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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2회 · 2022년 6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6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서울신문 스콘랩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② 단독기획(√) : 취재 착수는 보도제작 경위와 묶어서 기술하겠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동물권을 말하는 건 더는 ‘한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내 인구 4명중 1명(1330만명·2021년)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웁니다. 정치인들도 이 흐름을 감지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동물 복지 공약을 경쟁하듯 내놨습니다. 이면에는 어두운 통계도 존재합니다. 한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11만마리(2021년)에 달합니다. 또, 최근 10년(2013년~올해 4월) 간 안락사당한 유기·유실동물은 22만마리입니다. 현행법상 유기동물은 포획 시 10일간 공고한 뒤 지자체 보호소가 임의 판단해 안락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지난 4월 팀 구성 후 첫 심층기획물로 버려진 반려동물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가 사실상 끝나면서 ‘팬데믹 퍼피’(팬데믹 때 외로움을 달래려 키웠던 반려동물)가 버려지는 현상이 세계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6월15일~30일까지 5회에 걸쳐 보도한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시리즈에는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적나라한 실태와 제도적 구멍, 대안 등을 담았습니다. 또, 동물 학대를 막지 못하는 시스템 공백도 지적했습니다. 특히, 1회에서는 모두 5개면(1면 포함)을 할애하는 파격 편집으로 가족이었던 동물을 왜 버리는지, 이후 어떤 일들을 겪는지 정리했습니다. 시리즈와 별도로 쓴 ‘김건희 여사 최초 인터뷰’와 ‘새가족을 찾아요’, ‘입양가족 이야기’ 등 연재물도 호평받았습니다. 취재기자 4명은 꼬박 두달 반 동안 반려동물 보호자와 동물권·구조·입양 단체 관계자, 훈련사, 펫숍 등 산업계 전·현직 종사자, 수의사, 공무원, 학자 등 약 200명을 취재했습니다. 이는 모두 25개의 기사에 담겼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동물 유기와 학대 문제를 풀기 위해선 이성과 감성의 균형적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시리즈 내내 내러티브 작법으로 국내 동물복지 실태의 민낯을 보여줬고, 단순 비판을 넘어 해결책도 담았습니다. 저희 시리즈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❶끈질긴 관찰로 끌어올린 이야기 : 내러티브형 기사] 저희 팀명인 ‘스콘랩’은 스토리콘텐츠랩의 줄임말입니다. 생명의 이야기인 유기동물 이슈는 내러티브로 다루기에 적합했습니다. 가장 공들인 내러티브는 1회 2·3면에 걸쳐 쓴 ‘유기견 3마리의 3주 추적기’입니다. 버려진 개들이 겪는 일을 2명의 기자(최훈진·이주원)가 매일 관찰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 양주의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동구협) 보호소와 서울 용산의 유기견 임시보호자의 집을 오갔습니다. 세 강아지의 이야기는 국내 전체 유기동물의 사연을 압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동구협 보호소에서는 이름없이 공고번호로 불리는 두 강아지를 관찰했습니다. 상황 변화에 따른 개들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읽기 위해 반려견 행동전문가 등 5명의 대면·비대면 자문을 받았습니다. 또, 짖는 소리로 감정을 분석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비극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관찰 대상이었던 ‘00161’이 안락사당한 것입니다. 생후 3개월된 믹스견이었습니다. 아이가 짧은 삶 동안 겪은 이야기와 감정변화를 정리해 독자들께 전달했습니다. 또, 이야기 속 핵심 키워드에는 번호를 붙여 측면 그래픽으로 설명했습니다. 지면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온라인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키워드 설명을 편히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따로 만들었습니다.(별첨) 2회에서는 수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면 기사에서는 유기견 안락사를 피하려 10년 가까이 자비로 보호하다가 곤경에 빠진 수의사 성준우(46)씨 스토리를 다뤘습니다. 선의를 가진 수의사들이 어떤 딜레마를 겪는지 압축적으로 전했습니다. 3회에서는 경찰 대신 길고양이 학대범을 쫒는 2030 여성 2명의 사연을 긴박감있게 썼습니다. [❷정부도 파악 못한 현실 : 숫자로 보여주다] 농식품부 등은 유기견 관련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이를 직접 알아봤습니다. 2회에서는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전국 수의사 157명을 대상으로 안락사 실태와 트라우마, 제도적 미비점 등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또 19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병행했습니다. 국내에서 한 첫 시도입니다. 동물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여부를 묻는 국민 인식조사도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또한 국내에서 처음 한 설문입니다. 그 결과 우리 국민 2명 중 1명(55.6%)이 보유세 도입에 동의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농식품부에 큰 힌트를 줬습니다. [❸누가 책임질 것인가 : 대안 제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언론의 몫입니다. 5회에서는 정책당국이 참고할 10대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에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❹기사 신뢰도를 높여라 : 실명 보도] 취재팀은 실명 보도의 원칙을 지켰습니다. 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취재원 보호를 위해 불가피 경우를 빼고는 실명을 기사에 기재했습니다. 예컨대 동탄 길고양이 학대범을 추적해 신고한 김미나(32), 한소담(30)씨의 이름을 실명 보도(3회)했습니다. 2회에서 증언해준 수의사들도 대부분 실명 보도했습니다. [❺온라인 맞춤형 콘텐츠 페이지 제작] 저희팀은 온라인 독자를 위한 별도 콘텐츠 페이지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를 제작했습니다. 지면 연재와 별도로 ‘새 가족을 찾아요’, ‘입양가족 이야기'’ 등 온라인 맞춤 콘텐츠를 제작해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또 별도 영상물도 제작했습니다.(별첨) [❻김건희 여사 최초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취임 이후 첫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는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시리즈 연재 직전인 지난 13일 보도됐습니다. 인터뷰는 온전히 동물권 이슈에 집중해 진행했습니다. 김 여사를 인터뷰한 건 상징성 때문입니다. 그는 정책 최고 결정권자인 윤 대통령의 동물권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또, 유기동물 구조 후원자로서 오래 활동해왔습니다. 동물복지 이슈에 대한 김 여사의 생각을 듣고, 이를 가감없이 전한다면 독자들도 우리 곁 동물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김 여사의 메시지가 공직 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낡은 제도를 바꾸는 데 역할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성사는 어려웠습니다. 취임 전부터 수차례 요청을 했고, 한 달 넘는 노력 끝에 김 여사를 직접 만나 약 1시간 30분간 인터뷰했습니다. 김 여사는 의미있는 발언을 여럿 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에서 가장 주목한 건 '개 식용 종식' 발언입니다. 김 여사는 개를 먹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동물권 단체와 식용견 업체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 중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이 가장 약하다”, “(동물 유기를 줄이려면) 표준화돼 있지 않은 동물병원 의료수가(진료비)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등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동물 유기와 학대 이슈를 저희만큼 심층적으로 다룬 보도는 없었다고 자평합니다. -김건희 여사 인터뷰는 수많은 내·외신이 인용 보도했습니다. 또, 시리즈 4회의 ‘반려동물 보유세 국민 인식 조사’ 결과도 일부 언론이 받아썼습니다.(전재 보도 리스트는 별첨) 5. 사회에 끼친 영향 [❶정부·정치권 반응]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시리즈가 인상적이어서 빼놓지 않고 봤다”면서 “제안 정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사에서 제안한 세부 정책 중 정 장관이 구체 계획을 밝힌 부분도 많습니다. 우선 ‘정부가 국내 반려·유기동물의 정확한 수를 모른다’는 지적에 대해 “‘반려동물통계구축협의체’를 만들어 통계를 정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동물복지 담당 조직을 과에서 국 단위로 키우라’는 제안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이 되면 담당 공무원은 약 3배 늘어납니다. 내년 동물 복지 예산도 올해의 약 2배 수준인 307억원으로 책정해 재정당국과 협의 중입니다. 또 정 장관은 “유기·유실동물 법정 공고기간을 현행(10일)보다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연장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4회에서 제안한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공론화’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그 방향(보유세 도입)으로 가는 게 옳다고 본다”면서 “시기를 봐서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고민해보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 36명이 참여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7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식품부 장관의 ‘동물복지정책과→국 승격’, ‘내년 예산 확대’ 발언 등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와 기획재정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❷동물 관련 단체 및 독자 반응] 동물권 단체에도 저희 기사에 담긴 진심이 전달됐습니다. 기미연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대표는 “유기동물 문제에 이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쓴 기사는 본 적이 없다”며 “무지개다리를 건넌 00161의 관찰기를 읽은 날 마음이 먹먹해 잠을 잘 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신주운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기획팀장은 “지면에 동물권 문제를 깊이 있게, 양적으로 담아내기 어려운데도 핵심적인 문제를 빼곡히 담아낸 노력이 돋보인다”며 “특히 수의 진료 서비스 등 시급한 문제를 보도해 여론에 알린 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1회에 소개된 유기견 루피의 SNS 입양 홍보 계정은 보도 이후 팔로워 수가 100명 이상 늘었습니다. 덕분에 최근 새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또, 4회 기사 ‘반려동물 보유세 국민 56% "찬성"’ 기사는 38만PV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기사를 많은 독자가 읽었습니다. 댓글도 선플이 주로 달렸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기획은 지난 6월 28일 열린 자사 독자권익위원회에서도 호평받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은 “제목, 내용, 문체 등 여러 면에서 르포물의 진수”라고 평했습니다. 김재희 위원도 "서울신문이 작정하고 기획하면 수준 이상의 콘텐츠 질이 나온다는 걸 보여줬다. 탄탄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인터뷰와 분석 등 내용이 좋았다. (포털 댓글들을 보면) 좋은 기사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본 보도는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을 철저히 지키며 취재, 보도했습니다. 자사의 6월 특종상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 과정에서 외부 지원을 받은 바 없습니다. 7월 7일 현재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을 받지 않았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2회 전체 총평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총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 사회부 정영철·김재완·이은지 기자, 정치부 김광일 기자의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CBS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관용차로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정치자금의 사용 목적과 금액을 확인하며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점을 포착하여 정황을 드러낼 때까지 끈질기게 취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이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은 10개 출품작 모두가 우수했기에 특히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열띤 논의 끝에 발굴 특종이라는 측면이 돋보인 시사저널 디지털취재본부 송응철 기자의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보도와 한국일보 경제부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자의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사저널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조성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했다. 특히 부실채권을 차명회사에 헐값에 넘긴 뒤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실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취재력이 뛰어난 우수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는 ‘동학개미운동의 멘토’로 유명했던 금융인 존리 대표의 불법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최초 보도 이후 들어온 익명의 짧은 제보를 바탕으로 얼개를 맞춰 팩트를 확인하고 추가 보도를 이어가 유명 금융인의 민낯을 드러내고 사의 표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11개의 출품작 중에서 한국일보 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의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국 학생의 미국 우수대학 입시를 둘러싼 이른바 ‘스펙공동체’ 관련 보도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 한국일보의 보도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보도였으며, 구체성이 돋보이는 보도였다.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어바인, 제주와 송도의 국제학교, 압구정의 유학원과 미국 대입 컨설팅 학원을 한 달 동안 집중 취재해 미국에 진출한 ‘압구정식 사교육’의 실체를 보여줬다. 특히 유명 글로벌 입시 컨설팅 회사의 구체적 컨설팅 항목과 비용을 자세히 공개하는 등 보도 내용의 구체성 역시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8개 출품작 중에서 뉴스타파 탐사1팀 임선응 기자, 영상취재팀 신영철 기자의 <‘무법지대’ 법원> 보도가 선정됐다. 뉴스타파는 전국 81개 법원과 법원 부속기관의 가구 구매 내역을 전수 조사하여 법원의 위법 및 탈법, 편법 행위를 고발했다. 작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일상적이며 구조적인 탈법 위법 행위에 천착한 문제의식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취재의 치열성과 더불어 부적절한 관행을 집요한 취재로 밝혀내는 등 완성도 높은 보도물을 내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포항MBC 보도부 박성아 기자, 영상미디어부 박주원 기자의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항MBC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20대 직원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이전에도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으나 사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음을 보도했다. 또한 최초 보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2차 피해 방치 및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서 집요한 취재를 이어 나갔다. 사안의 중요성과 보도 이후 파급력을 감안할 때, 포항MBC의 최초 보도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이 사안이 묻히지 않게 함께 보도한 여러 언론사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총 8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NN 경남본부 김민욱·정기형·황보람·안명환·정창욱 기자의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보도가 선정되었다.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서 노동자 16명이 급성 간 중독에 걸렸고, 며칠 뒤 김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도 13명이 급성 중독에 걸렸다. 중독사고 발생 직후에는 여러 언론이 ‘중대재해법 첫 직업성 질병’이라며 주목했으나, 단발성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안을 기획보도로 확장해 기업의 화학물질 정보에 대한 비공개 문제, 업체와 고용노동부의 미흡한 후속 조치 등을 지적한 KNN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사진보도 부문에서는 누리호가 도약하는 순간을 담은 서울경제신문 사진부 오승현 기자의 <우주 독립의 날>이 선정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진 취재를 허가한 장소가 발사대에서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곳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사진이 주는 생생함과 감동은 더욱 커진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6월

제382회(2022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1-11 CBS 정영철·김재완·이은지·김광일
경제보도부문 · 2편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3-02 시사저널 송응철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3-03 한국일보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4-08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무법지대’ 법원
5-05 뉴스타파 임선응·신영철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6-05 포항MBC 박성아·박주원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9-02 KNN 김민욱·정기형·황보 람·안명환·정창욱
사진보도부문 · 1편
우주 독립의 날
10-01 서울경제신문 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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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강물 대신 핏빛 물자국만
후보 사진보도부문 한국일보
우크라이나 전쟁 보도의 취재활동 (예외적 여권 사용) 강화 (공로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
여론조사의 모든 것, 메타S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비머실록/ 당신이 몰랐던 청와대 이야기 4부작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월드컵 20주년 ‘2002 숨은 영웅’ 시리즈 4부작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스포츠서울
새 정부의 체육 정책 방향을 전망한다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CBS
‘올림픽 편파판정’ 목소리 낸 우리 심판, 국제 심판 박탈 外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