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수상작 제414회 · 2025년 2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12

전광훈 유니버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9일 오전4시30분 [단독]당신이 낸'애국 헌금'…'전광훈 유니버스'배 불린다(2월19일자1면)
2 2월19일오전4시30분 [단독]전광훈"한 달에 헌금만10억…작년 광화문 집회에1000억 지원" (2월19일자4면)
3 2월19일 오전10시 [단독] "교회 정관은 헌법"…금융당국·수사기관도 전광훈 교회에 두 손 들었다(2월19일자5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9일 오전4시30분 [단독]당신이 낸'애국 헌금'…'전광훈 유니버스'배 불린다(2월19일자1면) 2 2월19일오전4시30분 [단독]전광훈"한 달에 헌금만10억…작년 광화문 집회에1000억 지원" (2월19일자4면) 3 2월19일 오전10시 [단독] "교회 정관은 헌법"…금융당국·수사기관도 전광훈 교회에 두 손 들었다(2월19일자5면)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국일보가 전광훈 목사를 주목한 장소는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 ‘한남동 집회’였습니다. 한남동 앞을 지키며 “특정 집단에서 나온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러 자발적으로 나왔다”고 강조하던 이들의 정체는 전 목사가 우파 논리를 설파하려 만든 극우 공동체 ‘자유마을’ 회원들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이들은 하늘색 헌금봉투를 들고 다녔고, 전 목사의 설교 영상을 공유하며, 취재진에게도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장소를 옮긴 광화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목사가 매주 여는 집회 인근에는 늘 ‘퍼스트모바일’ ‘자유일보’ ‘광화문온’ 등의 업체들이 뒤따라 다녔습니다. 전 목사는 매 집회마다 “애국시민이 되기 위해선 이것을 사용하라”고 주입했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국일보 사회부 사건팀 기자 5명은 전담취재팀을 구성해,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전광훈 목사가 구축해 누리고 있는 세계 ‘전광훈 유니버스’를 파헤쳤습니다. ◆<1> 전광훈 그룹 지배 구조 해부 ▦[단독] 당신이 낸 '애국 헌금'… '전광훈 유니버스' 배 불린다 ▦[단독] 전광훈 "한 달에 헌금만 10억… 작년 광화문 집회에 1000억 지원" ▦[단독] "교회 정관은 헌법"… 금융당국·수사기관도 전광훈 교회에 두 손 들었다 ▦[단독] 전광훈이 모은 '애국시민' 쌈짓돈…자유일보 통해 美 로비업체로 이른바 ‘전광훈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사업체와 단체는 7곳입니다. ①언론·매체 쪽으론 신문사 ‘자유일보’와 유튜브 채널 운영사 ‘리더스프로덕션’ ②통신 분야에선 알뜰폰 통신사(퍼스트모바일) 운영사 ‘더피엔엘’ ③자체 온라인 쇼핑몰(광화문몰)을 운영하는 ‘광화문온’ ④농협은행과 제휴한 선교카드 운영으로 수익을 얻는 ‘한국교회선교은행’ ⑤자유마을을 운영하는 대국본 ⑥광화문 집회 등의 행사 설비 운영을 도맡는 ‘퓨리턴’이 있었습니다. 한국일보는 취재를 통해 이 7곳의 사업자·단체 경영진은 모두 사랑제일교회에서 중요 직책을 맡고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특히 전 목사의 수행비서로 알려진 남모씨를 중심으로 이들이 ‘혼맥’으로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내밀한 ‘혼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일보는 여러 내부자들을 어렵게 설득, 전도사 등의 결혼식 등에 함께 참석하며 이를 취재했습니다. 이들은 서로의 회사에 이사직을 겸직하고 있었고, 광화문 집회에서 모인 헌금으로 사업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습니다. 집회는 매번 이들 기업의 홍보의 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전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은 이들에게 광고대행과 콜 대행을 맡겼고, 유세용품까지 조달했습니다. 이른바 교회 버전의 족벌 경영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사랑제일교회는 ‘비영리 종교법인’이지만 사실상 자회사를 두고 혼맥 경영하는 ‘그룹사’처럼 운영되고 있던 상황. FIU와 수사기관도 교회 헌금과 이들 회사의 거래관계가 이상하다는 점을 포착해 내사를 했지만, ‘정관’이라는 근본적 한계 탓에 처벌하지 못했다는 점도 언론사 중에 처음으로 다뤘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내부의 절차를 거치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정관을 만들어두고 방패처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광화문에서 한 푼 두 푼 모인 쌈짓돈들은 자유일보를 통해 미국 로비업체에 적어도 5억 원 넘게 흘러들어갔습니다. ◆<2>'애국 가스라이팅'과 절대 순종 ▦[단독] 2주간 경험 '전광훈 세계'... "회원 늘려" 실적 압박, "너는 돼지" 가스라이팅 ▦[단독]"전광훈이 특별히 사랑했던 사람"… 반대파 괴롭힘 앞장 '특임전도사 3인방' ▦[단독] 경찰 폭행·화염병 투척·불법 선거운동… 법 위에 선 전광훈과 추종자들 ◆<3> 광장 동원력, 비주류가 실세로 ▦'아스팔트 목사' 전광훈, '주사파 척결' 윤석열… 어떻게 한배 탔나 ▦종교·정치 뒤섞인 선동… "보수 정당·주류 교단, 전광훈과 헤어질 결심을" <후속기사> ▦[단독]'전광훈 알뜰폰' 주주명부 보니… 주주 단 3명, 모두 전광훈 최측근 ▦[단독]"전광훈의 자유통일당, 사실상 교회 헌금으로 작년 총선 치렀다 ▦[단독]'전광훈 쇼핑몰'... 기념일·회사 직책까지 마구잡이 수집 논란 ▦[단독]"전광훈 자금줄 종교법인 '감시 사각지대'… "표 떨어질라" 국회 발의 '0건' 한국일보는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자유마을’에 가입해 이들을 지근거리에서 살폈습니다. 자유마을 회원만 참석 가능한 자유마을 대회에 참석해보니, 우파 논리를 곳곳에 설파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풀뿌리 공동체 조직’에서는 ‘전광훈 유니버스’ 사업체 가입을 동원하는 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예배에도 꾸준히 참석해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취재하며,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사태를 주도했던 이른바 ‘특임 전도사 3명’이 전 목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경찰이 전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전 목사는 “나와 관련 없는 인물”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있었습니다. 특임전도사들은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위해 불법 행위에 앞장섰다가 형사 처벌을 받기도 했고, 법원 역시 특임전도사의 존재를 인정했다는 점도 다뤘습니다. 후속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회 현장마다 어르신들에게 가입을 유도하는 ‘알뜰폰’ 통신사 업체 더피엔엘의 주주가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전 목사 유튜브채널 운영사 ‘리더스프로덕션’ 온라인 쇼핑몰 광화문몰 운영사 ‘광화문온’이 주주라는 점도 처음으로 다뤘습니다. 자유통일당의 차입금내역 등을 분석해, 자유통일당이 37억 원이 넘는 돈을 사랑제일교회 헌금으로 썼던 점도 다뤘습니다. 종교단체가 공익법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세제혜택은 모두 보면서, 결산 공시 등 감시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도 지적했고, 종교인 표를 의식한 정치권이 이를 고치기 어려워하는 현실까지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수 언론사들이 전 목사의 집회를 취재했기 때문에, 헌금 문제와 알뜰폰 통신사업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서부지법 사태 배후에 전 목사 측이 있는 것 아니냐는 보도 또한 있었습니다. 본보 역시 기획 전에 단편적으로 이를 다뤘지만, <전광훈 유니버스> 기획을 통해 처음으로 전광훈 그룹의 지배 구조를 해부했습니다. 또, 이 시점에서 전 목사를 인터뷰한 언론사도 본보가 처음입니다. 본보 기획 이후 방송사와 라디오에서 이를 인용 보도하거나 보도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고, 출연 제의 및 취재 포인트를 문의하는 프로그램들도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선 “사랑제일교회 내부에서 특정 인맥, 가족,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교회 정관으로 불법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금융기관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고, 이후 “전광훈 비즈니스의 실체가 충격적”이라는 논평도 나왔습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일보는 이를 ‘전광훈 유니버스’로 명명했다”며 “전광훈 취재는 한국일보가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전광훈 알뜰폰' 주주 3명 모두 전광훈 최측근…딸 지분 60%(JTBC) ▦[정치쇼] 김성태 "尹, 보수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논개' 돼야”(SBS) ▦'알뜰폰', '쇼핑', '금융'까지 '문어발 확장'…'전광훈 유니버스' 철저히 파헤쳐보기(MBC) ▦광화문집회 자금 어디서?… 전광훈 목사 "한달에 헌금만 10억”(위키트리)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광훈 목사의 ‘혼맥’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파헤친 기획은 본보가 유일합니다. 종교단체인 사랑제일교회가 공익법인으로서의 이점은 누리면서도, 공시를 하지 않으며 ‘정관’을 방패삼아 수사를 피하고 있다는 근본적 문제도 본보가 처음으로 지적했습니다. 전담팀까지 꾸리며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 경찰은 본보에 자료 협조 요청을 해왔으며, 헌금이 기업 자금으로 활용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의원실은 본보 보도 이후 종교단체에도 다른 공익법인처럼 예외없이 공시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위원들은 본보 취재로 드러난 이른바 ‘전광훈 유니버스’의 실태에 대해 소관 부처에 대응책을 주문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고, 내부 독자위원 등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없습니다.

취재후기

(414회)전광훈 유니버스 / 한국일보

전광훈 유니버스 한국일보 조소진 기자 ‘한국일보 2025년 사회부 사건팀’이 받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빈 말이 아닙니다. 올 겨울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한남동 관저 앞을 번갈아가며 지켰던 사건팀 단톡방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취재 메모가 자주 올라왔습니다. 현장을 갔던 강지수, 전유진 기자가 전 목사의 발언이 수위를 넘고, 광화문온, 퍼스트모바일 등 주변에 포진해 있는 업체들이 이상하다는 점을 포착했습니다. 문지수, 최현빈, 김태연 기자는 2주 넘게 이들을 뒤따라 다니며 문제의식을 벼리고 또 벼렸습니다. 혹여나 놓친 게 있을까, 기획 마감으로 쩔쩔매는 팀원을 위해 공판 워딩과 타지까지 꼼꼼히 챙겨 준 이유진, 허유정, 김나연 기자가 아니었다면 ‘전광훈 유니버스’ 기획은 무사히 나오기 힘들었을 겁니다. 집회 현장에 가본 기자라면 저 헌금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비슷한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애국’이라는 명목으로 걷힌 헌금이 사랑제일교회 최측근들의 배를 불리는데 쓰이는 현실. 국세청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문제가 없다는 거냐”고 수차례 물었고, 정부와 국회에 입법할 계획이 없냐고도 물었습니다. ‘정관 때문에 처벌하기가 어렵다’, ‘표 때문에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을 때,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믿고 지켜봐주신 강철원 사회부장, 윤태석 차장, 손현성 캡께 감사드립니다. 회사에서 마주치는 선배들마다 불쑥 기획안을 내밀며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나눠주신 선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상소감을 쓰는 도중, 팀 후배들 전원이 경북 산불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매 순간,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2025년 사건팀 후배들에게 공을 돌립니다.

회차 심사평

제414회 전체 총평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60편이 출품됐다. 전월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12.3 비상계엄 및 탄핵 관련 출품작이 13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7%를 차지했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의 경우 출품작 14건 중 11건이 관련 보도였다. 이와 함께 6개월에서 1년까지 긴 호흡을 갖고 취재·보도한 기사도 여럿 출품돼 현장 기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MBC의 <노상원 수첩 전문> 보도는 ‘국회 봉쇄’와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대상’으로 적시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노상원 수첩의 실체를 확인하는 보도였다.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취재원들을 40일 넘게 설득해 확보한 수첩 내용 전문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검찰 공소장에도 포함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언급이 없었던 수첩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사건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다른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보도는 국회 경내에 침투한 계엄군의 구체적인 임무 등을 추론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 보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태 단장 등 707특임단 간부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는 계엄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4시부터 이튿날인 4일 새벽 4시 47분까지의 행적이 담겨있었다. 특히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에도 철수 대신 다른 작전을 시도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사IN의 <김건희·윤석열-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보도는 그동안 의심과 의혹에 그치던 내용과 관련한 증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명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은 물론 텔레그램 및 카카오톡, 문자, 검찰이 명 씨를 상대로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 6건 등을 확보하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단순 의혹제기를 넘어 다양한 물증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조선일보의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보도는 단독성과 취재 난이도, 파급력 등 전체적인 면에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쟁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 등을 접촉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는 등 취재기자의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 세계 유수 언론들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군 포로에 대한 인터뷰를 성사시켜 우리나라 시각으로 보도된 인터뷰가 전 세계에 전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한겨레의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보도는 제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소외된 죽음의 현실을 다뤘다. 우리사회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을 발굴해 꼼꼼하게 취재했다. 특히 단편적인 사건기사가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차별에 대한 고발과 우리 행정시스템의 문제까지 지적해 언론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국일보의 <전광훈 유니버스> 보도는 이른바 ‘광화문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와 관련된 사업체와 단체 등 7곳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많은 언론에서 전 씨와 관련 사업체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바 있지만 이번 보도는 관련 사업체와 단체를 하나의 지배구조로 묶어 접근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특히 해당 사업체와 전 씨의 사랑제일교회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도사 등의 결혼식에 참석해 혼맥 관계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도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기일보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보도는 의료대란 속에서 희귀질환자들의 고충을 깊이 있게 취재했다. 희귀질환 진단을 받기까지의 어려움부터 재정적 어려움, 정신적전 상처 등을 밀도있게 취재했다. 지역매체 환경상 쉽지 않은 6개월 이상의 장기 취재와 200여명 규모의 실태조사 등도 돋보였다. 또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 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 YTN의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보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보호종인 산양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기사로 평가됐다. 1년전 발생한 1022마리 산양의 죽음을 공간분석을 통해 이미지화 했다. 산양의 사체 위치정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광역 울타리 위치 정보, 폭설 당시 위성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공간분석을 실시해 연관 관계를 분석 보도했다. 수집한 자료를 모아 인터랙티브 사이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을 공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2월

제414회(2025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노상원 수첩 전문
1-08 MBC 이재욱·고병찬·이해선·송정훈·이승지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등
1-09 SBS 김태훈·최재영·김수영·배준우·조윤하
김건희·윤석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1-10 시사IN 주진우·김은지·전혜원·문상현
취재보도2부문 · 1편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2-01 조선일보 정철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4-03 한겨레신문 고나린·김가윤·박고은·이지혜·임재희·장현은·김채운·이준희
전광훈 유니버스 지금 보는 작품
4-12 한국일보 조소진·강지수·김태연·최현빈·문지수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8-01 경기일보 김경희·오민주·이진
전문보도부문 · 1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온라인 부문)
12-02 YTN 함형건·장아영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국내 유일 ‘외상센터 수련기관’ 문닫는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서울경제신문
포박하려는 게 아니었다? 김현태 단장 말 뒤집는 결정적 사진
후보 취재보도1부문 오마이뉴스
탄핵 국면 경찰 고위직 인사 ‘친윤 알박기’
후보 취재보도1부문 오마이뉴스
한미 부정선거 음모론의 배후: 애니챈 KCPAC 회장 실체 대해부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국일보
‘명태균 게이트’ 검찰 수사기록 입수·검증
후보 취재보도1부문 뉴스타파
노상원 수첩 전문 및 수사기록 입수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
경찰 ‘AI 치안’ 시대 연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서울경제신문
노상원 수첩 전문
수상 취재보도1부문 MBC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등
수상 취재보도1부문 SBS
김건희·윤석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수상 취재보도1부문 시사IN
비상계엄 탄핵심판 검증
후보 취재보도1부문 동아일보
‘초과사망 3136명’ 등 <의정 갈등 1년> 시리즈
후보 취재보도1부문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서부지법·헌법재판소 폭동 모의
후보 취재보도1부문 연합뉴스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지시 문자 등 경호처 관련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수상 취재보도2부문 조선일보
국정원·행안부 “AI 쓰지 말라”...전 부처·공기업에 ‘딥시크 경계령’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주경제
통상이론 붕괴, 新공급망 시대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시아경제
한국 개미, 3배 레버리지에 빠지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머니투데이
동해서 추가로 발견된 ‘마귀상어’ 유망구조
후보 경제보도부문 국민일보
‘회사채 거품’ 키우는 증권사 출혈경쟁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롯데카드, 렌탈업체 팩토링 관련 수백억 대출 부실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인포맥스
전국 음식점 폐업 실태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겨레
지난해 '월급쟁이'가 낸 세금 60조원 돌파…법인세만큼 커졌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법무법인 광장 공개매수 정보 유출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농촌 집중된 태양광, 누구를 비추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농민신문
의료최전선 외상센터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비즈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ㅇㅅㅁ게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투데이신문
헝클어진 수사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비로소 부고’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당신이 버린 옷의 최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
53.9%, 나는 고령 장애인입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비즈
남태령을 넘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비하人드 AI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대거 반입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끝나지 않는 ‘무차별 범죄’ 피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당신이 나를 이끌고 가기를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요양원 지옥도’ -지옥이 되어버린 요양원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N
대전 시내버스 부정수급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중도일보
농민 고혈 짜는 깜깜이 도매시장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BC
19금 음원 제작하는 청소년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광역의회 세금 낭비 고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창원
잔혹학대 피해자에서 살인자 된 10대 비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도민일보
국장님의 셀프 심사...민간 위탁 업체 선정 불공정 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전주
불량 문어 어구 납품 실태 고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G1방송
연구인가, 주문생산인가-지방자치단체 싱크탱크의 ‘민낯’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기미있었다…나흘 전에도 학교서 난동 外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화장장 예약 ‘알박기’ 기승..구멍 뚫린 예약시스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NN
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유해 물질 사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IBS제주방송
‘수수료 눈속임’..부산 교통카드 사업자 ‘꼼수’ 의혹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KNN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고립의 꼭짓점 ‘무연’을 잇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금연클리닉 악용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마른 김 금값인데..헐값 된 물김은 바다에 폐기까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실버워커 실태 보고서 : 인생 2막, 다시 일하러 갑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탄핵 두고 갈라진 상아탑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스1
‘소설 속 강원도’ 시리즈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강원일보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온라인 부문)
수상 전문보도부문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