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첫 공식연설을 한 내용입니다. 앞서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공식행사 일정에 참석했지만 별도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故 심정민 소령의 추모식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방명록과 연설을 한 내용을 두고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영부인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거나 연설 또는 발언을 할 경우 해당 내용에 대해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됩니다. 특히 故 심정민 소령은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조정간을 잡고 희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희생에도 세간의 관심이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반면 김건희 여사의 방문으로 故 심정민 소령의 희생이 다시 조명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특히 방명록과 연설을 하면서 각종 언론들에서 故 심정민 소령의 이름이 다시 회자 되도록 했다는 점은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그대 횃불처럼’ 시집의 저자인 허행일 시인은 제복을 입은 사람의 희생에 대해서는 대우가 미약했다고 말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방문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 역시 김건희 여사가 직접 위로하고 꽃 바구니를 전달하면서 나라의 아들이 대단한 일을 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큰 위로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연설의 첫 자리가 이 자리라는 점도 눈 여겨볼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군인을 추모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당 보도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해당 보도 이후 ‘조용한 내조’라는 기조에서 ‘적극적인 내조’로 방향이 바뀌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 보도 이후 조용한 내조가 끝났다는 보도들이 이어졌던 점이 광폭행보로 이어진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판단합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익명 취재원 없음
- 유가족 및 추모시집 저자 취재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별한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직접취재 진행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단 5줄과 7줄짜리 단독 기사의 반향은 매우 컸다. 우선 연합뉴스‧뉴스1‧뉴시스 등 통신사가 받아쓰고 후속보도를 진행했다. 통신사는 물론 SBS‧KBS‧YTN‧MBN 등 방송, 조선일보‧동아일보‧세계일보 등 대부분의 매체에서 후속보도를 진행했다.
[단독] 김건희 여사, 깜짝 첫 공개연설…내조 방향 바뀌나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206200018
1.연합뉴스_광폭 김건희 여사, 첫 연설까지…"故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
https://www.yna.co.kr/view/AKR20220620061200001?input=1195m
2.조선일보_김건희 여사, 첫 연설했다…“故 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6/20/KWKNYK6S6RBZHDB6BYSC7SCK7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3.SBS_김건희 여사, 첫 연설까지…"故 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92170&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4.뉴시스_김건희, 故 심정민 음악회서 연설…"대단한 희생이자 사랑"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20_0001912993&cID=10301&pID=10300
5.서울경제_김건희 여사, 첫 연설까지 "故 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
https://www.sedaily.com/NewsView/267BIRO6UL
6. "대단한 희생"…김건희 여사 첫 공개 연설, 뒤늦게 알려졌다(한국경제)
7. 김건희 여사 첫 공개연설 “故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동아일보)
8. 김건희 여사, 故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서 첫 공개 연설(MBN)
9. 김건희 여사, 故 심정민 소령 추모음악회서 공개연설도(YTN)
10. '광폭행보' 김건희 여사, 첫 연설 "故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중앙일보)
11. 김건희 여사, 故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 추모 메시지 전문 공개(세계일보)
12. 김건희 여사 "故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 첫 연설…광폭 행보(아이뉴스24)
13. 김건희 여사, 故 심정민 음악회서 첫 연설했다…"대단한 희생"(부산일보)
14. 김건희 여사, 첫 공개 연설 “故 심정민 소령 쉽지 않은 선택”(문화일보)
5. 사회에 끼친 영향
김건희 여사의 첫 공개연설이 보도되면서 관련 후속보도들이 나왔습니다. 여론의 지적이 이뤄지면서 ‘조용한 행보’를 보인다고 했던 김 여사의 개인적 일정에서 이뤄진 첫 공개연설이었기 때문에 보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각 언론사에서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한 의미를 다시 분석하는 등의 기사들이 나왔고 연설관련 내용을 분석하는 기사들이 보도됐습니다. 본지의 기사가 보도된 후 대통령실에서도 김 여사 연설에 대한 브리핑을 덧붙였습니다.
큰 사건이후에도 여론에서 잊혀지는 경우가 많은데 故 심정민 소령이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한 희생을 다시 재조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다. 아울러 해당 기사로 인해 정치권에서 쿠키뉴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됐다.
7. 기타 고려사항
오로지 취재력으로 인한 단독 보도이다. 기자로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며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가면서 제보를 받아 작성했다.
회차 심사평
제382회 전체 총평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총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 사회부 정영철·김재완·이은지 기자, 정치부 김광일 기자의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CBS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관용차로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정치자금의 사용 목적과 금액을 확인하며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점을 포착하여 정황을 드러낼 때까지 끈질기게 취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이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은 10개 출품작 모두가 우수했기에 특히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열띤 논의 끝에 발굴 특종이라는 측면이 돋보인 시사저널 디지털취재본부 송응철 기자의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보도와 한국일보 경제부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자의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사저널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조성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했다. 특히 부실채권을 차명회사에 헐값에 넘긴 뒤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실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취재력이 뛰어난 우수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는 ‘동학개미운동의 멘토’로 유명했던 금융인 존리 대표의 불법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최초 보도 이후 들어온 익명의 짧은 제보를 바탕으로 얼개를 맞춰 팩트를 확인하고 추가 보도를 이어가 유명 금융인의 민낯을 드러내고 사의 표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11개의 출품작 중에서 한국일보 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의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국 학생의 미국 우수대학 입시를 둘러싼 이른바 ‘스펙공동체’ 관련 보도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 한국일보의 보도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보도였으며, 구체성이 돋보이는 보도였다.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어바인, 제주와 송도의 국제학교, 압구정의 유학원과 미국 대입 컨설팅 학원을 한 달 동안 집중 취재해 미국에 진출한 ‘압구정식 사교육’의 실체를 보여줬다. 특히 유명 글로벌 입시 컨설팅 회사의 구체적 컨설팅 항목과 비용을 자세히 공개하는 등 보도 내용의 구체성 역시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8개 출품작 중에서 뉴스타파 탐사1팀 임선응 기자, 영상취재팀 신영철 기자의 <‘무법지대’ 법원> 보도가 선정됐다.
뉴스타파는 전국 81개 법원과 법원 부속기관의 가구 구매 내역을 전수 조사하여 법원의 위법 및 탈법, 편법 행위를 고발했다. 작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일상적이며 구조적인 탈법 위법 행위에 천착한 문제의식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취재의 치열성과 더불어 부적절한 관행을 집요한 취재로 밝혀내는 등 완성도 높은 보도물을 내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포항MBC 보도부 박성아 기자, 영상미디어부 박주원 기자의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항MBC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20대 직원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이전에도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으나 사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음을 보도했다. 또한 최초 보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2차 피해 방치 및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서 집요한 취재를 이어 나갔다. 사안의 중요성과 보도 이후 파급력을 감안할 때, 포항MBC의 최초 보도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이 사안이 묻히지 않게 함께 보도한 여러 언론사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총 8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NN 경남본부 김민욱·정기형·황보람·안명환·정창욱 기자의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보도가 선정되었다.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서 노동자 16명이 급성 간 중독에 걸렸고, 며칠 뒤 김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도 13명이 급성 중독에 걸렸다. 중독사고 발생 직후에는 여러 언론이 ‘중대재해법 첫 직업성 질병’이라며 주목했으나, 단발성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안을 기획보도로 확장해 기업의 화학물질 정보에 대한 비공개 문제, 업체와 고용노동부의 미흡한 후속 조치 등을 지적한 KNN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사진보도 부문에서는 누리호가 도약하는 순간을 담은 서울경제신문 사진부 오승현 기자의 <우주 독립의 날>이 선정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진 취재를 허가한 장소가 발사대에서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곳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사진이 주는 생생함과 감동은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