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3월7일10시13분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 중 환자에 성폭력...서울 대형병원서‘끔찍’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본 기사는 법원의 판결문을 입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법원 판결문은 지인인 변호사로부터 직접 입수했습니다. 충격적인 범죄 내용에 우선 범죄가 일어났던 서울의 대형병원인 보라매병원에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범죄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자궁질환 관련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이 퇴원을 앞두고 진료를 받던 중 산부인과 의사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여성들이 건강한 출산을 위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가장 신뢰해야 할 대상인 의사가 성범죄를 저질렀기에 무엇보다 충격이 컸습니다. 그러나 가해 의사는 변명으로만 일관하며 범행 사실을 줄곧 부인했습니다. 판결문의 내용대로 실제로 범죄가 일어났었음을 확인한 뒤에는 해당 법원이 가해 의사에 대해 취한 징계와 후속조치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실제 판결문 내용에는 더 충격적인 내용이 많지만, 보도 이후 2차 가해를 염려하여 최대한 묘사와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보도 이후 파장이 크자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직접 기사 내용에 대해 문의해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추가적인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음을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자에 등장하는 피해자 및 가해자와 이해관계가 없으며 직접 취재하였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다른 매체의 선행보도는 없었으며 세계일보 보도 이후 관련 보도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환자에 성폭력 산부인과 의사 징역 3년… 法 “검사 장비로 착각할 가능성 낮아” / 조선일보(25.3.7)
-"신체 아닌 장비 삽입"…'환자 간음' 산부인과 의사 DNA 나왔다 / 중앙일보(25.3.7)
-"신체 아닌 장비였다"...산부인과 의사, 진료 중 환자에 성폭력 / YTN(25.3.7)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중 환자 간음…“장비 삽입한 것” 주장 / 서울신문(25.3.8)
-진료 중 '환자 간음' 산부인과 의사 "신체 아닌 장비 삽입"…DNA 나왔다 / 뉴스1(25.3.8)
-"신체 아닌 장비 삽입" 주장했지만…산부인과 의사가 진료중 성폭력 / 부산일보 (25.3.9)
-진료 중인 환자 간음한 산부인과 의사…“의사 DNA 검출됐다” / 매일경제(25.3.8)
-대형병원서 끔찍한 일이…산부인과 의사가 진료중 환자 성폭력 / 헤럴드경제(25.3.7)
-산부인과 내진 중 엄마 성폭력한 의사 '징역 3년' / 이데일리(25.3.7)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 중 환자 간음..서울 대형병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 위키트리(25.3.7)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중 성폭력…"장비 아닌 신체 넣어" DNA 검출 / 머니투데이(25.3.8)
-"의료행위로 삽입했을 뿐…" 진료 중 환자 성폭행, 산부인과 의사였다 / 데일리안(25.3.8)
-"장비 아닌 신체 삽입"...환자 몸에서 산부인과 의사 DNA 나와 들통 / 인사이트(25.3.8)
후속보도>>
-산부인과 의사가 환자에 성폭력을..부인하더니 검출된 Y염색체 / JTBC(25.3.20)
-징역형 받은 성폭행 산부인과 의사, 면허취소 아닌 자격정지 / 머니투데이(25.3.13)
-바지내린 산부인과 의사 설왕설래 / 일요시사(25.3.17)
-산부인과 성범죄 근절 어려운 이유 "입증도 처벌도 난제" / 여성경제신문(25.3.20)
-환자 성폭행 후 "의료기구" 발뺌한 의사…"다시 진료 볼 수도" 왜? / 머니투데이(25.3.21)
-환자 성폭행 후 "의료기구" 주장한 의사…의료계 복귀할 수도, 이유가 / 파이낸셜뉴스(25.3.21)
-“신체 아닌 의료 기구” 환자 성폭행한 의사, 면허 유지되나 / 이데일리(25.3.21)
6. 사회에 끼친 영향
가해 의사가 속했던 서울의 대형병원은 해당 의사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조치 후 해고하였습니다. 보도 이후 해당병원은 유사한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산부인과를 포함한 모든 진료 분야에서 진료 환경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동안 의사들의 범죄 행위에 미온적인 징계를 내리고 상대적으로 관대한 조치를 취해와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대한의사협회는 기사의 반향이 커지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가해 의사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또 현재 의료인 범죄와 관련해 면허 취소가 아닌 자격 정지와 관련해 후속 기획 보도를 준비 중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진우 기자의 기사는 일반의 접근이 쉽지 않고 베일에 쌓여 있는 병원 진료실에서 일어난 범죄 행위와 그에 대한 법적 처벌을 다루었습니다. 해당 범죄의 경위와 이에 대한 법률적 처벌을 정확하게 취재함으로써 기사의 정확성과 완결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기사는 판결문 입수가 어려운 사안이라, 타 언론사들의 판결문 공유 요청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공익을 위해 전달했습니다. 또한 범죄가 일어났던 대형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 추가적인 조치 및 재발방지 논의까지 이끌어냄으로써 의료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일보의 언론윤리강령기준도 준수하여 취재를 진행하였고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은 없었으며 반론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의 피신청 등도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