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347회 · 2019년 7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4

‘특권 내려놓기’ 민선7기 부산시가 저버린 약속

부산MBC 뉴스취재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단독기획; 제보
부산MBC는 지난 5월, ‘특권 내려놓기’를 최우선 시정 철학으로 내세웠던 민선7기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민들과 했던 약속을 어떻게 저버리고 있는지를 심층 취재*보도해, 관련 기사를 제345회 이달의 기자상에 지원한 바 있습니다. 취재진은 이후 계속된 취재를 통해, 오거돈 부산시장 부인의 ‘특권 누리기’ 행태를 추적 보도함으로써, 시장 개인을 넘어 가족에게까지 팽배해 있는 민선7기의 일탈을 강력히 견제하였습니다. 보도 이후,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즉, 부산시정의 수장으로 하여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수 있도록, 언론이 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내용까지 한 데에 묶어 제347회 이달의 기자상에 다시 지원하고자 합니다.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O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6.13 지방 선거를 통해, 이른 바 ‘지방 정권’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부산의 경우, 사상 최초로 보수가 아닌 진보 세력이 부산시장에 당선됐으니, ‘뒤바뀜’이란 표현이 부족할 정도이다. 부산시장에 당선된 오거돈 부산시장이 선거 과정과 당선 이후에 줄곧 외쳤던 시정 철학이 있다. 바로 ‘역대 부산시장이 누려웠던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이었다. 군부 독재 시절에 ‘지방 청와대’로 지어진 부산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야기도 이 같은 맥락에서였다. 하지만, 취임 직후, 오거돈 부산시장은 갑자기 말을 바꾸더니 관사에 입주한다. 이 사실은, 당시, 지역의 신문, 방송 할 것 없이 다루어졌다. 단, 기사 내용은, 매우 피상적이었다. ‘시장의 달라진 태도’에 대한 단편적인 비판 기사가 줄을 이었다. 팩트가 아닌, 감성에 호소하는 기사들뿐이었다. 이후,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앞서 언급했듯, 부산시장 관사가 가진 공간적인 특성, 즉, 권위주의 시대를 상징한다는 점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시민들에게 천명했던 시정 철학이 ‘특권 내려놓기’란 점에서 봤을 때, 관사 입주 여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특권을 내려놓겠다’던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정 철학을 지킬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잣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MBC는 관련 내용을 철저히 확인*검증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취재팀을 꾸려, <‘특권 내려놓기’ 부산시장이 저버린 약속> 심층 기획 보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또한, 오거돈 부산시장뿐만 아니라, 부인 역시, 구시대의 특권을 그대로 누리고 있다는 제보를 추가로 접수해, 이를 검증하고 확인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일단, 기초 취재는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시작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부터, 부산시가 생산한 공식 ‘정보 목록’을 토대로, 부산시장 관사와 관련한 문건 100건 가까이를 일일이 찾아냈고, 이 100건을 하나로 퉁 쳐 청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100건의 ‘문서 생산 번호’와 ‘문서 제목’을 하나하나 전부 명기해 개별 청구하였다. 부산시는 정보의 공개를 매우 꺼려했고, 시간을 질질 끌다, 심지어 원래 청구한 원본 문건이 아닌, 자체적으로 재가공한 문서를 제공했다. 취재진은 자료의 교차 검증을 위해, 다른 루트를 통해, 부산시장 관사와 관련한 상당수의 자료를 추가로 확보해했다. 이를 통해, 취재진이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다른 루트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비교 분석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들만을 추려, 본격적인 취재를 진행했다. 관사에 부산시장이 살면, 시민 세금이 투입된다. 바꿔 말해, 부산시장이 관사에 살지 않으면, 집행될 필요가 없는 돈이다. 그렇다면, 대체 얼마의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됐을까. 이 내용은, 세금을 납부한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하지만 어떤 언론을 통해서도, 그 동안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었다. 이에 취재진은 첫 번째 보도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천명했던 시정 철학, 즉, ‘특권 내려놓기’와 관사 입주의 관련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관사에 투입된 예산 내용을 낱낱이 공개했다. 더불어, 기초 취재 과정에서 부산시장 관사에는 공공의 자산인 부산시립미술관 소장 미술품 10점이 관사로 옮겨 갔다는 사실도 확인해, 두 번째 기사로 내보냈다. 부산시의 입장은, 관사가 부산시장의 ‘도시 외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세금과 공공의 자산을 투입한 거란 일관된 입장을 표해왔다. 하지만 이 ‘도시 외교’가, 오거돈 부산시장의 관사 입주 당시 여론 전환용으로 활용된 선언에 불과했다는 점을 실증적인 근거로서 반박했다. 취재 과정에서 느낀 점은, 부산시의 정보가 시민을 위한 방향으로 전혀 흐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정보 공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 아래,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 더불어, 부산시는 관사 내부 공개는 물론, 취재 과정에서 모든 인터뷰를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부산MBC 보도를 근거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핵심은 하나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애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특권 내려놓기’란 시정 철학을 이행하라는 것이었다. 그 목소리를 한 데 엮었다. 정치권도 나섰다. 하지만 부산시는 사실을 진실로 교묘하게 위장한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요점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관사를 마치 대대적으로 개방하는 등 ‘특권을 내려놓는’ 방안으로 대책을 내놨다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모든 언론은, 부산시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썼다. 하지만, 부산MBC의 취재에 따르면, 부산시의 보도자료는 앞서 표현한 대로, 사실을 진실로 교묘하게 위장한 것이었다. 이에 대한 반박 기사를 냈다. 즉, 오거돈 부사시장은 특권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었다. 시민들은 다시 물을 수밖에 없었다. ‘특권 내려놓지 않을 거냐?’ 이 대답은 부산산시의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정 질의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시정 질의를 통해, 오거돈 부산시장은 관사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을 생각도, 또, 공공 미술품을 반납할 의지 또한 없었다. 부산MBC는 추가 취재를 통해, 어렵게 부산시립미술관이 작성한, 관사 대여 미술품에 대한 ‘작품 상태 확인서’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공공 미술품의 추가 훼손 우려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전했다. 더불어, 전국 지자체장 중 관사를 사용하는 곳을 전수 조사해, 관사에 공공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특권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특권을 누리고 있는 거란 사실을 다시 한번 명확히 드러냈다. 결국, 오거돈 부산시장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즉, 이번 달 말까지 공공 미술품 전부를 반환하고,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 장소만으로 활용됐던, 즉, 폐쇄성이 강했던 부산시장 관사를, 비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보도가 이어지자, 부산MBC엔 익명의 제보가 들어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부인 역시, 구시대의 특권을 그대로 누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제보 내용은 매우 간단했고, 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지난했다. 관련 사실을 전방위로 확인한 결과, 지인들과 개인적인 모임을 가졌던 부산시장 부인이, 부산시립미술관 휴관일에 방문해 이른 바 ‘황제 관람’을 했다는 사실을 단독으로 전했다. 이 같은 ‘황제 관람’이 유례가 없는 특권이라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고, 이 또한 속보 단신으로 보도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오거돈 부산시장의 부인은, 부산시로부터 의전 수행을 지원받고 있었다. 부산시 소유의 관용차는 물론, 공무원 2명을 개인적으로 붙여주고 있었던 거다. 일단, 문제의 ‘황제 관람’은 부산시장 부인의 개인적인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용차와 공무원 1명이 지원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실제로 개인 일정에 부산시 차원의 의전 수행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직접 촬영했다. 역시, 단독 보도로 방송됐다. 또한, 부산시장 부인의 개인 일정에, 부산시가 의전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들을 위반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취재해 속보로 붙였다. 결국,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이 역시, 속보 단신으로 다루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부산MBC의 단독 기획으로 타 매체의 선행 보도는 없었다. 이 보도의 근거가 된 방대한 취재 자료는 부산MBC만이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부산MBC 보도가 이어지자, 부산시장 관사에 대한 관심을 끄고 있던 언론들은 어디 할 것 없이, 부산시장 관사와 관련한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파장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부산시장의 시정 철학이었던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의제가 다시금 설정되었다. 관련 기사 목록은 별도의 파일로 첨부한다. 또한 오거돈 부산시장 부인의 ‘황제 관람’ 보도, 개인 일정에도 부산시 차원의 의전 수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 역시, 단독으로 이뤄졌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관련 기사 목록은 별도의 파일로 첨부한다. 부산MBC 보도 이후, 오거돈 부산시장은 자신을 포함해, 아내의 특권 누리기 행태에 대해 부산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위 내용 역시, 거의 모든 매체를 통해 보도가 이뤄졌다. 관련 기사 목록은 역시, 별도의 파일로 첨부한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기획 보도 초반,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냈다. 성명서가 잇따랐고, 야당은 시정 질의를 통해, 오거돈 부산시장의 시정 철학 이행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후에도 부산MBC는 보도를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 부산시는 이번 달 말까지 공공 미술품을 전부 반납한다. 대신 관사엔, 지역 신진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또, 부산MBC 보도를 통해 공공 미술품의 대여가 일반 시민 입장에선 지나치게 제한적이란 사실도 드러나면서, 부산시는 오는 9월까지 관련 조례를 대대적으로 개정한다. 앞으론 장애인 등 문화 소외 계층에게도 대여가 이뤄지도록 조례에 명시하고, 대여 장소 또한 기존의 미술관, 공공기관 등에서 교육 시설, 다중 이용 시설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존 한 건에 머물렀던 시장 관사에서의 각종 공식 행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일부 고위 인사들과의 회동 장소로만 활용되던 관사를 비정기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오거돈 부산시장 부인과 관련한 보도를 통해, ‘특권 누리기’가 부산시정 전체에 팽배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가져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정 철학을 어긴 점을 인정하고, 부산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한 점을 볼 때, 사회에 끼친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의 ‘특권 내려놓기’란 시정 철학과 관련한 내용을 의제화하고, 이를 통해, 오거돈 부산시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이끌어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수개월에 걸쳐 관사와 관련한 방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철저하게 검증해 부산시장이 저버렸던 시정 철학을 지역 내에 의제화 시킨 부분은, 지역 언론이 수행해야 할, 시청자에 대한 알권리 보장은 물론, 권력을 가진 자에 대한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또한 사실을 진실로 교묘하게 위장하며 보도를 무마하려고 한 부산시의 그릇된 의지를, 끈질긴 취재와 후속 보도를 통해 되돌려, 실질적인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산시장 부인의 특권 누리기 행태를 치열하게 추적 보도함으로써, 민선 7기의 특권 누리기가 부산시정 전체에 팽배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 부산시를 강력히 견제했다는 점에서도 언론의 역할을 다 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더불어, 오거돈 부산시장에게 ‘특권 내려놓기’란 시정 철학을 되돌아보게 하고,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게 함으로써, 이를 이행토록 촉구했다는 점에서, 언론 존재의 목적을 시민들에게 환기 시킨 수작이기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 추천한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에 해당 사항 없다.

회차 심사평

제347회 전체 총평

제347회 ‘이달의 기자상’(2019년 7월) 심사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0편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위원회는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경향신문의 <전자법정 입찰비리> 등 총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출품작들은 대부분 우리 사회의 현안이나 구조적 비리 가운데 스며든 부정부패나 잘못된 권력 남용, 왜곡된 사회시스템의 현장을 현장기자들의 치열한 취재와 고발정신으로 담아낸 수작들이었고, 그중 5편이 치열한 경합을 뚫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 1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1293억5175만원 전자법정 입찰비리>가 선정됐다. 법원행정처가 출신 업자와 짜고 17만원짜리 영상·음향 장비를 225만원에 사들이는 등 비리를 저지르면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을 끈질긴 탐사보도를 통해 밝혀냈다는 점, 다른 언론들이 따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지속적이고 집요한 추적을 통해 대법원이라는 헌법기관의 비리를 밝혀내고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지게 한 점, 독자와의 크라우딩 취재를 통해 위장회사를 밝혀내고 입찰비리 내용과 규모도 확인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취재보도 2부문에서는 연합뉴스의 <유엔 안보리, 일본의 대북제재품목 북(北) 반입 여러 차례 지적>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자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이 대북제재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으며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물품이 한국을 통해 북한에 반입됐다는 일본의 의혹 제기를 검증함으로써, 일본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든 시의적절하고 날카로우면서 동시에 국익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보도를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직접 전수 분석함으로써 한일 양국 간의 치열한 논리싸움의 와중에 일본의 주장에 근거가 없으며 도리어 일본의 수출통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의미있는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인 한국일보의 <한 여름의 연쇄살인, 폭염>은 폭염이 계절적 불편함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벗어나, 열사병으로 불리는 온열질환이 사회적 재난이라는 점을 시의적절하게 밝혀준 의미있는 기획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온열질환과 관련된 피해자의 유족, 응급실 의사, 119 구급대원, 보건학자, 지자체 담당자 등을 현장 취재한 데 이어 보건의료, 기상, 공공정책 등 폭염 대응의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 사례 취재를 더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꼼꼼하고 정교하게 기획취재의 틀과 내용을 알차게 짜나간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채널A의 <‘한보’ 일가 해외도피·재산은닉 추적> 보도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외환위기의 발단이 된 한보사태의 장본인인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일가가 21년 만에 체포·압송되는 과정과 함께, 7000억 원대로 추징되는 해외 은닉자금의 향방 및 정 씨 일가의 도피생활 전반을 파헤치는 의미있는 심층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 도피생활과 은닉자금을 파헤치는 등 지속적인 현지 취재와 다수의 단독보도를 통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으며, 관련 제도의 개선과 함께 조세정의 실현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제주CBS의 <경찰 수사 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보도가 선정됐다. 초기 경찰수사가 제대로 됐다면 시신 유기는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2개월 이상 현장을 꼼꼼하게 취재하며 부실수사를 지적했고, 현행 수사체계로는 부실수사가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도출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해자와 유족들의 인권 보호와 2차피해 방지에 나서면서도 동시에 끈질기고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경찰청이 부실수사를 인정하고 제도개선에 나서게 한 점 역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부 언론들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로 ‘고유정 악마만들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유족의 2차피해와 가짜뉴스 양산을 막기 위해 고심하며 범행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면서도 저널리즘의 정도를 지키고, 이를 통해 경찰이 수사방식에 대한 개선에 나서게 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7월

제347회(2019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1293억5175만원 전자법정 입찰비리
1-12 경향신문 이범준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한 여름의 연쇄살인, 폭염
4-06 한국일보 조원일·이정은·김창선·박서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한보’ 일가 해외도피·재산은닉 추적
5-02 채널A 배혜림·이동재·김철웅·성혜란·공태현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경찰 수사 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6-15 제주CBS 고상현
취재보도2부문 · 1편
유엔 안보리, 일본의 대북제제품목 北반입 여러 차례 지적
연합뉴스 김동현·정성조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한국당 의원, ‘채이배 감금’ 경찰 수사 외압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이데일리
朴 정부도 “개인청구권 살아있다” 등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빅뱅 대성, 수상한 건물(대성 소유 빌딩, 불법 유흥주점 운영)
후보 취재보도1부문 채널A
유엔사, 한반도 유사시 日 전력제공 추진…자위대 투입 길 열리나
후보 취재보도1부문 연합뉴스
한화, 6천억 바이오밸리 관로 ‘부실시공’
후보 취재보도1부문 YTN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의 실체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IS 추종 현역 군인‘자생적 테러 준비’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보육원 아동 ADHD 약물 복용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잠원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
후보 취재보도1부문 동아일보
북한 정찰총국 소속 ‘직파 간첩’ 검거
후보 취재보도1부문 CBS
북한 여권 소지자(조교) 출입국 관리실태
후보 취재보도1부문 동아일보
1293억5175만원 전자법정 입찰비리
수상 취재보도1부문 경향신문
난민 면접조서 허위 기재
후보 취재보도1부문 동아일보
유엔 안보리, 일본의 대북제재품목 北반입 여러 차례 지적
후보 취재보도2부문 연합뉴스
배우 강성욱, 성폭행으로 법정구속
후보 취재보도2부문 MBN
2,207명 식중독 사태 대부분 무혐의…행정처분도 약화될 듯 외
후보 경제보도부문 MBN
‘초고순도 불화수소’ 기술, 8년 전 개발했지만 빛도 못 봤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국민일보
국세청, 수조원 대자산가 이학수 탈세여부 조사
후보 경제보도부문 CBS
모래 위에 쌓은 ‘갭투자’의 공포
후보 경제보도부문 세계일보
착한 소비, 세상을 바꾼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신문
범죄소년, 수갑 찬 소년 품어줄 사회는 없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창원SM타운의 수상한 공생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정년연장의 복병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공장이 떠난 도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한 여름의 연쇄살인, 폭염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뜨거운 지구, 차가운 관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90년대생 신주류가 떴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체코병사의 영상기록 ‘1953 꼬레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한보’ 일가 해외도피·재산은닉 추적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채널A
집중해부 ‘1급 관사’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200억 체납 기업인의 사학(私學) 활용법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일본 경제보복을 진단한다, [아베는 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13년째 관리사각 강릉시체육진흥재단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강릉
“쉿, 너희만 알고 있어” 시험 문제 유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c광주방송
대전 장애인 보호시설 폭행 및 횡령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전MBC
글로벌 테마파크 ‘춘천 레고랜드’의 민낯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CBS
해상 매립장 주민 몰래 추진하다 들통난 해수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인천일보
장애아동 학대에 불법기부금까지 복지법인 대표의 민낯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대전
대구 달서구 공원 재정비 공사 비리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MBC
익산시장 ‘잡종강세·튀기’ 막말 집중 보도 – 다문화 가족 비하부터 사과·정책 입안까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북CBS
원주 기업도시 불법.부실시공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G1강원민방
영풍 석포제련소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상습 조작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안동MBC
모래위의 성, 신도시가 위험하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지반침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당산봉 정비공사 환경 훼손과 특혜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MBC
‘경찰서 가니 뒤바뀐 운명’ 데이트 폭력 부실 수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CBS
경찰 수사 체계 바꾼 고유정 부실수사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CBS
‘미성년자 허위 논문 참여’ 교수들은 왜?..비리로 얼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전주
전북대학교 연구비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TV전주방송
‘정부 지원 배제’ 생계 막막한 귀어 청년들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경인일보
또 다른 이방인, 고려인 4세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기로에 선 그린벨트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창원시 공용차 엉터리 운영·관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물의기억 生命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미세먼지, 잿빛 연기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순천
日本에 가려진..호남 고대유적의 눈물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c광주방송
“쿵!”, ‘오늘도 부딪히고 있어요’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국민일보
평화의 물결 속으로 광주수영대회 파이팅 (신문편집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무등일보
청년 프로젝트 – 청년흥신소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유엔 안보리, 일본의 대북제제품목 北반입 여러 차례 지적
수상 취재보도2부문 연합뉴스