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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2회 · 2022년 6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2

김건희 여사 ‘허위 경력 의혹’ 수사

KBS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 연속 보도의 성격으로 5월 보도를 포함해 상신합니다. ① 5월 2일 <단독/ 경찰, ‘허위 경력 의혹’ 김건희 여사 서면조사 통보> ‘역대급 네거티브’ 지난 대선을 상징하는 말이었습니다. 당선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에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가운데 ‘허위 경력 의혹’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직접 사과까지 한 사건이었고, 고발도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이 수사과정에 대한 언론 보도는 없었기에, 본 기자는 이를 취재해 알리는 것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해,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복수의 취재원에 확인한 결과 윤석열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여사를 서면조사하기로 하고 최종 일정을 통보한 사실을 확인, 단독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서면조사 질의서에서 ▲연구 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실제와 다르게 기재한 경위 ▲경력 허위 기재가 대학 채용을 노린 것이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실을 확인해 기사에 담았습니다. 또 경찰이 서면 질의서를 보도 시점이 있던 그 주 안에 김 여사에게 발송하기로 했고, 답변 시한은 김 여사 측과 조율 중인 점, 김 여사가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등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참고인 질의서를 서면으로 발송한 점 등도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김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한 의미있는 수사 과정을 취재해, 보도한 건 최초입니다. ② 6월 27일 <단독/김건희 여사, ‘허위 경력 의혹’ 서면 조사서에 50일 넘게 미회신> 보도 이후 약 2달이 지난 시점. ‘그렇다면 경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다양한 루트로 취재한 결과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지난달 초 서면 조사서를 보냈지만, 보도 당일인 6월 27일까지 회신이 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이를 보도했습니다. 조사서는 수십 쪽 분량으로 김 여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물었고, 특히 대학 채용 절차에 응모한 경위와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는지 여부 등을 문답서 형태로 정리해 5개 대학별로 나눠 질의했다는 내용도 취재해 기사에 담았습니다. 영부인 수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반면, 김 여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서면 조사서는 최근 경찰에 답변서를 작성해 회신한 것으로 파악된 점도, ‘피의자’ ‘참고인’ 서면에 대한 답변 여부 차이를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해 역시 단독 보도에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 여사 측의 반론권 보장 역시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 김 여사 측의 질의해 “경찰 수사팀에서 요청한 답변서는 작성이 거의 완료되어 조만간 제출할 예정”, “통상의 다른 사건에서도 서면 답변서에 대한 충분한 답변 기한을 부여하고 있어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며 수사를 지연하려는 의도란 지적은 사실이 아니란 반론을 적극적으로 기사에 담았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첫 보도가 이뤄진 건 2022년 5월 2일.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이 일주일 정도 남은 시점이었습니다. 대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건 ‘허위 경력 의혹’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지난해 12월 김 여사는“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며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해 고발이 이뤄진 뒤, 수사 과정은 언론에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곧 영부인이 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국민적 관심사인 점, ‘알권리가 보장’ 사항에 해당 된다 판단된 점 등에 미뤄, 보도와 제작을 결정했습니다. 다양한 경로로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취재를 진행한 결과, 경찰은 김 여사에 의혹에 대해 ‘서면조사’를 결정한 상황이었고, 김 여사 측과 조율도 진행된 상황이었습니다. 권력자에 대한 ‘서면조사’는 과거부터 ‘소환조사’에 비해 소극적인 수사방식이라는 비판이 있어 왔기에,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기사화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검찰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서 '서면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봐주기 조사가 아니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 의식 역시 기사에 담았습니다. 본 기자는 경찰의 ‘서면 조사 결정’ 이후 어떤 내용의 ‘서면 답변’을 김 여사가 송부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 관련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경로로 복수의 취재원에 확인한 결과, 50일이 지난 시점까지 김 여사가 답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돼 후속 보도를 작성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는 NATO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등 공개적인 행보에 돌입하는 시점이기에, 지금까지 수사 과정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대해 김 여사 측의 입장을 담는 것이 기사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경찰이 김 여사에게 서면 조사 답변일 지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김 여사 측에 반론을 충실히 받아, 기사에 담았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작성일 기준, 언론 중재 등 사항 없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본 기사에는 익명 취재원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본 기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복수의 취재원의 확인을 거친 사항을 김건희 여사 측의 반론을 거쳐 보도 됐습니다. 따라서 특별 이해 관계 있는 제보자는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본 기사는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된 대학교 등에 대한 현장 취재 및 수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과 김 여사 측에 대한 직접취재로 진행됐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이외 특이 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김 여사에 경찰이 서면조사를 결정했다는 첫 번째 보도와 관련해 연합뉴스 등 3대 통신사는 물론 10대 일간지, 주요 방송사들 등 대다수 언론사들이 받아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김 여사의 서면조사 미회신 기사 관련해서도 복수 언론사의 관련 보도는 물론, 야당에서 인용해 관련 논평을 내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또 언론지에선 해당 보도를 제대로 확인해주지 않는 대통령실과 수사기관에 대해 비판 하는 등, 김 여사 취재 환경에 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타 매체 선행보도 없으며, 표절 역시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두 기사 합쳐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준 5천 건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언론은 물론 정치권 등에서도 인용보도가 이어지는 등 김 여사 수사와 관련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감시는 물론, 대선 당시 ‘허위 경력 의혹’ 제기 이후 알려지지 않았던 수사 상황에 대한 단독 보도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 보도라고 감히 자평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고, 사내 보도상을 비롯 다수 보도상 상신 상태입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 신청사항 제출일 기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2회 전체 총평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총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 사회부 정영철·김재완·이은지 기자, 정치부 김광일 기자의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CBS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관용차로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정치자금의 사용 목적과 금액을 확인하며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점을 포착하여 정황을 드러낼 때까지 끈질기게 취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이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은 10개 출품작 모두가 우수했기에 특히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열띤 논의 끝에 발굴 특종이라는 측면이 돋보인 시사저널 디지털취재본부 송응철 기자의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보도와 한국일보 경제부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자의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사저널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조성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했다. 특히 부실채권을 차명회사에 헐값에 넘긴 뒤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실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취재력이 뛰어난 우수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는 ‘동학개미운동의 멘토’로 유명했던 금융인 존리 대표의 불법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최초 보도 이후 들어온 익명의 짧은 제보를 바탕으로 얼개를 맞춰 팩트를 확인하고 추가 보도를 이어가 유명 금융인의 민낯을 드러내고 사의 표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11개의 출품작 중에서 한국일보 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의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국 학생의 미국 우수대학 입시를 둘러싼 이른바 ‘스펙공동체’ 관련 보도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 한국일보의 보도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보도였으며, 구체성이 돋보이는 보도였다.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어바인, 제주와 송도의 국제학교, 압구정의 유학원과 미국 대입 컨설팅 학원을 한 달 동안 집중 취재해 미국에 진출한 ‘압구정식 사교육’의 실체를 보여줬다. 특히 유명 글로벌 입시 컨설팅 회사의 구체적 컨설팅 항목과 비용을 자세히 공개하는 등 보도 내용의 구체성 역시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8개 출품작 중에서 뉴스타파 탐사1팀 임선응 기자, 영상취재팀 신영철 기자의 <‘무법지대’ 법원> 보도가 선정됐다. 뉴스타파는 전국 81개 법원과 법원 부속기관의 가구 구매 내역을 전수 조사하여 법원의 위법 및 탈법, 편법 행위를 고발했다. 작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일상적이며 구조적인 탈법 위법 행위에 천착한 문제의식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취재의 치열성과 더불어 부적절한 관행을 집요한 취재로 밝혀내는 등 완성도 높은 보도물을 내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포항MBC 보도부 박성아 기자, 영상미디어부 박주원 기자의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항MBC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20대 직원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이전에도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으나 사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음을 보도했다. 또한 최초 보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2차 피해 방치 및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서 집요한 취재를 이어 나갔다. 사안의 중요성과 보도 이후 파급력을 감안할 때, 포항MBC의 최초 보도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이 사안이 묻히지 않게 함께 보도한 여러 언론사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총 8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NN 경남본부 김민욱·정기형·황보람·안명환·정창욱 기자의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보도가 선정되었다.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서 노동자 16명이 급성 간 중독에 걸렸고, 며칠 뒤 김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도 13명이 급성 중독에 걸렸다. 중독사고 발생 직후에는 여러 언론이 ‘중대재해법 첫 직업성 질병’이라며 주목했으나, 단발성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안을 기획보도로 확장해 기업의 화학물질 정보에 대한 비공개 문제, 업체와 고용노동부의 미흡한 후속 조치 등을 지적한 KNN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사진보도 부문에서는 누리호가 도약하는 순간을 담은 서울경제신문 사진부 오승현 기자의 <우주 독립의 날>이 선정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진 취재를 허가한 장소가 발사대에서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곳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사진이 주는 생생함과 감동은 더욱 커진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6월

제382회(2022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1-11 CBS 정영철·김재완·이은지·김광일
경제보도부문 · 2편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3-02 시사저널 송응철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3-03 한국일보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4-08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무법지대’ 법원
5-05 뉴스타파 임선응·신영철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6-05 포항MBC 박성아·박주원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9-02 KNN 김민욱·정기형·황보 람·안명환·정창욱
사진보도부문 · 1편
우주 독립의 날
10-01 서울경제신문 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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