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1월25일 [단독]尹측‘체포 지시 안했다’는데...儉, ‘軍정치인 체포 메모’도 확보
2 2월1일 [단독]檢“노상원, ‘취조때 욕하라’고 해”…尹“시스템 점검 지시”와 배치
3 2월6일 [단독] “尹,문 부수라-총 말했다”이진우,檢조사땐尹반박
4 2월13일 [단독] “부정선거 세력의 선관위 서버 폭파 막아라”계엄군에 지침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월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소추된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에 출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향후 변론기일에도 지속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들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 사건과 관련된 증언을 할 것이고, 다른 사건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탄핵심판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체포명단은 포고령 위반 소지 대상자 동정 파악 목적” “부정선거 자체를 색출하라는 게 아니라 선관위 시스템을 스크린해보라고 한 것” 등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증언을 이어갔습니다. 동아일보 취재진은 윤 대통령과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이 진실에 가까운 것인지 검증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서의 수사 증거들을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보도는 탄핵심판 직후 지면보도를 통해 검증들을 해오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월 23일 탄핵심판에서 “체포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측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주장이 나오자, 취재진은 25일 지면에 검찰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남긴 명단과 일치하는 군 관계자의 체포조 명단 메모를 확보했다는 내용([단독]尹측 ‘체포 지시 안했다’는데...儉, ‘軍 정치인 체포 메모’도 확보)을 보도했습니다. 2월 4일 이진우 전 국군 수도방위사령관이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총을 쏘고 문을 부수라고 했는지” 묻는 질문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사실상 부인하자, 6일 지면에 윤 대통령이 이 전 사령관에게 구체적으로 계엄 당일 지시를 하는 것을 봤다는 군 관계자의 진술 전문을 확인해 보도([단독] “尹, 문 부수라-총 말했다” 이진우, 檢 조사땐 尹 반박)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매 탄핵심판마다 지속해서 단독 기사들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탄핵심판에 앞서 미리 검찰 수사 당시의 증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월 20일 조지호 경찰청장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오는 것으로 점쳐지자 2월 19일 지면에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전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걸려온 6통의 전화 모두 결론적으로 국회의원 체포를 닦달하는 내용이었다”는 진술을 한 것을 보도([단독]조지호 “尹, 6차례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 닦달”)했습니다.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오는 사건 관계자들의 태도도 검증해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김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계엄 이후 증거인멸 행위를 한 것을 보여주는 군 관계자들의 진술들을 종합해 보도([단독]“계엄 당시 車안서 尹과 4차례 통화 이진우, 블랙박스 삭제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해당 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1월 25일부터 동아일보가 김 전 장관, 이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의 탄핵심판 증언들에 대한 검증 보도를 이어가기 시작하자 <SBS> <JTBC> <한겨레> <노컷뉴스> <세계일보> 등 다수의 매체에서 탄핵심판 검증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이 전 사령관 관련 “윤 대통령이 총 쏘라 지시” 등의 내용을 다른 관계자들의 진술로 파악해 보도하는 등 동아일보 보도 내용과 같은 맥락의 단독 기사들도 다수 나왔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음모론’을 앞세운 유튜브들이 윤 대통령과 사건 관계자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탄핵심판 증언들을 날라 퍼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놓고 사회가 더욱 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언론으로서 검증은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이 윤 대통령 ‘총’ 지시를 부인한 것, 여 전 사령관이 “명단 위치를 확보하려 했지만 체포하려 하지는 않았다”며 정치인 체포 의혹을 부인한 것 등에 대해 수사기관이 광범위하게 수사한 내용들을 정리해 적시에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취재진의 보도로 거짓 의혹들이 모두 해소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거짓 정보들이 무제한적인 확산에 제동을 걸 수 있게 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동아일보 취재진은 누군가의 ‘전언’이 아닌 직접 수사기록을 확인해 보도하는 등 보다 구체적이고 진실과 가까운 보도를 하려 노력했습니다. 취재 과정 중 언론 윤리를 지키며 보도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4회 전체 총평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60편이 출품됐다. 전월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12.3 비상계엄 및 탄핵 관련 출품작이 13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7%를 차지했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의 경우 출품작 14건 중 11건이 관련 보도였다. 이와 함께 6개월에서 1년까지 긴 호흡을 갖고 취재·보도한 기사도 여럿 출품돼 현장 기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MBC의 <노상원 수첩 전문> 보도는 ‘국회 봉쇄’와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대상’으로 적시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노상원 수첩의 실체를 확인하는 보도였다.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취재원들을 40일 넘게 설득해 확보한 수첩 내용 전문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검찰 공소장에도 포함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언급이 없었던 수첩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사건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다른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보도는 국회 경내에 침투한 계엄군의 구체적인 임무 등을 추론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 보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태 단장 등 707특임단 간부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는 계엄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4시부터 이튿날인 4일 새벽 4시 47분까지의 행적이 담겨있었다. 특히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에도 철수 대신 다른 작전을 시도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사IN의 <김건희·윤석열-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보도는 그동안 의심과 의혹에 그치던 내용과 관련한 증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명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은 물론 텔레그램 및 카카오톡, 문자, 검찰이 명 씨를 상대로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 6건 등을 확보하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단순 의혹제기를 넘어 다양한 물증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조선일보의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보도는 단독성과 취재 난이도, 파급력 등 전체적인 면에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쟁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 등을 접촉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는 등 취재기자의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 세계 유수 언론들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군 포로에 대한 인터뷰를 성사시켜 우리나라 시각으로 보도된 인터뷰가 전 세계에 전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한겨레의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보도는 제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소외된 죽음의 현실을 다뤘다. 우리사회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을 발굴해 꼼꼼하게 취재했다. 특히 단편적인 사건기사가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차별에 대한 고발과 우리 행정시스템의 문제까지 지적해 언론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국일보의 <전광훈 유니버스> 보도는 이른바 ‘광화문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와 관련된 사업체와 단체 등 7곳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많은 언론에서 전 씨와 관련 사업체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바 있지만 이번 보도는 관련 사업체와 단체를 하나의 지배구조로 묶어 접근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특히 해당 사업체와 전 씨의 사랑제일교회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도사 등의 결혼식에 참석해 혼맥 관계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도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기일보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보도는 의료대란 속에서 희귀질환자들의 고충을 깊이 있게 취재했다. 희귀질환 진단을 받기까지의 어려움부터 재정적 어려움, 정신적전 상처 등을 밀도있게 취재했다. 지역매체 환경상 쉽지 않은 6개월 이상의 장기 취재와 200여명 규모의 실태조사 등도 돋보였다. 또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 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 YTN의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보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보호종인 산양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기사로 평가됐다. 1년전 발생한 1022마리 산양의 죽음을 공간분석을 통해 이미지화 했다. 산양의 사체 위치정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광역 울타리 위치 정보, 폭설 당시 위성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공간분석을 실시해 연관 관계를 분석 보도했다. 수집한 자료를 모아 인터랙티브 사이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을 공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