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수상작 제414회 · 2025년 2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1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4년7월03일, 05시00분 문닫힌 병원 앞 생사기로…“하루하루가 지옥”[고통의 굴레,희귀질환]
2 2024년07월15일,05시00분 병명 몰라,병원 전전…‘의료 난민’고행길[고통의 굴레,희귀질환]
3 2024년07월24일,20시05분 희귀병에 버려진 아이들…평생 마음의 상처[고통의 굴레,희귀질환]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4년7월03일, 05시00분 문닫힌 병원 앞 생사기로…“하루하루가 지옥”[고통의 굴레,희귀질환] 2 2024년07월15일,05시00분 병명 몰라,병원 전전…‘의료 난민’고행길[고통의 굴레,희귀질환] 3 2024년07월24일,20시05분 희귀병에 버려진 아이들…평생 마음의 상처[고통의 굴레,희귀질환]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경기일보는 심층 취재 보도를 위해 2024년 기획취재팀을 구성, 우리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조명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경기알파팀’.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 부서에 상관없이 기자들이 부서 업무를 하지 않은 채 온전히 한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취재해 보도하고, 이를 통해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획팀은 그렇게 출범했습니다. 경기알파팀은 그리스 문자의 처음을 나타내는 알파의 뜻처럼 최전방에서 이슈 속에 담긴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하는 기획취재팀으로서 가장 첫 번째 주제로 희귀질환자의 고충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문 닫은 대학병원, 닫혀버린 최후의 보루 앞에 선 희귀질환자를 보다- 2024년 2월, 정부의 의료패키지 정책 발표 이후 의대 정원 증원이 이뤄진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의료계는 술렁였습니다. 의대생들의 휴학이 이어졌고, 혼란스러운 사회적 분위기는 몇 달간 지속됐습니다. 당시 사회부 기자로서 현장에서 의대생들의 휴학 관련 소식을 취재하며 한가지 의문과 걱정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병원 문 닫으면 환자들은 어쩌지?’. 그해 6월, 병원이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응급환자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그 사이 잊혀진 이들이 있었습니다. 희귀질환자들. 말 그대로 희귀질환이라 그 수는 많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그들의 목소리 역시 조명되지 않았습니다. ‘희귀질환자를 만나야겠다. 그분들의 삶에 동행해 보자.’ 경기알파팀은 희귀질환자 단체 등 유관기관을 찾아가 다양한 환자들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그들의 하루를 함께 보내며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지켜봤습니다. ‘육체적 고통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던 환자는 우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갑자기 발작이 시작되면 병원을 가야했지만, 닫힌 응급실에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척수자극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 병원이 문을 열지 않아 초조함만 늘어간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인 학교에 가기도 힘든 레트증후군 환자 유정이는 갑자기 열이나 동네 병원을 찾아도 대학병원에 가라며 거절당했고, 대학병원을 문이 닫혀 이중고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알려야했습니다. 그들은 의료공백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였습니다. -병명 알기까지 1천일…시간도 돈도 모두 잃었다- 희귀질환자를 만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진단’ 자체가 또다른 고통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병원에서 가서 진단을 받아 약과 주사를 처방받는 일상적인 일이 이들에겐 수년의 시간과 전 재산을 앗아가기도 하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난 모든 희귀질환자들은 병명을 진단 받기까지 적게는 2~3곳, 많게는 수십곳의 병원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적게는 2년, 길게는 13년의 시간을 쓴 뒤에야 겨우 병명만 알게 됐다는 4명의 희귀질환자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들은 언제나 오진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음에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시간도, 돈도 잃어야 했습니다. -육체적 고통보다 힘든 건 마음의 상처였다- 희귀질환자들은 우리의 바로 옆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편견과 차별에 시달리며 또한번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취재 도중 한 사회복지시설에 온 희귀질환 영아의 사연을 접했고, 시설을 전전하다 갈 곳 없이 장애인 복지시설로 와야하는 희귀질환자의 고충도 들었습니다. 커가면서는 학교에서, 사회에 진출해서는 직장에서, 선입견 속에 차별받는 희귀질환자를 연령대별로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교에서의 인식 교육을 통해 졸업 후에도 이들에 대한 차별없는 사회가 조성돼야 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정부-기초단체 매칭 예산, 점점 줄었다- 희귀질환자들의 고통이 커져가고 있음에도 정작 지원 예산은 점점 줄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광역자치단체인 17개 시도에서는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고 있고, 정부와 기초자치단체만이 매칭 사업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약값이 비싸 의료비 지원 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함에도 오히려 줄어드는 지원을 보고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변화부터 이끌기로 했습니다. 이미 희귀질환자 지원 조례를 2020년 만들고도 어떠한 지원도 이뤄진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대책을 고민했습니다. 담당 부서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의원들도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하기 시작했습니다. -227명, 희귀질환자들에게 묻다- 경기알파팀은 전국 227명의 희귀질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설문 내용과 방식, 설문 대상 선정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함께 호흡하며 6개월 이상 보도를 이어온 만큼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희귀질환자 10명 중 3명은 정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고, 희귀질환자의 경우 평생 재활치료가 수반돼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에도 이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 답변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장기간의 기획보도가 시작됐고, 여전히 보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희귀질환자는 모두 환자의 가정을 찾아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대면 방식으로 인터뷰한 뒤 가명을 사용함. 이 같은 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기록함.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현장취재> 희귀질환자 단체(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CRPS환우회, 건선협회) 미팅, 희귀질환자 대면 인터뷰(영상 촬영), 희귀질환자 병원 진료 동행 등 3주간 희귀질환 단체 도움을 받아 희귀질환자 및 가족을 대면 인터뷰.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중앙언론 단위에서 희귀질환자 관련 보도는 있었지만, 전반적인 어려움과 미지정 희귀질환자의 고충, 지원사업의 구체화 필요성 등을 다룬 보도는 없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 통한 희귀질환 지원 사업 전무에 대한 집중 질타([영상] 김용성 경기도의원 "희귀질환 지원 조례 유명무실…예산 만들겠다" [고통의굴레, 희귀질환] 2024.11.13.) 후 후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첫 희귀질환자 지원사업인 만큼 관련 보도도 나왔습니다. ①희귀질환자 지원에 손 놓은 경기도…예산 '0원'(뉴스1, 2024년 11월26일) ②경기도의회, 전국 첫 희귀질환자 지원사업 예산 배정(LG헬로비전, 2024년 12월02일) ③행정감사에서 '눈물 광광,' 김용성 경기도의원이 눈물흘린 이유는(YTN, 2025년 1월15일) ④김용성 경기도의원, ‘희귀질환 지원’ 최초 예산 편성 후 정담회 개최(아이뉴스24, 2025년 2월12일) 6. 사회에 끼친 영향 -경기일보 보도 이후 희귀질환자 지원을 위한 길을 찾기 위해 경기도의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들과 함께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희귀질환자들을 위한 조례가 있음에도 그동안 지원에 미비했던 경기도의 현실을 지적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첫 광역자치단체 지원 예산 편성, 첫 걸음을 걷다- 그렇게 길고 긴 취재, 보도, 그리고 다시 취재와 연구를 통해 경기도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희귀질환자 지원사업’ 명목으로 예산이 만들어졌습니다. 5천만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그동안 취재에 함께 해줬던 환자들은 기뻐했습니다. 어디에서든 첫 걸음을 걸으면, 따라오는 걸음은 훨씬 쉬울 것이라는 게 품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 사이 경기일보가 고충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던 미지정 희귀질환, 손발바닥 농포증이 2025년부터 신규 희귀질환으로 인정돼 산정특례 적용을 받게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당시 만났던 건선협회장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해 들으며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손발바닥 농포증 신규 희귀질환 선정에 진료비 10분의1로 뚝- 신규 지정된 희귀질환인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의 하루를 다시 한 번 동행하면서 얼마나 치료비가 절감됐는지, 현장에서 느끼는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산정특례 적용을 받게 된 뒤 올해 첫 진료에 나선 희귀질환자와 함께 병원을 찾아 실제 과거 냈던 진료비와 이번 치료에서 내게 된 진료비의 차이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손발바닥 농포증을 앓던 희귀질환자의 진료비는 두 달에 한 번 150여만원에서 15만원 가량으로 줄었고, 25년간 정부의 외면 속에 고통받았다는 상처를 치유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편견과 시선 속에 고통받던 희귀질환자들이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지원에 대한 보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각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기획보도가 해를 넘어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그 후]로 이어져 보도되고 있는 점을 극찬했습니다. 의료계 전문가인 정승렬 위원(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이사)은 “희귀병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세심하게 취재한 경기일보에 감사하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및 기타 사항 해당 없음.

취재후기

(414회)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 경기일보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경기일보 김경희 기자 “진짜 제대로 된 기획팀 한 번 만들어보자.” 첫 정치부 발령을 받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평소 좋아하던 선배와 나눈 이 대화가 경기알파팀의 시작이었습니다. 경기알파팀은 많은 이들이 함께 완성한 팀입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격적인 방식의 기획취재를 허락해주신 편집이사님부터 몇 주간 알파팀에 차출돼 부서업무를 할 수 없는 기자들을 이해해주신 데스크 분들, 알파팀의 시작을 함께 고민해준 선배와 일원이 됐을 때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닌 기자들의 열정이 알파팀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은 이렇게 출범한 경기알파팀의 첫 기사였습니다. 장기화하는 의료공백 사태 속에 가장 큰 두려움과 불편을 느끼고 있었음에도 주목받지 못하던 이들. 낯선 병에 대한 사회의 낮은 이해도는 언제나 편견이라는 비수가 돼 희귀질환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사업 예산 마련은 희귀질환자 지원 확대라는 희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상은 밤낮,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열정을 쏟고도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던 오민주·이진 기자, 두 사람 열정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다 정치부에 모두 모인 첫 알파팀의 추가 기획취재를 지지하며 응원해주신 박정임 정치부국장과 최현호 차장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회차 심사평

제414회 전체 총평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60편이 출품됐다. 전월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12.3 비상계엄 및 탄핵 관련 출품작이 13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7%를 차지했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의 경우 출품작 14건 중 11건이 관련 보도였다. 이와 함께 6개월에서 1년까지 긴 호흡을 갖고 취재·보도한 기사도 여럿 출품돼 현장 기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MBC의 <노상원 수첩 전문> 보도는 ‘국회 봉쇄’와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대상’으로 적시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노상원 수첩의 실체를 확인하는 보도였다.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취재원들을 40일 넘게 설득해 확보한 수첩 내용 전문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검찰 공소장에도 포함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언급이 없었던 수첩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사건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다른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보도는 국회 경내에 침투한 계엄군의 구체적인 임무 등을 추론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 보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태 단장 등 707특임단 간부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는 계엄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4시부터 이튿날인 4일 새벽 4시 47분까지의 행적이 담겨있었다. 특히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에도 철수 대신 다른 작전을 시도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사IN의 <김건희·윤석열-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보도는 그동안 의심과 의혹에 그치던 내용과 관련한 증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명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은 물론 텔레그램 및 카카오톡, 문자, 검찰이 명 씨를 상대로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 6건 등을 확보하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단순 의혹제기를 넘어 다양한 물증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조선일보의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보도는 단독성과 취재 난이도, 파급력 등 전체적인 면에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쟁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 등을 접촉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는 등 취재기자의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 세계 유수 언론들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군 포로에 대한 인터뷰를 성사시켜 우리나라 시각으로 보도된 인터뷰가 전 세계에 전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한겨레의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보도는 제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소외된 죽음의 현실을 다뤘다. 우리사회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을 발굴해 꼼꼼하게 취재했다. 특히 단편적인 사건기사가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차별에 대한 고발과 우리 행정시스템의 문제까지 지적해 언론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국일보의 <전광훈 유니버스> 보도는 이른바 ‘광화문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와 관련된 사업체와 단체 등 7곳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많은 언론에서 전 씨와 관련 사업체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바 있지만 이번 보도는 관련 사업체와 단체를 하나의 지배구조로 묶어 접근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특히 해당 사업체와 전 씨의 사랑제일교회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도사 등의 결혼식에 참석해 혼맥 관계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도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기일보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보도는 의료대란 속에서 희귀질환자들의 고충을 깊이 있게 취재했다. 희귀질환 진단을 받기까지의 어려움부터 재정적 어려움, 정신적전 상처 등을 밀도있게 취재했다. 지역매체 환경상 쉽지 않은 6개월 이상의 장기 취재와 200여명 규모의 실태조사 등도 돋보였다. 또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 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 YTN의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보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보호종인 산양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기사로 평가됐다. 1년전 발생한 1022마리 산양의 죽음을 공간분석을 통해 이미지화 했다. 산양의 사체 위치정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광역 울타리 위치 정보, 폭설 당시 위성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공간분석을 실시해 연관 관계를 분석 보도했다. 수집한 자료를 모아 인터랙티브 사이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을 공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2월

제414회(2025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노상원 수첩 전문
1-08 MBC 이재욱·고병찬·이해선·송정훈·이승지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등
1-09 SBS 김태훈·최재영·김수영·배준우·조윤하
김건희·윤석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1-10 시사IN 주진우·김은지·전혜원·문상현
취재보도2부문 · 1편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2-01 조선일보 정철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4-03 한겨레신문 고나린·김가윤·박고은·이지혜·임재희·장현은·김채운·이준희
전광훈 유니버스
4-12 한국일보 조소진·강지수·김태연·최현빈·문지수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지금 보는 작품
8-01 경기일보 김경희·오민주·이진
전문보도부문 · 1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온라인 부문)
12-02 YTN 함형건·장아영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국내 유일 ‘외상센터 수련기관’ 문닫는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서울경제신문
포박하려는 게 아니었다? 김현태 단장 말 뒤집는 결정적 사진
후보 취재보도1부문 오마이뉴스
탄핵 국면 경찰 고위직 인사 ‘친윤 알박기’
후보 취재보도1부문 오마이뉴스
한미 부정선거 음모론의 배후: 애니챈 KCPAC 회장 실체 대해부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국일보
‘명태균 게이트’ 검찰 수사기록 입수·검증
후보 취재보도1부문 뉴스타파
노상원 수첩 전문 및 수사기록 입수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
경찰 ‘AI 치안’ 시대 연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서울경제신문
노상원 수첩 전문
수상 취재보도1부문 MBC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등
수상 취재보도1부문 SBS
김건희·윤석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수상 취재보도1부문 시사IN
비상계엄 탄핵심판 검증
후보 취재보도1부문 동아일보
‘초과사망 3136명’ 등 <의정 갈등 1년> 시리즈
후보 취재보도1부문 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서부지법·헌법재판소 폭동 모의
후보 취재보도1부문 연합뉴스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지시 문자 등 경호처 관련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수상 취재보도2부문 조선일보
국정원·행안부 “AI 쓰지 말라”...전 부처·공기업에 ‘딥시크 경계령’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주경제
통상이론 붕괴, 新공급망 시대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시아경제
한국 개미, 3배 레버리지에 빠지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머니투데이
동해서 추가로 발견된 ‘마귀상어’ 유망구조
후보 경제보도부문 국민일보
‘회사채 거품’ 키우는 증권사 출혈경쟁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롯데카드, 렌탈업체 팩토링 관련 수백억 대출 부실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인포맥스
전국 음식점 폐업 실태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겨레
지난해 '월급쟁이'가 낸 세금 60조원 돌파…법인세만큼 커졌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법무법인 광장 공개매수 정보 유출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농촌 집중된 태양광, 누구를 비추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농민신문
의료최전선 외상센터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비즈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ㅇㅅㅁ게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투데이신문
헝클어진 수사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비로소 부고’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당신이 버린 옷의 최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
53.9%, 나는 고령 장애인입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비즈
남태령을 넘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비하人드 AI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전광훈 유니버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치사율 70%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대거 반입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끝나지 않는 ‘무차별 범죄’ 피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당신이 나를 이끌고 가기를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요양원 지옥도’ -지옥이 되어버린 요양원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N
대전 시내버스 부정수급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중도일보
농민 고혈 짜는 깜깜이 도매시장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BC
19금 음원 제작하는 청소년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광역의회 세금 낭비 고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창원
잔혹학대 피해자에서 살인자 된 10대 비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도민일보
국장님의 셀프 심사...민간 위탁 업체 선정 불공정 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전주
불량 문어 어구 납품 실태 고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G1방송
연구인가, 주문생산인가-지방자치단체 싱크탱크의 ‘민낯’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기미있었다…나흘 전에도 학교서 난동 外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화장장 예약 ‘알박기’ 기승..구멍 뚫린 예약시스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NN
하수처리장 악취 저감 유해 물질 사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IBS제주방송
‘수수료 눈속임’..부산 교통카드 사업자 ‘꼼수’ 의혹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KNN
고립의 꼭짓점 ‘무연’을 잇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금연클리닉 악용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마른 김 금값인데..헐값 된 물김은 바다에 폐기까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실버워커 실태 보고서 : 인생 2막, 다시 일하러 갑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탄핵 두고 갈라진 상아탑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스1
‘소설 속 강원도’ 시리즈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강원일보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온라인 부문)
수상 전문보도부문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