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ㅇ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년3월23일자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1)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
2 2)탈성매매는 가능한가-파주시 용주골3)김경일 파주시장 인터뷰
3 4)나는 탈성매매 여성입니다5)성매매 집결지 봉사 체험기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70년 이상 국내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파주시 용주골.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성매매 집결지의 70여 곳 업소에서 30여 곳 미만으로 업소가 줄어들었고, 이 안에서 탈성매매를 돕는 활동가와 수도자들을 만나 성매매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담아냈다.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려는 파주시의 행보와 함께 여성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숨은 곳에서 보이지 않게 돕는 이들을 취재함으로써 성매매 여성들이 사회적 약자로서 성매매 일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현실을 들여다본 기획이다. 12년 간 성매매 여성으로 일한 후 자활한 여성을 익명으로 인터뷰함으로써 성매매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한 목소리도 담아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라는 가톨릭 수도회가 운영하는 여성인권상담소인 ‘소냐의 집’(소재 강동구 천호동)을 통해 전직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아 익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여성은 소냐의 집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자활하기까지 수녀들의 많은 도움을 받은 여성으로서 한 명이라도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빠져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가톨릭 수도회가 운영하는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 집 소장 홍성실 수녀를 통해 섭외와 인터뷰 진행했다. 파주시에 있는 여성인권센터 ‘쉬고’의 소장 고경희씨와 쉬고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탈출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수도자 3명을 대면 인터뷰로 진행, 성매매 여성들이 탈업할 때 겪는 어려움을 취재했다. 이 수도자 3명은 수도복을 입지 않고,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여성들을 만나고 있다. 또 홍성실 수녀를 통해 서울 영등포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에서 봉사하고 있는 김형미씨를 소개받고 집결지 봉사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파주시 성매매 여성 자활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홍성실 수녀는 2월말까지 소냐의 집 소장으로 활동하다 3월부터는 요양원으로 소임지를 옮긴 상황이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1)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 2) 탈성매매는 가능한가
: 2월 5일 파주시 용주골 탐, 여성인권센터 ‘쉬고’ 고경희 소장 동행 취재
3) 김경일 파주시장 인터뷰
: 2월 14일 오전 11시 김경일 파주시장 인터뷰
4) 나는 탈성매매 여성입니다
: 1월 7일 오후 2시 전직 성매매 여성 김주란씨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소냐의 집 상담소에서 2시간 가량 인터뷰 진행
5) 성매매 집결지 봉사 체험기_2025년 1월 10일 밤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영등포 집창촌 봉사 동행 취재 / 자원봉사자 김형미씨 동행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폐쇄와 관련된 행보는 타 언론사에서도 단편적으로 많이 다룬 뉴스 아이템이지만 성매매 여성들이 처한 현실과 성매매 집결지에서 빠져나와 자활한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낸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시선은 ‘자발적으로 원해서 큰 돈을 버는 여성’으로 고정되어 있는 현실이다. 파주시가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성매매 피해자가 자활지원을 신청하면 2년 동안 502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여론의 반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탈성매매 후 자활해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려운 여성들의 현실을 드러냄으로써 이들에게 사회적 돌봄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주시 용주골 폐쇄와 관련돼 언론의 조명을 받은 화면들은 파주시가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당시, 성매매 여성들이 전신주에 오르고, 업주들이 막아서는 과격한 모습들이었다. 업주들은 성매매 여성들을 앞세워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외치는 모습이 주를 이뤘다. 지금까지 많은 언론사에서 성매매 종사자들을 단편적으로 조명한 적은 있어도 성매매 집결지에서 빠져나와 집결지 안에서 이뤄지는 업주와 여성들의 권력 구조 관계,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없는 구조, 자활한 여성의 목소리는 깊이 있게 조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은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