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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4회 · 2025년 2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0

화장장 예약 ‘알박기’ 기승..구멍 뚫린 예약시스템

KNN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1일, 20시57분 [단독]"자리 없어5일장인데.." '화장장 알박기'얌체 성행
2 2월12일20시49분 '화장장 알박기'..예약 시스템 보강 절실
3 3월7일20시49분 복지부, '화장장 알박기'꼼수 개선 대책 마련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월11일, 20시57분 [단독]"자리 없어5일장인데.." '화장장 알박기'얌체 성행 2 2월12일20시49분 '화장장 알박기'..예약 시스템 보강 절실 3 3월7일20시49분 복지부, '화장장 알박기'꼼수 개선 대책 마련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화장장 대란 벌어지자 알박기 꼼수 성행 올해 1월 중순,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역대급 기승을 부리며 사망자가 급증했습니다. 이 여파로 부산 유일의 공설 화장장인 영락화장장의 예약도 폭주했습니다. 예약이 폭주하다보니, 3일장을 치르지 못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늘었고, 5일장 비율도 7%나 됐습니다. 해당 내용을 취재하며 알게 된 장례업자로부터, 화장장 대란을 이용한 꼼수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유가족 두 번 울리는 화장장 알박기 장례식장 여러곳을 취재하며, 실제 장례식장 알박기 꼼수가 성행한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화장장 예약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이라는 사이트에서 누구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는데도, 특정 업체는 4일장이 아닌 3일장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고객을 빼앗아 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5일장보다 3일장이 더 편할 수 밖에 없기에, 더 비싼 화장장을 예약하고 있었습니다. ■멀쩡히 살아있어도 ‘고인’으로 예약 가능 실제로 화장장 시스템을 이용해봤습니다. 간단한 휴대폰 번호 인증만 마치면,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고인과의 관계나 주소 등을 가짜로 기입해도 아무런 확인절차가 없었습니다. 멀쩡히 살아있는 제 이름을 고인으로 등록해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예약이 열리자마자 특정 시간대의 화장장 자리를 ‘찜’ 해둔 뒤, 실제 예약이 들어오면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잡는 방식이었습니다. 업계에선 화장장을 예약한 뒤, 매장으로 바꾸는 등의 취소는 1000건 중에 한 두건 있는 정도란 반응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예약 취소 152번인데, 제재는 ‘0건’ 부산 영락화장장의 취소 현황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은 50번 이상 취소한 사람이 5명, 100번 이상도 2명이나 있었습니다. 한 명이 최대 152번이나 취소했지만, 경고나 제재 조치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부산시와 보건복지부는 해당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만든 화장장 예약 시스템 운영 규칙에 따르면, 예약 취소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이 진행돼야 했지만, 유명무실해진 상태였습니다. 같은 사람이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무제한으로 예약 취소를 반복할 수 있는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며 대안 또한 제시했습니다. 영락화장장 운영 주체인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화장장 예약포털 운영주체인 보건복지부에 대책마련을 끈질기게 요구했습니다. ■경찰 수사도 이어져 공공의 재산인 화장장이 특정 업체의 배불리기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찰 고발도 이어졌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고의적 예약취소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부산의 한 장례업체 대표를 겨냥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수사 단계에 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넓지 않은 지역 장례업계의 특성상, 보도 뒤에도 생업을 이어가야 하는 제보자를 위해 불가피하게 익명처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와의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두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타 매체 반향은 별도 첨부하겠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화장장 알박기 꼼수 ‘원천 차단‘ 시스템 개선 이끌어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4일 e하늘 장사정보서비스 포털 공지를 통해,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소비자의 화장 기회를 확대하고 장례지연 등 유가족 불편을 막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는 같은 사망자의 이름으로 2회 이상 화장예약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상습 취소자의 경우 화장예약 서비스 이용을 차단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화장예약시스템은 전국 화장장에서 모두 쓰입니다. 지역의 보도가 전국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의 지원은 없었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도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4회 전체 총평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부문에 걸쳐 총 60편이 출품됐다. 전월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12.3 비상계엄 및 탄핵 관련 출품작이 13편으로 전체 출품작의 21.7%를 차지했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의 경우 출품작 14건 중 11건이 관련 보도였다. 이와 함께 6개월에서 1년까지 긴 호흡을 갖고 취재·보도한 기사도 여럿 출품돼 현장 기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달 수상작은 총 8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MBC의 <노상원 수첩 전문> 보도는 ‘국회 봉쇄’와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대상’으로 적시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노상원 수첩의 실체를 확인하는 보도였다. 거듭된 거절에도 불구하고 취재원들을 40일 넘게 설득해 확보한 수첩 내용 전문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검찰 공소장에도 포함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에서도 언급이 없었던 수첩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사건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다른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보도는 국회 경내에 침투한 계엄군의 구체적인 임무 등을 추론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 보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태 단장 등 707특임단 간부들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는 계엄 당일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4시부터 이튿날인 4일 새벽 4시 47분까지의 행적이 담겨있었다. 특히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에도 철수 대신 다른 작전을 시도하려 했던 정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함께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사IN의 <김건희·윤석열-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보도는 그동안 의심과 의혹에 그치던 내용과 관련한 증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명 씨와 김건희 여사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은 물론 텔레그램 및 카카오톡, 문자, 검찰이 명 씨를 상대로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 6건 등을 확보하기 위한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단순 의혹제기를 넘어 다양한 물증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조선일보의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보도는 단독성과 취재 난이도, 파급력 등 전체적인 면에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쟁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 등을 접촉해 인터뷰를 성사시키는 등 취재기자의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 세계 유수 언론들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군 포로에 대한 인터뷰를 성사시켜 우리나라 시각으로 보도된 인터뷰가 전 세계에 전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먼저 한겨레의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보도는 제대로 기록되지 못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소외된 죽음의 현실을 다뤘다. 우리사회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을 발굴해 꼼꼼하게 취재했다. 특히 단편적인 사건기사가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차별에 대한 고발과 우리 행정시스템의 문제까지 지적해 언론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국일보의 <전광훈 유니버스> 보도는 이른바 ‘광화문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와 관련된 사업체와 단체 등 7곳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많은 언론에서 전 씨와 관련 사업체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바 있지만 이번 보도는 관련 사업체와 단체를 하나의 지배구조로 묶어 접근했다는 점에서 새롭다. 특히 해당 사업체와 전 씨의 사랑제일교회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도사 등의 결혼식에 참석해 혼맥 관계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도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인 경기일보의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보도는 의료대란 속에서 희귀질환자들의 고충을 깊이 있게 취재했다. 희귀질환 진단을 받기까지의 어려움부터 재정적 어려움, 정신적전 상처 등을 밀도있게 취재했다. 지역매체 환경상 쉽지 않은 6개월 이상의 장기 취재와 200여명 규모의 실태조사 등도 돋보였다. 또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 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 YTN의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보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보호종인 산양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기사로 평가됐다. 1년전 발생한 1022마리 산양의 죽음을 공간분석을 통해 이미지화 했다. 산양의 사체 위치정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광역 울타리 위치 정보, 폭설 당시 위성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공간분석을 실시해 연관 관계를 분석 보도했다. 수집한 자료를 모아 인터랙티브 사이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을 공개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2월

제414회(2025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노상원 수첩 전문
1-08 MBC 이재욱·고병찬·이해선·송정훈·이승지
707 단체대화방에 드러난 ‘의원 차단 지시’ 등
1-09 SBS 김태훈·최재영·김수영·배준우·조윤하
김건희·윤석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통화 육성 및 문자 메시지 공개 등 명태균 게이트
1-10 시사IN 주진우·김은지·전혜원·문상현
취재보도2부문 · 1편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2명 인터뷰
2-01 조선일보 정철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4-03 한겨레신문 고나린·김가윤·박고은·이지혜·임재희·장현은·김채운·이준희
전광훈 유니버스
4-12 한국일보 조소진·강지수·김태연·최현빈·문지수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8-01 경기일보 김경희·오민주·이진
전문보도부문 · 1편
1022마리 산양. 그 겨울의 마지막 기록 (온라인 부문)
12-02 YTN 함형건·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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