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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2회 · 2022년 6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6

보이지 않는 공포, 항공 미세먼지·심각한 선박 미세먼지...여전히 ‘사각지대’

KCTV제주방송 보도국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제주공항 계류장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을 보았습니다. 뿌연 연기를 흩날리며 상공으로 날아간 비행기를 바라보며 문득, 비행기에서 배출되는 매연이 얼마나 되는지 대체 어떤 물질이 배출되고 있는지 궁금해져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은 ‘제주-김포’ 노선입니다. 하루 평균 5백여 대의 비행기가 100초에 한 대꼴로 이착륙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항공 매연 실태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탄소 중립을 지향하며 자동차와 발전소 등 여러 오염원에 대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항공기는 배출가스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을 정도로 대기 환경 오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과연 제주에서 발생하는 항공 미세먼지의 실태는 어떤지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과 실제 사례를 통해 심층 취재,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항공, 선박 미세먼지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은 실제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였습니다. 하지만 공항과 항공유 제조사 등 직접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기업을 상대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에는 취재 장벽이 높았습니다. 단기간에 취재가 불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염 물질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이후에는 과연 현재 배출되고 있는 오염물질이 제주환경과 도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검증에 검증을 거쳐야 했습니다. 지역에서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조사인 만큼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환경, 화학, 법률, 의학 등 관련 분야의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진행된 항공유와 급성백혈병 발병과의 의료소송을 진행한 담당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사례를 통한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물질과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보도할 수 있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사화관계망에 항공, 선박 미세먼지 실태 보도물을 게시해 빠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지역방송사 최초로 환경부에서 측정한 전국대기오염 배출량 통계 자료를 분석해 항공기 매연 성분과 지역별 배출량을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실상 탄소 무법지대에서 배출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제주지역 항공 매연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특히 항공유에 첨가된 유해물질과 질병과의 연관성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취재하고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항공유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의 대기질 개선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제주 항만의 대기 오염 실태는 어떤지, 이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통해 제주항 역시 대기질 개선 구역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항만 육상전력공급장치 관리 부실 실태를 지적했습니다. 항공과 항만 대기질 실태를 취재한 결과, 정부와 지자체의 무관심 속에 청정 제주 하늘이 점점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대기 오염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 도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있었습니다. 단일 배출 지역으로서 구체적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만큼 제주도 차원의 선제적인 조사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 의료, 환경, 법조계 등 다방면의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제주 대기질 개선과 진정한 탄소 저감 정책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지역 방송사에서 최초로 공항 미세먼지의 실태를 다룬 점, 자동차와 화물차 등 도로이동오염원 뿐 아니라 공항과 항만 등에서 배출되는 비도로이동오염원의 심각성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규명한 점에서 한국기자협회 기자상에 응모합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2회 전체 총평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총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 사회부 정영철·김재완·이은지 기자, 정치부 김광일 기자의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CBS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관용차로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정치자금의 사용 목적과 금액을 확인하며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점을 포착하여 정황을 드러낼 때까지 끈질기게 취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이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은 10개 출품작 모두가 우수했기에 특히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열띤 논의 끝에 발굴 특종이라는 측면이 돋보인 시사저널 디지털취재본부 송응철 기자의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보도와 한국일보 경제부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자의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사저널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조성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했다. 특히 부실채권을 차명회사에 헐값에 넘긴 뒤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실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취재력이 뛰어난 우수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는 ‘동학개미운동의 멘토’로 유명했던 금융인 존리 대표의 불법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최초 보도 이후 들어온 익명의 짧은 제보를 바탕으로 얼개를 맞춰 팩트를 확인하고 추가 보도를 이어가 유명 금융인의 민낯을 드러내고 사의 표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11개의 출품작 중에서 한국일보 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의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국 학생의 미국 우수대학 입시를 둘러싼 이른바 ‘스펙공동체’ 관련 보도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 한국일보의 보도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보도였으며, 구체성이 돋보이는 보도였다.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어바인, 제주와 송도의 국제학교, 압구정의 유학원과 미국 대입 컨설팅 학원을 한 달 동안 집중 취재해 미국에 진출한 ‘압구정식 사교육’의 실체를 보여줬다. 특히 유명 글로벌 입시 컨설팅 회사의 구체적 컨설팅 항목과 비용을 자세히 공개하는 등 보도 내용의 구체성 역시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8개 출품작 중에서 뉴스타파 탐사1팀 임선응 기자, 영상취재팀 신영철 기자의 <‘무법지대’ 법원> 보도가 선정됐다. 뉴스타파는 전국 81개 법원과 법원 부속기관의 가구 구매 내역을 전수 조사하여 법원의 위법 및 탈법, 편법 행위를 고발했다. 작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일상적이며 구조적인 탈법 위법 행위에 천착한 문제의식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취재의 치열성과 더불어 부적절한 관행을 집요한 취재로 밝혀내는 등 완성도 높은 보도물을 내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포항MBC 보도부 박성아 기자, 영상미디어부 박주원 기자의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항MBC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20대 직원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이전에도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으나 사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음을 보도했다. 또한 최초 보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2차 피해 방치 및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서 집요한 취재를 이어 나갔다. 사안의 중요성과 보도 이후 파급력을 감안할 때, 포항MBC의 최초 보도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이 사안이 묻히지 않게 함께 보도한 여러 언론사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총 8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NN 경남본부 김민욱·정기형·황보람·안명환·정창욱 기자의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보도가 선정되었다.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서 노동자 16명이 급성 간 중독에 걸렸고, 며칠 뒤 김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도 13명이 급성 중독에 걸렸다. 중독사고 발생 직후에는 여러 언론이 ‘중대재해법 첫 직업성 질병’이라며 주목했으나, 단발성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안을 기획보도로 확장해 기업의 화학물질 정보에 대한 비공개 문제, 업체와 고용노동부의 미흡한 후속 조치 등을 지적한 KNN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사진보도 부문에서는 누리호가 도약하는 순간을 담은 서울경제신문 사진부 오승현 기자의 <우주 독립의 날>이 선정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진 취재를 허가한 장소가 발사대에서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곳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사진이 주는 생생함과 감동은 더욱 커진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6월

제382회(2022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1-11 CBS 정영철·김재완·이은지·김광일
경제보도부문 · 2편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3-02 시사저널 송응철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3-03 한국일보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4-08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무법지대’ 법원
5-05 뉴스타파 임선응·신영철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6-05 포항MBC 박성아·박주원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9-02 KNN 김민욱·정기형·황보 람·안명환·정창욱
사진보도부문 · 1편
우주 독립의 날
10-01 서울경제신문 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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