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ㅇ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18뉴스룸 ‘중국 간첩단 체포설’정보원 정체는...대사관 난입한‘캡틴 아메리카’
2 3.14뉴스룸 다짜고짜“너 중국인이지?”선관위에 빗발치는 민원 전화
3 3.14뉴스룸 [단독]‘5.18모욕’가짜뉴스 신문에...세금 들여 광고한 광주 서구청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부정선거와 가짜뉴스’는 이번 계엄 정국의 큰 축이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지난 1월 헌법재판소에서 언급한 ‘중국인 99명’가짜뉴스는 상징성이 컸습니다. 모호했던 부정선거 세계관을 하나의 ‘사건’으로 구체화했고, 극렬 지지자들의 결집을 이끈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중국인 99명’ 가짜뉴스의 시작과 끝을 추적해 보도하였습니다. 해당 보도로 주목을 받게 된 스카이데일리의 등장부터, 비로소 드러난 취재원 ‘캡틴아메리카’의 정체까지 낱낱이 끄집어내 펼쳐 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탄핵 심판장에까지 등장한 보도는 말 그대로 ‘가짜’였음을 반박 불가한 자료로 입증했습니다.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취재원이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집회 현장을 누비던 극렬 유튜버 안모씨였다는 사실을 보도하였습니다. 안씨와 스카이데일리 허모 기자의 녹취를 발 빠르게 확보했습니다. 허씨가 안씨가 불러주는 기사를 그대로 받아쓰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스카이데일리 관계자를 어렵게 만나 허무맹랑한 해명을 취재하였습니다. 안씨와 허씨의 녹취는 가짜뉴스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였습니다. 방송 메인뉴스로선 최초 보도였습니다. 안병희씨의 전 직장 동료를 만나 인터뷰함으로써 ‘가짜뉴스’의 허망한 기원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가짜뉴스의 또다른 ‘취재원’에 대한 추적도 이어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자칭 ‘트럼프 특사’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러 한국에 갔다고 주장했던 남성에 대한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이 남성은 뒤늦게 “놀러 다녀온 것”이라고 발뺌했습니다. 이렇게 아무 정보 없는 인물들의 ‘바람’에 가까운 소설이 기사 형태로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허무맹랑한 보도는 극렬 지지자들의 비상식적 행동을 이끄는 땔감으로 쓰였습니다. 선관위 민원 녹취록을 입수해 부정선거 가짜뉴스의 여파를 보여주었습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맹목성을 생생히 보여주었습니다. ‘중국인 간첩’ 담론이 어떻게 한국사회를 뒤틀고 찢어 놓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5.18을 왜곡하고 모욕해온 스카이데일리에 광주시 구청ㆍ교육청이 세금을 들여 광고를 집행한 사실을 단독 보도하였습니다. 가짜뉴스가 돈이 되는 현실, 허위 사실이 그럴듯한 기사로 둔갑해 유통되는 허술한 체계를 폭로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스카이데일리 관계자, 유튜버 안모씨 등은 익명 보도하였습니다.
-유튜버 안모 씨의 전 직장 동료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신원 보호를 위해 익명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허위 제보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당사자의 재직증명서 등을 확보하였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스카이데일리의 ‘중국인 99명’ 기사와 ‘캡틴 아메리카’ 안모씨에 대한 기사는 전 매체에서 다수 보도됐습니다. 취재진은 차별화된 기사를 쓰기 위해 스카이데일리 관계자를 직접 만나 해명을 듣고, 안씨의 녹취 파일을 빠르게 입수해 분석하고, 안씨의 전 직장 동료를 어렵게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심층ㆍ추적 취재에 공을 들였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광주 서구청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장들이 공개 사과문을 냈습니다. 스카이데일리 광고 취소, 출입 정지 조치도를 내렸습니다. 5.18 기념재단 등 광주 지역 시민단체들은 해당 매체를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 돌입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JTBC가 아니었다면 다른 곳도 아닌 광주 소재 지자체가 가짜뉴스에 세금 쓰고 있었단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에 위배되는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JTBC는 가짜뉴스의 시작과 끝을 추적해 왔습니다. 사회에 미친 여파와 유통 과정상 문제점까지 보도하기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보도를 이어 왔습니다. 전체 기획의 흐름상 설명이 필요했기에 2월 보도까지 출품 보도물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