천 검단아파트와 경기도 남양주 아파트가 모두 LH가 발주한 아파트라는 사실에 착안해 사태의 이면을 파헤쳤고 결국 LH가 공개한 철근 누락 15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의 감리업체가 ‘전관업체’였다는 사실을 최초 보도했다. 특히 전관 감리 회사가 부실시공으로 4년 동안 6차례나 벌점을 받고도 LH 사업을 계속 수주한 사실을 고발해, 부실시공의 고질적 원인인 ‘전관특혜’를 근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이초 교사 비극… 교권이 무너졌다」 보도는 단순 발생 사건으로 지나칠 수도 있는 사안을 놓치지 않고 보도해 사회적 의제로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도 이후 수만 명의 교사들이 집회와 시위를 통해 생존과 교권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교육당국은 관련법 제·개정을 발표하는 등 교권 강화를 향한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 냈다. 교권 침해와 붕괴라는 심각한 실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크게 환기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직적 강매·성매매 강요” 디스코팡팡 실태 폭로」 보도는 디스코팡팡이라는 놀이시설에서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은밀하게 자행돼온 범죄를 세상 밖으로 드러낸 보도라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기자가 직접 교복을 입고 10대로 위장해 잠입취재까지 하는 등 집요한 취재정신을 발휘했다는 점을 심사위원들은 높게 평가했다. 보도 이후 11개 사업장이 폐장한 것은 물론 사업주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보도의 완결성을 갖춘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모두 13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와 경향신문의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일하시나요」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보도는 한마디로 복지의 사각지대를 심도 있게 잘 짚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취재의 성격상 섭외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3개월 동안이나 비수급 빈곤층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 끈기와 집요함이 돋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부 기관과 지자체 등 전국의 117개 기관의 도움을 받은 과정과 12가구와의 깊이 있는 인터뷰가 인상적이었고 특히 복지 담당 공무원 106명과 전문가 37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실적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솔루션 저널리즘을 구현한 보도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내러티브 방식의 기사로 가독성을 높인 점도 호의적인 평을 얻었다.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일하시나요」 보도는 관점과 시각을 달리하면 얼마나 참신하고 의미 있는 기획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는 찬사를 받았다. 흔히 ‘옷’ 하면 예쁘다, 멋지다, 어울린다 등의 말이 떠오르지 않는가. 그러나 고정관념을 넘어 노동자가 입는 옷을 통해 안전, 건강, 계급, 차별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 참신한 기획이었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모두 13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의 「해병대원 실종, 구명조끼 없이 수색」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신속하게 보도한 연합뉴스의 보도가 없었다면 과연 해병대원 사망 사건은 지금쯤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해병대원 실종, 구명조끼 없이 수색」 보도는 그런 가정에 따른 아찔함을 처음부터 제거해준 매우 중요하고 값진 현장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허리까지 차올라 흐르는 급류에 무리하게 들어가 수색하다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특종 보도했고 특히 구명조끼 미착용 사실을 해병대원들의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확인해 줬다는 점에서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3개 출품작 중 국제신문의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이라는 광역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도시와는 괴리된 특이한 주거지인 ‘물만골’이라는 마을 공동체에 대해 기자가 직접 주민으로 생활하면서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을 9차례에 걸친 생생한 기획보도로 잘 풀어낸 기사다. 이른바 참여 관찰형 저널리즘의 전형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7월

제395회(2023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LH 부실시공과 전관특혜
1-01 KBS 김지숙·이지은·김보담·박상욱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교권이 무너졌다
1-04 한국경제신문 이혜인·안정훈
“조직적 강매‧성매매 강요” 디스코팡팡 실태 폭로
1-16 SBS 박하정·김지욱·김보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4-02 서울신문 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임태환·명종원
당신은 무슨 옷을 입고 일하시나요
4-09 경향신문 김한솔·김정화·박하얀·성동훈·권도현·박채움·이수민·모진수·최유진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해병대원 실종, 구명조끼 없이 수색
6-12 연합뉴스대구경북 김선형·윤관식·박세진·황수빈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
8-02 국제신문 송진영·김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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