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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5회 · 2025년 3월 취재보도2부문 출품 2-04

혼성 짝 빈자리...설산 위 45살, 지는 게임을 하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0일 도핑 검사 이유로 붙잡는 바람에…산악스키 김하나,홀로 늦게 출발
2 2월11일 첫 출전부터…상처 입은 산악스키
3 2월14일 혼성 짝 빈자리…설산 위45살,지는 게임을 하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0일 도핑 검사 이유로 붙잡는 바람에…산악스키 김하나,홀로 늦게 출발 2 2월11일 첫 출전부터…상처 입은 산악스키 3 2월14일 혼성 짝 빈자리…설산 위45살,지는 게임을 하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언론이 비인지, 비인기 종목을 외면한다는 지적은 매 대회 제기되는 단골 주제이지만, 이는 기자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한국 언론의 빈약한 인적·물적 지원 때문입니다. 국내 대회의 경우 선수를 둘러싼 이해 관계자들을 취재할 충분한 시간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메달을 딸 만한 종목’에 취재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동계스포츠 국제 대회에는 연합뉴스를 제외하고선 회사별로 기자 1명이 파견돼 주요 종목 및 선수 위주의 기사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관전자 입장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한겨레는 2025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산악 스키에서 발생한 사고를 단독으로 취재해 보도해 체육계에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사안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고가 일어난 배경과 원인을 상세하게 짚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인 대한체육회의 미온적 대처를 꼬집어 신속한 후속 조치를 끌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에도 현장 상황을 끝까지 추적해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국민에게 전했습니다. 출품한 보도는 모두 제보가 아닙니다. 비인지, 비인기 종목을 향한 관심 및 애정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겨레는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산악 스키 선수들을 찾아 이들의 훈련 여건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비인지 종목이기에 국가와 연맹의 지원은 열악했지만, 선수들은 태극 마크 하나만을 바라보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직장인, 철인 3종 생활체육인, 고등학생, 쇼트트랙 선수 출신의 군인 등으로 꾸려진 ‘외인구단’을 주목하는 시선은 없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산악 스키 경기를 취재한 국내 언론사 역시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한겨레 또한 빙상 경기를 챙겨야 했기에 중국 야부리에 있는 산악 스키 경기장을 찾아갈 수 없었습니다. 다만, 경기 결과를 접한 뒤 김하나 선수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출전 소감을 물었고 우연히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는 2월10일 월요일자 ‘도핑 검사 이유로 붙잡는 바람에…산악스키 김하나, 홀로 늦게 출발’ 기사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김하나는 조직위원회가 도핑 검사를 이유로 붙잡아두는 바람에 준결승 경기에서 홀로 늦게 출발했고, 서두르다 하산 도중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대회 통틀어 한국 선수단이 조직위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유일한 사례였습니다. 한겨레는 당사자와 코치 그리고 선수단을 모두 인터뷰해 사건을 입체적으로 재현해 기사에 담았습니다. 사고를 최초로 보도한 뒤에는 곧바로 ‘첫 출전부터… 상처 입은 산악스키’ 기사로 대한체육회의 미숙한 대처를 지적하고 산악 스키의 열악한 환경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사고 직후 관련 보고를 받은 체육회는 10시간이 넘도록 후속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김하나는 홀로 호텔에 남아 마음을 졸이며 체육회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한겨레의 첫 보도가 나가고 다른 언론사들이 관련 보도들이 쏟아내기 시작한 뒤에야, 체육회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하나의 사고가 보도된 뒤 산악 스키를 향한 관심은 또다시 사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한겨레는 혼성 계주 출전이 무산된 오영환 선수의 이야기를 후속 보도로 준비했습니다. 김하나와 짝을 맞춰 혼성 계주 출전을 준비한 오영환은 팀원이 없어 원칙상 경기를 뛸 수 없었는데, 조직위의 이례적인 배려로 경기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는 조직위가 김하나의 사고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체육회 및 산악스키연맹의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혼성 계주에 주목하지 않았지만, 한겨레는 ‘혼성 짝 빈자리…설산 위 45살, 지는 게임을 하다’ 보도로 산악 스키 선수들을 향한 관심을 다시금 촉구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연합뉴스, 티브이조선 등 국내 언론사 수십여곳이 한겨레의 보도를 받아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밖에 기사 원문이 각종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복사돼 퍼져나가 수십만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의 보도는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에서 산악 스키라는 종목을 언론과 국민에게 알린 유일한 보도였습니다. 세 차례 보도가 나간 뒤 다른 언론들이 산악 스키 경기 결과를 기사로 쓰기 시작했고, 독자들 역시 비인기 종목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산악스키연맹은 이 사건을 계기로 다가올 올림픽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조회 수와 같은 정량적인 지표로 접근하기보단 정성적인 영향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자평합니다. 사고 당사자인 김하나 선수는 관련 보도 덕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고 상황을 인지한 뒤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던 대한체육회는 기사가 나오자,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체육회는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자의 지시로 김하나를 위한 차량과 귀국편 비행기를 긴급 편성했습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귀국한 김하나를 직접 만나 위로한 데 이어 하얼빈 현지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사고 직후 호텔에 머물며 홀로 귀국을 준비했던 김하나는 비즈니스 좌석을 타고 돌아와 수술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산악스키연맹 관계자는 관심을 가지고 후속 보도를 이어간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영환의 이야기를 담은 보도는 개그콘서트의 소재로 사용돼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전했습니다. 개그콘서트는 2월23일 방송에서 한겨레의 보도를 토대로 연극으로 만들어 소개했습니다. 콘서트 현장에 참석한 오영환 선수는 연극을 보다 눈물을 쏟았고, 참석자들에게 산악 스키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감동실화* DAY6 (데이식스)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아는 노래ver.) [개그 콘서트/Gag Concert]’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DPxnAfwMyr4)은 조회 수 26만회를 기록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았습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이 한겨레 보도를 다시 찾아 댓글을 달며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3월

제415회(2025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장제원 성폭력 의혹
1-04 JTBC 이호진·안지현·오승렬
취재보도2부문 · 1편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2-01 한겨레신문 박민희
경제보도부문 · 1편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3-04 한국일보 김정현·박세인·우태경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6-06 KBS대전 정재훈·이동훈·강수현
전국 7만 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6-09 제주MBC 이따끔·김현명
사진보도부문 · 1편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10-01 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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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사진보도부문 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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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오폭 11일 만에… 드론-헬기 충돌
후보 사진보도부문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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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문보도부문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