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3월3일, 5시00분 "5000만원 벌면1100만원 떼가"…숙박앱 때문에22년 모텔 접다[자영업리포트-플랫폼 갑질]
2 3월10일, 5시00분 "채권추심 해봐서 안다"…공포에 떠는'빚8500만원'김밥사장[2025자영업 리포트]
3 3월17일, 5시00분 "없는 돈에 애 한약까지 먹였어요"눈썹숍 사장님 육아전쟁22개월[2025자영업 리포트]
※해당 출품 보도물의 경우 2월 17일부터 연재됐습니다. 이에 3월 출고 기사만 기재했습니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자영업은 위기입니다. 연일 발표되는 지표들은 자영업이 벼랑 끝에 서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00만명, 피고용인까지 고려하면 1000만명 이상의 목숨줄인 자영업이 붕괴한다면 국가 전체가 흔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이 문제의 해결 없이는 한국 경제와 사회가 한 발 더 나아가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전담팀을 꾸려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취재에 나섰습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은 지난해 9월 23~27일 대대적으로 보도된 ‘2024 자영업 리포트’를 통해 세상에 선보였고, 배달앱 수수료 대타협 등을 이끌어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5일간의 보도 만으로 감히 자영업 문제를 모두 짚었다고 할 순 없었습니다. 취재팀은 “최소한 1년 동안 자영업 문제를 끈질기게 보도한다”는 결성 당시의 의지와 취지대로 후속 취재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17일부터 한달 동안 역시 5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자에 두번째 자영업 시리즈인 ‘2025 자영업 리포트’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의 첫 번째 시리즈가 총론성이 강했다면 이번 두 번째 시리즈는 각론에 해당하는 세부 주제들을 정해 보다 심층적으로 파고 들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 주제는 임대, 프랜차이즈, 플랫폼, 부채, 육아휴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임대인의 갑질에 시달리거나 폭등하는 임대료를 견디다 못해 가게를 내놔야 했던 자영업자의 ‘셋방살이’ 설움,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본사에 종속돼 벌어들인 돈의 수십%를 꼬박꼬박 갖다 바쳐야 하는 현대판 소작상의 억울함, 코로나 영업정지의 대가로 나라가 안겨준 알량한 대출의 폭증으로 파산 일보 직전에 몰린 대출자의 한숨, 육아휴직 급여 한푼 받을 수 없어 젖먹이를 떼어내고 장사하러 나서야 하는 엄마의 눈물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취재 대상자의 사연에 천착했던 1차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각 회차별로 작지 않은 지면을 할애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해당사항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회에 보도된 임대인 갑질 케이스는 MBC경남을 비롯한 해당 지역 방송국 두 곳에서 거의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내 땅, 사용료 내라 건물주 갑질 논란 (2025.02.26/뉴스데스크/MBC경남)
https://youtu.be/UiP6D6cktS4?si=KmVvsNY24CBH_ulE
-[민원25] "조물주 위에 건물주" vs "세입자가 인신공격"
http://news.lghellovisi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98088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향은 컸습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지의 임대 관련 보도를 참고해 3월 7일 상가건물임대차 분쟁조정제도 활성화 방안을 담은 상가임대차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소송이 부담스러워 갑질에 제대로 대응 못하는 임차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임대인이 분쟁 조정을 보다 신속하게 끝낼 수 있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프랜차이즈 관련 보도에서 “월별 일괄 할인행사 동의 접수로 원치 않는 행사까지 참여토록 한다”는 지적을 받은 굽네치킨은 보도 이후 건별 할인행사 진행 방식으로 전격 변경했습니다. 또 본지가 악덕 프랜차이즈의 대표적 사례로 고발한 ‘만쿠라’에 대해서는 서울 마포경찰서가 피해자 조사를 재개하는 등 사실상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3월12일 발표한 20대 민생의제와 60개 정책과제에도 ▶가맹점주 단체 협상권 도입 ▶온라인플랫폼거래공정화법 제정 ▶자영업자 육아휴직제 도입 등 취재팀이 기사를 통해 제언한 내용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 자료가 사실상 대선 공약의 기초가 되는 자료였음을 고려하면 앞으로 잇따라 발표될 대선 주자들의 공약에도 이번 보도에서 제언한 내용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중앙일보는 앞으로도 자영업 관련 보도를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2차 시리즈에 ‘연중기획’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유입니다. 기자협회가 힘을 실어주고 격려해주신다면 더욱 힘을 내 후속 보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기획 보도는 언론윤리강령기준 및 사내 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자체평가의 경우 매 기사 출고 전 편집회의를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해당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