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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2회 · 2022년 6월 전문보도부문 출품 12-04

월드컵 20주년 ‘2002 숨은 영웅’ 시리즈 4부작 (체육부문)

스포츠서울 체육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본지 축구팀은 유의미한 기획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숨은 영웅 시리즈’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이제까지 한일월드컵 콘텐츠는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과 코치진, 태극전사 위주로 꾸려졌습니다. 이번 20주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수 매체의 콘텐츠는 물론, 2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대한축구협회 풋볼위크(6.1~6) 기간에도 히딩크 감독 및 4강 신화 멤버가 대다수 행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한일월드컵의 영광은 한국 축구에 또 다른 과제를 남긴 시간이었습니다. 20주년을 맞아 한일월드컵 당시 음지에서 조력자 구실을 한 각 분야 인사를 만나 4강 동력이 된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그들이 미래 지향적인 화두를 던진다는 목적으로 숨은 영웅 시리즈 기획에 나섰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최초 내부 콘텐츠 회의에서 분야별 다양한 인물이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그중 선수의 경기력의 밀알 구실이 된 인사를 고르게 조명하자는 데 뜻이 모였습니다. 최종적으로 히딩크호의 경호원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도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원하는 김성태 씨, 오랜 기간 선수는 물론 감독, 코치 기호에 맞게 식사를 책임지며 든든한 지원군 구실을 한 파주NFC 영양사 신현경 씨, 당시 미디어 오피서로 히딩크호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면서 외부와 소통한 허진 씨, 대~한민국!”구호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바지한 응원단 붉은악마의 지부지원팀장 김정연 씨 등 4인을 인터뷰하게 됐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숨은 영웅 시리즈 취재는 모두 주인공과 대면으로 만나 진행했습니다. 1편 주인공인 김성태 씨는 경호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했습니다. 김성태 씨는 최초 인터뷰 요청에 부담스러워했지만, 기획 취지에 공감하면서 자택에서 취재를 허용했습니다. 다만 경호의 기술적인 부분은 기사화하지 않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대표팀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 데 에피소드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체육계가 평소 알지 못한 경호원의 세계, 특히 월드컵처럼 큰 대회에서 이뤄지는 공간에서 위험 부담을 안고 헌신하는 부분을 조명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신현경 씨도 현재까지 대표팀 영양사로 근무 중입니다. 식사 장소는 개인의 성향과 인간적인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신현경 씨를 통해 당시 선수단의 그라운드 밖 분위기를 소소하게 전하면서 식사 문화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 담당관을 한 허진 씨는 ‘대표팀의 눈과 귀, 입’ 구실을 한 인사였기에 당시 화제가 된 히딩크 감독의 외부 심리전 등을 조명하면서 다시 한 번 축구계와 체육계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지막 주인공이던 붉은악마 당시 지부지원팀장 김정연 씨는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심은 ‘대~한민국’ 응원 열기의 근본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였음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K리그 서포터 문화가 있었기에 붉은악마가 존재했고 한국 축구를 대변했음을 언급하면서 국가대표 위주의 축구 구조를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숨은 영웅 시리즈는 2002 한일월드컵 개막 20주년이던 지난 5월31일부터 게재했습니다. 6월 국가대표 축구 A매치 4경기를 비롯해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는 기간 히딩크, 4강 태극전사가 예상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안 숨은 영웅 시리즈는 유일하게 당시 조력자 구실을 한 인물을 다루는 콘텐츠였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2002 한일월드컵의 영광은 축구계가 아닌 대한민국의 위대한 순간이자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분야든 위대한 업적 뒤엔 위대한 조력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다수 매체와 기관 등에서 한일월드컵을 주제로 한 추억 이야기를 줄곧 내놓고 있지만 조력자를 화두로 시리즈물을 내놓은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4부작은 커다란 영광 뒤엔 언제나 소금 같은 구실을 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면서 이들의 노고와 희생을 독자들이 들여다볼 수 있었던 장이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숨은 영웅 시리즈 취재 과정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2002 조력자가 예상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애초 기사에 등장한 4인 외에 히딩크 감독의 기사, 경기장 잔디담당자, 선수단 호텔 지배인 등 여러 인물을 시리즈 후보로 두고 접촉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을 내세우는 것보다 당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면서 정중하게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에 등장한 4인 뿐 아니라 당시 여러 조력자의 노력과 가치를 현장 기자들이 돌아보며 독자에게 전달한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2회 전체 총평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총 7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6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CBS 사회부 정영철·김재완·이은지 기자, 정치부 김광일 기자의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CBS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관용차로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정치자금의 사용 목적과 금액을 확인하며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점을 포착하여 정황을 드러낼 때까지 끈질기게 취재한 노력의 결과로 보이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수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은 10개 출품작 모두가 우수했기에 특히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열띤 논의 끝에 발굴 특종이라는 측면이 돋보인 시사저널 디지털취재본부 송응철 기자의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보도와 한국일보 경제부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자의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사저널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은닉재산 조성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했다. 특히 부실채권을 차명회사에 헐값에 넘긴 뒤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실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취재력이 뛰어난 우수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는 ‘동학개미운동의 멘토’로 유명했던 금융인 존리 대표의 불법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최초 보도 이후 들어온 익명의 짧은 제보를 바탕으로 얼개를 맞춰 팩트를 확인하고 추가 보도를 이어가 유명 금융인의 민낯을 드러내고 사의 표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11개의 출품작 중에서 한국일보 사회부 조소진·이정원 기자의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국 학생의 미국 우수대학 입시를 둘러싼 이른바 ‘스펙공동체’ 관련 보도는 여럿 있었지만, 그중 한국일보의 보도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보도였으며, 구체성이 돋보이는 보도였다. 입시 비리 논란이 불거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어바인, 제주와 송도의 국제학교, 압구정의 유학원과 미국 대입 컨설팅 학원을 한 달 동안 집중 취재해 미국에 진출한 ‘압구정식 사교육’의 실체를 보여줬다. 특히 유명 글로벌 입시 컨설팅 회사의 구체적 컨설팅 항목과 비용을 자세히 공개하는 등 보도 내용의 구체성 역시 돋보였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8개 출품작 중에서 뉴스타파 탐사1팀 임선응 기자, 영상취재팀 신영철 기자의 <‘무법지대’ 법원> 보도가 선정됐다. 뉴스타파는 전국 81개 법원과 법원 부속기관의 가구 구매 내역을 전수 조사하여 법원의 위법 및 탈법, 편법 행위를 고발했다. 작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일상적이며 구조적인 탈법 위법 행위에 천착한 문제의식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취재의 치열성과 더불어 부적절한 관행을 집요한 취재로 밝혀내는 등 완성도 높은 보도물을 내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포항MBC 보도부 박성아 기자, 영상미디어부 박주원 기자의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항MBC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20대 직원이 직장 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이전에도 계속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으나 사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음을 보도했다. 또한 최초 보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2차 피해 방치 및 부적절한 대응에 대해서 집요한 취재를 이어 나갔다. 사안의 중요성과 보도 이후 파급력을 감안할 때, 포항MBC의 최초 보도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이 사안이 묻히지 않게 함께 보도한 여러 언론사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총 8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NN 경남본부 김민욱·정기형·황보람·안명환·정창욱 기자의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보도가 선정되었다.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부품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서 노동자 16명이 급성 간 중독에 걸렸고, 며칠 뒤 김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도 13명이 급성 중독에 걸렸다. 중독사고 발생 직후에는 여러 언론이 ‘중대재해법 첫 직업성 질병’이라며 주목했으나, 단발성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안을 기획보도로 확장해 기업의 화학물질 정보에 대한 비공개 문제, 업체와 고용노동부의 미흡한 후속 조치 등을 지적한 KNN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사진보도 부문에서는 누리호가 도약하는 순간을 담은 서울경제신문 사진부 오승현 기자의 <우주 독립의 날>이 선정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사진 취재를 허가한 장소가 발사대에서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곳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사진이 주는 생생함과 감동은 더욱 커진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6월

제382회(2022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렌터카 매입 등 정치자금 유용 의혹
1-11 CBS 정영철·김재완·이은지·김광일
경제보도부문 · 2편
‘황제노역’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1400억원대 채권 횡령 의혹
3-02 시사저널 송응철
‘동학개미운동’ 존리 불법투자 조사
3-03 한국일보 이대혁·김정현·강유빈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비뚤어진 욕망, 아이비 캐슬
4-08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무법지대’ 법원
5-05 뉴스타파 임선응·신영철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포스코 성폭력 및 2차 피해
6-05 포항MBC 박성아·박주원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9-02 KNN 김민욱·정기형·황보 람·안명환·정창욱
사진보도부문 · 1편
우주 독립의 날
10-01 서울경제신문 오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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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새 정부의 체육 정책 방향을 전망한다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CBS
‘올림픽 편파판정’ 목소리 낸 우리 심판, 국제 심판 박탈 外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