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3월6일, 10시36분아시아경제21면 선거철에 쉬는 선관위 직원들…1월 휴직자129명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56200?type=jour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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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상반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선거를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과도한 업무를 피하기 위해 휴직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아시아경제가 단독 보도한 기사입니다.
중앙선관위의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사회적 공분이 커진 상황에서 선거철을 앞두고 잦은 야근과 격무를 피하기 위해 휴직을 택하고 있는 선관위 직원들의 급증하는 ‘모럴해저드’ 상황을 알리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환기한 기사입니다. 보도 당일 독자들의 적극적인 댓글과 반응이 잇따랐으며, 국회 각 의원실을 통해 선관위에 휴직자 정보 공개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선관위에서는 이 기사를 계기로 휴직 자제 공문이 내부 발송됐으며, 자정기능 요구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기사에 보도된 휴직자 수치는 아시아경제 취재와 내부자 제보를 통해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정확도와 시의성에 있어서 한 발 앞선 취재로 타사와 차별화된 기사였다고 사료됩니다. 해당 기사 보도 후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향후 관리하는 선거에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불요불급(선거 전 휴직하고 선거 후 복직을 반복)한 휴직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휴직 자제 안내에도 불구하고 불요불급한 휴직 후 복직한 직원은 결원 상황 등을 반영해 타 시도로 전보될 수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그간 선관위는 선거철만 되면 휴직자 급증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는데 아시아경제 보도를 계기로 악습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선관위가 전 직원을 상대로 휴직 자제를 당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보도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 마련과 실행으로 이어진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선관위 내부 제보가 포함된 만큼 선관위 관계자로 일부 익명처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해당 사항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바이라인에 오른 기자 본인이 직접 취재하였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해당 기사는 선거 본연의 업무에 책임을 다해야 할 선관위가 야근 등을 피하기 위해 휴직을 신청하는 모럴해저드를 일삼고 있다는 내용을 구체적인 숫자로 발빠르게 지적한 단독 기사입니다. 당일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장시간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꼽혔으며, 댓글이 1710개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독자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아사아경제 단독 보도 이후 이만희,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 등을 비롯해 각종 의원실에서 선관위 측에 휴직자 자료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실은 아시아경제 보도 후 선관위에 ‘직원 월별 휴직 현황’을 요청했으며, 육아휴직과 질병 휴직 등을 포함해 올 휴직자롤 공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 의원은 “선거 준비 실무를 담당해야 하는 시도 직원들이 상당수 이탈한 것”이라며 “특히 올 들어 두 달간 동안 휴직이 급격히 늘고 있다. 선관위가 1∼2월간 휴직을 승인한 직원은 51명으로, 대부분은 육아휴직과 질병 휴직이었다”고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독자들 반응이 뜨거우면서 타매체의 후속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YTN(조기 대선 피하려고?...선관위 오랜 관행에 내부서도 '비판' 봇물), 매일경제(“제일 바쁠때 그래야겠니?”…선관위 고질병 ‘선거철 휴직’ 또 터졌다), 문화일보(선거때마다 선관위 휴직 급증…올해도 133명), SBS(선관위 직원 '선거철 휴직' 러시…아빠 찬스는 '점입가경'), TV조선(선관위 "경력채용 5명 중 1명 꼴로 친인척"…선거 때 바쁜데 오히려 휴직자 늘어), 한겨레(선관위 “선거철 휴직 자제해달라”…휴직 급증 비판 ‘고육책’), 중앙일보(선관위, 더 늦기 전에 국민 신뢰 회복해야) 등 주요 언론사들의 후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아시아경제 선관위 선거철 휴직자 급증 보도에 대한 각계각층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보도의 숨은 응원자는 바로 선관위 내부 직원들이었습니다. 사실 선거철 선관위 휴직자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내부에서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일 것입니다. 보도 후 선관위 직원들의 격려와 응원이 잇따랐으며, 이번 보도를 계기로 선관위 조직의 자정 작용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선관위 직원은 “부부가 지역선관위에서 일하고 있는데, 선거철이 되면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아이를 돌볼 틈도 없다”면서 “아시아경제 보도를 통해 조직 내 고질적인 선거철 휴직 문제가 뿌리 뽑히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에 드러난 선관위 채용 비리와 복무기강 해이 사태를 흐지부지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선거철을 앞두고 선관위 직원의 휴직이 급증하고 있다는 아시아경제의 보도는 선관위가 채용비리로 홍역을 앓고 있는 와중에 보도됐습니다. 공정한 선거를 관리해야 할 선관위 내부가 정작 고위직 자녀의 채용비리로 얼룩져 있다는 사실은 독자들에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선관위가 본연의 임무를 소홀한 채 휴직을 일삼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은 독자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를 겪은 이후 우리 사회가 극도의 혼란을 겪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선거를 관리할 의무가 있는 선관위가 각종 부정적인 의혹에 시달리는 상황은 감시 사각 지대에 놓인 선관위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함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경제는 선거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시점인 올해 초부터 이미 휴직자가 급증하고 있는 선관위 내부 상황을 포착하고, 내부 취재를 통해 구체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같은 아시아경제의 노력은 언론 본연의 감시 기능에 충실한 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해당기사는 아시아경제 내 에디터 회의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 또한 준수한 보도였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