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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414회 · 2025년 2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8

노상원 수첩 전문

MBC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3일, 19시50분 [단독]노상원 수첩 속'수거대상'과'수집소'‥정의구현사제단까지
2 2월3일, 19시53분 [단독]국과수"수첩 필적 감정 불능"‥노상원 혹은 김용현 수첩?
3 2월13일, 19시45분 [단독]노상원①"문재인·유시민·이준석 수거"‥판사·종교인·연예인까지 노렸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3일, 19시50분 [단독]노상원 수첩 속'수거대상'과'수집소'‥정의구현사제단까지 2 2월3일, 19시53분 [단독]국과수"수첩 필적 감정 불능"‥노상원 혹은 김용현 수첩? 3 2월13일, 19시45분 [단독]노상원①"문재인·유시민·이준석 수거"‥판사·종교인·연예인까지 노렸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그의 수첩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상원 수첩에 ‘국회 봉쇄’라는 표현이 있었고,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대상’으로 적시했다”며 “이들에 대한 수용 및 처리방법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단 관계자는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표현도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이는 모두, 기자들이 수첩의 존재 자체를 몰랐던 상황에서 특수단 관계자가 불쑥 꺼낸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수거대상으로 지목된 인물, 이들을 처리하는 방법 등을 묻는 기자들의 후속 질문에 해당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사흘 뒤 노상원은 검찰에 송치됐고 수첩도 함께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수첩의 내용은 충격적이었지만 실체를 알 수 없었기에 이후 노상원 수첩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송치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급하게 수첩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야만 했던 경찰의 의중을 저는 두고두고 곱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수첩의 내용을 알만한 취재원들을 끊임없이 설득했습니다. 수십 번 전화하고 찾아갔습니다. 취재원들이 만나주지 않겠다고도 했지만 기어코 그들의 사무실 앞까지 찾아갔고 여러 차례 거절당했습니다. 이런 일을 노상원 수첩 첫 보도에 이르기까지 40일 넘게 했습니다. 그사이 검찰은 지난 1월 10일 노상원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노상원의 공소장에는 수첩과 관련된 내용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노상원이 수첩에 대해 진술을 모두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 무렵 취재원들에게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내란의 핵심 증거 중 하나인 노상원 수첩이 이대로 묻힐 수 있겠다는 조바심 때문인 걸로 보였습니다. 그 틈을 파고들었고 일부 취재원들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취재의 조각들을 모아 지난 2월 3일의 보도를 만들어냈습니다. 수첩에는 ‘수거대상’ 뿐 아니라, 이들을 가두기 위한 장소가 ‘수집소’라는 명칭으로 적혀 있었고 수집소로서 백령도와 연평도, 실미도, 오음리와 현리라는 지명이 적혀 있었다는 내용 등이었습니다. 그 뒤 2월 6일에는 노상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첫 재판에서도 수첩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를 지렛대 삼아 취재원들을 강하게 설득했고 제 정성을 알아준 한 취재원을 통해 결국 노상원 수첩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첩 내용을 아는 다른 취재원들에게 교차검증을 했고 이 과정을 통해 실제 노상원 수첩이 맞다는 판단에 이르게 돼 보도하게 됐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에는 익명의 취재원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취재원들과 특별한 이해관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외 기타 특이사항 역시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MBC는 노상원 수첩을 단독 입수해 지난 2월 13일 수거대상과 수거방법, 수집소 등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가장 먼저 보도했습니다. MBC의 첫 보도 직후 한겨레, 한국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등 중앙일간지들은 노상원 수첩에 대해 지면에 보도했고 연합뉴스, 뉴시스 등 통신사들과 중앙일보, CBS, 세계일보 등도 해당 사안을 받아 온라인상에 보도했습니다. 또 SBS, JTBC, MBN 등은 노상원 수첩을 주제로 낮뉴스에서 패널들과 대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 한국일보에서는 사설에서도 노상원 수첩의 내용에 대해 다뤘습니다. 수첩의 내용에 자체에 대해 인용보도가 이뤄졌을 뿐 아니라, 이를 두고 일어난 정치권 등에서의 파장에 대해서도 많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가장 먼저 수거대상으로 거론된 이준석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수거대상 이준석입니다’며 올린 글을 다수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노상원 수첩에 대해 “독재 왕국을 만들려고 한 것”이라는 등의 발언 내용들도 다수 언론에서 보도됐습니다. 이후에도 정치권, 탄핵 찬반 집회 등에서 노상원 수첩이 회자될 때마다 많은 보도가 쏟아졌고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수거대상으로 거론된 사람들이 수첩과 관련한 입장 등을 표명할 때도 여러 매체가 뉴스로 다뤘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노상원 수첩 보도 이후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야당들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을 세운 것이 드러났다”고 했고, A급 수거 대상이었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옥중 입장문을 통해 “내란 일당의 무도함에 치가 떨린다”고 평가했습니다. 역시 A급 수거 대상이었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바른소리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라야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본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여당 소속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역시 “수첩에 따르면 대통령이 영구 집권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지금 민주적 정당성을 실질적으로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윽고 수거 대상자로 적시된 야당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에 노상원 수첩을 인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비정치권의 수거대상들도 연달아 입장을 냈습니다.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해 ‘A급 대상’에 이름을 올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은 “선량한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학살하려 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차범근 전 감독도 지난달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하마터면 여러분을 못 만날 뻔했다”며 수거대상으로 수첩에 이름이 오른 데 소회를 밝혔습니다. 노상원 수첩 내용은 사법 영역에서도 뜨거웠습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대행은 MBC의 수첩전문 보도 다음날인, 지난달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런 문구가 있다라고 하는 부분을 알고는 있다”며 수첩 내용 보도를 시인했습니다. 또, “(수첩에 대해) 동의할 수 있는 국민은 없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문구가 가진 의미에 대해서는 좀 심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6일에는 민주당이 노상원 수첩과 비상계엄, 명태균 특검법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며 ‘명태균 특검법’ 처리를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노상원 수첩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보고 송치했다”며 내용의 심각성과 정확성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열린 지난달 18일에는 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김이수 변호사가 “수첩의 내용이 하나라도 실현되었다면 참으로 끔찍한 세상이 되었을 것”이라며, “수첩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국회 '내란특위'의 5차 청문회에서 이진동 대검 차장은 “다방면으로 수사 중”이라면서 “수첩의 필적 감정을 다시 한번 검토해보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노상원 수첩은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노상원 등의 외환 혐의 핵심증거로 여겨지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에서 역시 노상원 수첩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달 18일 성명을 내 “수첩 내용이 노상원의 허황된 계획이 아니라 내란의 구체적 모의와 실행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15일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서, 위경종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수첩에 대통령이 3선까지 할 수 있도록 개헌하고 영구 집권까지 꿈꿨다니 소름이 돋는다. 다시 오월 대동정신으로 윤 대통령을 탄핵하자”고 발언하는 등 MBC 보도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도 노상원 수첩은 여러 차례 거론되며 시민들의 공분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에게도 노상원 수첩 보도는 충격적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육군 대장인 강호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은 지난달 21일 내란특위 4차 청문회에서 “수첩 내용은 비이성적이고 반인륜적”이라며 “그 내용을 언론을 통해 보고 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보도 이후 노상원 수첩은, 정치권과 시민사회, 법조계와 군 등 대한민국 수많은 영역에서 뜨거운 화두였고, 내란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로 지목됐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취재원을 만나 명함을 건네며 소속과 이름 등 신분을 분명히 밝혔고, 인터뷰 전 취재 목적을 분명하게 설명했습니다. 기사에서 취재원의 발언을 인용할 때, 임의로 수정하거나 각색하지 않았습니다. 또, 보도 대상이 됐던 노상원 전 사령관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충분한 반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취재진이 아닌 내·외부의 3자의 요구로 기사 내용을 수정하거나 편집한 사실도 없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로부터 지원받지 않은 기사며,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습니다.

취재후기

(414회)노상원 수첩 전문/MBC

노상원 수첩 전문 MBC 이재욱 기자 “노상원 수첩에 ‘국회 봉쇄’라는 표현이 있었고,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적시했다. 이들에 대한 수용 및 처리 방법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가 지난해 12월2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꺼낸 이야기입니다. 기자들이 해당 내용을 전혀 몰랐던 상황에서 불쑥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수거 대상은 누구인지, 이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후속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사흘 뒤 노상원은 송치됐고 수첩도 함께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내용은 충격적이었지만 취재가 제한되면서 이후 노상원 수첩에 관한 관심은 자연스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송치 직전 브리핑에서 수첩 내용 일부를 알렸던 경찰의 의중을 두고두고 곱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첩을 봤을 법한 취재원들을 설득했습니다. 기어코 직접 찾아갔지만, 여러 차례 거절당했습니다. 그사이 검찰은 지난 1월10일 노상원을 기소했습니다. 공소장에 수첩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취재원들에게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노상원 수첩이 이대로 묻힐 수 있겠다는 우려 때문인 듯했습니다. 그 틈을 파고들었고 취재원들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2월6일, 노상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수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지렛대 삼아 취재원들을 강하게 설득했고 결국 노상원 수첩 전문을 취재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보도가 조금이나마 의미가 있었다면 온전히 그분의 결단과 용기 때문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414회 전체 총평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60편이 출품됐다. 전월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12.3 비상계엄 및 탄핵 관련 출품작이 13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7%를 차지했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의 경우 출품작 14건 중 11건이 관련 보도였다. 이와 함께 6개월에서 1년까지 긴 호흡을 갖고 취재·보도한 기사도 여럿 출품돼 현장 기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MBC의 <노상원 수첩 전문> 보도는 ‘국회 봉쇄’와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대상’으로 적시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노상원 수첩의 실체를 확인하는 보도였다.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취재원들을 40일 넘게 설득해 확보한 수첩 내용 전문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검찰 공소장에도 포함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언급이 없었던 수첩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사건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다른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보도는 국회 경내에 침투한 계엄군의 구체적인 임무 등을 추론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 보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태 단장 등 707특임단 간부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는 계엄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4시부터 이튿날인 4일 새벽 4시 47분까지의 행적이 담겨있었다. 특히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에도 철수 대신 다른 작전을 시도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사IN의 <김건희·윤석열-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보도는 그동안 의심과 의혹에 그치던 내용과 관련한 증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명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은 물론 텔레그램 및 카카오톡, 문자, 검찰이 명 씨를 상대로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 6건 등을 확보하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단순 의혹제기를 넘어 다양한 물증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조선일보의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보도는 단독성과 취재 난이도, 파급력 등 전체적인 면에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쟁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 등을 접촉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는 등 취재기자의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 세계 유수 언론들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군 포로에 대한 인터뷰를 성사시켜 우리나라 시각으로 보도된 인터뷰가 전 세계에 전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한겨레의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보도는 제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소외된 죽음의 현실을 다뤘다. 우리사회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을 발굴해 꼼꼼하게 취재했다. 특히 단편적인 사건기사가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차별에 대한 고발과 우리 행정시스템의 문제까지 지적해 언론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국일보의 <전광훈 유니버스> 보도는 이른바 ‘광화문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와 관련된 사업체와 단체 등 7곳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많은 언론에서 전 씨와 관련 사업체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바 있지만 이번 보도는 관련 사업체와 단체를 하나의 지배구조로 묶어 접근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특히 해당 사업체와 전 씨의 사랑제일교회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도사 등의 결혼식에 참석해 혼맥 관계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도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기일보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보도는 의료대란 속에서 희귀질환자들의 고충을 깊이 있게 취재했다. 희귀질환 진단을 받기까지의 어려움부터 재정적 어려움, 정신적전 상처 등을 밀도있게 취재했다. 지역매체 환경상 쉽지 않은 6개월 이상의 장기 취재와 200여명 규모의 실태조사 등도 돋보였다. 또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 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 YTN의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보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보호종인 산양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기사로 평가됐다. 1년전 발생한 1022마리 산양의 죽음을 공간분석을 통해 이미지화 했다. 산양의 사체 위치정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광역 울타리 위치 정보, 폭설 당시 위성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공간분석을 실시해 연관 관계를 분석 보도했다. 수집한 자료를 모아 인터랙티브 사이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을 공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2월

제414회(2025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노상원 수첩 전문 지금 보는 작품
1-08 MBC 이재욱·고병찬·이해선·송정훈·이승지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등
1-09 SBS 김태훈·최재영·김수영·배준우·조윤하
김건희·윤석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1-10 시사IN 주진우·김은지·전혜원·문상현
취재보도2부문 · 1편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2-01 조선일보 정철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4-03 한겨레신문 고나린·김가윤·박고은·이지혜·임재희·장현은·김채운·이준희
전광훈 유니버스
4-12 한국일보 조소진·강지수·김태연·최현빈·문지수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8-01 경기일보 김경희·오민주·이진
전문보도부문 · 1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온라인 부문)
12-02 YTN 함형건·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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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두고 갈라진 상아탑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스1
‘소설 속 강원도’ 시리즈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강원일보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온라인 부문)
수상 전문보도부문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