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V),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3월18일19시44분 [단독]연맹·감독 불화 속 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
2 3월20일19시46분 [단독]문체부"진상조사 하라"…국회"체육회 제대로 해야"
3 3월21일11시55분 [스포츠LIVE] '올림픽 꿈 무산 위기'에 정부까지 나섰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달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처음으로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저희 MBN 취재진은 ‘예카테리나 외에 다른 귀화 선수들은 이번에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도 하지 못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먼저 제보자를 만나 들은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현재 아시아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티모페이 랍신, 티모페이와 함께 동계체전 등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 등 전남체육회 소속 귀화 선수들이 소속팀 감독의 지시로 선발전에 출전조차 못해 하얼빈에 가지도 못했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저희 MBN 취재진은 즉시 다각도로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저희 취재진은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당사자인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와 출전하지 못한 티모페이 랍신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예카테리나는 이미 월드컵 대회 일정 때문에 해외에 있어 화상으로 만났고, 티모페이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에게도 이메일을 발송했지만, 해외 사정으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소속팀 김상욱 감독이 출전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점, 예카테리나는 감독의 지시를 거부하고 출전했고 티모페이와 알렉산드르는 생계의 이유로 지시를 따랐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 당시 국가대표 선발전을 관리했던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입장을 취재했습니다. 이근로 당시 경기력향상위원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오지 못한 티모페이 랍신과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 등 전남체육회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을 내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렇게 되면 이들이 내년 2월에 열리는 밀라노 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이 늦어지면서 치르게 된 추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둘러싸고 전남체육회 김상욱 감독과의 갈등도 있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전남체육회 김상욱 감독도 취재해 연맹과의 갈등 사실도 교차로 확인했습니다. 또, 선수들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소속팀 감독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
첫 보도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어떤 후속 조치를 할 것인지에 대해 강수상 체육국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을 취재했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보도 이후 즉시 대한체육회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에게도 선수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산하의 선수지도자지원부에서 현재 관련 사항을 조사 중이라는 것도 취재했습니다.
여기에 대한바이애슬론연맹 사무처의 향후 대응 계획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무처 차원에서 이번 사안이 징계 규정에 맞는지 확인하고, 선수들과 국가대표 지도자, 소속팀 지도자들을 직접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또, 다음 달 꾸려지는 새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모두 해당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해당 보도 관련 타 매체의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MBN 단독 보도 이후 타 매체에서 대한체육회의 후속 조치 및 전남체육회와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갈등 등 다수의 후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타 매체 반향 목록>
대한체육회, 바이애슬론연맹 귀화선수들 징계 여부에 촉각 (3월 20일 연합뉴스)
대한체육회, “선수·지도자의 권익 보호와 피해 방지 앞장서겠다” (3월 20일 연합뉴스)
대한체육회, 귀화 선수 징계 논란 두고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우려 표명 (3월 20일 전남일보)
대한체육회, 바이애슬론 귀화선수 징계 여부 촉각…연맹에 우려 전달 (3월 20일 뉴스1)
대한체육회, 바이애슬론 귀화선수 징계 우려…"불이익 방지 위해 선제 조치" (3월 20일 뉴시스)
‘선발전 불참했다고 자격 정지 징계?’ 체육회, 바이애슬론연맹에 우려 표명 (3월 20일 매일경제)
"韓체육의 새시대 위해!" 박정하X김승수X배현진X정연욱X진종오 등 국민의힘 문체위원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방문'간담회 (3월 21일 스포츠조선)
대한체육회, "선수·지도자의 권익 보호와 피해 방지 위해 앞장서겠다" (3월 21일 OSEN)
전남체육회 vs 바이애슬론연맹의 대립..애꿎은 선수들은? (3월 26일 광주MBC/목포MBC/여수MBC)
6. 사회에 끼친 영향
3월 18일 MBN 단독 보도 이후 체육계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섰고, MBN도 이를 발빠르게 보도했습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보도 직후 대한체육회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문체부 강수상 체육국장은 MBN과 통화에서 “선수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게 최우선”이라며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한체육회에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의 지시에 대한체육회도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의 권익 침해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천선수촌 선수지도자지원부,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조사에 창수하는 등 선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역시 MBN에 “선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하면서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여기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이번 사안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문체위 진종오 의원은 “선수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구성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는지 잘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던 대한바이애슬론연맹도 “이번 보도와 관련된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겠다”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을 관리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뿐만 아니라 사무처 차원에서도 조사를 진행해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과 관련된 모든 과정과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볼 예정입니다. 여기에 다음 달 새로 구성돼 열릴 예정인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MBN에 밝혀왔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 및 반론권 보장, 취재원 보호 등 사내 자체 기준을 준수했으며, 담당 데스커의 데스킹과 보도국장 확인 모두 거쳤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등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5회 전체 총평
제415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정국의 이면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 보도가 계속되었고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외교 참사 등 국가적인 혼란을 다룬 치열한 기사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과 공군의 오폭 사고 등 자연재해와 인재의 현장을 지킨 보도들도 이어졌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총 11편의 기사가 출품됐다. 이 가운데 JTBC의 <장제원 성폭력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진 정치인이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만으로 보도가 주는 충격이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의 파장뿐만 아니라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역시 수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건을 2018년부터 인지하고도 권력형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과 그 처한 상황을 고려해 오랜 기간 보도를 하지 않으며 ‘피해자 우선 원칙’이라는 저널리즘의 윤리를 지켰다. 보도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나선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보도 이후 가해자가 생을 마감한 사안 역시 중대하게 심의되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파장과 피해자를 우선하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보도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정치, 외교,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 우방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파장은 상당했다. 기자는 최초 사건을 인지한 이후 미국 과학계와 에너지부,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접촉해 다방면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결국 보도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이 보도 전까지 정부조차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해이해진 국정 상황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기사의 가치와 파장, 정부의 대응과 외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8편의 출품작 가운데 한국일보의 <최상목 “미국채 팔겠다”더니 환율 위기에 ‘강달러 베팅’ 논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는 국가 경제를 기획하고 예산과 세금, 나아가 국채 발행 등 거시 경제를 운용하는 책임자가 미국 국채에 반복적으로 투자한 사실을 알렸다. 경제부총리의 투자는 사적 이익이 걸린 행위지만 그 자체로도 국가 경제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아가 금융시장에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보도는 최상목 부총리가 공직자로서 보인 낮은 윤리의식을 조명했고 공직 사회에 준 의미가 상당하다고 판단되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KBS대전의 <290억 공원 짓자마자 부수고…대전시의 이상한 행정> 보도와 제주MBC의 <전국 7만명 수천억 다단계 사기 피해> 보도 두 편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KBS대전의 보도는 대전시의 수상한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목했다. 790억원이 투입된 다목적공원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공사비만 290억원의 혈세가 지출되었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 공원을 짓자마자 부수고 3300억원이 들어가는 클래식공연장을 짓겠다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 보도는 이 같은 예산 낭비의 현장을 꼬집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MBC는 중장년 여성들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취재했다. 다단계식 불법사업에 현혹된 노년층들은 합법 사업으로 믿고 모은 돈을 투자했다. 제주MBC는 이 다단계식 지능범죄가 피해를 본 사람만 약 6만8000명, 200억원의 베팅금액이 오가는 대형 사기 사건인 점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충북과 춘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한 점도 포착되고 공직자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이끌어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악’ 경북 산불, 현장에서 바라본 참혹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강풍이 불고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은 순식간에 고립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는 참혹한 자연재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