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ㅇ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20일, 18시07분 美"알래스카LNG사달라"국회 방미의원단에 세일즈
2 2월20일17시43분 LNG수입·가스전 투자美관세 방파제로 부상
3 2월20일18시14분 [단독]美“알래스카산 가스 한국이 사달라”…트럼프 압박 대응 카드로 급부상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에너지원의 확보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직전에 산업통상자원부를 출입하며 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정치부로 이동해서는 정치권에서 이뤄지는 에너지 관련 논의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섰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친선 방미단을 꾸려 파견했습니다. 방미단에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방미단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여러 논의를 했다고만 귀국 후 간단히 공보가 됐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의원들의 첫 방미인 만큼 핵심 의제인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에 방미 의원단과 접촉해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취재했습니다. 취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댄 설리번 알래스카 상원의원이 알래스카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확대하고 관련 가스관 건설 사업에도 참여할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설리번 상원의원이 한국 국회의원들 앞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까지 열렬히 촉구한 점도 파악했습니다. 알래스카 LNG 개발과 수입 확대 요구를 주 정부 차원이 아닌 트럼프 연방정부에서 국정과제 수준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엿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설리번 의원이 브리핑 때 제공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입수했습니다.
이같은 미국의 제안이 단순한 사업 제안이 아니라, 통상압력을 완화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란 분석과 함께 사업 참여로 예상되는 득과 실 등을 전문가를 인터뷰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알래스카 LNG 가스전 개발사업 경제성을 분석하는 부분에서 ‘에너지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국가경제와 통상에서 중요성이 큰 사업을 실명으로 평론할 경우 유관 업계에서 종사하는 취재원이 입을 수 있는 불이익을 우려해 익명 처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이사항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특이사항 없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트럼프 행정부가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참여와 LNG 수입 확대를 한국에 공개적으로 제안한 게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를 통해 이 사업이 미국 측의 최대 관심사라는 점이 알려지고, 한미 통상 전반을 좌우할 최대 화두로 부상했습니다. 민감국가 지정, 25% 관세부과 등 미국의 통상공세가 거센 가운데 알래스카 LNG 사업이 본지 보도대로 협상카드가 됐습니다. 미국의 제안을 받은 한국, 일본, 대만 중 일본과 대만이 해당 사업 참여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한국의 전략적 선택이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ㅇ2월 21일 YTN/ "사업 참여해 달라" 한국에 온 러브콜...트럼프 관세 방패될 '기회의 땅'
ㅇ2월 21일 한겨레/ “트럼프 관세 예봉 피하자”…정부·재계 미국 쪽 잇따라 접촉
ㅇ2월22일 조선일보/ 美상무장관 취임 선서… ‘관세 전쟁’ 속 위태로운 한국
ㅇ2월 25일 뉴시스/ 訪美 앞둔 산업장관,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카드 꺼내나
ㅇ3월 4일 한겨레/ 미, 한국에 알래스카 LNG 투자 요구할 듯…정부, ‘관세 대응 카드’ 고심
본지가 보도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보도는 위와 같이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이밖에도 본지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 의회 연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 등 알래스카 LNG 관련 주요 국면마다 많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상신한 보도 자체는 2월 말 이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 상하원 합동연설(3월4일),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3월 24~27일) 등 주요 후속 사건이 3월에 걸쳐 이어졌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 약 2주 뒤인 3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그 나라들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본지가 보도한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보도 이후 한국과 미국 관계자들이 오고가며 논의가 심화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주요 정부 관계자가 각각 방미해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을 논의했습니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한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를 만나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의 최고위급 실무진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에너지 협력과 통상을 아우르는 주요 사안을 선제적으로 보도해 각계각층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자부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없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