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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7회 · 2019년 7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8

90년대생 신주류가 떴다

서울신문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최근 각 언론사는 물론이고 기업, 공직사회 등 많은 조직에서 신입이나 막내 사원들과의 소통문제로 어려움이 있거나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접했습니다. 곳곳에서 “요즘 수습들 왜 이래?”, “요즘 막내들 독특하다”며 ‘설’로만 분분했던 90년대생들에 대해 직접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또 다른 세대와의 차이를 설문조사와 통계,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현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보도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90년생이 온다>는 책이 10만 부 이상 팔리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책의 저자가 활발히 강연을 하는 것 등을 보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90년대생’이 기성세대들과 조직문화를 위주로 부딪히고 있고, 기성세대들이 이들을 이해해 보고자 하는 욕구가 높다는 것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앞으로 각 조직과 사회를 이끌어 갈 주류세대가 될 90년대생을 보다 자세히 이해하고 이들과 기성세대가 원할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90년대생을 심층분석하는 기획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러한 소통문제가 꼭 부장급이나 높은 상사와 막내 사원 사이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같은 ‘밀레니얼 세대’로 구분되는 80년대생들과도 세대 차이가 있다고 파악하고 80년대생과 90년대생의 인식 차이는 어디서 비롯됐는지를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진입한 일원이기도 하면서 앞으로 각 조직을 이끌어 갈 세대, 각종 경제 및 문화 소비를 주도할 세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트렌드를 제대로 분석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위와 같은 기획 의도를 갖고 6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구글 설문조사를 활용해 1980년대생 292명과 1990년대생 312명, 총 604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90년대생 20명과 80년대생 10명과 집중적인 심층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후 보도과정에서도 추가로 90년대생과 80년대생을 중심으로 많은 의견을 접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신문 창간 115주년 기념 여론조사(칸타코리아, 성인남녀 1000명 대상, 7월 14~15일), 서울신문의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 정기 여론조사(성인남녀 1098명, 7월 17~21일)에 주관식으로 ‘20대에 대한 이미지’, ‘30대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 연령대별로 각 세대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받아 통계화하는 등 다양한 여론을 취합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80년대생에 대해 ‘낀 세대’라 정의하고 이들과 90년대생이 왜, 어떻게 다른지를 자세히 다룬 3회(7월 22일자)는 회사 안팎은 물론 독자들에게도 많은 호응과 공감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성세대의 눈으로, 기성 언론의 시각으로 90년대생을 자의적으로 정의한 게 아니라 90년대생 스스로가 밝히는 자신들의 가치와 의견을 솔직히 털어놓은 진솔한 내용들이 기사에 담겼고, 그러기에 90년대생도 자신들의 특성을 공감할 수 있고 기성세대들도 90년대생들의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는 보도가 됐다고 자부합니다. 사회부 소속 기자 4명(법조팀 1명, 교육팀 1명, 사건팀 2명)이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각자의 출입처가 있는 상태에서도 기획 의도에 공감하여 각 연령층과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자 고군분투했고, 그 결과 처음 기획 아이디어를 갖게 된 ‘조직문화’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소비, 교육, 결혼관 등 우리 사회의 미래와도 직결된 전 분야를 총망라해 세대별 특성과 차이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담기 위해 기업, 공직사회, 지역 경제 등의 관계자들에게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교육팀 기자가 세종시에서 진행된 90년대생 공직자들이 모인 ‘공직사회 어벤저스’ 간담회를 취재하고 사건팀 기자가 새로운 결혼문화에 대해 논의하는 90년대생들의 모임에 직접 참여해 취재하면서 보다 가까이 현장을 들여다보고 현상을 취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회에서는 여론조사의 방식을 빌려 주관식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20대와 어울리는 이미지’, ‘30대와 어울리는 이미지’를 물어 기획보도의 중심이 된 90년대생과 나머지 연령층이 갖는 서로에 대한 생각을 양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히 90년대생은 이런 특성이 있다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세대의 생각 가운데 어떤 지점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지를 뽑아 그 부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가야 한다는 나름의 방안을 모색했고, 90년대생과 기성세대가 소통하면서 얻게 될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한지를 강조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90년대생’이 화제를 모으고는 있었지만 이 세대에 대해 심층 분석한 보도는 없었고, 특히 ‘낀 세대’라고 자조하는 1980년대생을 정확히 정의하는 보도는 그동안 없었습니다. 86세대, X세대 이후 88만원 세대, N포세대 등 다양한 세대론이 있었지만 88세대나 N포세대 같은 용어는 주로 경제 상황과 연관된 상황을 설명한 것이지 80년대생 그 자체를 정확히 상징하는 표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낀 세대’라고 부르는 80년대생들이 어떤 생각과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90년대생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보도 이후 타 매체(이데일리, 8월 5일자)에서 ‘90년대생 리포트’라는 제목으로 유사한 기획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월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책 <90년생이 온다>를 선물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사회의 주류가 될 90년대생들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과 이들을 이해하고 기성세대가 함께 소통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큰 것으로 서울신문의 ‘90년대생 신주류가 떴다’ 기획 의도와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현상을 정확하게 보여준 기사에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 여론조사 및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고 독특한 편집으로 더욱 돋보이는 기획이었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및 기사 작성 과정에서 외부의 지원은 전혀 없었으며, 기자들의 힘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여론조사를 추진해 다양한 의견을 직접 취합했습니다. 취재 대상들로부터 이의 또는 문제제기를 받은 내용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7회 전체 총평

제347회 ‘이달의 기자상’(2019년 7월) 심사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위원회는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경향신문의 <전자법정 입찰비리> 등 총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출품작들은 대부분 우리 사회의 현안이나 구조적 비리 가운데 스며든 부정부패나 잘못된 권력 남용, 왜곡된 사회시스템의 현장을 현장기자들의 치열한 취재와 고발정신으로 담아낸 수작들이었고, 그중 5편이 치열한 경합을 뚫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 1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1293억5175만원 전자법정 입찰비리>가 선정됐다. 법원행정처가 출신 업자와 짜고 17만원짜리 영상·음향 장비를 225만원에 사들이는 등 비리를 저지르면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을 끈질긴 탐사보도를 통해 밝혀냈다는 점, 다른 언론들이 따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지속적이고 집요한 추적을 통해 대법원이라는 헌법기관의 비리를 밝혀내고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지게 한 점, 독자와의 크라우딩 취재를 통해 위장회사를 밝혀내고 입찰비리 내용과 규모도 확인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취재보도 2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유엔 안보리, 일본의 대북제재품목 북(北) 반입 여러 차례 지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자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이 대북제재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으며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물품이 한국을 통해 북한에 반입됐다는 일본의 의혹 제기를 검증함으로써, 일본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든 시의적절하고 날카로우면서 동시에 국익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보도를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직접 전수 분석함으로써 한일 양국 간의 치열한 논리싸움의 와중에 일본의 주장에 근거가 없으며 도리어 일본의 수출통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의미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인 한국일보의 <한 여름의 연쇄살인, 폭염>은 폭염이 계절적 불편함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벗어나, 열사병으로 불리는 온열질환이 사회적 재난이라는 점을 시의적절하게 밝혀준 의미있는 기획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온열질환과 관련된 피해자의 유족, 응급실 의사, 119 구급대원, 보건학자, 지자체 담당자 등을 현장 취재한 데 이어 보건의료, 기상, 공공정책 등 폭염 대응의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 사례 취재를 더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꼼꼼하고 정교하게 기획취재의 틀과 내용을 알차게 짜나간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채널A의 <‘한보’ 일가 해외도피·재산은닉 추적> 보도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외환위기의 발단이 된 한보사태의 장본인인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일가가 21년 만에 체포·압송되는 과정과 함께, 7000억 원대로 추징되는 해외 은닉자금의 향방 및 정 씨 일가의 도피생활 전반을 파헤치는 의미있는 심층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 도피생활과 은닉자금을 파헤치는 등 지속적인 현지 취재와 다수의 단독보도를 통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으며, 관련 제도의 개선과 함께 조세정의 실현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제주CBS의 <경찰 수사 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보도가 선정됐다. 초기 경찰수사가 제대로 됐다면 시신 유기는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2개월 이상 현장을 꼼꼼하게 취재하며 부실수사를 지적했고, 현행 수사체계로는 부실수사가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도출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해자와 유족들의 인권 보호와 2차피해 방지에 나서면서도 동시에 끈질기고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경찰청이 부실수사를 인정하고 제도개선에 나서게 한 점 역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부 언론들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로 ‘고유정 악마만들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유족의 2차피해와 가짜뉴스 양산을 막기 위해 고심하며 범행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면서도 저널리즘의 정도를 지키고, 이를 통해 경찰이 수사방식에 대한 개선에 나서게 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7월

제347회(2019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1293억5175만원 전자법정 입찰비리
1-12 경향신문 이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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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연쇄살인, 폭염
4-06 한국일보 조원일·이정은·김창선·박서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한보’ 일가 해외도피·재산은닉 추적
5-02 채널A 배혜림·이동재·김철웅·성혜란·공태현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경찰 수사 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6-15 제주CBS 고상현
취재보도2부문 · 1편
유엔 안보리, 일본의 대북제제품목 北반입 여러 차례 지적
연합뉴스 김동현·정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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