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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2회 · 2022년 6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2

연세대 재학생, 학내 청소노동자 집회 고소

국민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심화하고 있습니다. 세대 차이, 경제적 격차, 정치색 등 다른 환경에 있거나 다른 생각을 가진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볼 기회는 줄어들었고 그 가운데서 ‘옳고 그름’의 흑백논리가 힘을 얻었습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입니다. 언론은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생각이 모여 토론하고 접점을 찾아가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이 기사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 결과물입니다. *[단독] 대학 내 노동자 집회 학생이 고소… “10여년 만에 처음” ‘연세대 학생이 대학 내에서 집회하는 청소·경비노동자 노조를 고소했다’는 한 줄의 사실에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취재원을 통해 해당 사실을 입수한 후 해당 학생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당 학생은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속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대학 내 노동자들의 노조가 생긴 뒤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같은 의견을 가진 여러 학생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단순히 한 사람의 불만은 아니었다는 의미였습니다.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소한 학생이 올린 글의 댓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노조의 집회를 바라보는 변화한 시각이 하나의 사회 현상이고,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도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학생들은 노조에서 사용하는 확성기의 소음으로 학습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매일 집회가 진행되는 캠퍼스에 가봤습니다. 중앙도서관과 백양관 등 학습 공간에서 집회를 할 때 확성기 소리가 들리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일부 학생이 집회를 진행 중인 노조를 직접 찾아와 확성기 소리 크기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현장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노조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노조는 단체협약이 무산된 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쟁의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활임금 보장, 샤워실 설치 등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요구를 하는 데 원청인 학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노조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학교의 입장을 듣고, 고소 사실과 수사상황, 쟁점 등을 경찰에 확인했습니다. 양측의 대립을 다루는 단건의 사건 기사가 아닌 입체적으로 현상을 분석하는 기사가 되길 바랐습니다. 노조가 쟁의권을 행사하는 건 매년 있어 온 일인 만큼 올해가 아닌 과거에도 계속 이어져 온 대학 내 노동자 집회도 취재했습니다. 10여년 전인 2011년 홍익대에서 있었던 비슷한 사례와 당시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안의 사회적 의미를 분석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여러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들의 분석도 같지 않았습니다. 경제 불황과 취업난으로 학생들 역시 사회의 ‘을’이 된 상황에서 학습권을 침해당했을 때 그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시각도 제기됐습니다. 가치판단을 담아 분석을 취사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의견을 모두 담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변화한 사회적 단면을 다각도로 분석한 최초 보도가 나갔습니다. *‘연세대생 노동자 고소’ 경찰 조사… 민주노총도 대응 준비 *[단독] “집회로 학습권 침해” 고소 연세대생, 민사소송 제기 이 사건의 결론이 미칠 사회적 영향력이 작지 않다고 판단했기에 기사가 나간 후에도 경찰과 재학생, 노조 등을 통해 사건의 진행 과정을 계속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노조 역시 이 사안이 연세대 내부 갈등에 그치지 않고 ‘하청 노동자의 사업장 내 쟁의행위가 위법한지 따지는 문제’라고 보고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보도가 나간 후 연세대 총학생회 차원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등 대응도 이어졌습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논쟁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특히 고소인 학생이 노조의 집회를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쟁점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노조의 집회’ 자체를 둘러싼 사회적 시각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점이었습니다. 관심도가 높은 사건인 만큼 중간 진행 상황과 사건의 수사 방향과 법적인 쟁점을 정리하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과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취재해 주요 쟁점을 짚어 종합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후 사안에 계속 관심을 가져오던 중 노조를 형사고소했던 학생을 비롯한 재학생 3명이 노조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입수했습니다. 학생들이 제출한 소장을 확보해 구체적인 금액과 요구사항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을 보는 노조의 입장과 전문가의 분석 및 우려도 함께 전했습니다. 학생들이 노조에 금전적 보상까지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사안은 사회 구성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노조에 연대하는 학생과 시민사회의 움직임부터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는 학생들을 옹호하는 의견, 원청인 학교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 토론이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동과 권리 등의 주제에 관한 공론장으로서 기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노조를 고소한 학생 개인에 대한 불필요한 비난을 방지하고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학생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연세대와 민주노총 등 노조 관계자는 개인이 아닌 기관을 대표하는 입장을 밝힌 것이기 때문에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 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 사건에 대한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형사고소가 이뤄졌다는 최초 보도가 지난 5월 18일 온라인을 통해 먼저 나간 후 당일 뉴시스 뉴스1 등 통신사가 이 사안을 보도하면서 인용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날 문화일보 12면에는 <“학내집회 소음에 수업권 침해” 연대생, 청소·경비노동자 고소> 기사가 실렸습니다. 민사소송 기사가 보도된 후 학생들의 연대 움직임과 연세대 내 관련 강좌 개설 소식이 전해지며 사건의 파급력이 커졌습니다.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통신사를 비롯해 여러 언론이 이 사건 보도를 인용하고 파생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한겨레는 7월 2일자 8면 <수업권 침해 ‘월급 3배’ 소송에…청소노동자 연대 나선 연대생들>, 경향신문은 7월 5일자 2면 <“부끄럽습니다”…연세대 학생들 청소노동자지지 이어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연대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한국일보는 7월 4일자 10면 <“청소노동자 고소한 연대생 지지” 약자와 연대 않는 대학가>에서 노동자에 연대하지 않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비판적으로 다뤘습니다. MBC는 7월 3일자 저녁 메인뉴스에서 <청소 노동자 "학생보다 학교에 더 불만">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소송에 대한 청소노동자의 입장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JTBC는 7월 5일자 저녁 메인뉴스 <"시급 400원 인상" 노동위 권고에도 "예산 없다" 침묵>에서 지방노동위원회의 권고안을 보도하며 학교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다른 대학 노동자들의 연대 목소리를 담기도 했습니다. 사건에 대한 여러 의견을 복합적으로 다루는 기사들도 게재됐습니다. 서울신문은 7월 5일자 10면 <“청소가 안 돼 불편 겪어” vs “학습권 침해한 건 대학”>, 조선일보는 7월 5일자 10면 <연대생 ‘청소노동자 소송’에 학교 두쪽 났다는데… “시위 소음, 학생은 참아야 하나” “약자 아닌 학교에 책임 물어야”> 등의 제목으로 사안을 다뤘습니다. 한겨레는 7월 5일자 9면에 <“집회로 수업방해” 업무방해죄 될 수 있을까 “노동권·시위,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라는 제목으로 법적인 쟁점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한국경제 등은 이 사안을 다루는 칼럼과 사설도 실었습니다. 지난 6일에는 공대위 학생들이 연세대 백양관 앞에서 연대의 뜻을 밝히고 원청인 학교의 역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일 MBC와 KBS, JTBC의 저녁 메인뉴스에서 보도됐습니다. 한겨레도 7월 7일자 9면 <청소노동자 시급 400원을 외면하나 학생들 “피고는 연세대” 비판 확산>에서 학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보도했습니다.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환기하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머니투데이([르포]새벽부터 대학 칠판닦는 60대 청소부…'땀냄새'에 휴게실서도 쉬지 못했다)와 경향신문(곰팡이·매연···연세대 청소노동자 지하휴게실 '쉬는 곳 맞습니까')은 6일 르포 기사를 온라인으로 보도했습니다. MBC는 이날 저녁 메인뉴스 <학생에게 소송당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생활공간 가봤더니>를 통해 기자회견 내용과 함께 노동자들의 휴게실 문제를 알렸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사건이 처음 보도된 후 학생사회의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학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찬반 의견이 오가자 연세대 총학생회 차원에서도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를 열어 연세대 노조 집회와 관련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습니다. 노조의 집회에 연대하는 재학생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최초 보도 다음 날인 5월 19일부터 노조에 동조하는 학생들의 연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연서명에는 3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민사소송이 제기됐다는 기사가 지난달 28일 보도되면서 사건의 파급력은 계속 커졌습니다. 나임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2학기에 이 사안을 다루는 교양 수업 ‘사회문제와 공정’을 개설했습니다. 나 교수는 수업계획서를 통해 소송에 참여한 학생들과 이에 동조한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밝히고 한 학기 동안 이를 분석하는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이 알려지며 노동권에 대한 시각과 공정을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관점에 대한 논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 6일에는 공대위 학생들이 연세대 백양관 앞에서 연대의 뜻을 밝히고 원청인 학교의 역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후 상황을 방관하는 학교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늘어났고 관련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문제를 제시한 것에서 나아가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과정에도 보탬이 된 셈입니다. 이 기사는 집회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변화한 시각을 보도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에게 노조의 쟁의 방식과 학생들의 학습권 문제에 관한 토론의 기회를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요구사항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용역업체와 학교 등 관련 주체들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2회 전체 총평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총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 사회부 정영철·김재완·이은지 기자, 정치부 김광일 기자의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CBS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관용차로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정치자금의 사용 목적과 금액을 확인하며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점을 포착하여 정황을 드러낼 때까지 끈질기게 취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이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은 10개 출품작 모두가 우수했기에 특히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열띤 논의 끝에 발굴 특종이라는 측면이 돋보인 시사저널 디지털취재본부 송응철 기자의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보도와 한국일보 경제부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자의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사저널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조성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했다. 특히 부실채권을 차명회사에 헐값에 넘긴 뒤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실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취재력이 뛰어난 우수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는 ‘동학개미운동의 멘토’로 유명했던 금융인 존리 대표의 불법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최초 보도 이후 들어온 익명의 짧은 제보를 바탕으로 얼개를 맞춰 팩트를 확인하고 추가 보도를 이어가 유명 금융인의 민낯을 드러내고 사의 표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11개의 출품작 중에서 한국일보 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의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국 학생의 미국 우수대학 입시를 둘러싼 이른바 ‘스펙공동체’ 관련 보도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 한국일보의 보도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보도였으며, 구체성이 돋보이는 보도였다.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어바인, 제주와 송도의 국제학교, 압구정의 유학원과 미국 대입 컨설팅 학원을 한 달 동안 집중 취재해 미국에 진출한 ‘압구정식 사교육’의 실체를 보여줬다. 특히 유명 글로벌 입시 컨설팅 회사의 구체적 컨설팅 항목과 비용을 자세히 공개하는 등 보도 내용의 구체성 역시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8개 출품작 중에서 뉴스타파 탐사1팀 임선응 기자, 영상취재팀 신영철 기자의 <‘무법지대’ 법원> 보도가 선정됐다. 뉴스타파는 전국 81개 법원과 법원 부속기관의 가구 구매 내역을 전수 조사하여 법원의 위법 및 탈법, 편법 행위를 고발했다. 작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일상적이며 구조적인 탈법 위법 행위에 천착한 문제의식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취재의 치열성과 더불어 부적절한 관행을 집요한 취재로 밝혀내는 등 완성도 높은 보도물을 내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포항MBC 보도부 박성아 기자, 영상미디어부 박주원 기자의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항MBC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20대 직원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이전에도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으나 사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음을 보도했다. 또한 최초 보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2차 피해 방치 및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서 집요한 취재를 이어 나갔다. 사안의 중요성과 보도 이후 파급력을 감안할 때, 포항MBC의 최초 보도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이 사안이 묻히지 않게 함께 보도한 여러 언론사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총 8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NN 경남본부 김민욱·정기형·황보람·안명환·정창욱 기자의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보도가 선정되었다.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서 노동자 16명이 급성 간 중독에 걸렸고, 며칠 뒤 김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도 13명이 급성 중독에 걸렸다. 중독사고 발생 직후에는 여러 언론이 ‘중대재해법 첫 직업성 질병’이라며 주목했으나, 단발성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안을 기획보도로 확장해 기업의 화학물질 정보에 대한 비공개 문제, 업체와 고용노동부의 미흡한 후속 조치 등을 지적한 KNN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사진보도 부문에서는 누리호가 도약하는 순간을 담은 서울경제신문 사진부 오승현 기자의 <우주 독립의 날>이 선정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진 취재를 허가한 장소가 발사대에서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곳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사진이 주는 생생함과 감동은 더욱 커진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6월

제382회(2022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1-11 CBS 정영철·김재완·이은지·김광일
경제보도부문 · 2편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3-02 시사저널 송응철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3-03 한국일보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4-08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무법지대’ 법원
5-05 뉴스타파 임선응·신영철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6-05 포항MBC 박성아·박주원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9-02 KNN 김민욱·정기형·황보 람·안명환·정창욱
사진보도부문 · 1편
우주 독립의 날
10-01 서울경제신문 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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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독립의 날
수상 사진보도부문 서울경제신문
푸르른 강물 대신 핏빛 물자국만
후보 사진보도부문 한국일보
우크라이나 전쟁 보도의 취재활동 (예외적 여권 사용) 강화 (공로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
여론조사의 모든 것, 메타S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비머실록/ 당신이 몰랐던 청와대 이야기 4부작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월드컵 20주년 ‘2002 숨은 영웅’ 시리즈 4부작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스포츠서울
새 정부의 체육 정책 방향을 전망한다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CBS
‘올림픽 편파판정’ 목소리 낸 우리 심판, 국제 심판 박탈 外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